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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兵少食盡 : 병력이 적고 식량이 다하였다는 뜻으로 군대가 곤경에 처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五, 12p.)
○ 四面楚歌 : 楚나라 項羽가 자신을 포위하고 있는 漢나라 軍中에서 들려오는 楚나라의 노랫소리를 듣고 楚나라 군사들이 이미 항복한 줄 알고 놀랐다는 데서 유래하였는 바, 아무에게도 도움을 받지 못하여 외롭고 곤란한 지경에 빠짐을 이른다. [同義語] 孤立無援(通鑑節要卷之五, 12p.)
○ 天之亡我非戰之罪 : 하늘이 자신을 망하게 한 것이고 자신이 전투를 잘못한 탓이 아니라는 뜻으로, 일이 잘못되었을 때에 자신에게 책임을 돌리지 않고 하늘을 원망하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五, 14p.)
○ 縱彼不言籍獨不愧於心 : 籍은 項羽의 이름이다. 漢高祖와의 패권다툼에 지고서 江東으로 돌아가면 고향 사람들은 비록 아무 말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마음에 부끄러울 것이기 때문에 돌아가지 않겠다는 뜻으로, 비록 상대방이 말하지 않으나 자신의 마음에 부끄럽지 않을 수 없다는 의미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五, 15p.)
○ 吾爲若德 : 내가 너에게 은덕을 베풀겠다는 뜻으로, 상대방에게 은덕을 베풂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15p.)
○ 公知其一未知其二 : 하나만 알고 둘은 알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21p.)
○ 運籌帷幄之中決勝千里之外 : 帷幄의 가운데에서 수판을 움직여 천 리의 밖에서 승리를 결단한다는 뜻으로, 조정에서 궁리하고 계획하여 먼 곳에서 벌어지는 전쟁을 승리로 이끄는 지혜를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21p.)
○ 橫來大者王小者侯 : ‘田橫아, 오너라. 크게는 王을 시킬 것이고 작게는 侯를 시킬 것이다.’라는 말로, 상대방이 항복하면 큰 보상을 주겠다는 뜻으로 쓴다.(通鑑節要卷之五, 24p.)
○ 四面受敵非用武之國 : 사방으로 적의 침공을 받아서 무력을 쓸 수 있는 지역이 아니라는 뜻으로, 수비하기 어려운 지역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29p.)
○ 沃野千里 : 비옥한 들이 매우 넓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29p.)
○ 金城千里天府之國 : 金城千里는 성이 견고하고 길게 뻗쳐 있다는 뜻으로 방어력이 탄탄함을 비유하며, 天府之國은 물산이 풍부하여 천연의 寶庫인 지역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29p.)
○ 布衣之極 : 평민 최고의 지위라는 뜻으로, 정승의 자리에 오름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31p.)
○ 願棄人間事欲從赤松子遊耳 : 人間事는 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가리키고 赤松子는 神農氏 때에 비를 다스렸다는 신선의 이름으로, 세속의 일을 버리고 신선을 따라 놂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31p.)
○ 狡兎死走狗烹高鳥盡良弓藏 :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토끼를 잡던 사냥개도 필요 없어져서 주인에게 삶아 먹히게 되고, 높이 나는 새가 다 잡히면 좋은 활이 감춰진다는 뜻이다. 곧 필요할 때는 이용하고 목적을 달성하여 필요 없어지면 결국 그 사람이나 물건을 버림을 비유하는 말로, 《文子》 〈上德篇〉에 보인다. [同義語] 兎死狗烹, 鳥盡弓藏, 狗烹弓藏 (通鑑節要卷之五, 33p.)
○ 敵國破謀臣亡 : 적국이 격파되면 謀臣이 망한다는 뜻으로, ‘狡兎死走狗烹高鳥盡良弓藏’과 같은 뜻인 바, 《吳越春秋》에 보인다. (通鑑節要卷之五, 33p.)
○ 我固當烹 : 내가 진실로 삶겨져서 죽게 되었다는 뜻으로, 자신의 이용 가치가 없어져 상대방에게 버림받게 되었음을 한탄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五, 33p.)
○ 高屋建瓴 : 높은 지붕 위에 있으면서 물병의 물을 쏟는 것과 같다는 뜻으로, 형세가 매우 강하여 막기 어려움을 비유한다. [同義語] 建瓴, 建瓴水(通鑑節要卷之五, 36p.)
○ 多多益善 :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이다. [同義語] 多多益辦(通鑑節要卷之五, 38p.)
○ 天授非人力 : 하늘이 준 것이고 인력으로 될 수 있는 것이 아님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38p.)
○ 被堅執銳 : 견고한 갑옷을 입고 예리한 병기를 잡았다는 뜻으로, 무장한 군사나 또는 전쟁터에서 싸우는 일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39p.)
○ 汗馬之勞 : 말이 땀을 흘리며 戰場을 오간다는 뜻으로, 전쟁터에서 싸워 승리한 공로를 이른다. [同義語] 汗馬功勞 (通鑑節要卷之五, 39p.)
○ 發縱指示 : 發縱은 사냥할 때에 매어 놓았던 사냥개의 끈을 풀어 놓아주는 것이고 指示는 짐승이 있는 곳을 손으로 가리켜 보이는 것으로, 계책을 내어 지시하는 자가 직접 그 일을 수행한 자보다 공로가 더 높음을 비유한다. (通鑑節要卷之五, 39p.)
○ 雍齒與我有故怨 : 漢高祖가 예전부터 雍齒와 원한이 있었다는 뜻으로, 雍齒는 상대방과 원한관계가 있음을 가리키는 말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五, 42p.)
○ 先封雍齒 : 雍齒를 먼저 봉하였다는 뜻으로, 漢高祖가 자신과 원한관계에 있었던 雍齒를 공이 있다 하여 제일 첫 번째로 봉하였음을 이른다. [同義語] 雍齒封侯 (通鑑節要卷之五, 42p.)
○ 攻城略地 : 성을 공격하여 땅을 빼앗는 것으로, 야전한 장수의 공로를 이른다. [同義語] 攻城奪地 (通鑑節要卷之五, 44p.)
○ 進賢受上賞 : 어진 이를 추천하면 최고의 상을 받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45p.)
○ 五帝異樂三王不同禮 : 五帝는 少昊‧顓頊‧帝嚳‧帝堯‧帝舜이며 三王은 夏의 禹王, 商의 湯王, 周의 文王‧武王으로, 禮와 樂은 시대에 따라 다르기 마련임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47p.)
○ 鄙儒不知時變 : 비루한 儒者가 시대의 변화를 알지 못한다는 뜻으로, 시대의 변화를 알지 못하는 俗儒를 비판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五, 48p.)
○ 口不能言然臣期期知其不可 : 그 이유를 입으로 자세히 설명할 수는 없으나 그 일이 절대로 옳지 않음을 자신한다는 뜻이다. 期期는 말을 더듬는 것을 나타내기 때문에 말을 중첩한 것이다.(通鑑節要卷之五, 60p.)
○ 爲公從中起 : 상대방을 위하여 자신이 內應하겠다는 뜻으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五, 60p.)
○ 乃爲兒女子所詐 : 경멸하던 아녀자에게 도리어 속임을 당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63p.)
○ 秦失其鹿天下共逐之 : 사슴은 제왕의 자리를 비유한 것으로, 난세가 되면 영웅호걸들이 함께 일어나 帝王의 자리를 다툼을 이른다. [同義語] 中原逐鹿, 逐鹿 (通鑑節要卷之五, 67p.)
○ 跖(척)之狗吠堯 : 跖은 盜跖으로 지극히 포악하였고 堯는 지극히 어진데 盜跖의 개가 堯임금을 보고 짖는다는 것은, 신하는 단지 자기 군주에게 충성을 바칠 뿐 그가 어진지 포악한지는 따지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同義語] 跖犬吠堯 (通鑑節要卷之五, 67p.)
○ 生不如死 : 살아 있음이 차라리 죽는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몹시 절망적인 형편에 있음을 이르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五, 69p.)
○ 馬上得之寧可以馬上治之 : 馬上은 出征하여 싸우는 것으로, 무력을 행사하여 천하를 쟁취할 수는 있으나 무력으로 통치할 수는 없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70p.)
○ 逆取而順守之 : 逆으로 취하여 順으로 지킨다는 뜻으로, 逆取는 武力으로 천하를 취함을 이르고 順守는 禮樂과 文敎로 천하를 다스림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70p.)
○ 文武竝用長久之術也 : 文德과 武勇을 적절히 사용하는 것이 국가를 장구히 유지할 수 있는 길임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70p.)
○ 王者莫高於周文霸者莫高於齊桓 : 王者(王道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군주) 중에는 周나라 文王이 최고이고, 霸者(霸道로써 천하를 다스리는 군주) 중에는 齊나라 桓公이 최고임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71p.)
○ 是固當反 : 이는 진실로 마땅히 배반할 만하다는 뜻으로, 상대방의 배신이나 반란이 당연함을 이르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五, 72p.)
○ 同功一體 : 功이 같고 한 몸과 같은 사람이라는 뜻으로, 공로가 서로 같아서 처지가 동일한 관계를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五, 72p.)
○ 勝敗之數未可知 : 勝敗를 쉽게 구분할 수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72p.)
○ 太子天下本 : 太子나 世子는 나라의 중요한 근본이므로 함부로 바꿀 수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五, 78p.)
○ 東宮羽翼已成 : 東宮은 世子를 이르는 바, 漢高祖의 世子인 劉盈을 가리키고, 羽翼은 곁에서 보좌함을 이른다. 高祖가 世子인 劉盈을 폐하고 戚姬의 소생인 趙王如意를 바꿔 세우려고 하자, 張良이 商山四皓를 초빙하여 태자를 보필하게 하니, 高祖는 “형세가 이미 이루어져 동요시키기 어렵다.” 하고는 그만두었다. [同義語] 羽翼旣成 (通鑑節要卷之五, 80p.)
○ 命乃在天雖扁鵲何益 : 사람의 수명은 하늘에 달려 있어서 비록 扁鵲과 같은 名醫라도 죽을 사람을 고치지는 못한다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五, 84p.)
○ 重厚少文 : 학문이나 지식은 다소 부족하지만 마음이 충직한 인물을 가리킨다. (通鑑節要卷之五, 85p.)
○ 人彘 : 사람 돼지라는 뜻으로, 질투하는 여인의 잔인한 행위를 나타내는 말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六, 92p.)
○ 非人所爲 : 인간으로서는 도저히 할 수 없는 잔인한 일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六, 92p.)
○ 知臣莫如主 : 신하의 사람됨은 군주가 가장 잘 안다는 뜻으로, ‘知子莫如父’ ‘知女莫如母’와 함께 사용한다. (通鑑節要卷之六, 94p.)
○ 後世賢師吾儉不賢毋爲勢家所奪 : 후손이 어질면 나의 검소함을 본받을 것이고 어질지 못하더라도 세력가에게 빼앗기지는 않을 것이라는 뜻으로, 先祖가 집안을 검소하게 다스리면 훌륭한 後孫이 나올 경우 선조의 검소함을 그대로 계승하고, 설령 불초한 후손이 나온다 하더라도 세력가에게 빼앗기지 않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六, 94p.)
○ 吾將入相 : 자신이 곧 정승이 될 것임을 예언하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六, 94p.)
○ 遵而勿失 : 따르고 잃지 않는다는 뜻으로, 전임자의 규정이나 법칙을 그대로 준수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六, 95p.)
○ 面折廷爭 : 면전에서 군주의 의견을 꺾고 조정에서 직간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六, 103p.)
○ 恐禍及己 : 화가 자신에게 미칠까 염려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六, 106p.)
○ 天下安注意相天下危注意將 : 천하가 편안하면 정승에게 관심을 두고 천하가 위태로우면 장수에게 관심을 둔다는 뜻으로, 천하가 태평하면 정승을 주시하고 천하가 혼란하면 장수를 주시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六, 106p.)
○ 猶豫未決 : 猶와 豫는 짐승의 이름인데, 의심이 많아서 소리가 들리면 미리 나무로 올라가 오르락내리락 하기를 되풀이한다. 그러므로 어떤 일을 망설이고 결단하지 못함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六, 107p.)
○ 犬牙相制 : 땅의 경계가 개 이빨처럼 맞물려 서로 견제한다는 뜻으로, 국경이 일직선으로 되어 있지 않고 마치 개의 이빨처럼 들쭉날쭉 서로 어긋나서 상대방을 사찰하기 쉽게 하였음을 이른다. [同義語] 犬牙相錯, 犬牙差互, 犬牙相臨, 犬牙交錯 (通鑑節要卷之六, 112p.)
○ 所言公公言之所言私王者無私 : ‘말할 내용이 公的인 것이면 公的으로 말하고, 말할 내용이 私的이면 王者는 사사로움이 없다.’는 뜻으로, 뒷거래를 용납하지 않음을 이른다. 王者無私는 帝王이 至公無私해야 함을 강조하는 말로도 자주 사용한다. (通鑑節要卷之六, 112p.)
○ 吉行日五十里師行三十里 : 吉行은 좋은 일을 위해서 여행하는 것으로 巡狩와 封禪 등이고, 師行은 군대가 출동하는 것으로 出征 등을 가리키는데, 吉行은 하루에 50리를 가고 師行은 30리를 가는 바, 이는 고대 제왕의 기본적인 노정 속도이다. (通鑑節要卷之七, 117p.)
○ 汗出沾背 : 몹시 부끄럽거나 두려워서 흐르는 땀이 등을 적심을 이른다. [同義語] 汗背, 汗流浹背(通鑑節要卷之七, 118p.)
○ 理陰陽順四時 : 陰陽을 다스리고 四時를 순조롭게 한다는 뜻으로, 정승의 임무를 이르는 말로 사용한다.(通鑑節要卷之七, 119p.)
○ 雷霆之所擊無不摧折者萬斤(鈞)之所壓 無不糜滅者 : 우레와 벼락이 치는 곳에는 부러져 꺾이지 않는 것이 없고, 萬斤으로 누르는 곳에는 문드러져 깨지지 않는 것이 없다는 뜻으로, 군주의 권위 앞에서는 누구든 꺾이지 않을 수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七, 122p.)
○ 節用愛民 : 財用을 절약하고 백성을 사랑한다는 뜻으로, 《論語》 〈學而〉에 보이는 바, 위정자의 기본 자세를 이른다.(通鑑節要卷之七, 124p.)
○ 平獄緩刑 : 獄事를 공평히 하고 형벌을 관대하게 시행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七, 124p.)
○ 願少須臾毋死思見德化之成 : 잠시라도 죽지 말아서 德化가 이루어짐을 보기를 생각한다는 뜻으로, 조금만 더 살아서 좋은 세상이 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七, 124p.)
○ 尊卑有序則上下和 : 높고 낮음에 질서가 있으면 위와 아래가 화목하다는 뜻으로, 신분의 구별이 있으면 상하가 反目하지 않고 화목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25p.)
○ 倉廩實而知禮節衣食足而知榮辱 : 곳간이 충실해야 예절을 알고 의식이 풍족해야 榮辱을 안다는 뜻으로,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과 같이 衣食이 풍족해야 예절을 지킴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七, 126p.)
○ 世之有饑穰天之行也 : 세상에 기근과 풍년이 있는 것은 하늘의 운행이라는 뜻으로, 흉년은 어떤 세상에도 있게 마련이어서 이에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26p.)
○ 朝有進善之旌誹謗之木 : 조정에 善言을 올리는 깃발과 誹謗木이 있다는 뜻으로, 조정에 言路가 열려 있음을 이른다. 進善之旌은 四通五達하는 길에 깃발을 설치하여 善言을 올리고자 하는 자가 있으면 깃발 아래에 서서 말하게 한 것이고, 誹謗之木은 정사에 잘못이 있을까 염려하여 정치의 잘못을 나무에 쓰게 한 것으로, 모두 堯임금이 만든 것이라 한다. (通鑑節要卷之七, 128p.)
○ 農者天下之大本 : 농업은 백성들의 기본적인 사업이라는 뜻으로, 농업을 중시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七, 130p.)
○ 法者天下公共也 : 法은 군주의 기분이나 의견에 따라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천하에 公共한 것이라는 뜻으로, 법은 온 국민과 함께 지켜야 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33p.)
○ 廷尉天下之平也 : 廷尉는 천하의 공평한 저울이라는 뜻으로, 법관은 가장 공정하게 법을 집행해야 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33p.)
○ 使酒難近 : 使酒는 술에 취해 성질을 부리는 것으로, 술주정을 하여 상대하기 어려움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35p.)
○ 專欲擅權紛亂諸事 : 권력을 독차지할 속셈으로 개혁을 주장하여 국가의 모든 일을 어지럽힘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36p.)
○ 一尺布尙可縫一斗粟尙可舂 : 한 자의 삼베도 오히려 꿰매어 입을 수 있고, 한 말의 곡식도 오히려 방아 찧어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형제간에 작은 물건도 서로 나누어 가져야 함을 이른다. [同義語] 尺布斗粟, 尺布斗粟之譏 (通鑑節要卷之七, 141p.)
○ 兄弟二人不相容 : 형제 두 사람이 서로 용납하지 못한다는 뜻으로, 형제간에 화합하지 못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41p.)
○ 抱火厝(措)之積薪之下 而寢其上 火未及燃 因謂之安:불을 가져다가 쌓아놓은 나무섶의 아래에 두고 그 위에서 자면서 불이 아직 타오르기 전에는 이것을 편안하다고 말한다는 뜻으로, 큰 화가 임박하였는데도 목전의 안일에만 빠져 있음을 이른다. [同義語] 厝火積薪, 抱火厝薪(通鑑節要 卷之七, 141p.)
○ 足反居上首顧居下 : 上下가 顚倒되어 발이 도리어 위에 있고 머리가 도리어 아래에 있다는 뜻으로, 위계질서가 파괴됨을 이른다. [同義語] 足上首下 (通鑑節要卷之七, 145p.)
○ 月異而歲不同 : 다달이 달라지고 해마다 같지 않다는 뜻으로, 상황이 급속히 변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七, 147p.)
○ 禮義廉恥是謂四維四維不張國乃滅亡 : 禮‧義‧廉‧恥를 四維라 하니, 예의염치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으면 나라가 멸망한다는 뜻으로, 예의염치를 중요시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七, 149p.)
○ 忠諫者謂之誹謗深計者謂之妖言 : 충성스럽게 간하는 자를 비방한다 하고 깊이 계획하는 자를 요망한 말을 한다고 한다는 뜻으로, 군주가 昏愚해서 충직하게 간하는 자와 장래를 예견하고 국가를 미리 염려하는 자를 처벌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51p.)
○ 人之智能見已然不能見將然 : 일반인의 지혜는 지나간 것만 알고 앞으로 전개될 상황은 잘 알지 못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52p.)
○ 禮者禁於將然之前而法者禁於已然之後 : 禮는 죄악을 미연에 방지하는 반면, 法은 죄악이 이루어진 뒤에 처벌하는 것이므로, 禮가 먼저이고 法이 나중임을 나타내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七, 152p.)
○ 欲投鼠而忌器 : 물건을 던져 쥐를 잡고자 하나 그릇을 깨뜨릴까 염려한다는 뜻으로, 害를 제거하려고 하나 큰 일을 그르칠까 염려되어 그렇게 하지 못함을 이른다. [同義語] 投鼠忌器, 擲鼠忌器, 投鼠之忌 (通鑑節要卷之七, 155p.)
○ 履雖鮮 不加於枕 冠雖敝 不以苴(저)履 : 신발이 비록 곱더라도 베개 위에 올려놓지 않고, 冠이 비록 해졌어도 신발의 깔창으로 삼지 않는다는 뜻으로, 신분의 귀천을 엄격히 지킴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七, 156p.)
○ 帷薄(箔)不修 : 帷는 휘장이고 薄은 주렴으로 卿大夫는 장막을 사용하고 士는 주렴을 사용하는 바, 帷薄(휘장)이 닦여지지 못했다는 것은 관리들의 음탕한 행실을 은유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七, 158p.)
○ 胡貉(貊)之人 其性耐寒揚粤(越)之人 其性耐暑 : 胡와 貉은 북쪽 지방 종족의 이름이고 揚과 粤(越)은 남쪽 지방 종족의 이름으로, 북쪽 지방 사람은 추위를 잘 견뎌내고 남쪽 지방 사람은 더위를 잘 견뎌내는 바, 지방에 따라 특성이 다름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八, 170p.)
○ 堯有九年之水湯有七年之旱 : 堯임금 때에는 9년의 홍수가 있었고 湯王 때에는 7년의 가뭄이 있었다는 뜻으로, 홍수와 가뭄을 이르는 대표적인 말로 사용한다. (通鑑節要卷之八, 172p.)
○ 飢寒至身不顧廉恥 : 굶주림과 추위가 몸에 지극하면 염치를 돌아보지 않는다는 뜻이다. 곧 의식이 풍족해야 예절을 안다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八, 172p.)
○ 智囊 : 지혜의 주머니라는 뜻으로, 지혜가 많은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八, 173p.)
○ 死者不可復生刑者不可復屬 :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수가 없고 형벌을 받은 자는 절단된 곳을 다시 이어 붙일 수가 없다는 뜻으로, 한번 형벌을 받고 나면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八, 174p.)
○ 有刑錯(措)之風 : 刑錯는 刑措로 쓰기도 한다. 이는 刑措不用의 줄임말로 백성들이 법을 범하지 않아서 형벌을 버려 두고 쓰지 않는 遺風이 있음을 이르는 바, 태평성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八, 176p.)
○ 意未嘗不在鉅鹿 : 마음이 일찍이 鉅鹿에 있지 않은 적이 없었다는 뜻으로, 무엇을 잊지 못하여 생각이 언제나 거기에 있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八, 180p.)
○ 拊髀(부폐) : 넓적다리를 치는 것으로 상대방의 말에 몹시 기뻐함을 이르는 바, 너무 기뻐 날뛰는 雀躍과 같은 뜻으로 사용한다. [同義語] 拊髀雀躍 (通鑑節要卷之八, 180p.)
○ 閫以內寡人制之閫以外將軍制之 : 유사시에 都城 이내는 군주가 통제하고, 都城 이외는 장군이 통제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八, 181p.)
○ 冠蓋相望結轍於道 : 관을 쓰고 일산을 잡은 사신의 행차가 서로 이어져서 수레바퀴 자국이 길에 패였다는 뜻으로, 使者를 자주 보냄을 이른다. [同義語] 冠蓋相屬 (通鑑節要卷之八, 186p.)
○ 天下元元之民 : 元元은 善良함을 이르는 바, 직접 백성을 가리키는 말로 사용하기도 한다.(通鑑節要卷之八, 186p.)
○ 若兒戲爾 :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하여 아이들 장난과 같음을 이르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八, 191p.)
○ 千秋萬歲後 : 千秋萬歲는 천만년의 긴 세월이라는 뜻으로, 帝王이 서거한 뒤를 이른다.(通鑑節要卷之八, 200p.)
○ 心內喜 : 내심 몹시 기뻐함을 이른다. [同義語] 心內自喜 (通鑑節要卷之八, 200p.)
○ 改過自新 : 잘못을 고쳐서 스스로 새로워짐을 이른다. [同義語] 改過遷善 (通鑑節要卷之八, 202p.)
○ 削之亦反不削亦反削之反亟禍小不削反遲禍大 : 영토를 깎아도 반란하고 깎지 않더라도 또한 반란할 것이나 영토를 깎으면 반란은 빨라도 화가 적고 깎지 않으면 반란은 더디나 화가 클 것이라는 뜻으로, 손을 써도 일이 벌어지고 손을 쓰지 않아도 일이 벌어지나 손을 쓰지 않으면 禍가 커짐을 비유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八, 202p.)
○ 卽有緩急 : 여기의 緩急은 위급한 일이나 변고가 갑자기 일어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八, 206p.)
○ 人給家足 : 백성들이 풍요롭게 생활함을 이른다. [同義語] 足家給, 家給人足(通鑑節要卷之八, 215p.)
○ 陳陳相因 : 곡식이 남아돌아 묵고 묵어 쌓여 있음을 이른다. [同義語] 陳陳相仍(通鑑節要卷之八, 215p.)
○ 物盛而衰固其變也 : 사물이 성하면 쇠하는 것은 진실로 변화의 이치라는 뜻으로, 한 번 성하면 한 번 쇠하는 것이 자연의 섭리임을 이른다. [同義語] 物盛則衰, 一盛一衰 (通鑑節要卷之八, 215p.)
○ 彊勉學問則聞見博而智益明彊勉行道則德日起而大有功 : 학문에 힘쓰면 견문이 넓어져서 지혜가 더욱 밝아지고, 道를 행함에 힘쓰면 德이 날로 일어나서 크게 공이 있게 된다는 뜻으로, 학문과 덕행을 힘써야 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21p.)
○ 陰陽調而風雨時群生和而萬民殖 : 陰陽이 조화로워 비가 제때에 내리고 바람이 고르게 불며, 여러 생물이 조화로워 萬民이 불어나는 것으로, 태평성세의 기상을 나타내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九, 222p.)
○ 琴瑟不調甚者 必解而更(경)張之 乃可鼓也 爲政而不行甚者 必變而更化之 乃可理也 : 거문고와 비파가 소리가 고르지 않음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줄을 풀어서 고쳐 매야 비로소 탈 수 있고, 정사를 하되 행해지지 않음이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변경하여 다시 교화하여야 비로소 다스릴 수 있다는 뜻으로, 크게 잘못된 것은 일시적이거나 부분적으로 수정하기보다는 전적으로 고쳐야 함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通鑑節要卷之九, 224p.)
○ 臨淵羨魚不如退而結網 : 못에 임하여 물고기를 부러워함은 물러가서 그물을 짜는 것만 못하다는 뜻으로, 한갓 성과를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이 직접 성과를 얻을 수 있는 일을 해야 함을 이른다. [同義語] 臨河羨魚 (通鑑節要卷之九, 224p.)
○ 曾子曰尊(遵)其所聞則高明矣 行其所知則光大矣 : 들은 바를 따르면 高明해지고 아는 바를 행하면 光大해진다는 뜻으로, 《大戴禮記》 〈曾子制言〉에 보인다. (通鑑節要卷之九, 224p.)
○ 道者萬世亡敝(弊) : 道는 몇천 년이 흘러가도 폐해가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九, 226p.)
○ 道之大原出于天 : 人道의 큰 근원이 天理에서 나왔음을 뜻하는 바, 《中庸》의 “하늘이 인간에게 이치를 부여함을 性이라 하고, 性을 따름을 道라 한다.[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다. (通鑑節要卷之九, 226p.)
○ 繼治世者其道同繼亂世者其道變 : 다스려지는 세상을 이은 자는 그 道가 똑같고, 어지러운 세상을 이은 자는 그 道가 변한다는 뜻으로, 난세를 뒤이은 경우 개혁을 하지 않으면 안 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26p.)
○ 天地之常經古今之通誼(義) : 天地의 떳떳한 法이고 古今의 공통된 義라는 뜻으로,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바꿀 수 없는 원리원칙을 常經이라 하고, 시대에 맞게 적절히 가감함을 通誼라 하는 바, 所因, 所革으로 표현하기도 한다. 즉 所因은 前代의 윤리도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고, 所革은 시의적절하게 고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27p.)
○ 仁人者正其誼(義) 不謀其利明其道不計其功 : 仁한 사람은 의리를 바르게 하고 이익을 도모하지 않으며, 道를 밝히고 그 功을 계산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仁者의 행실을 가장 잘 표현한 말로 알려져 있다. (通鑑節要卷之九, 228p.)
○ 爲治者不在多言顧力行何如 : 정치를 하는 것은 많은 말에 있지 않고, 어떻게 힘써 행할지를 생각할 뿐이라는 뜻으로, 모든 일은 실천이 위주임을 강조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九, 231p.)
○ 不言而躬行 : 말을 앞세우지 않고 묵묵히 실행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34p.)
○ 坐語移日 : 앉아서 말하면 해그림자가 바뀌도록 오랫동안 말한다는 뜻으로, 군주와 독대하여 오랫동안 정사를 논하여 군주의 신임이 두터움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36p.)
○ 內多欲而外施仁義 : 속으로는 욕심이 많으면서 겉으로만 仁義를 베푼다는 뜻으로, 僞善을 비판하는 말이다. (通鑑節要卷之九, 240p.)
○ 招之不來麾之不去 : 다른 사람이 불러도 오지 않고 내쳐도 떠나가지 않는다는 뜻으로, 신하의 의지가 굳어 어떠한 방식으로도 유혹할 수 없음을 이른다. [同義語] 招之不來揮之不去 (通鑑節要卷之九, 241p.)
○ 氣同則從聲比則應 : 기운이 같으면 따르고 소리가 같으면 응한다는 뜻으로, 같은 무리끼리 서로 통하고 자연히 모임을 이른다. [同義語] 同氣相和, 同聲相應 (通鑑節要卷之九, 254p.)
○ 陰陽和風雨時甘露降五穀登六畜蕃嘉禾興朱草生山不童澤不涸 : 陰陽이 조화롭고 비바람이 제때에 내리고 단 이슬이 내리며, 五穀이 풍년 들고 六畜이 번식하며, 아름다운 벼가 일어나고 朱草가 돋아나며, 산이 민둥산이 되지 않고 못이 마르지 않는다는 뜻으로, 雨順風調하여 세상이 태평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54p.)
○ 天德無私親 : 하늘의 德은 사사로이 친애함이 없다는 뜻으로, 하늘은 누구를 특별히 봐주지 않고 오직 德行과 善을 쌓는 자만 도와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54p.)
○ 曲學阿世 : 부정한 학문으로 세상에 아첨하는 것으로, 세상에 영합하는 비열한 학자를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56p.)
○ 進賢受上賞蔽賢蒙顯戮 : 어진 이를 등용하면 최고의 賞을 받고, 어진 이가 있는데도 이를 고하지 않으면 이는 어진 이를 엄폐하는 것이므로 顯戮을 당하니, 顯戮은 죄가 있는 자를 사람들이 많이 모인 시장에서 죽이고 시체를 길거리에 버려서 사람들에게 보임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九, 263p.)
○ 土崩 : 흙이 무너진다는 뜻으로, 순식간에 붕궤하여 손쓸 방법이 없음을 비유하는 말인 바, 정치를 잘못하여 民亂이 일어남을 이른다. [同義語] 土崩瓦解, 土崩魚爛(通鑑節要卷之九, 267p.)
○ 何相見之晩也 : 어찌 서로 만나 봄이 늦었는가 라는 뜻으로, 진작에 서로 만나지 못함을 한탄하는 말이다. [同義語] 晩時之歎 (通鑑節要卷之九, 268p.)
○ 權行州城力折公侯 : 권력이 州의 城邑에 행해지고 公侯들을 능가한다는 뜻으로, 俠客의 위력을 말한 것이다. (通鑑節要卷之十, 271p.)
○ 弘爲布被食不重肉 : 漢나라 재상 公孫弘이 삼베로 이불을 만들고 밥을 먹을 적에 고기 반찬을 두 가지 이상 놓지 않았다는 뜻으로, 재상의 검소한 생활을 이른다. [同義語] 公孫弘爲布被 (通鑑節要卷之十, 276p.)
○ 舞智以御人 : 지혜를 농간하여 사람을 다룬다는 뜻으로, 간사한 지혜를 구사하여 사람을 부림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76p.)
○ 文深小苛 : 法文이 각박하고 자잘하고 까다로운 것으로, 법조문을 까다롭게 따져 죄에 얽어 넣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76p.)
○ 刀筆吏不可以爲公卿 : 刀筆吏는 書吏의 직무를 이르는 바, 刀筆吏를 公卿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는 뜻으로, 胥吏 출신을 크게 등용해서는 안 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76p.)
○ 重足而立側目而視 : 발을 포개어 서고 곁눈질하여 본다는 뜻으로, 두려워서 바로 서지도 못하고 바로 보지도 못하는 모양을 이른다. [同義語] 重足側目 (通鑑節要卷之十, 276p.)
○ 外寬內深 : 겉으로는 너그러운 체하나 속마음은 좁고 까다로움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78p.)
○ 不冠不見 : 漢나라 武帝가 汲黯을 만나 볼 때에 冠을 쓰지 않으면 만나 보지 않았다는 뜻으로, 군주가 大臣을 높여 예의를 갖춤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85p.)
○ 導民以禮風之以樂 : 백성을 禮로 인도하고 음악으로 교화한다는 뜻으로, 백성을 禮樂으로 인도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288p.)
○ 彬彬多文學之士 : 彬彬은 文과 質이 잘 조화되어 아름다운 모양으로, 文學을 잘하는 훌륭한 선비가 많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288p.)
○ 吏道雜而多端 : 관리로 진출하는 길이 뒤섞이고 갈래가 많다는 뜻으로, 관리의 임용제도가 혼잡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290p.)
○ 發蒙振落 : 물건 위에 뒤집어 쓴 것을 벗겨 버리고 나뭇잎을 흔들어 떨어뜨린다는 뜻으로, 매우 쉬운 일을 비유하는 말이다. [同義語] 發蒙振槁(通鑑節要卷之十, 291p.)
○ 今又復妄發 : 지금 또다시 망발을 한다는 뜻으로, 그릇된 말이나 행동을 비난하는 말로 쓰인다.(通鑑節要卷之十, 292p.)
○ 用度太空 : 用度는 씀씀이로, 경비가 턱없이 모자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297p.)
○ 言利事析秋毫 : 이익이 될 일을 말함에 털끝만한 것까지도 분석한다는 뜻으로, 자잘한 이익까지도 모두 따짐을 이른다. [同義語] 利析秋毫 (通鑑節要卷之十, 297p.)
○ 布告天下 : 국가의 결정 사항을 천하에 널리 알림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299p.)
○ 其勢必得所欲 : 형세가 반드시 우리의 소원을 얻을 것이라는 뜻으로, 형편상 자신이 원하는 바를 틀림없이 얻을 수 있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300p.)
○ 狗馬之心 : 개나 말이 주인을 위하는 마음이라는 뜻으로, 신하나 백성이 임금이나 나라에 충성하는 마음을 낮추어 이르는 말이다. [同義語] 犬馬之心(通鑑節要卷之十, 303p.)
○ 出入禁闥補過拾遺 : 궁궐을 드나들면서 군주의 허물을 바로잡아 고치게 하고 빠뜨린 것을 줍는다는 뜻으로, 군주의 측근에서 보필하고 직간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303p.)
○ 吏民不相得 : 관리와 백성들이 화합하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303p.)
○ 推情與下不求名聲 : 실정을 미루어 아랫사람들을 대하고 명성을 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아랫사람들을 진솔하게 대하고 명예를 구하지 않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309p.)
○ 大家牛車小家擔負輸租繮屬(강촉)不絶 : 부유한 집에서는 牛車를 동원하고 가난한 집에서는 등에 짊어지고 가서, 조세를 바치는 행렬이 계속 이어져서 끊이지 않는다는 뜻으로, 훌륭한 수령을 위하여 백성들이 貧富를 가리지 않고 자진해서 세금을 바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309p.)
○ 苦惡價貴 : 苦惡은 苦窳로도 쓰는 바, 기물이 하자가 있어 좋지 못한 것으로, 물품은 나쁘면서 값만 비쌈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 312p.)
○ 數年不成 : 지지부진하여 몇 년이 되어도 이루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 316p.)
○ 金聲玉振 : 金으로 소리를 퍼뜨리고 玉으로 거둔다는 뜻으로, 金은 鐘, 玉은 磬을 가리키는 바, 八音을 합주하게 되면 풍악을 일으키기 전에 먼저 큰 종을 쳐서 그 소리를 퍼뜨리고, 풍악이 끝나기를 기다린 뒤에 한 번 石磬을 쳐서 그 韻을 거두는 데서 유래하였다. 《孟子》 〈萬章下〉에 “孔子를 일러 集大成이라 하니, 集大成이라는 것은 金으로 소리를 퍼뜨리고 玉으로 거두는 것이다. 金으로 퍼뜨린다는 것은 條理를 시작하는 것이고, 玉으로 거둔다는 것은 條理를 끝마치는 것이다.”라고 하여 集大成한 孔子의 일을 이르는 말로 쓰인다. [同義語] 玉振金聲(通鑑節要卷之十, 316p.)
○ 威振匈奴 : 위엄이 북쪽 오랑캐에게 진동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19p.)
○ 亟來臣服 : 빨리 와서 복종하라고 위협하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十一, 319p.)
○ 終不敢出 : 두려워하여 끝내 나와서 싸우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19p.)
○ 終爲後世患 : 끝내 후세의 폐해가 될 것이므로 제거해야 할 대상임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20p.)
○ 若將可得 : 장차 얻을 수 있을 듯하다는 뜻으로, 어떤 소원을 이룰 것으로 생각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21p.)
○ 庶幾遇之 : 행여 만나기를 바라는 것으로, 고대하는 사람이나 물건을 얻을 것이라고 기대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21p.)
○ 貴卽賣之賤則買之 : 물건을 사 두었다가 값이 비싸지면 팔고 값이 싸지면 다시 사들임을 이른다. [同義語] 賤買貴賣 (通鑑節要卷之十一, 323p.)
○ 開地斥境 : 국경을 개척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26p.)
○ 有非常之功必待非常之人 : 특별한 功을 세우려면 반드시 특별한 인물을 필요로 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27p.)
○ 泛駕之馬 跅(탁)弛之士 亦在御之而已 : 멍에를 뒤엎는 말과 제멋대로 행동하는 선비라 해도 또한 이들을 부리기에 달려 있을 뿐이라는 뜻으로, 예절을 지키지 않고 멋대로 행동하는 선비도 이들을 부리기에 달려 있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27p.)
○ 我從是殆矣 : 자신이 이제부터는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十一, 331p.)
○ 黃河如帶泰山若礪 : 황하가 말라 띠와 같이 가늘어지고 태산이 닳아 숫돌처럼 작아지는 것으로, 우리 애국가의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이라는 말도 이와 같은 뜻이다. [同義語] 帶礪(通鑑節要卷之十一, 332p.)
○ 隕身失國 : 몸을 죽게 하고 나라를 잃었다는 뜻으로, 결국 패망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32p.)
○ 令漢自擇 : 漢나라로 하여금 스스로 택하게 하였다는 뜻으로, 어떤 물건을 자기마음대로 골라 갖게 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33p.)
○ 我丈人行(항) : 나의 어르신 항렬이라는 뜻으로, 자기보다 한 수 위임을 이르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十一, 334p.)
○ 羝乳乃得歸 : 도저히 불가능한 조건을 이르는 말인 바, 숫양이 새끼를 낳아야 비로소 돌아갈 수 있다는 뜻으로, 우리 속담에 ‘군밤에서 싹나거든’이라는 말과 같은 뜻이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35p.)
○ 自當一隊以少擊衆 : 소수의 한 부대를 담당하여 다수의 적을 공격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36p.)
○ 奮不顧身 : 용전분투함을 이른다. [同義語] 奮不顧命, 忿不顧身(通鑑節要卷之十一, 337p.)
○ 有國士之風 : 國士는 나라의 훌륭한 선비로 고상한 기개가 있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38p.)
○ 無可奈何 : 도무지 어찌할 방도가 없음을 이른다. [同義語] 無如奈何, 無如之何, 莫可奈何(通鑑節要卷之十一, 342p.)
○ 直指使者 : 繡衣使者, 繡衣御史와 같은 말로, 암행어사를 가리킨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43p.)
○ 太剛則折太柔則廢 : 너무 강하면 부러지고 너무 유약하면 폐해진다는 뜻으로, 剛柔를 적절히 구사해야 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3p.)
○ 繡衣御史 : 直指使者와 같은 말로 암행어사를 가리킨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3p.)
○ 活千人子孫有封 : 천 명을 살려 주면 자손 중에 작위에 봉해지는 자가 있다는 뜻으로, 積德을 하면 자손이 크게 번창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3p.)
○ 庶事草創 : 모든 일이 초창기여서 제대로 갖추어지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7p.)
○ 襲亡秦之迹 : 멸망한 秦나라의 행적을 인습한다는 뜻으로, 잘못된 前轍을 따름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8p.)
○ 多所平反(번) : 平反은 죄인을 論告한 말을 뒤집어서 가벼운 형벌을 내리는 것으로, 平反하는 바가 많다는 것은 죄없는 사람을 다시 審理하여 공평히 처결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8p.)
○ 晏駕 : 晩駕와 같은 말로, 天子의 승하(죽음)를 완곡하게 표현한 것이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49p.)
○ 帛書 : 비단에 적은 密書를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9p.)
○ 計不知所出 : 계책을 어떻게 내야 할 지 몰라 당황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49p.)
○ 惶恐無它(他)意 : 황공하여 본의 아니게 잘못을 저질렀을 뿐, 딴 마음이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3p.)
○ 父子之間人所難言 : 부자간의 일은 딴 사람이 말하기 어려움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3p.)
○ 所爲狂悖 : 하는 짓이 도리에 맞지 않아 미친 사람과 같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不可追悔 : 잘못한 뒤에는 아무리 후회해도 다시 어찌할 수가 없음을 이른다. [同義語] 後悔莫及, 追悔莫及, 悔之莫及, 悔之無及 (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豈有仙人盡妖妄耳 : 모두 요사스럽고 망령된 것일 뿐이라는 뜻으로, 미신이나 허황된 말이어서 믿을 것이 못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節食服藥差可少病 : 음식을 절제하고 약을 먹으면 다소 병을 적게 할 수 있다는 뜻으로, 음식을 조절하고 약을 먹으면 어느 정도 건강을 지킬 수 있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一言寤意 : 한 마디 말로 상대방의 뜻을 깨우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世未嘗有 : 未嘗有는 未曾有와 같은 말로, 지금까지 세상에 한 번도 있은 적이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5p.)
○ 深陳旣往之悔 : 지나간 잘못을 깊이 뉘우쳐 말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56p.)
○ 朕不忍聞 : 짐은 차마 들을 수가 없다는 뜻으로, 백성들에게 폐해를 끼치는 일을 군주가 차마 허락할 수 없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56p.)
○ 如有不諱 : 죽음을 은유하는 말로, 죽음은 사람이 피할 수 없는 것이므로 ‘만일 피할 수 없는 일이 있게 되면’이라고 한 것이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60p.)
○ 小心謹愼未嘗有過 : 말과 행동을 조심하여 일찍이 한 번도 잘못함이 없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61p.)
○ 不失尺寸 : 한 자 한 치도 틀리지 않는다는 뜻으로, 일상생활에서 조금도 어긋나거나 법도를 어기지 않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61p.)
○ 莫敢發言 : 두려워서 감히 입을 열어 말하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65p.)
○ 公卿大臣當用有經術明於大誼 : 公卿大臣은 마땅히 經學을 하여 大義를 통달한 자를 등용해야 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65p.)
○ 皆自以不及 : 사람들이 모두 그만 못하다고 自認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65p.)
○ 足有繫帛書 : 비단에 쓴 글을 기러기 발에 매어 소식을 전하였음을 이르는 바, 기러기가 편지를 전한다는 고사의 실마리가 되었다. [同義語] 繫帛書, 雁足書, 雁書(通鑑節要卷之十一, 369p.)
○ 鬚髮盡白 : 수염과 머리가 하얗게 세었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69p.)
○ 輕徭薄賦 : 백성들의 부역과 세금을 줄여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0p.)
○ 不敢復言 : 감히 더 이상 말하지 못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71p.)
○ 動作無節 : 행동거지에 절도가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6p.)
○ 上論唐虞之際下及殷周之盛 : 위로는 堯舜의 정치를 논하고 아래로는 殷周時代의 태평함을 언급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6p.)
○ 終不改節 : 끝내 하던 짓을 고치지 못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6p.)
○ 淫戲無度 : 음탕하고 장난하여 절도가 없음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7p.)
○ 爲國柱石 : 柱石은 棟梁과 같은 말로, 국가의 가장 중요한 위치에 있거나 역할을 함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7p.)
○ 久陰不雨 : 날씨가 오랫동안 흐리고 비가 오지 않음을 이르는 말이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7p.)
○ 徒唯唯而已 :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지 못하고 그저 예예하고 대답만 할 뿐임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78p.)
○ 高材好學 : 타고난 재주가 높고 학문을 좋아함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79p.)
○ 具知閭里奸邪吏治得失 : 마을 백성들의 간사한 행위와 관리들의 잘잘못을 자세히 앎을 이른다.(通鑑節要卷之十一, 380p.)
○ 通經術有美材 : 경학을 통달하고 뛰어난 재주가 있음을 이른다. (通鑑節要卷之十一, 380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