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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이 자랑하는 미륵산을 바라보며 금강기맥3구간
고내곡재(포장 군도)-x365m-태백이산(325m)-누황재(740번 비포장도로)-천호동굴 안부-천호산(△501.1m)-x465m-갈미봉(350m)-문드러미재(741번 도로)-호남고속도로-x192m-양곡고개(799번 도로)-x108m-x182m-쑥고개(1번 국도)-x172m-용화산(342m)-용리산(△306.8m) 다녀옴-x228m-(다듬재:아리랑고개 2차선 도로)-미륵산(△429.6m)-x142m-x45m-석불사거리-23번 도로 따라 진행
도상거리 : 기맥21.5km 용리산 왕복1km
소재지 : 충남 논산시 연무읍, 완주군 화산면,비봉면, 익산시 여산면, 왕궁면 금마면 삼기면
도엽명 : 1/5만 논산,
이 구간 고내곡재에서 오른 365m에서부터 누황재까지 산불로 인해서 생긴 가시잡목의 저항으로 빠른 진행이 어렵고 이후 천호산으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일반등산로로 좋다
물론 이후 문드러미재 까지도 길이 양호하고 독도의 어려움도 없다
문드러미재 이 후 호남고속도로로 이어지는 마루금은 요즘은 호남고속도로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있으니 돌아가는 선택을 하지 말고 그대로 진행하자
192m에서 양동고개(쑥고개)로 내려설 때 두 어군데 갈라지는 능선을 조심하고 이후 182m를 지난 다음 쑥고개로 내려설 때 방향을 조심하자
쑥고개 이후 일반등산로와 둘레길 안내 이정표로 독도와 등산로의 양호함으로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다
용화산의 부속 산(?) 같은 용리산을 다녀오고 안 오고는 개인의 선택사항이고 다듬재(아리랑고개)에서 미륵산 오름도 뚜렷한 등산로로 설명이 필요 없다
미륵산정상에서 내려설 때도 일반산책로를 따라서 간재선생 묘소 갈림길 까지는 문제없고 이후 쌍무덤을 통해서 내려서는 대판마을 인근 고목나무의 민가로 내려설 때 주의를 하자
이후 석불사거리 까지 평지나 다름없고 이후 평탄한 농경지 지대와 도로를 따르는 마루금을 이어가야할지는 생각해볼 문제다.
◁산행 후기▷
2011년 11월 27일 (일) 흐림
홀로산행
약간씩 운동을 해왔지만 근래의 허리와 다리의 통증으로 인한 것은 오로지 걷는 행위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치명적이다
일단은 허리강화운동 등 운동으로 당분간 치유를 해볼 작정이고 그것도 안되면 마지막 수단을 강구해봐야 되겠다
그래서 이번 산행도 토요일에야 어디로 갈 것인지 정해지고 지도도 그리고 준비하고 일단은 지난 번 산행을 마친 고내곡재로 접근하기 위해서 토요일 밤 21시25분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에 몸을 싣고 잠에 빠지고,
자정이 가까워서 논산역 하차 후 택시로 논산의 번화가에 위치한 손님이 별로 없어서 조용한 24시간 찜질방에서 몇 시간 수면을 취하고 05시30분 찜질방을 나와서 인근을 다녀봐도 식당이나 24시간 김밥집도 보이지 않아서 시간만 흘러가니 오거리 버스승강장에서 그냥 연무읍으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
논산의 200 단위의 번호를 가진 버스는 모두가 연무대를 거쳐 가는 버스인데 황산을 거쳐서 고내곡재로 가는 버스도 있지만 늦을 것 같아서 06시 종점을 출발한 버스가 06시02분 오거리 승강장 도착이다
은진면을 거쳐서 연무읍 번화가에 버스를 내리니 어둠이 가득한 06시20분 정도다
인근의 김밥집에서 라면으로 아침을 떼우고 택시로 고내곡재로 향하는데 하늘에는 구름이 시커멓게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은 모습이다
일기예보에 비가 안 내리는 곳으로 생각하다가 간택된(?) 금강기맥이다
개인택시기사님도 고내곡재를 올라와본 것이 아주 오랜만이라며 아직도 어둠이 가시지 않은 바람 부는 고내곡재에 나를 내려주고 달려간다
북서쪽 연무읍 방향의 불빛과 고내곡 저수지가 보이면서 전면의 봉우리를 보며 07시 발길을 옮기면서 오늘의 지맥산행이 시작된다
◁천호동굴 일대에서 바라본 미륵산과 용화산에서 바라본 미륵산▷
◁어둠의 고내곡재▷
-태백이산-
잠시 올라서면 날 등이고 남쪽의 소나무 아래 오름이다
출발 5분 후 좌측아래 장재마을이 보이고 소나무 노간주나무의 봉우리에 오르니 바위가 있고 전면 우측으로 365m봉이 우뚝 서있다
살짝 내려서면 벌목이 되어서 좌측아래 마을이 가깝고 동쪽 샐목마을, 중리마을 저 뒤로 △324.4m x353m 능선이 보이고 내려서면 샐목마을로 내려서는 좌측의 갈림길의 펑퍼짐 능선이고 남서쪽 넓은 길 오름은 하늘이 트여있다
좌측의 무덤가는 길을 지나니 숲 아래 오름이고 금방 오르면 컴컴한 송림 갈림길이다
좌측의 길을 버리고 내려서는 넓은 길을 따르고
07시14분 좌, 우 소로가 뚜렷한 펑퍼짐한 곳에서 365m 오름이다
잡목들 사이로 2~3분 오르면 소나무들이 나타나자민 그 아래 잡목들이 성가시고 제법 된비알 오름이다
07시28분 소나무의 평범한 365m에 올라서고 잠시 고도를 줄이고 2분 후 오름이고 1분 후 분기점이다
진행방향은 성삼재를 거쳐서 화산봉(△166.4m)으로 이어지고 마루금은 좌측인 남동쪽으로 틀어서 잡목사이로 내려가고 우측 저 아래 호남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들의 굉음이 계속 들린다
07시38분 산불지역인데 화재 후 자라난 가시넝쿨과 잡목들로 괴롭고 살짝 오르고 내리고 다시 오르고 내리니 가시넝쿨들이 더욱 거세게 저항한다
07시44분 좌, 소로의 잘록이로 내려서니 좌측 아래로 임도가 가깝지만 바로 위 의 태백이산으로 올라서는데 가시잡목은 더욱 거세다
07시49분 그나마 온전하게 큰 나무 한그루가 자리한 태백이산인데 뭐 이런 봉우리에도 이름이 붙은 것이 신기하다
가시들 때문에 수시로 비명을 지르며 천천히 진행되고 태백이산에서 10분 후 펑퍼짐하게 오르고 내림에는 송림이 나타나며 가시에서 조금씩 해방된다
「이곳에 흐르는 물이 다른 곳에 비하여 역수하여 흐르며 샌다 하여 누항이라 하였고, 샐목은 한글 표기 지명임」
◁저 앞으로 365m가 보이고 좌측아래는 샐목마을이다▷
◁365m정상이고, 이후 산불지대로 곤혹스럽고 내려선 태백이산 직전 잘록이▷
◁태백이산 정상이고 잠시 후 산불지대에서 해방되고 山界 표석▷
-천호동굴 위 절개지-
내림에는「山界」라고 쓰인 표석도 보이고 전신주도 있는 송림을 잠시 더 내려서고
08시03분 절개지로 내려서면 비포장도로의 누황재 다
740번 지방도로가 천호동굴 쪽으로 이어지다가 비포장으로 변하며 고개 너머 성치마을로 이어지는 명색이 지방도로다
전면에 50번 송전탑 아래로 지나는데 우측(서)으로 여산 벌판 저 편으로 용화산과 그 뒤로 미륵산이 겹쳐져 보인다
남동쪽 평탄능선에는 바위와 노간주나무가 어우러져 있는데 전면의 천화산을 바라보며 내려서려니 우측은 절벽이 보이는데 바로 천호동굴 위 석회석광산의 절개지다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동쪽에 위치한 천호동굴은 천연기념물177호로 천호산 기슭에 있으며 총길이는 680m이고 석회암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동굴 안에는 고드름처럼 생긴 鍾乳石과 땅에서 돌출되어 올라온 石筍, 종유석과 석순이 만나 기둥을 이룬 石柱 등 동굴 생성물이 발달하고 있다
특히「수정궁」이라 불리는 높이 약 30m 너비 약 15m의 큰 구덩이의 중앙 정면에는 높이 20m가 넘는 커다란 석순이 솟아 있는데 그 지름이 5m에 이른며 동굴바닥 한 구석에는 맑은 물이 흐르고 있는데 비가 오면 물이 불어나 폭포를 이루기도 한다 박쥐를 비롯한 곱둥이, 딱정벌레, 톡토기 등 많은 동굴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아무튼 내려서면 우측(서)으로 거대한 절개지를 이루며 파괴되어 있는 석회광산이 흉물스럽고 사진을 찍기 위해서 나무사이로 잠시 내려서며 지체하고,
전면으로 올라서면 천호산 메인등산로라서 그런지 길이 좋고 천호동굴로 인해서 더운 공기가 올라오는지! 일대의 나무들은 아직도 녹색을 유지하고 있다
08시19분 좌측으로 성치마을이 보이고 천호산과 484m봉 능선사면을 휘돌아가는 시멘트 임도가 보이는 지점이고 오름에는 큰 나무가 없어서 시야가 터진다
뒤돌아 누황재 너머 태백이산 365m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지나온 능선이 시원스럽다
◁누황재로 내려선 후 능선으로 올라서면 저 앞으로 천호산이 보인다▷
◁천호동굴 위 석회석 채석장의 흉물스러운 모습과 저 뒤로 누황재로 오르는 길이 보인다▷
◁전면 천호산 오름이고, 아래사진은 뒤돌아 누황재 뒤로 지나온 능선이다▷
-천호산-
08시26분 한차례 오르니 산불지대인데 우측으로 벼랑을 이루며 시야가 확 터지는 지점이고 남서쪽 천호산 아래로 佛事를 일으키기 좋은 吉地인지! 백연사 백운사 문수사가 아주 가까이 자리하고 있는 것이 이색적으로 보인다
잠시 후 좌측아래 작은 공원묘지를 보며 오름인데 오름이 시작되며 좌측다리의 통증이 밀려오니 이거 산행초반부터! 오늘 산행을 망칠까! 신경이 쓰인다 금방 좌측으로 갈림길이 보이고「신광경계」표석이다
08시36분 우측 미사굴 방면의 갈림길이 보이고 된비알 오름이다
08시48분 석축이 보이면서 천호산성 안내판이 서있다
天壺山城 전라북도 기념물 제99호
천호산 최고봉을 에워싼 테뫼식 산성으로서 서쪽으로 미륵산성이 한눈에 들어오는 곳에 위치하고 있고 벽은 크기가 일정하지 않은 부정형 뗀돌을 이용하여 경사면을 따라 쌓았다
성벽의 둘레는 669m이며 현재 보존된 성벽의 폭은 6m내외, 잔존 높이는 2.5m 내외이다
백제시대 쌓은 것으로 추정되고 후백제군과 고려군의 격전지로도 전해진다
석축을 올라서면 넓은 헬기장에「논산314 1980재설」의 삼각점과 안내판 그리고 정상표시가 있으며 북동쪽으로 나뭇가지 사이로 까치봉이 멋지게 조망된다
막걸리 한잔에 간식으로 휴식 후 09시 출발
올라설 때는 남동쪽이고 내려갈 때는 남서쪽으로「놎짐이」를 알리는 쪽으로 내려서면 펑퍼짐 지형에는 의자가 4개 설치되어있고「육군부사관학교 독도법」표시가 걸려있는데 이런 표시는 오늘산행 내내 보게된다
출발4분 후 좌측 놎짐재 방면의 하산 길이 있는 곳에도 의자가 있다
잠시 평탄하고 살짝 오름이다
「산 위에 쑥 파여진 곳이있어 큰 병과 같다하여 하늘에 닿은 병이라 하여 천호산이라 함」
◁좌 용화산 우 용리산 뒤로 보이는 시설물의 미륵산▷
◁천호산 자락 아래는 세 개의 사찰이 사이좋게 지척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천호산 정상과, 내려서면 의자가 설치되어 있고▷
-갈미봉-
465m봉 오름에는 좌측(남동)으로 멀리 보이는 산은 왕사봉 운장산 연석산이고 그 산들이 멋져 보여서 자주 시선을 돌리며 천천히 오름이다
09시15분「高山郡」표석이 보이고 오른 헬기장이다
헬기장을 지나고 오른 참나무가 빼곡한 봉우리에「火峯」표석의 봉우리가 465m 정상인데 烽火가 있었던 곳일까! 3분 지체
금방 좌측 천호성지 방향으로 갈림길이 보이고 마루금은 남쪽을 버리고 남서쪽으로 내려간다
09시26분 내려서다가 살짝 오르고 잠시 평탄하더니 좌측 지능선이 분기하고 그 좌측으로 훈련용 표석이 뽑혀서 뒹굴고 있다
전면 우측으로 호남고속도로 우측으로 학동저수지가 보이고 그 좌측인 서쪽 쑥고개 일대는 원수저수지가 크게 보인다
09시36분 내려서다가 다시 좌측 지능선분기봉을 오르니 전면 산불감시초소의 갈미봉을 보며 내려서고 5분 후 좌측으로 희미한 소로가 보이면서 갈미봉 오름이다
고개에서 5분을 올라서니 산불초소의 갈미봉 정상이고(46분) 저 아래 문드리재가 보이고 그 뒤로 이어지는 마루금의 능선이 시야에 들어오고 용화산과 미륵산도 이제 정면으로 바라보며 내려선다
4~5분 정도 내려서면 뚜렷한 길은 마루금의 날 등의 우측아래 임도로 내려서게 되고 이곳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온 산불감시요원과 잠시 이야기를 나누며 지체하고 잠시 임도를 따르면 2차선 포장도로의 문드러미재다(56분)
전면 낮은 절개지 옆으로 형성된 뚜렷한 길을 오르면 금방 이동통신시설물이다
「산이 높아서 극난(極難)하고 예전 서울에서 옛 고산으로 올 때, 이 고개를 고산의 문과 같이 여겼다 하여 문드러미재라 한다 고개가 높고 고산으로 가는 문과 같다 하여 문드러미재라 한다」
◁남동쪽 멀리 운장산 연석산 쪽이 조망된다▷
◁헬기장을 지나고 화봉의 표석을 지나고▷
◁산불초소의 갈미봉을 바라보며 내려선 후 올라선다▷
◁문드러미재 저 뒤로 1번국도의 쑥고개와 그 뒤로 보이는 용화산 미륵산▷
◁문드러미재▷
-호남고속도로-
2분 정도 더 올라서면 페 산불감시초소가 서있고 잠시 평탄하다가 잠시 후 방향이 남쪽으로 꺽이는 지점인데 우측으로 문패는 없으니 봉분이 뚜렷한 무덤이고 내려서면 펑퍼짐이다
10시06분 평탄하게 진행하니「興城 張公 晉州 河氏」의 무덤이고 좌측 저 아래 양곡마을이 내려보인다
남서쪽으로 이어지며 3분 후 우측아래 잘 조성된 무덤이 보이고 갈비가 푹신하게 밟히는 송림아래를 부드럽게 진행한다
간간히 노간주나무들이 보이는 송림의 능선을 따르노라면 곳곳에 부사관학교 독도법 표시가 걸려있고 잠시 후 마루금은 잡목이 빼곡한 서쪽으로 진행해야 하지만 고속도로를 무단횡단 할 수 없으니 좌측아래 양곡마을 진입로 쪽으로 내려서야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갈 수 있겠다 싶어서 뚜렷한 남쪽 능선을 따르니 밭이 나오는데 산행 전에 선답자들의 후기를 보았다면 그대로 마루금을 따랐을 것이다
금년 초인지 작년인지 고속도로 위로 동물이동통로가 새로 생긴 모양인데 그렇게 진행했다면 굳이 고속도로를 끼고 역으로 올라가는 수고도 없었을 것이다
아무튼 산행의 재미를 위해서 되도록 선답자들의 후기를 보지 않는 탓이다
10시30분 고속도로가 아주 가까운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서니 양곡마을 동벌마을 진입도로고 전면의 고속도로 위로는 전주13분 소요라는 전광판이 보이며 그 아래 굴다리를 통해서 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이번에는 고속도로를 우측으로 끼고 우측 수로와 좌측 논들을 끼고 북쪽의 마루금에 속하는 고개 쪽으로 오름이고 완전히 고개까지 오르기 전 좌측의 무덤들 쪽으로 해서 저 위 192m봉을 겨냥하며 오름이다
10시50분 소나무와 잡목 노간주나무도 보이는 192m 봉이다
◁산불초소를 지나고, 마루금의 좌측아래 양곡마을이 보인다▷
◁부드러운 송림능선을 내려서고 훈련용 표지는 수시로 보인다▷
◁호남고속도로를 통과하고 역으로 오르며 192m를 바라보고▷
-양곡고개-
남서쪽으로 내려서다가 좌측으로 무덤들이 많이 보이면서 적당한 송림아래 허기가 져서 배낭을 내리고 막걸리 한잔에 휴식이다(10시55분) 11시04분 출발,
송림아래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노라니 우측아래 연명마을과 그 우측으로 원수저수지가 나뭇가지 사이로 보인다
11시08분 내려서다가 올라선 영명마을 분기봉에는 육군부사관학교 독도법 표시고 남서쪽에서 남쪽으로 바뀌며 배곡한 송림아래 내려간다
금방 우측으로 능선이 보이지만 그대로 남쪽으로 내려서면 사면 같고 금방 능선이 살아난다
11시15분 살짝 오르고 남서쪽으로 내리노라면 문패 없는 무덤이고 송림아래 갈비가 푹신하다
11시20분 내려서니 버스정류장이 자리한 2차선 포장도로의 양곡고개고 도로건너 우측으로 민가가 보이고 마루금은 도로건너 베어진 나뭇가지들을 밟으며 잠시 올라서면 108m 고 남쪽 무덤 뒤로 왕궁저수지가 크게 보인다
1분 정도 더 오르면 넓게 자리한 기독교묘지에는 울긋불긋 조화들이 꼽혀있고 저 앞의 182m를 보며 송림아래 몇 기의 무덤들과 좌측아래는 밭들이다
남서쪽 송림아래 넓은 길의 오름이 서서히 이어지고
11시30분 좌측(남) 서벌마을 방면의 능선분기점 일대에는 무덤들이 많다
182m 봉 오름도 푹신한 갈비를 밟고 오르는 운치 있고 나무와 나무사이에 의자같이 얼기설기 엮어놓은 곳이 182m로 보인다
남서쪽으로 틀어서 잠시 더 오르니 마루금은 진행방향을 버리고 우측(북서)쪽으로 휘어지며 서서히 고도를 내리는 지점이다(11시50분)
전면 멀리 용화산 정상부가 뾰족하게 보이고 4~5분 내려서면 36번 송전탑이다
◁192m를 오르고, 영명마을 분기점에는 이 표시가 걸려있고▷
◁양곡고개로 내려서고 108m를 지나면 기독교인 묘지들이 보이고▷
◁나무가 얼기설기 엮인 곳을 지나고, 방향을 틀어 내려서면 36번 송전탑이다▷
-쑥고개 동물이동통로-
둔덕 같이 살짝 오르고 내림의 좌측으로 삼나무들이 많이 자라나 있고 잠시 후 북쪽으로 틀어서 내려서니 1번국도 쑥고개에는 동물이동통로가 설치되어있어 쉽게 1번 국도를 통과한다 (12시03분)
밭을 지나면 옛 도로가 나타나고 용화산은 신사마을을 배경으로 솟아있다
절개지로 인한 날 등으로 붙기 위해서 잠시 동쪽으로 오르고
12시10분 날 등에서 방향은 북쪽으로 바뀌며 은근한 오름이다
12시17분 북쪽 오름에서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능선분기점에는 의자들이 설치되어 있고 동쪽 원수저수지 방면으로「가람 이병기선생 생가3.2km」의 이정표에 낡은 도근점이 설치되어 있어 배낭을 의자에 내리고 막걸리 간식에 휴식 후 12시30분 출발이다
가람 이병기 선생은 국문학자이자 시조시인으로 1968년 그가 죽자 전북 藝總葬으로 장례가 치러졌다고 한다
대나무숲길1.9km 의 서쪽의 오름이고 역시 부사관학교 독도법 표시가 걸려있다
12시35분 출발 4~5분 정도 올라서니 작은 바위도 보이고「다-5」말뚝이 있는 172m고 살짝 내려서면 큰 나무와 무덤이고 전면 우측아래 상양마을과 전답들이고 보이며 펑퍼짐한 송림 숲 아래 부드럽게 내리니 오름의 초입에는「다-4」말뚝과 이정표와 좌 신사마을 우 상양마을로 내려서는 길이 뚜렷하고 서낭당 흔적의 안부다(12시44분)
용화산 정상 오름은 한 번도 숨을 고를 평탄함이 없이 꾸준하게 오름이 이어지고 후반부 진이 빠질 무렵 정상직전 좌측사면으로 헬기장 가는 길이 있다(13시05분)
「옛날 산적이 많이 출몰하여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항상 수비병을 배치한 곳이라하여 수(守)고개라 하다 지금은 쑥고개라 부르고 았다」
◁동물이동통로 위의 쑥고개를 지나면 저 앞에 용화산 정상부가 뾰족하다▷
◁서쪽으로 방향이 바뀌는 지점은 이정표 의자고▷
◁상양마을 신사마을 안부를 지나고 가파른 오름이 이어지니 용화산 메인 등산로다▷
-용화산-
하지만 마루금은 그 쪽과 상관없으니 무시하고 가파르게 북쪽으로 오르니 밧줄과 목책의 메인등산로 만나서 잠시 더 오르니 무덤 1기가 자리한 용화산 정상이고 제법 많은 산책객들이 보인다(13시09분)
← 서동공원2.9km 아리랑고개2.9km→ 마루금은 아리랑고개 방향이다
북서쪽으로 미륵산을 보며 북쪽의 고만고만한 넓은 산책로가 이어지고
13시15분 우측 미륵사방향의 하산로가 보이고 2분 여 오르니 봉분 뚜렷한 무덤이고 평탄능선에는 1-15 구조표시다
큰 바위 지나서 오름에는 사격으로 날 등은 위험하니 우측으로 돌아가라는 등산로지만 올라서면 작은 돌들이 깔린 봉우리고 전면으로 용리산이 가깝고 동쪽 멀리 천호산이 잘 보인다
서쪽 다듬재 뒤로 산성과 함께 보이는 미륵산은 그 높이가 429.6m지만 평야지대에 솟은 산이라 제법 육중하게 보인다
철조망을 넘어서 바위지대를 내리고 용리산과 다듬재의 분기봉 오름이고
13시30분 역시 직사화기 사격 때 위험표시의 분기봉에는 풀들이 자라있다
역시 철조망을 지나서 내려서면 석축이 있는 분기점인데 여기서 마루금에서 북동쪽으로 비켜나 있는 용리산 정상을 다녀오기로 하고 북서쪽으로 잠시 내려서면 ←용화산 정상1km 아리랑고개1.6km↑의 이정표인데 아리랑고개는 지도상의 다듬재를 말하는거다
등산로 한쪽에 배낭을 내려놓고 북서쪽으로 뚜렷한 등산로를 살짝 오르니 분기봉이고 무덤들이다
4-10 구조표시를 지나는데 여전히 부사관학교 독도법 표시는 걸려있다
「산이 용의 형상으로 아름답다 하여 용화산 이라 한다」
◁용화산 정상이고, 아래사진은 우회 코스를 무시하고 오르면 이 봉우리다▷
◁용리산이 보이고, 아래사진은 멀리 지나온 천호산을 바라본다▷
◁미륵산을 바라보며 진행하다가 담듬재 분기봉을 내려서고▷
◁석축의 다듬재(아리랑고개) 분기점이고 내려서도 돌아가는 길이 있다▷
-용리산 다녀옴-
13시42분 마른 대나무들이 서있는 곳을 지나며 올라서면 나무 아래 공터에 폐 무덤 하나 그리고 작은 돌에 용리산 이라고 누군가 검정 매직펜으로 써놓고「논산456 1980재설」삼각점만 있고 조망은 없는 용리산 정상은 용화산의 부속 산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그래도 삼각점이 있으니,
다시 역으로 2분 여 내려서고 크게 힘 듬 없이 돌아오니 13시51분이니 왕복16분 소요되었다
배낭을 다시 메고 미륵산을 보며 푹 패어진 메인등산로를 따른다
내려서면 금방 좌측으로 철조망을 끼고 1분여 오르고 남서쪽의 내림인데 좌측 황각 골자기 너머 용화산은 예전 사격훈련의 흔적들이 보이는 것 같고,
육군11 표석 보이고 좌측으로 군 시설물이고 내림에는 서동공원 이정표다
14시05분 경고문 표시가 228m고 습격 정찰감시 등 군 훈련표시들이 보이는 메인등산로는 송림아래 운치 있는 등산로를 따라서 부지런히 내려서니
14시19분 심곡사3.7km→ 의 이정표가 있는 2차선 도로의 다듬재로 내려선다
도로건너 무덤들 사이에 주저앉아서 막걸리 한 병을 다 마시며 무계도 줄이며 휴식 후 14시35분 출발,
산책객들이 보이면서 좌측으로 철조망을 보며 금방 올라서면 좌측 미륵산성0.5km의 이정표가 보이고 뚜렷한 메인등산로 꾸준한 오름이다
14시45분 좌측으로 미륵산성 안내판이고 산성이 나타나고 산성을 따라서 오름은 이어진다
미륵산성은 고조선시대 기준왕이 이곳으로 내려와 쌓았다고 하여「기준성」이라고도 부르기도 하지만 마한의 여러 나라 중 하나가 이곳을 중심으로 세력을 누리고 있었던 것으로 보아 산성도 그때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고려 태조가 후백제의 신검과 견훤을 쫓을 때 이를 토벌하여 마성에서 신검의 항복을 받았다고 하는데 그 마성이 바로 이 산성이다
미륵산성은 둘레 약 1287m, 높이 2.4m이며 정상에서 사방으로 능선을 따라 성이 만들어졌고 성문에는 작은 성을 따로 쌓아 방어에 유리하게 하였으며 성안에서는 돌화살촉, 포석환 등 기타 유물이 발견되기도 하였다
「다듬잇돌이 많이 나오는 고개라 하여 다듬재라 한다」
◁용리산 정상과, 다듬재로 내려서며 바라본 용화산▷
◁미륵산을 정면으로 보고 내림에는 곳곳에 군의 경고판이다▷
◁다듬재로 내려서고 초반은 철조망을 끼고 오름이다▷
◁산성을 따라 오르고 산성에서 바라본 용화산▷
-미륵산-
산성이 끝나면 옛 산성의 흔적들을 보며 오르려니 저 위로 시설물이 보이고
15시 바위반석을 지나오르니 무덤1기가 나타나고 계속 오름이다
15시12분 올라서니 넓은 헬기장을 이룬 중간 봉우리고 북봉에는 시설물이 고 그 위로는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는 사람들이다
정상인 장군봉은 남서쪽에 솟아 있으니 남서쪽으로 내려서려면「貞夫人 義城 金氏」무덤이고 내리고 오름이다
15시22분 올라서니 돌탑에 태극기 산불감시초소 그리고 많은 산책객들의 미륵산 정상인데 큰 배낭을 맨 사람은 나 혼자니 무안하다
정상에서 서쪽으로 지나온 용하산 너머로 천호산과 지나온 능선이고 벤치에 앉아 잠시 휴식이고 30분 출발,
미륵사지 방향으로 1분여 내려서면 벤치고 그저 메인등산로를 따라서 북서쪽으로 내려선다
10분 후 우측으로「仁同 張公 坡平尹氏」무덤 보이지만 무시하고 메인등산로를 내려간다
15시50분 우측으로 큰 바위가 있는 곳에서 그 쪽으로 내려서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지만 그냥 좌측으로 휘돌며 내려서니 마른계곡과 가깝지만 금방 그 능선자락과 만나고 8분 후 좌측 미륵사지2.1km←→장항동마을 갈림길과 만나는데 마루금은 그냥 전면의 142m를 보며 간재선생 묘소 방향으로 오름이다
우측 아래 민가들이 보이고 몇 분을 오르면 145m에는 무덤들이 보이고 무조건 간재선생 묘소 이정표 방향으로 따른다
「무강왕이 인심을 수습하고 저마한에 왕국을 세우고 사자암에 행차하시고자 할 때,용화산에서 대지변을 당하여 세 미륵이 나타남을 보시고 미륵산이라 하였다」
◁헬기장에 올라서니 시야가 확 터지고 북봉이 가깝다▷
◁용화산 용리산 뒤로 멀리 천호산을 바라보고 올라선 미륵산 정상▷
◁일반 등산로를 따라 내려서고▷
-대호마을 인근-
16시06분 142m에서 2분 후 우측으로 간재선생묘소를 알리는 이정표다
일반등산로는 그쪽으로 사라지고 북서쪽으로 내려서면 둘레길 표지기가 보이고 3분 후 내려선 곳도 우측으로 간재선생묘소 표시다
마루금은 북서쪽의 평탄능선이고 잠시 후 좌측(남)으로 뚜렷한 갈림길이 보여서 잠시 혼란스럽지만 전면능선으로 올라서면 우측 아래로 무덤들이 보이고 그 아래 얼핏 둘레길 이정표들이 보이지만 마루금은 아니고 농로 골자기 쪽이다
마루금은 살짝 오른 봉우리에서 역시 우측으로 잡목사이로 내려서면 문패 없는 쌍무덤이고 전답들 저 앞으로 민가 한 채가 보이고 그 뒤로 대판마을이 보인다
무덤을 지나고 전답들을 가로 질러가면 곧 조금 전 무덤들 아래로 보았던 둘레길과 만나고 외딴민가 앞에는 커다란 고목나무가 있고 그 아래 둘레길을 지나는 이들의 쉼터로 나무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휴식하고 간다 16시27분 도착 16시38분 출발
민가에서 쉬면서 북동쪽을 바라보면 시설물의 미륵산 북봉과 아직도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사람들이 공중에 떠다니고 있다
좌측은 전답들 우측은 잡목의 민가 진입로를 따라서 북서쪽으로 향하면 잠시 후 대판마을과 현동을 잇는 포장도로를 건너는데 좌측으로 패러글라이더들이 타고온 차량들이 많고 착륙장으로 이용되는 모양이다(16시42분)
전면 소나무들이 보이는 진입로로 오르면 텃밭과 전면 봉우리에 무덤들이 보인다
십자가 표시의 쌍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서)아래는 금방 잘 조성된「商山 朴公 慶州 崔氏」무덤이고 그 아래 삼포들이 보인다
곧 우측으로 산판 길 갈림길이 보이지만 그냥 전면의 송림을 겨냥하면 좌, 우로 무덤들이고 우측사면으로 폐 가전제품들을 버려놓은 것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잠시 후 송림에서 좌측으로 오르니 전면이 확 터지는 넓은 길이 펼쳐진다
저 앞으로 공장들과 오렌지색의 삼기가든 건물을 보며 넓은 산판 길을 따른다
◁간재선생 묘지 이정표를 따르고 쌍무덤 저 아래 민가가 마루금이다▷
◁둘레 길의 민가 의자에 앉아서 뒤돌아보니 북봉과 둘레길이 보이고▷
◁넓은 농로를 따르니 우측으로 대판마을이 보인다▷
◁도로 건너 진입로로 오르면 무덤의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향한다▷
-석불사거리-
16시57분 삼기가든 앞의 넓은 공터를 지나니 좌측으로 sk주유소가 자리한 23번 도로가 나타나고 서쪽(우)삼기농협을 바라보며 논산 함열 방면의 도로를 따라가니 6~7분 후 버스정류장과 점포들이 보이는 석불사거리 도착이다
남서쪽 718번 도로 초입에 보이는 석불사 경내를 한번 둘러보기로 한다
석불사는 절의 연혁을 살펴 볼 수 있는 자료는 거의 없다
석불사라는 절 이름도 1963년에 이르러 끊어진 석불광배를 다시 세우고 이곳에 미륵전이라는 작은 법당을 지어 법등을 새롭게 이어가면서 석불이 있기 때문에 그냥 석불사라고 불렀을 뿐 본래의 절 이름도 알 수 없다
그런데 이 석불은 다른 지역에서 옮겨온 것이 아닌 본래의 자리임이 발굴조사에서 밝혀져 이 석불의 조성시기인 7세기 초가 바로 현 석불사의 창건 년대라고 할 수 있다
석불좌상을 알려주는 안내판이 있지만 석불좌상은 보이지 않아서 의아했는데 알고 보니 닫힌 대웅전에 모셔져 있기 때문이었다
◁저 앞의 공장과 심기가든 간판을 보며 진행한다▷
◁석불사거리로 도로를 따른다▷
◁석불사와 이후 도로와 평탄농지 공장들로 이어진 마루금을 이어가야할지▷
17시11분 석불사 경내를 살펴보고 다시 사거리에서 23번 도로를 따라서 진행하는데 도로가 약간의 오름이다
좌측으로 석불초등학교 건물들이 보이고 지금은 우측으로 구불거리는 도로를 학 포장공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고 이미 어둑해진 도로를 따른다
17시25분 도로를 따르다가 알룩스 공장 앞에서 어둠은 내리고 지나가는 차량도 보이지 않으니 문득 서울로 돌아가는 교통편의 걱정이 생긴다
아무래도 이 광활한 구릉지에서 해매이다가는 안 될 것 같아서 석불사거리로 다시 돌아간다
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해서 손전화를 꺼내보니 익산 사는 파키라 아우에게서 문자가 와있다
「형님 혹시 오늘 금강 하러 내려왔습니까? 2시쯤 지나가시나! 미륵산 올라서 .....」
에구! 몰래 지나가려했는데 기왕지사 연락하니 지금 어디냐고 물어오고 석불사거리 인근이라니 거기서 기다리란다
한적한 곳에서 옷을 갈아입고 석불사거리 인근 버스정류장을 겸한 가게에서 음료수 하나를 사서 마시는데 파키라가 도착하고 덕분에 익산으로 들어가서 반주를 겸한 식사 후 강남터미널로 향하는 고속버스에 몸을 싣고 잠에 빠진다. -狂-
첫댓글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