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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식의 스펙 -동네 중국음식점에 흔히 쓰이는
이름들이 있다. '북경', '홍콩', '산동', '~궁', '~각','~루' 등등... 동네 지역 생활정보지 책자에만 해도
이런 이름이 들어간 반점들이 한 두개씩 꼭 있을 것이다... 그 흔한 이름의 중국집이지만 그 맛은 동네 반점의 범위(?)를 살짝 뛰어 넘었던... 고성동의 '산동성'의 짜장면, 짬뽕 그리고 탕수육이다... -짜장면 : 대구의 동네반점에서 대부분 사용하고 있는 '삼화짜장'이
아니다... 면 위의 짜장이 향긋한 내음이 나는... 혹시 사자표 춘장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생각만..)... 대구
짜장면이 맛없다는 분들은 어쩌면 그 춘장의 차이가 아닌가 생각해 본적이 있다... -짬뽕 : 어디서 먹어 본듯한 맛... 화상이 하는 중국집에서 한번씩 느껴보는 그 향과
맛이다... 이 향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금란 반점에서도 느껴봤고, 다른 화상이 하는 집에서 느껴본 향... 이런 향
때문에 호불호가 나뉘게 되겠지만, 우리나라식 얼큰한 짬뽕도 좋아하지만, 이런 맛도 난 좋아한다. "이런
향..괜찮은데...정말 괜찮은데 어떻게 표현할 방?이 없네..직접 요리한 것도 아니고.." -탕수육 : 의외다... 기대가 없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지만, 쫄깃한 튀김도 좋고(바싹함을 좋아 하신다면 무리가
있다), 문경에 있는 영흥반점 fill도 있고...세트 메뉴로 주문한 것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양은 적은 편, 사이드에
몇개 있는 꾼만두도 맛이 괜찮다. -전체적인 맛이.. 혹시 화상이 하는 집이 아닌가 생각된다...아니면, 화교 주방장께 제대로 배웠거나...간판이나
기타 어디에도 화상 이라는 흔적은 없지만, 분명 어디서 먹어 본 맛들이고, 아무튼 이 동네에서는 상당히 매력있는 중국집임에
분명하다... ※ 비교체험 맛대맛 -금란반점의 짬뽕 특유의 향을 싫어하시는 분이라면, 이 집도 마찬가지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스타일인, 진흥이나 유창, 대동의 짬뽕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그럴 수 있겠다는 생각이다. 하지만, 이런 부류의 짬뽕도 상당히 매력있게 느껴진다. 이집 짜장면이나 짬뽕은 그렇게 짜지않아 싱겁게 느껴지지만, 요즘은 약간 싱겁게 느껴지는 것이 더 좋다... 그렇다고 맛의 깊이가 모자람은
아니기에... -스펙에서 문경의 영흥반점의 탕수육과 잠깐 비교는 했지만, 튀김이라던가 그 소스의 어울림은 영흥반점에
따라가지는 못한다. 다만, 그 느낌이 비슷하고, 이 정도의 탕수육이라면 나에겐 준수한 탕수육이라는 생각이 든다... -중국음식이 호불호 문제보다는 각자 좋아하는 맛의 스타일이 있기에 추천은 약간 조심스러운게 사실이나, 기대보다는 그 맛이 괜찮 찮았던... 화상이 아닌지 의심(?)이 갔었던 '산동성'의 음식들이였다...(배달로 드실 땐 아마도 퍼져버리는 면이 아닌가 싶다) -별점 : ★★★☆ ※ 위치 : 고성동
KT(북대구전화국) 옆 골목 네거리 북구청 방향 중간(고성동3가 102-1 / ☎ 355-1614) |
출처: 食`s 센스 :: 영원불멸™｜대구맛집 원문보기 글쓴이: 영원불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