**선우영 갈치조림**
공항 도착하고 렌트카 받고 바로 아침먹으로 선우영으로 갔어요..
제주도가면 무조건 갈치조림을 먹어야한다는 신랑땜에..
사실 전 고등어조림이 더 먹고싶었다는...
약간 달다고 하신분들도 계셨는데 단맛이긴 한데 설탕이나 조미료맛이 아닌 그런 단맛(?) 이었구요..
원래 비려서 왠만해선 찌게나 조림은 잘안먹는 저도 조림국물에 밥까지 싹싹 비벼먹었답니다..
이침9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지만 봉고차를 타고온 단체관광객 포함4테이블이나 있었구요..
제주도가 아니면 구경할수 없는 도톰한 갈치.. 갈치도 맛있었지만 우거지랑 무도 맛나드라구요..
반찬도 깔끔하니 조았어요..
갈치조림에 공기밥은 별도랍니다..
저흰 갈치조림(小)22,000원+공기밥3개 추가했는데 10%할인쿠폰으로 22,000원 현금결제했어요..
**숙이네보리빵**
프시케월드&테지움 구경하고 찾아간 숙이네보리빵..
아침밥을 챙겨먹이지못한 19개월 아들먹일려는 맘에 왔던길 돌아가야된다고 투덜대는 신랑꼬셔셔 찾아간곳이에요..
출발전에 미리 전화했구요.. 근처까지 가서 위치를 못찾아 다시 전화드렸더니 친절히 가게밖까지 나와서 기다려주시네요..
생각보다 가게크기가 작아서 눈에 잘 안띄었어요..
"애월읍파출소" 바로옆이구요 버스정류장바로앞이랍니다..
11시쯤 이른 시간이었지만 꽤많은양의 빵을 찌고 계셨어요..
전부 예약되어있는 빵이라네요..
저희가 갔을때도 한커플이 박스에 포장해서 들고가네요..
맛보라고 건네주신 쑥빵이랑 보리빵 둘다 맛있어서 어떤걸사야할지 모르겠드라구요..
여행첫날이라고 그랬더니 그럼 2천원치만 사서 맛만보라고 그러시네요..
그래서 2천원치는 좀 아쉬울것 같다고 3천원치 앙꼬들어간 쑥빵이랑 보리빵 사들고 나왔어요..
원래는 아들녀석 먹일려고 샀는데 차타고 이동하는중에 저랑신랑이 다먹어버렸네요..
입안에 남아있는 쑥향이 너무 조았구요,, 쫄깃쫄깃한게 너무 맛있어요..
보리빵은 술빵같은 맛이라고 할까??
제갠적인 느낌으론 쑥빵이 더 맛있었던것 같아요..
3개 남아있었는데 여행둘째날 아침에 아침대용으로 요긴하게 떼웟어요..
날씨덕에 상하면 어떡하나 걱정했는데 갠찬트라구요..
제주도 출발할때 다시들러 박스포장해올랬는데 비행기시간 맞추느라 못사왔네요..
너무 너무 아쉬워요...
**오설록녹차아이스크림**
유리의성 갔다가 소인국테마파크 가던중에 오설록이 있네요..
3년전 제주도 놀러갔을때 오설록갔었는데 관람시간이 끝난뒤라 녹차아이스크림을 못먹었었든요..
잠깐 쉬었다가자는 신랑얘기에 잠깐 내려 가벼운 산책차 들른 곳이에요..
아들녀석 잔디밭보더니 엄청 조아라합니다..
보성녹차밭보다 크진 않지만 녹차밭도 있구요.
녹차아이스크림 4,000원이에요..
가격에 비해 양이 작아 약간 실망했구요..ㅎ
베스킨보다 우유맛이 더 난다고 해야되나?? 째끔더 부드럽고 아이스크림보단 쉐이크에 가까운맛이네요..
여기는 입장료가 없으니 잠깐 쉬었다가기 조은곳 같아요..
**황금륭버거**
원래 첫날 점심메뉴로 황금륭버거 먹을려고 했는데 아침을 거하게 먹고 중간에 보리빵까지 먹은뒤라 점심때가
지나서도 배가고푸지않았어요..
유리의성&소인국테마파크 들렀다가 4시20분 차귀도잠수함 예약해논상태라 시간에 쫓겨 점심은 패쓰~할려고했어요.
차귀도잠수함을 찾아 한참 달리던중 우연찮게도 황금륭빅버거집앞을 지나가게 되었네요..
안먹고 가면 후회할것 같아 시간에 쫒기면서도 들렀지요..
저흰 1/2커플버거 10,000원짜리 주문했어요.. 커플버거엔 샐러드가 같이 나오네요..
햄버거 주문하고 나오는 허브차도 향이 너무 조았구요..
야채들이 아삭한게 살아있는느낌이었구요.. 드레싱이 너무 상큼했어요..
사장님이 모든재료들을 직접 농사지으신대요..
남으면 친절한 설명과함께 이뿌게 포장도 해줘요..
붉은못허브팜은 황금륭서 일하던분이 차리신곳이라네요..
그래서 원조는 황금륭이구요..참고하세요..
**동성식당 두루치기**
두루치기를 조아하는 신랑땜에 찾아간곳이에요..
네비가 엉뚱한곳을 안내하는바람에 아주좁고 어두운 시골길을 헤매다 그냥 돌아갈려던참에 동성식당간판이
눈에 들어오네요..
저녁8시가 넘은 시간이었지만 손님들이 꽤 있드라구요..
큰방에서 계모임하는 아저씨들을 포함해서 저희빼곤 전부 관광객이 아닌 현지인같았어요..
돼지고기에 무채 파무침 콩나물을 함께 볶아먹구요..
쌈싸먹어도 그냥먹어도 맛이 좋아요..
두루치기2인분 8,000원에 공기밥2개 추가해서 10,000원 들었어요..
**서귀포아케이드상가**
간단히 숙소에서 소주한잔 하고 잘려고 숙소근처인 아케이트상가로 갔어요..
저녁도 배불리 먹었고 19개월아들뎃고 횟집으로 가기엔 부담이되드라구요..
9시가 훨씬 지난 시간이라 문닫은곳이 많았어요..
저희가 찾아간곳은 "탐라수산"이라는 곳이구요..
참돔1KG에20,000원인데 1.2KG를 그냥 20,000원에 주시네요..
매운탕꺼리랑 양념 야채까지 다 챙겨주셔서 숙소에서 맛난매운탕까지 잘 챙겨먹었어요..
친정이 부산이고 시댁이 삼천포라 어릴때부터 신선한회는 마니먹고 자랐는데 지금껏먹어본 고기중에
손에꼽힐정도로 맛있었어요..
쫀독쫀독하게 입에서 살살 녹네요..
아기들과 함께 제주도여행하시는 분들은 서귀포아케이트상가 횟집 이용하심 조을것같아요..
**오조해녀의집 전복죽**
3년전 제주도여행했을때에도 오조해녀의집에서 전복죽으로 아침을 먹었었구요..
이번여행에서도 둘째날 늦은아침을 오조해녀의집 전복죽으로 먹었어요.
숙소인 서귀포에서 성산까지 차로 1시간 가까이 걸리는데 차타고 달리는중에 엄청많은 식당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찾아간곳이기도 해요..ㅎㅎ
12시쯤 도착했고 손님이 엄청 많았어요..
이제껏 먹어온 전복죽이랑은 차원이 다른색깔과 맛..
큼지막한 전복이 많이 들어있구요..
우리아들몫까지 써비스로 챙겨주시네요..
밑반찬도 전부 맛있구.. 특히 울신랑은 미역무침 저는 깍두기가 맛있었어요..
전복죽1인분10,500원입니다..
**중문쉬는팡가든**
아침겸 점심으로 전복죽을 먹고 일정에 쫒겨 중간에 식사를 제대로 못하고 이른저녁을 먹으러 간곳이에요..
사실 이번여행에서 가장 기대하고 찾아간곳이기도 해요..
늦게가면 고기가 떨어지고 없단말에 일찍 서둘러서 간곳인데 주차장에 주차할곳이 없었어요..
성질급한 신랑 딴집으로 가자는걸 꼬시느라 애먹었어요...
10분쯤 기다렸더니 자리가 나네요..
돼지껍데기 느끼해서 안조아하는데 쫀독쫀독한게 너무 맛있었어요..
신랑두 안먹고갔음 후회할뻔했다그러구...
직원분들도 엄청 친절하구요..
동치미국수도 시원한게 좋트라구요..
흑돼지 1인분 11,000원 동치미국수4,000원
저흰 흑돼지3인분에 동치미국수 소주한병 공기밥2개해서 42,000원 들었어요..
중문관광단지입구에서 대유랜드방면으로죄해전해서 2.5Km쯤 직진해서 우회전하세요..
울신랑 뜬금없이 황금륭빅버거가 먹고 싶다네요..
배안고푸다고 한조각밖에 안먹고 제가 세조각이나 다 먹었었거든요..ㅎ
흑돼지에 한라산쏘주도 한잔하고 싶다그러구..
이번제주여행이 맛집들땜에 더 기억에 남네요..
언제가될지 모르지만 또한번 제주도에 가게된다면 꼭다시 찾아가서 먹고싶은 곳이랍니다..^^
첫댓글 쮸야맘님^^와~~정말 좋은곳을 많이 소개해 주셨네요~~감사드리구요^^ 저도 한번 가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