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8시에 교회를 출발 정동진과 경포대를 경유 주문진을 방문했습니다.
돌아올때는 오대산을 넘어 진부IC를 통해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경포대에서 본 겨울바다 넘 환상적이였습니다.
2년 동안 크로스웨이 성경공부를 수료한 학생 15명과 함께 다녀온 여행이였습니다.
정말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출발하기전 하나 둘씩 모이는데 손을 보니 무언가 들려져있었습니다.
김밥, 사과, 샌드위치, 고구마, 과자, 사탕, 얼음물, 커피, 박카스, 껌, 심지어는 고구마를 먹고 깨끗이 닦을 수 있는 젖은 수건까지...준비해왔습니다. 어릴때 소풍가는 기분으로 다녀왔지요.
경포대 해수욕장에서 바라본 바다는 어느때보다 더 환상적이였습니다.
마치 바람과 함게 음악을 연주하듯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고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바다가 보이는 경포대횟집에서 근사한 식사를 했습니다.
돌아오늘 길에는 주문진에 들려 마른오징어와 생선들을 사서는 나누어주었습니다.
일명 기념품이죠.
누가 말하지도 않았는데 졸업(?) 선물을 준비해서 나누기도 했습니다.
참 행복했습니다.
작은 모임이지만 아름다운 시간들이였습니다.
이 모임을 갖는 동안 교사대학에서 있어야할 일들을 생각했습니다.
꼭 시간을 내어 선생님들과 함께 이곳에 방문해야 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명 '수학여행'이 되겠네요. ^^*
주일 저녁 10시가 넘어선 시간에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원주에 있는 원남교회(정재훈 전도사님 부모님이 다니시는 교회)
1월 1일 오후 3시-6시까지 교사교육을 해달라는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처음에는 망설였지만 허락을 했습니다.
신년 1월 1일 첫날을 교사교육으로 시작하게 하신 하나님의 뜻이 있으리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12일에는 군산에 있는 어린이전도협회 신년교사강습회 강의 일정이 잡혀있습니다.
이거 아세요? 다른 곳에서 강의를 하고 나면 우리 교회에 대한 더 큰 사모함이 생기는 이유를 말이예요. 우리 선생님들이 더 보고 싶고, 빨리 만나보고 싶고 그런 느낌을 많이 받습니다.
돌아오는 목요일 양인렬 목사님께서 아이들에게 큐티를 어떻게 지도할 것인가?를 강의해 주십니다. 이번 학기 마지막 강의가 됩니다.
주일 21일 4시 한번의 강의가 더 남아있는데 전체교사 모임을 하면서 식사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면 다음주 강의는 내년으로 연기해야 될 것 같습니다.
내년 어떻게 교사대학을 준비해야 되나?
정말 좋은 방법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좋은 소식은 15명의 교사대학 이사님들이 확정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모두 교사들을 위해서 자원해주신 분들이십니다.
그 명단은 발표되면 올리겠습니다.
방학중 교사대학모임이 식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방법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학생 선생님들의 좋은 의견을 부탁드립니다.
돌아오는 목요일...
아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