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장 웹진』을 구독합니다.
『문장 웹진』은 매달 온라인으로 발행되는 문예지입니다.
문장에는 커버스토리, 소설, 시, 비평, 기획 등이 실리는데요.
전 이중에서 소설을 읽습니다. 늘 읽어야 할 책들이 산적해 있는 데다 좋은 책들도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것을 다 읽을 수 없어 소설을 쓰는 저로서는 소설을 잘 쓰기 위해 소설 위주로 읽습니다. 물론 전 종이 책을 읽을 땐 겉표지부터 뒤 커버 광고까지 꼼꼼히 읽어 내려가는 편인데 문장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늘 써야한다는 열망 때문에 시간에 쫒기다 보니 최선의 선택을 해야 해서 다른 장르의 작품들을 들여다볼 여유가 없답니다. 그렇다고 제가 소설책만 읽는 것은 아니지만요.
제가 소설을 읽다보니 소설 위주로 얘기하자면
이번 달에는
‘김세희’의 <나를 위한 시간>
‘임승미’의 <블랙홀>
‘임솔아’의 <마피아 고개를 들어 서로를 확인해 주세요>
‘윤성희’의 <해피버스데이>
가 실렸습니다.
지난달에는 실려된 네 편의 소설 중에는 정이현의 <단 하나의 아이>가 인상적이었는데 이번 달에는 김세희는 <가만한 나날>과는 다른 분위기의 작품을 들고 나왔고 임승미는 읽어본 적이 없어 찾아보니 오랜 만에 작품을 냈고 임솔아 역시 전 작품 하고는 사뭇 다른 분위기입니다. 윤성희의 작품은 여전히 빠른 전개에 유쾌합니다.
가끔 제목을 보고 끌리면 소설 외에도 읽습니다.
다섯 시인의 신작시와 비평 <‘적’이 없는 시대의 문학 정치>, 기획<천안 가문비나무아래 (제1회)>도 실렸네요.
저도 시간의 여유가 있어, 아니지 마음에 여유가 생겨 『문장』을 통째로 읽은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첫댓글 저도 책 몇 년동안 못 읽다가
이틀전에 책장에 꽂혀 있는
김숨 뿌리이야기 다시 읽고 있는데
지루할 줄 알았는데잘 읽고 있습니다. 핸드폰이 가장 큰 적인 것 같아요 책을 못 읽는
작정하지 말고 그냥 큼나는 대로, 아주 작은 틈이라도 이용하면 책읽는 시간이 많이 늘어나는 것 같아요.
'김숨' 작가, 전 얼마 전에 '철의 사랑' 읽었거든요.
우리 같은 부천에 살죠.
우리가 사는 도시는 도서관이 많고 상호대차까지 해줘서 책읽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다른 도시도 그런가 안 살아봐서..
@은파 부천에 사시는 구나
오래전에 제 블로그에도 오셨던 분이신지요.
도서관이 많아서 좋은데
도서관 재작년에 가 보고 안 갔네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가을연인 예,저 부천 사람이에요. 부천에 오래 살다 보니 여기 아니어도 좋은 곳도 많고 전원 생활을 하고 싶어
이사 가고 싶은데 떠날 수 있을까 싶어요.
님, 블로그에 간 기억은 없는 것 같아요.
@은파 같은 닉을 쓰시는 분이 셨나 봅니다.
좋은 정보. 다양한 매체가 두루 소개되니 아주 좋습니다....
좋은 정보는 오로라님이 많이 소개해 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