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경 오도구 성당 청년성서모임 대표봉사자 한정민 라우렌시오 입니다. 북경에서의 생활을 마치고 한국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기 시작하여 벌써 한달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무더운 한국에서의 여름을 이기랴, 한국사회에 적응해 나가랴 지난 한달은 정말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한달 전 북경에서의 생활, 오도구 성당의 전경, 그리고 미사를 집전하는 신부님과 미사를 드리는 사람들, 그 모든 것들이 눈에 선하면서도 마치 꿈을 꾸었었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오래전 일인 것 같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난 한달 간 다섯 차례 있었던 청년성서연수 파견미사를 직접 참여하기도 하고, 멀리서나마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면서 제가 북경 오도구 성당의 한 일원이었고 현재와 미래에도 그러할 것임을 강하게 느꼈습니다.
저를 북경 오도구 성당으로 이끌었던 것도, 그리고 중국에서의 생활을 마무리하고 한국으로 돌아와 지난 2년 동안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게 해준 것도 모두 성서연수였습니다. 이렇게 저에게 행복하고 보람된 추억을 가질 수 있게 이끌어주신 북경 오도구 성당의 신부님, 청년성서모임 봉사자들과 그룹원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지난 봄 북경에서 10여 주 동안의 공부를 마치고, 올해 여름 3박 4일 동안 청년성서연수에 무사히 다녀온 신자는 총 8명 (창세기 5명, 마르코 3명) 입니다. 본 신자들이 이 모든 과정에서 도와주신 신부님과 봉사자들, 그리고 파견미사에 응원을 위해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하느님과 이 분들의 사랑과 정성이 있어 모든 그룹원들이 무사히 연수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청년성서연수를 마친 신자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성당에서나 혹은 일상에서 만나게 될 경우 축하와 격려의 말씀 전달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연수를 마치었으니 봉사하길 기대한다는 말도 덤으로 해주는 것 잊지마세요!ㅋㅋ)
7월 10일, 한마음수련원, 창세기
허유정 안젤라 (오른쪽)
7월 17일, 수지성모교육관, 마르코
박현지 마리아, 이은혜 수산나, 김초원 보나
7월 17일, 한마음수련원, 창세기
박소연 드보라 (당연히 왼쪽)
7월 24일, 마리스타 교육관, 창세기
이수빈 요안나아르크 (왼쪽에서 두번째)
김혜미 테클라 (왼쪽에서 세번쨰)
8월 7일, 마리스타 교육관, 창세기
최호빈 마티아 (두말 할 것 없이 가운데)
북경 오도구 성당의 청년성서모임은 앞으로도 계속 됩니다. 올해 9월부터 대표봉사자를 맡을 정해인 글라라와 다른 그룹봉사자들께도 응원과 격려 아끼지 않고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가장 좋은 응원과 격려는 직접 봉사자가 되어 하느님의 사랑을 듬뿍 받거나, 성서모임에 신청하여 사람들과 사랑을 행복하게 나누거나, 주변에 청년성서모임을 홍보(혹은 강제?!)하는 것이라는 사실은 아시죠^^?!)
그동안 청년성서모임과 함께 사랑을 나누어주신 모든 신자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며 글을 마칩니다.
북경 오도구 성당 사랑합니다 그래서 행복합니다.
(비록 가장 이쁘고 잘생긴 사진으로 선별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 사진 업로드를 개인적으로 취소하길 희망하는 신자분들은 다음(DAUM) 쪽지로 연락해주시길 바랍니다 ***
첫댓글 라우렌시오, 그동안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다들 화이링~
그간 너무너무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동안 너무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주님 이끄심 속에서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