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백호에 대해 알아봅니다. 자료는 정두수님의 "노래따라 삼천리"책에서 가져왔음을 알립니다.
최백호는 항구도시 부산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는 국회의원이었으나 교통사고로 돌아가십니다. 이후 어머니가 생계를 위해 교편생활을 시작하였으며 시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예술에 소질이 있었고 특히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었다고 합니다. 스무살때 그림을 좋아해서 취미가 같았던 첫사랑 여인을 만나나 그 여인은 대학 진학을 위해 서울로 가서 그여인과 헤어집니다.
이후 하수영(아내에게 바치는 노래)의 영향을 받아 가수의 길을 걷게 되는데 가을에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만든 사모곡"내 마음 갈 곳을 잃어"를 발표하는데 이곡이 히트를 하게 됩니다. 노랫말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을엔 가을엔 떠나지 말아요 낙엽지면 설움이 더해요 차라리 하얀 겨울에 떠나요 이하 생략
이후 49세가 되어 불현듯 태종대에서 만난 그소녀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가슴이 아려오자 함께 그림 이야기를 나누던 첫사랑을 그리며 "낭만에 대하여" 노래를 만듭니다. 이 노래는 이제까지도 중년 남성들이 좋아하는 노래 중의 하나입니다.
최백호는 어려서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어서 그런지 노래말을 보면 저절로 한 폭의 그림을 보는 듯합니다. "궂은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다방에 앉아 이하 생략"의 낭만에 대하여 노랫말을 보면 저절로 그 장면속으로 빠져듭니다.
최백호 노래 "영일만 친구", "낭만에 대하여" "내마음 갈 곳을 잃어" 등을 듣고 한폭의 그림을 상상해보는 것은 어떨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