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바이올린을 구입하셨다는 분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가 졸지에 운영자님께 사용기를 올려달라는 부탁을 받고 거절할 수 없어서, 그리고 혹시나 글을 올리면 우수회원으로 해주실지도 모른다는 얄팍한 생각에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그동안 많은 블레이드를 써 봤지만 이런 글을 올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탁구를 즐기시는 분이라면 여러 블레이드와 러버들을 써 보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사용해보지 못한 많은 회원 분들에 대한 정보 공유 차원에서도 의미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사용기를 올려보겠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3부 중간 쯤에 해당하는 제 실력을 감안하시고 사용기라는 것이 사용자의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이 개입된다는 점을 감안하셔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처음엔 펜홀더였습니다. 싸이프러스 에스에 스리버를 썼었죠. 그 때만 해도 러버는 스리버밖에 없는 줄 알았던 시절이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직장 근처 탁구장에서 정식으로 탁구를 배우게 됐는데 그 때 코치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 "선생님은 폼이 이상하게 굳어져서 쉐이크로 바꾸는 게 좋겠습니다." 이러시더라구요. 그 때가 1997년이었습니다. 과감히 쉐이크로 바꾸고 코치 선생님이 사라는 대로 동대문에 가서 산 것이 야사카 '오버드라이브'였습니다. 그 때 당시 7만원을 주고 샀는데 그립은 ST이었습니다. 그 땐 카본이나 합판이니 이런 개념은 전혀 없었고 라켓은 다 똑같은 건 줄만 알았습니다.(ㅠㅠ) 나중에 알고 보니 7겹 합판이었습니다. 워낙 오래 전이라 감각이 가물가물한데 더듬어 보면 5겹 합판의 강화판이라고 할까요, 5겹보다는 분명히 반발력은 있는데 카본보다는 못미치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 외에 특별히 다른 감은 못 느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느낄 실력이 안 됐던 시절이죠.(ㅠㅠ)
그러던 어느 날, 친한 친구와 몹시 다투었습니다. 그래서 집에 와서 홧김에 한 손으로는 그립을 잡고 한 손으로는 라켓 면을 잡고 무릎에 대고 탁 쳤더니 라켓 목이 댕강 부러지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라켓이 그렇게 쉽게 부러질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에라, 떡 본 김에 제사 지내자는 심정으로 바로 동대문으로 가서 '제일 좋은 걸로 주세요' 그랬더니 사장님이 주신 라켓이 '슐라거'였습니다. '슐라거 라이트'말구요, 그냥 '슐라거'입니다. 정말 무지한 시절이었죠.(ㅠㅠ) 척하고 관상을 보아하니 '오버드라이브'보다 터프하게 생겼고 라켓 두께가 엄청 두꺼워서 묵직하더군요. 그래, 남자라면 적어도 이 정도는 써야지하는 생각에 과감히 구입했습니다. 그 때 당시에는 '엑스텐드'라는 러버를 쓰던 시절인데 이게 회전 하나는 끝내줍니다. 쳐봤더니 우와~~세상에 이런 라켓도 있구나, 정말 너무너무 잘 나가는 겁니다. 당연할 수밖에요. 카본 중에서도 가장 반발력이 좋다는 '슐라거'를 썼으니까요. 그 땐 잘 나가기만 하면 스매시나 드라이브도 강력하게 잘 들어갈 줄만 알았죠. 근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스피드, 반발력은 엄청 난데 회전을 주기가 어렵고 무엇보다도 컨트롤이 안 되는 겁니다. 처음엔 그것도 모른 채 1년 5개월 정도 썼었죠.
그러다 우연히 모 사이트에서 어쿠스틱과 바이올린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어라~ 이게 그렇게도 좋은가? 그리고 값도 왜 이렇게 비싸지 하는 호기심이 들더군요. 이른바 지름신이 왕림하신 겁니다. 저는 한 번 마음에 꽂히면 그걸 살 때까지는 다른 게 눈이 들어 오지 않습니다.(ㅠㅠ) 때 마침 중고 시장에 쓸만한 바이올린이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구입했죠. 이 때의 일화가 있습니다. 직장 동료 중의 한 분이 내가 바이올린을 사려고 한다는 말을 어디선가 듣고서는 저한테 와서 그러더군요. 자기 딸이 쓰던 바이올린이 있는데 사겠느냐구요. 그래서 따님이 탁구선수냐고 물어봤더니 무슨 소리 하냐고 저를 쳐다보더군요. 그 분은 악기 '바이올린'을 말한 것이었습니다.(ㅠㅠ) 어쨌든 바이올린으로 쳐보니까 이건 정말 색다른 느낌이 들었습니다. 뭐랄까요, 마치 회초리의 낭창낭창한 느낌이 들면서 블레이드가 살짝 휘는 건 아닐까 하는 그런 부드러운 느낌이 온 손목을 휘감았습니다. 회전이 엄청 부드러우면서도 제법 강렬하게 그러면서도 아주 쉽게 걸리는 걸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게다가 그 엄청난 컨트롤은 카본에서는 절대 느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슐라거로 칠 때는 블럭이나 쇼트 각을 잘 세워도 툭하면 튀어 나갔는데 바이올린으로 치면 웬만한 건 다 탁구대 안으로 기가 막히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바이올린 특유의 그 손맛! 적당한 울림에서 느껴지는 5겹 합판에서만 느껴지는 진동과 타구음은 절대로 다른 블레이드에서는 느낄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바이올린의 가장 큰 단점이라면 파워가 부족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이올린의 사촌 형 쯤 되는 어쿠스틱을 구입했습니다. 그런데 어쿠스틱은 바이올린과 감각적으로 매우 다르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두께도 바이올린보다 두껍고, 반발력은 분명히 뛰어난데 특유의 타구감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어쿠스틱도 분명히 좋은 블레이드인 건 확실한데 저한테는 맞지 않았던 것이죠. 이렇게 바이올린과 어쿠스틱을 쓰던 어느 날, 또 다시 예전의 카본에서 느껴지던 한 방이 그리워지더군요. 슬슬 지름신이 왕림하실 시간이었습니다. 합판에서는 아무래도 카본 특유의 강렬한 맛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슬슬 카본 라켓 중에서 무엇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문득 ‘크레앙가 카본’에 꽂혔습니다. 슐라거보다는 부드럽고 합판 보다는 강력한 게 그 이유였죠. 그런데 저는 왜 그렇게 비싼 라켓에만 눈이 가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크레앙가 카본~ 이것도 정말 폼 납니다. 은빛으로 코팅된 세련된 디자인이 눈길을 끌고 글루를 하는 저로서는 결 일어날 염려가 없어서 더욱 좋았습니다. 이땐 스라이버를 글루를 해서 쓰던 시절이었습니다. 쳐보니까 이것도 정말 마음에 듭니다. 일단 타구감이 좋고(저는 타구감을 굉장히 중시합니다.) 드라이브도 잘 걸립니다. 그리고 특유의 타구음도 온 탁구장을 뒤흔듭니다. 그래서 크레앙가 카본으로 6개월을 잘 쳤습니다. 그런데 카본은 누가 뭐래도 카본! 역시 컨트롤이 힘들더군요. 컨트롤이 잘 안되니까 괜히 라켓 탓만 하게 됩니다.(ㅠㅠ) 자꾸 합판 특유의 타구감이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이러다 저에게 걸린 것이 ‘아마티’입니다.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던 아마티. 분명 카본이지만 그 정체가 모호하게 느껴질 정도로 감각적인 아마티입니다. 분명 카본이지만 합판처럼 묻히는 감이 뛰어납니다. 그리고 부드러운 감각이 느껴집니다. 쳐보면 합판처럼 통통거리는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아마티는 별 감흥이 안 느껴집니다. 역시나 저에게 안 맞는 거죠. 그러다 같은 탁구장의 회원 분에게 갑자기 어쿠스틱 중고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든 어쿠스틱에 적응해보자 하는 생각에 3개월 정도를 쳐 봤는데 역시 저하고는 안 맞았습니다. 일단 제가 원하는 타구감이 안 나오니까 치기가 싫어집니다.
다시 바이올린으로 가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무렵, 문득 앞에는 카본이 뒤에는 합판 구성의 블레이드는 없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별별 생각 다해봤습니다. 여기저기 온오프 상의 탁구 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벧엘스포츠에서 딱 한 제품을 팔더군요. 합판 구성이 앞뒤가 다른 블레이드는 몇 개 있더군요. 그래서 바로 신청했습니다. 이름은 잊어버렸습니다. 설레는 마음으로 시타를 해봤는데 전혀 제가 원하는 감각이 아니었습니다. 카본도 아닌 합판도 아닌 이상한 정체불명의 감각만 느껴지더군요. 그러다가 생각이 간 곳은 이른바 ‘소프트 카본’류 제품이었습니다. ‘발트너 센소 카본’, ‘마린 카본’, ‘M-2’ 등에다가 티바에서 새로 나온 ‘카보 파이버’, ‘파이버 필링’ 등을 저울질하다가 ‘카보 파이버’를 구입했습니다. 92그램이라 묵직하더군요. 분명히 기존의 카본 제품보다 합판의 느낌이 있지만 제가 원하는 합판의 느낌은 아니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모두 처분한 다음, 결국 다시 ‘바이올린’으로 돌아왔습니다.
용산 니타꾸 매장에 가서 바이올린을 전부다 가져오게 했습니다. 30여 자루 되더군요. 모두다 잡아보고 공을 튕겨 보고, 무게 재보고, 블레이드 면을 꼼꼼히 살펴서 현재 제가 쓰고 있는 84그램짜리 FL 그립의 바이올린을 골랐습니다. 니타꾸의 FL그립은 굉장히 얇은 편입니다. 그래서 그립을 두툼하게 하고, 사이드 강화를 한 다음, 블레이드 면을 살짝 코팅하는 튜닝 과정을 거쳐 지금은 저만의 ‘바이올린’을 만들어 쓰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운동하고 있는 탁구장에 슐라거를 쓰는 회원분이 계십니다. 지금 슐라거를 잡고 쳐보면 마치 벽돌에다 러버를 붙여서 치는 느낌이 듭니다. 언제 라켓에 맞고 나갔는지가 잘 안 느껴질 정도입니다. 내가 예전에 어떻게 이걸로 쳤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많은 회원 분들이 합판과 카본을 오가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결론은 하나입니다. 자기가 쳐보고 자기에게 맞는 걸 찾는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어느 누가 조언을 해도 그건 그 사람의 의견일 뿐입니다. 저에게는 바이올린이 가장 잘 맞습니다. 그 과정이 좀 길었을 뿐이죠. 여러 회원 분들도 자신에게 맞는 블레이드와 러버를 찾으셔서 언제나 즐겁게 탁구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써 놓고 보니 용품 사용기가 아니라 제가 걸어온 탁구 인생길이네요.(ㅠㅠ) 길고 장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우아~~~장난이 아니십니다. 갑자기 눈앞이 깜깜해져요^^
휴, 다 읽었습니다. 여기서 문제,, 오준식님은 몇개의 블레이드를 사용해 봤을까요? 바이올린(악기) 포함 정답을 맞추신 분께는 우수회원으로 승격해주신다나...
아! 한 때 세컨드 라켓으로 갖고 다니던 '오펜시브 클래식'을 빼먹었군요.(ㅠㅠ) 5겹 합판의 명품입니다. 타구감으로만 따진다면 바이올린보다 윗길입니다. 선수용으로도 사용되지만 초보자분들께도 적극 추천해드릴만한 좋은 블레이드입니다. 바이올린이 5겹 합판치고 매우 비싸죠. '오펜시브 클래식'은 가격 대비 성능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탁박사님이 용품 사용기로 옮겨주셔야겠네요. 좋은 사용기 잘 봤습니다. 셰이크 입문자분들께 아주 유용한 글이겠습니다^^
제가 용품 사용기로 옮겼습니다... 이거 정말 작품이네요,,ㅎㅎㅎ 저두 오준식님이랑 비슷하게 질러댔습니다.. ㅎㅎ 젤첨산것이 펜홀들시절,, 사이프러스-P 입니다.. ㅎㅎ 펜홀드도 몇자루 쉐이크도 몇자루 됩니다.. ^^ 잘치는 사람 라켓을 쳐보면 왜 그리 좋아 보일까요? ㅎㅎ 요즘은 제 라켓(어쿼스틱) 보고 지르시는 분도 생긴걸 보면 저도 좀 늘긴 늘었나 봅니다 ^^
저는 싸이프레스 S , 싸이 맥스, 김택수(버터플라이), 유승민(버터플라이), 로린3 이 정도네요.^^
잘 보았습니다. 전 초짜라서 아직 뭐가 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 용품 사용기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올라나 모르겠네요.
저는 프리모라츠 카본, 슐라거, 스피드 1, 어쿠스틱, 바이올린, 크레앙가 카본, 장이닝, 오펜클래식,cr, 삼소노프알파, 쥐스 히노키, 후쿠하라 아이, 코르벨, 공링후이 스페셜, 티모볼 스피리트, 허리케인킹, 니타쿠 왕리친, dhs궈얀 정도써봤네요. ㅋㅋ 펜홀더는 심심해서 창팽룽, 사이프레스 에스, 김택수, 스피드 70, 센코10, 코쿠타쿠 수퍼초특선 정도 써본것같네요. 아마 까먹고 안쓴것도 많을것 같은데... 러버는 모 말할것두 없죠. 텐죠 바이오스 세대러버이전것중에는 안써본거 없습니다. ㅋㅋ 거의 용품에 미친수준이죠. 테스트 하는 재미가 정말 탁구치는거 못지않게 재밌습니다. 실력에 별로 도움이 안되는 지라 이제 바이올린 오메가
와우~ 24개... 장난이 아니시네요... 이것을 읽으면서 바로 개수를 새어본 저도 웃기지만.ㅋ
가리가리님!! 블레이드 갈아타시게 된 배경이랑 사용기 시리즈로 나눠서 아주 간단하게나마 사용기란에서 글좀 청해 볼수 있을까요? 저도 무척 궁금하구 아마 다른회원님들께도 인기 폭발이지 싶습니다...ㅎㅎ 부탁한번 올릴께요
로 정착해서 열심히 쳐볼라구요.ㅋㅋ
개인적으로 제가 쳐본것중 타구감의 최고는 마스터디콘이었습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디콘의 그립이 저랑은 맞지 않았기에 아마티로 갈아탔다 급실망하고 어쿼스틱으로 왔지요. 일단 그립이 맘에 들고(개인적으로 얇은FL 좋아합니다) 디콘에서 살짝 부족했던 파워도 있기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한번 질러보기엔 가격이 너무 비싸죠;;;; 쉐이크는 러버도 2개다 보니 조합의 범위가 넓은것 같습니다. 시행착오가 분명 생기기 마련인데 개인적으로는 초보자라면 저렴하면서도 아주 유명한 블레이드로 시작해서 실력을 쌓아가며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천천히 바꾸시는게 낫다고 봅니다.
귀족탁구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마스터디콘'을 써보고 싶었지만 다시 용품벽이 도질까봐 그만 뒀습니다.(ㅠㅠ) 바이올린과 어쿠스틱의 FL 그립은 정말 가늘고 얇죠. 손이 작은 저한테도 가늘게 느껴지니까요. 근데 '귀족탁구'는 어떻게 치면 되나요? (*^^*) 우리 탁구장 코치님이 저보고 '양반탁구'라고 하더군요. 워낙 움직이지 않고 친다구요. '귀족탁구'나 '양반탁구'나 비슷할 거 같은데..나중에는 써본 러버 사용기도 올려볼까요...
탁구에 입문한지 몇년 되지않는 허접한 저에게도 이글을 많은 도움이 되었고 어느새 이카페는 제생활의 일부가되어버렸습니다. 탁박사님과 맞다이(?)할수있는 그날까지 바이올린 치켜들고 열심히 갈고 닦을 랍니다. ㅎ
위의 까칠한,, 님은 제가 중학교 시절까지 살던 울진이라는 곳의 고향 후배입니다.. 제가 잠시 6개월정도 중학교에세 탁구선수를 한적이 있었는데 그 학교가 올해 3월부로 페교가 된다고 비보를 알려 주네요,, 엉 엉 ㅜㅜ 당시 탁구선수했다간 탁구부가 해체 되었는데,, ,, 산좋고 물좋은 곳은 왜그리 사람들이 않사는지 ,,ㅠㅠ
오준식님 말씀대로 귀족탁구는 거의 안움직이고 치려는 제가 추구하는 탁구입니다 ^^;;; 탁구 입문의 계기가 다른운동 하다 허리를 다쳐서 의사선생님의 권유로 치게 된거고요. 첨엔 펜홀더였으나 워낙 발빠르게 움직여야 해서 (특히 백으로 오는공 돌아서서 쳐야하니까) 전향한 케이스입니다. 제 스탈이 전진에서 떠나질 않으며 백으로 오면 백드라이브, 포핸드로 오면 포핸드 드라이브를 거는...암튼 거의 안움직이는 탁구를 지향합니다 ^^; 아마 저도 레슨을 받게 된다면 코치분께 많이 혼나지 않을까 싶습니다ㅋㅋ 암튼 오준식님의 러버사용기 기대하겠습니다. ^^
귀족탁구님이 그래서 귀족탁구님이셨군요? ㅎㅎㅎㅎ 잼있습니다... 닉네임이 정말 너무 재밌고 앞으로 누가 들어도 잊혀지지 않을것 같아요 ^^ 우리회사에 변강쇠 탁구가 있는데,, 회원님들은 귀족탁구님 생각하시면 어떻게 탁구치는지 금방 아실듯 합니다..ㅎㅎ 귀족탁구님 홧팅!! 건강하세요
탁박사님 고맙습니다^^ 요새 카페운영 문제로 이래저래 힘드신것 같은데 카페를 사랑하며 탁박사님을 믿고 지지하는 많은 회원들이 있으니 용기 잃지 마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고맙습니다... 잘해나갈께요,, 회원님들만 저를 믿어주신다면 카페 분명 잘지켜 나갈수 있고 최저가 정책 역시 유지해 나갈수 있다는게 저의 결론입니다.
왕초짜로써 쉐이크 (tsp)하나만 가지고 열심히 레슨을 받고 있는 저로써는 혼란만 생기네요 또한 라버를 바꿀때가 되었는데 무엇으로 바꿔야 할지도 고민 입니다........ 기왕 말이 나온김에 공개적으로 조언 부탁 드립니다 라켓과 라버를 바꾸려고 하는데 우짜면 좋습니까 ? 도움 주시면 탁구선배님으로 모시겠습니다 * 참고 : 펜홀더에서 쉐이크로 레슨중(6개월), 5-2반 머슴, 체력은 자신(8시간 등산후 탁구2-3시간 기본) 부탁드립니다......
탁구에 대한 대단한 열정을 보았습니다. 저는 펜홀더를 사용하는데 약20년간 사이프러스-s는 10개 정도, 로린-2, 싸이맥스...이렇게 왔습니다. 싸이-s는 탁구를 시작하면서 사기시작해서 새컨라켓을 넘 주는 버릇이 생겨 주고나면 새 라켓사고...ㅎㅎㅎ 그땐 싸이-s밖엔 몰랐습니다. 현재 싸이맥스100g을 사용하는데 김택수특주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것입니다. 로린은 새컨라켓입니다. 제 생각엔 일펜은 라켓의 무게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00g의 싸이맥스와 88g의 로린의 파워는 비교자체가 않됩니다. 펜홀더의 95-100g이 몸짱무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