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섯해누리에 봉사를 가는날에는 긴장을 하고 갔음에도 방청소나 대화나누기등 사람들과 부딪히는걸 할 수가 없었다. 그런와중에 광교산등반을 신청은 했지만 더 긴장되었다. 해누리친구 한명당 우리가족과 복지사두명이 한조로 편성된다는 말에 안심을 하고 갔지만,막상 도착해보니 상황은 달랐다.하필 가는날이 수원시 걷기대회가 있는날여서 입구부터 움직일수가 없을정도로 많은 차량과 사람들로 시작부터 하루가 힘들겠다는걸 예상케했다.우린 8조를 배정받았고,해누리친구 6명에 복지사 2명과 우리가족 4명이였다. 출발전에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과 음료들을 나누어 넣어야하는데 우리에게 안내된것은 장소와 시간뿐이여서 거의 모든가족이 가족당 배낭이 하나씩밖에 없었다. 친구들 가방에 간식과 도시락을 넣고서 출발할수밖에 없었다. 광교산은 친구들이 오르기에는 어려운길이였다. 하지만 친구들은 밖으로나와서인지 힘든것도없고 마냥즐거운표정이였다.평소 가족끼리갔을땐 애들이 가는길에 짜증내면 어른도 함께 짜증나기마련인데 서로 도우며 누구 한사람도 짜증내는 사람이 없었다.
봉사참가자들에게 친구들은 감사선물을 준비했고 우리는 고맙게 받았다.
다만,봉사센터에서 주관하는 행사가 아니여서인지 봉사센터에서 둘다섯해누리에 모든걸 맞기고 무관심 했다는게 오점이였다.그리고 접수시 생년월일을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아이가 동반되어 유치생과 저학년부모는 아이들 돌보랴 친구들 돌보랴 정말로 힘들었을것같다.
고생하신 모든참가자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고생들많이하셔구요 다시한번감사드립니다.
매우. 의미있고. 보람된. 시간을. 보내셨네요~^^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해누리 친구들과 조금 더 가까워진 나름 괜찮은 시간이었다고 판단됩니다.
호연이를 휠체어에 앉혀서 함께 다녔는데.. 호연이가 힘들지 않았을까 너무 염려되었어요...
가족 모두 뜻깊은 시간이었답니다
다음에 둘다섯해누리에 가면 친구들이 더욱 친숙할 것 같구요...
이런 기회가 또 있다면 휠체어 친구들이 편안하게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장소면 좋겠어요
(융건릉...정도?)
센터 바자회 관계로 ㅠㅠ 부득이하게 함께하지 못하였습니다... 참여해주신 가족봉사단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참 좋았던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