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에게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가장 후회하는 일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대부분 가족,친구들에게 잘하지 못한 것에 대한 후회를 제일 많이 합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이 해온 후회지만 아직도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후회하는 것 중의 하나입니다.
왜 이런 후회를 계속하게 될까요?
그건 아마도 '계속해서 내 곁에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더 이상 이런 후회를 하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사람들(당신)에게 '당신이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것'을 꼽으라고 하면
대부분 가족을 가장 소중하다고 얘기합니다.
그러나 가족을 위해 하고 잇는 것이 무엇이냐고 물어 보면 대개는 아직은
시간이 없어서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하며 나중에 시간이 나면 뭔가를 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나면 하겠다고 생각하다 보니 시간도 나지 않고,
막상 시간이 난다 한들 여건이 되질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들(가족)을 위한 시간을 떼어 놓으라고 주문하고 싶습니다.
그래야만 진정 소중한 것을 제대로 챙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소중한 사람이 '언젠가는 내 곁에서 사라질 것'이라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평생 고생하셨던 제 어머님도 효도 하려 하니 떠나고 안계십니다.
기다려 주지 않으셨습니다.
그렇습니다.
소중한 사람들이 언제 내 곁을 떠날지,내가 먼저 떠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있을 때 잘해' 라는 유행가 가사도 있지만 그게 그리 쉽지 만은 않습니다.
부모님,가족,동료,친구...
이런 소중한 사람들을 위해 지금 당장이라도 조그만 것부터 시작해 보라고 제안하고 싶습니다.
먼저 '사랑합니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해 보라고 권합니다.
쑥스러워 하지 마십시오.
부모님에게,,
아내에게..
자녀들에게..
그리고 옆에 동료에게..'사랑합니다' 라고 당당하게 말해보세요.
방송기자 출신인 김은혜(kt 전무)씨가
'세바시 15분(세상을 바꾸는 15분)'이란 프로에 나와
'세상에서 가장 소주한 사람이 가장 초라한 모습으로 지금 내 옆에 있을 수 있습니다' 라고 하였습니다.
참으로 가슴에 와 닿는 말이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2012년이 지나가고 새해가 밝아 옵니다.
잠시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보고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랑을 전하고,
어려운 분들을 돌아보고,
항상 함께해주고 앞으로도 함께해줄 동료들에게 감사하고,
나를 힘들게 했던 사람들을 용서하면 어떨까 합니다.
장양 초등학교 18회 !!!
새해에는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