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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길이 6∼7mm이다. 몸은 긴 달걀 모양이며 몸빛깔은 광택이 나는 어두운 남색이나 자색을 띤다. 촉각(더듬이)은 검은색으로 실 모양이다. 앞가슴등판에는 작은 점무늬가 드문드문 있고 앞모서리는 튀어나와 있으며 뒷모서리는 둔하고 1개의 긴 털이 있다.
작은방패판은 검은색이다. 딱지날개(굳은날개)는 뒤쪽으로 가면서 넓어져 퉁퉁해보이며 점무늬가 촘촘히 있다. 다리의 종아리마디·발목마디는 검은색이다. 가운뎃다리와 뒷다리의 종아리마디 끝에는 작은 돌기가 1개씩 있다.
연 1회 발생하고 성충으로서 낙엽 속이나 흙 속에서 겨울을 지낸다. 월동한 성충은 5월 중순부터 잎 뒷면에 50∼60개씩 덩어리로 300여개의 노란색 알을 산란한다. 15일이 지나 부화한 유충은 잎 뒷면에서 머리를 나란히 하고 잎을 갉아먹다가 2회 탈피한 후 땅 속으로 들어가 흙집을 짓고 번데기가 된다. 번데기 기간은 약 20일이며 우화한 성충은 월동에 들어가는 8월 하순까지 활동한다.
낮은 산지의 오리나무 잎이나 그 주변에서 볼 수 있다. 성충은 4월 말부터 나타나 오리나무 잎을 갉아먹는다. 수관 아래의 잎을 먼저 갉아먹고 점차 위로 올라가며 갉아먹는다. 잎살만을 갉아먹어 잎이 붉게 변하며 피해를 입은 나무는 부정아가 나오고 피해가 2∼3년 계속되면 나무가 죽기도 한다. 한국·일본·중국·헤이룽강(아무르강)·시베리아·미국 등지에 분포한다.
성충과 애벌레가 동시에 잎을 갉아먹는 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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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오리나무가 옛날엔 이정표 역할을
했다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