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 03. 04. 14:11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인(人), 낯면(面), 짐승수(獸), 마음심(心) 자로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배은 망덕 하거나 행동이 흉악하고 음탕한 사람을 이르는 말이다.
한서(漢書) 흉노 전(匈奴 傳)은 한대(漢代) 흉노들의 황동상황 등이 기록되어 있다.
흉노족은 서한시대(西漢時代) 중국(中國)의 북방(北方)에 살았던 유목 민족이었다.
당시 漢나라는 흉노족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안정되어 있었으며 경제적으로도 풍부하였으므로 흉노족들은 자주[빈번히] 한나라를 침 입히였다. 흉노족의 수십만 기마병(騎馬兵)은 해마다 한나라의 북방 국경을 넘어 들어와 농가를 기습하여 가축을 약탈하고 무고한 백성들을 죽이고 납치하였던 것이다.
기원전 1333년 한무제(漢武帝)는 흉노 정벌에 나서 수년 동안의 전투를 겪으며, 그들의 침공을 막아 내었다.
동한시대(東漢時代)의 역사가인 반고(班固, 32~92)는 자신의 역사서에서 흉노족의 잔악함을 묘사하여 오랑캐들은 매우 탐욕스럽게 사람과 재물을 약탈하는데 그들의 얼굴은 비록 사람 같으나 성질은 흉악하여 마치 짐승 같다.[人面獸心]라고 기록하였다.
▲진주 촉석루(晋州矗石樓) 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