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클락션 소리와 선풍기 바람에 얼굴이 퉁퉁 부었지만 아침까지 잘 잤다
숙소에서 아침을 먹고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보러 박물관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정류장 표시도 없고 버스숫자도 아랍어 숫
자여서 40분도 넘게 기다려 기자[Giza]가는 버스를 탓다. 날씨가 덮다고 일찍 출발하였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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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시내에서 약 30분 떨어진 기자[Giza]지역에 피라미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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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원전 2,700년 경에 만든 파라오 쿠푸의 피라미드는 세계에서 가장 큰 피라미드 건축물이기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20년동안 2 ~ 3만명이 동원되어 지어졌다
건축 당시의 높이는 146.59m였으나 피라미드 겉 면을 싸고 있던 화강암이 벗겨진 지금의 높이는 139.75m이다
정사각형의 밑면은 한 면의 길이가 230.33m에 달하고 평균 2.5톤의 무게에 달하는 230만 개의 돌이 이 피라미드에 사용되었다
각 능선은 정확히 동서남북을 가리키고 있다고 한다
피라미드 입장료 60 파운드 * 2 = 120 파운드 ( 약 28,8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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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푸 피라미드 내부에 들어가는데 별도 입장료가 100파운드 ( 약 24,000 원 )여서 안들어 가려다 아이들이 학생 할인표를
50파운드에 사주어 들어 갔다 ㅎㅎㅎ
밑에서 다섯번 째 바위에 뜷린 입구을 통해 허리를 굽혀야만 지나갈 수있는 상승 통로를 지나 다시 대 회랑의 가파른 비탈을 올라가면 숨이 찰 때쯤 왕의 현실에 다다를 수 있다
약 5m * 10m 넓이의 왕의 현실은 두개의 환기구가 있는데 각각 오리온 자리와 북두칠성을 향하고 있어 파라오의 영혼이 하늘로 올라가는 것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땀이 비오듯 해 밖으로 나오니 바람에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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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 피라미드중 오른쪽에 있는 피라미드는 쿠푸의 아들인 카프레가 만든 피라미드이다
비록 윗부분 뿐이지만 화강암 외피가 남아있는 유일한 피라미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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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왕의 피라미드인데 무너져 내렸다. ~ 곳곳에 낙타를 타고 사진 찍으라고 호객행위를 하는 낙타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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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 Giza )지역 사막으로 낙타를 타고 들어 간 사람들이 점점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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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57m 높이20m 의 이 스핑크스는 사자의 몸에 인간의 머리 형상을 하고 있다
오랜 풍화작용과 인간의 훼손에 의해 코와 수염이 파괴되었다
파라오 카프레를 상징함과 동시에 기자 ( Giza )의 왕족묘지의 수호자였다
스핑크스라는 이름은 고대 그리스인들에 의해 붙여졋으며 아랍어는 Abu el Hol인데 이는 바로 " 공포의 아버지 " 라는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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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있는 곳으로 들어 가려면 이문 하나로 들어 오고 나가니 한참을 기다려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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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에 모여 있는 사람들이 밖에서 좁은 문으로 들어 가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고 왼쪽 위에 있는 사람들이 안에서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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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부셔 피라미드와 스핑크스를 함께 렌즈에 담지 못했지만 현지 아가씨들이 스카프를 두르고 앉아 있듯 마티노도 햇빛이 뜨거워 가릴 수 있을 만큼 가렸다
카메라가 잘 작동이 안된다고 하니 가이드가 카메라에 모래가 들어 가서 그렇다고 자기는 두개나 망가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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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정색은 너무 더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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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로 돌아 오는 길 아무리 기다려도 버스는 안 오고 ( 이 버스는 2 0 0 번 버스다 ~ 아랍어 숫자가 보이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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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색 미니버스에 차장이 "기자, 기자" 하며 호객행위를 하길래 우리는 기자 ( Giza )역까지 가서 지하철을 타고
타흐릴 광장에 있는 숙소로 돌아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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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버스를 그냥 올라탓더니 안에서 버스차장이 요금을 받는다 . 일인당 0.75 * 2 = 1.5 파운드 ( 360원 )를 냈다
늦은 점심으로 현지음식 쿠사리를 먹고 밤기차에서 저녁으로 먹을 빵을 사가지고 숙소로 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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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어 숫자의 시계 ~ 오른쪽으로 1 2 3 4 5 ~ 12 숫자이다 숫자가 재미있다
숙소에서 저녁 6시반에 배낭을 매고 지하철을 타고 기자 ( Giza )역으로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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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완행 야간 기차를 기다리는데 아가씨 둘이 그들 휴대폰에 내 모습을 찍고 싶다고 해 모델도 되어 주고 나도 그들의 예쁜 모습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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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 Giza )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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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어둡게 나왔지만 기차 끄트머리에 사람들이 앉아서 타고 가니 위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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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40분에 기자 (Giza)역에서 아스완행 기차를 탔다 ~12시간 30분 걸림 (기차요금 일인당 165파운드 : 약 39,600원 )
더운 날씨에 햇빛을 받으며 내내 걸어 다녔더니 피곤해 불편한 의자지만 잠을 잔다
좌석은 3칸이고 밤새 에어콘을 너무 빵빵하게 틀어 모두들 추워서 침낭을 머리까지 뒤집어 쓰고 자야지 감기에 걸리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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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노 자는 모습을 찍는데 뒤에서 우리의 빵이[현지에서 지은 별명]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짖는다
우리의 빵이는 아르바이트로 돈을 모아 여행을 온 대학3학년 여학생으로 항상 모든사람을 즐겁게 해주어 많이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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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되었건만 기차는 나일강을 따라 계속 달리고 있다.
흐르는 노래 : 우리는 / 박은옥
첫댓글 파라미드와 스핑크스! 엄청난 크기와 규모가 놀랍네요. 그 옛날 사막의 땅에다 이런 건축물을 세울 수 있었던 파라오 왕의 힘과 권위를 볼 수 있습니다. 아울러 민초들의 피눈물이 점철된.................
파라오 왕은 그의 후손들이 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에게 앉아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인다는 것을 알았을까요? ㅎㅎㅎ
더위와 소음속에서 엄청난 체력으로 견뎌낸 우리의 영웅 마티노와 오로로님!!
서울 남산을 오를수있는 체력이면 누구나 할수있는 일에 과찬의 말씀을 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네요. ㅎㅎ 단지 여행을 떠나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할뿐이지요.
역사 교과서에서나 보았던 것을 ...마티노님의 아니 오로라님의 용기와 결단 덕분에 편히 봅니다. 한국도 오늘부터 폭염이 시작된다는데 이집트와 비교하면 어떤가요? 저는 오늘 어제 온 손님들과 하회마을에 갑니다.
어제 지하철에서 흑인 한명이 겨울 스웨터를 입고 있었어요. 같은 온도에서도 사람마다 체감온도는 다른가봐요. 이집트에서 비행기 타고 인천 공항에 내리니 우리나라 날씨가 선선하게 느껴지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