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미상관 구조 작품
1) 써니
: 첫 장면은 주부인 나미가 남편과 아이들을 보내고 조용한 아침에 청소기를 돌리면서 "time after time" 노래를 들으며 시작한다. 옛 시절 함께 했던 친구들을 찾아가며 그 때의 추억을 떠올리는 나미.
춘화가 죽고 난 후 친구들은 모두 제자리로 돌아가고,
친구들과 헤어진 나미는 혼자 길을 걷는데 이때 뒷모습으로 엔딩곡 "time after time"이 흘러 나온다.
"엄마로, 부인으로 살아왔었는데,
나도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어.
나 역시 역사가 있는 내 인생의 주인공이었다는 걸..."
2) 세렌디피티
: 우연한 행운이 계속된다면 그것은 운명인걸까?
어느 겨울날 사람들이 붐비는 뉴욕의 한 백화점에서 마지막 남은 장갑을 동시에 잡은 두 사람.
첫 번째 우연 이후 몇 번의 우연이 더 이어진다.
조나단은 사라에게 전화번호를 달라고 하지만 사라는 우연을 가장한 운명을 시험하기로 한다.
사라는 자신의 전화번호를 적은 책을 헌책방에 팔고 조나단의 전화 번호가 적힌 5달러 지폐는 써 버린다.
"이 돈에 내게 오면 그건 운명이겠죠..."
7년의 시간이 흘러, 각작 약혼녀, 약혼자가 생긴 두 사람,
하지만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조나단의 약혼녀가 건넨 책에는 사라의 전화 번호가 적혀 있었고
사라 역시 조나단의 전화 번호가 적힌 5달러 지폐가 그녀에게 온다.
결국 두 사람은 다시 뉴욕으로 향하고 그 곳에서 재회한다.
세상에는 우연을 가장한 운명이 존재한다.
3) 위대한 유산 (1998년/알폰소 쿠아론 감독)
# 플로리다의 작은 해안 마을, 고아인 핀은 배를 타고 나가 자신이 그린 그림을 살펴 본다
나레이션(핀): 노랗기도 빨갛기도 했던 그 빛깔은
기억하는 모습에 따라 다른 색을 띈다
# 핀은 배 위에서 그림을 그리던 중 탈옥수를 만나 순수한 마음으로 그를 도와준다
# 오래전 핀이 탈옥수에게 계산없이 베푼 마음이 커다란 대가로 돌아왔던 것처럼,
세상에서 가장 위대한 유산은 엄청난 돈도, 화가로서의 명예도 아닌,
사랑이라는 것을 깨닫고 핀은 어릴 적 갔던 바닷가를 찾는다
그 곳에서 사랑했던 여인 에스텔라를 마주한다.
나레션(핀): 처음 본 순간부터 알고 있었다
그 나머진 중요하진 않다
모두 지나간 과거일 뿐
2. (갠적으로 죽이는 혹은 재미있었던) 클라이맥스가 있는 작품
1) 암살
#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으로 들어가기 직전, 안옥윤(전도현)이 강인국(이경영)에게 말하낟
안옥윤: 만주에서 온 우리 언니는 왜 죽이셨어요?
# 이 말을 듣고 표정이 변하는 강인국
하지만 이내 행진이 시작된다
안옥윤은 숨긴 총을 확인하고 곧 일어날 일들에 대해 때를 살핀다.
총을 꺼내려는 순간,
잠입에 성공한 속사포가 먼저 공격을 시작한다.
안옥윤 역시 한 편이 되어 상대편을 향해 공격하고,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된 결혼식장
염석진, 하와이 피스톨, 카와구치 등은 서로를 공격하며
결혼식장을 총알밭으로 만든다.
2) 극한직업
# 항구에서 다시 만난 거물급 마약범들 (떼샷)
이를 목격한 마형사는 팀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린 후 이 장면을 몰래 지켜본다
이무배:뭘 또 이렇게 일개중대를 끌고 오셨어?
테드창: 내가 너에 대한 믿음이 없잖냐 저번처럼 소금치고 짭새불러 들이면 후딱~죽여버리고 가게
이무배:너는 말을 그렇게 무섭게 하냐
그럼 애들 칼 찼어?
테드창: 당근빳다지
이무배: 우린 총찼어
테드창: 우린 총도 있어
이무배: 돈이나 줘 배 타야 돼
테드창: 물건
# 물건을 바닥에 놓는 일당들
마형사: 어쩌지? 놓치면 안 되는데
# 112에 전화해서 신고하려다 망설이고
마약범들은 진짜인지 확인한다
이무배: 친구끼리 믿자 좀
테드창: 돈 가지고 와
# 이 때 경찰 사이렌 소리가 울리고
테드창: 이런 ***~~
이무배: 병원차 아니야!!!!
테드창: 알아~병원차인거
# 알고 보니 마형사의 핸드폰 소리, 다시 소리를 경찰차로 바꾼~
이무배는 총으로 테드창의 다리를 쏜다
이무배: 칼 내려!!!
# 등장하는 다른 일당들,
싸움이 시작되고~현장은 순식간에 피바다가 된다
경찰 사이렌 소리를 계속 틀어 놓는 마형사
마침 수원통닭 봉고차를 타고 등장하는 경찰들, 헤드라이트로 일당들을 비추고
이무배: 돈 챙겨
# 이무배 편과 경찰과의 한판 승부가 시작된다
3) 백두산
# 리준평과 조인창은 백두산 마지막 폭발을 막기 위해 사투를 펼친다.
폭발 시간이 다가오고,
백두산에서 떨어지는 불덩이들을 요리 조리 피해가는데
재투성이가 된 채 무사히 도착한 두 사람.
빨리 폭발물 설치를 시작한다.
터널을 따라 폭발물을 이동하고
리준평의 아내가 있는 병원은무너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리준평과 조인창은 맨 손으로 밀어부치는 폭발물 이동에 결국 실패하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 하는 상황
줄을 이어 아래로 내려가려는 조인창
조인창: 다 죽는대 결말이 뭐 다 죽는대
민중사가 그러더라 결국은 다 죽는다고
리준평: 결국은 그렇게 되는구만 불쌍한 순옥이
밧줄하나 더 해야 해
결말은 들었으니 나도 이야기 해야지
조인창: 잠깐만 지금 뭐하는거야?
리준평: 아가 아들인지 딸인지 몰라,. 그러니 직접 확인하라
여기서부터는 나 혼자 가도 돼. 어차피 갈 때도 없어야
너는 가서 약속 지켜야지
# 문을 흔들어 보는 조인창 문을 열라고 소리지르고
리준평: 나랑 약속하나만 하자
우리 순옥이 거기 가면 혼자잖니
다른 사람은 안 믿어도 너 하나만은 믿어 볼라고 해
우리 순옥이....부탁해도 되겠지?
조인창: 나와~
리준평: 한번도 아버지인 적이 없었어
니가 가서 아버지 하라
조인창: 하지마 안 돼 하지마 하지마 하지마
빨리 나와~나와 이씨~~~~~
하지마~~~~
리준평: 빨리 가라
# 결국 혼자 떨어지는 리준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