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아직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이 돌아가시지 않은 분을 위한 도움글입니다. 그리고 예절에는 통일된 규정이 없습니다. 엣부터 가가례(家家禮)라 하여 가정마다 사정에 따라 예의를 지키면 되면 것입니다. 무엇보다 뜻과 정성이 중요합니다. 다음은 상례의 일반적인 절차일 뿐입니다.
(제1일) : 장례식장을 선정하여 부고(訃告)하고, 영좌(靈座)=빈소(殯所)=영정(靈禎)를 마현하여 조문객을 맞이합니다.
-시신을 깨끗이 씻기고 새옷을 입히는 습염(襲殮)은 장례식장에서 모두 해주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또 장지(葬地)를 빨리 선정하여 시신 내지는 유골을 묻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집안 사람이나 업자에게 부탁하여 무덤을 조성하게 해야 합니다.
-부고(訃告)에 들어갈 내용은 별세한 간단한 사유와 일시, 장례식장, 발인 일시, 장지 등을 기록하여 문서나 전화로 알려야 합니다.
-조문객의 문상은 영좌에 절을 두 번 하고 상주들에게 한 번 절하며, 돌아가신 분이 좋으신 분이라는 말과 명복을 기원하는 말을 하며 부의금(賻儀金)을 전달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영좌에 절하지 않고 먼저 기도하며 국화꽃으로 헌화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옛부터 우리 조상들은 사람이 죽으면 신(神)이 된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신은 절대로 나쁜 존재가 아니고 절대로 좋은 존재이므로 고인과 관계되는 말을 할 때는 반드시 영원한 진리와 부합되는 말을 해야 합니다.
-조문객에 대한 음식 접대는 장례식장에 부탁하면 됩니다. 사후 값만 치르면 됩니다.
(제2일) : 입관(入棺) 후 조문객을 맞이합니다.
-입관은 제2일 아침 일찍 조문객들이 오기 전에 장례식장 담당자가 별실에서 염습하고 화장한 시신을 가까운 유족들에게 마지막으로 보여주고 입관해 줍니다.
-간단한 입관식(입관 예배)으로 유족들이 고인과 관련하여 좋은 말로 작별하는 의식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제3일) : 장례식장에서 발인(發靷)하고 장례차량에 고인의 시신과 영정을 싣고 화장장으로 가서 화장을 한 후 장지로 가서 하관(下棺)하고 무덤을 조성합니다.
-이침 일찍 장례식장 강당에서 발인식(영결식)을 거행하기도 합니다. 발인식의 순서는 영좌 마련 후 (1)개회 (2)상주분향재배 (3)고인의 약력 소개 (4)추모사(추도사) (5)조문객 분향 재배 (6)폐회(장례차량 탑승)의 순서입니다.
-장지에서도 영좌(빈소)를 마련하여 조문객을 맞이하고 조의금을 접수합니다.
-입관된 시신을 장지에 그대로 매장하는 경우에는 화장을 하지 않습니다.
-무덤은 매장과 유골장, 봉분장과 평장, 납골당과 수목장, 그리고 산과 강, 바다 등에 산골하는 등이 있으므로 선택하면 됩니다.
-부부합장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좋습니다.
(장례식 후에 할 일) : 조문객에게 감사의 인사장을 문서나 문자나 전화로 올리고, 묘지석(비석 및 상석)을 마련합니다.
-묘지석은 옛날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金海金公諱英哲配密陽朴氏英順之墓(김해김공희영철배밀양박씨영순지묘)
-오늘날의 묘지석의 예 : "김영철 공과 박영순 여사의 묘"라는 큰 글씨 아래 조금 작게 각 생몰연월일, 김해김씨 판서공파, 밀양박씨 부사공파, 생전 대표직위명, 교훈 등을 기록하기도 합니다.
첫댓글 조우제 아제 글 감사합니다. 요즘은 상조회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상조회에서 알아서 다 해주니 하라는대로 하면 됩니다.
좋은 정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