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코스] 2016년 11월3일 11:20-15:11(3시간51분)제주월드컵경기장-외돌개
6코스를 마치고 외돌개 인증스탬프 위치서니 이곳은 6,7-1코스 마지막 위치이자 7코스 시작점이다. 7-1코스를 하려로 하는데
어떤 분이 7-1코스를 하느냐고 물어서 그렇다고 하니 같이서 하자고 한다. 같이서 월드컵 경기장에 도착하니 11시15분경이다.
2002년 월드컵을 위하여 건축중일 때 미리 한번 온 적이 있다. 그때 태풍이 많이 불어서 지붕이 날아간 상태였다. 그이후에도
2009년 와 보았었다.
인증스탬프를 찍고 올레길을 나섰다. 제주올레 중에서 고근산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코스로 인터넷에 올라 있단다.
대신중학교를 거쳐서 차이나타운 중국집에서 점심을 먹고 아름다운 귤밭과 능선을 통과하면서 풍광에 취해서 걸었다.
엉또폭포는 물이 안내려 오는 것으로는 세계4대폭포중에 하나라는 엉또산장 주인의 이야기가 참 재미있다.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물을 받아 갔는데 그 높은 절벽에 물이 한 방울도 내려오지 않는다. 꿩이 날아가지도 않고 앉아 있는 산장을 거쳐 나왔다. 귤밭이 장관이다.
고근산 정상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한라산을 조망하고 내려와 제남아동복지센터에서 중간인증스탬프를 찍었다. 서호초등학교와
하논분화구를 거쳐서 삼매봉입구 삼거리를 지나 외돌개에 16시10분전에 도착하였다.
복잡한 시내를 통과하는 줄 알았는데 산과 들밭, 능선을 통과하는 아름다운 올레길을 걷게 되어 무척 기뻤다.
▶ 일자 및 기상 2016년 11월3일 11:20-15:11시
▶ 세부 일정
11:00-11:15 외돌개-제주월드컵경기장 이동(택시)
11:20-15:11 제주올레 7-1코스 제주월드컵경기장-외돌개, 14.8km
11:20제주월드컵경기장-1.3-11:39대신중학교-12:39(12:00-12:20차이나타운 점심)-
12:39엉또폭포-2.5-13:25고근산정상-2.5-13:59제남아동복지센터-1.6-14:17서호
초등학교-2-14:44하논분화구-1.3-15:01삼매봉삼거리-0.7-15:11외돌개
* 이후 7코스 법환포구까지 올레 계속
▶ 거리 및 소요시간 14.8km/3h51m
오늘 6코스에 이어서 두번째 실시한 7-1코스 내용이다.
11:20 제주월드컵경기장. 11시15분경 도착하여 둘러보고 바로 출발하였다.
선박의 돛과 같이 만들은 아름다운 지붕이 햇빛을 받아 더욱 눈부시다.
이제 출발이다. 동네길을 잠간 지난다. 11:39 대신중학교를 오른쪽에 두고 언덕 동네길을 올랐다. 동네 편의점이 있어서 물을 사 넣었다.
12:00 차이나 타운 20분간 점심(해물짬뽕). 지도에는 엉또올레라고 되어 있다.
최근에 다시 차렸는지 사람들이 엄청 많고 참 맛있게 먹었다.
12:29 월산3교를 지나서 엉또폭포쪽으로 돌아서니 월산농장의 귤밭이 장관을 이루고 맞이한다.
이제 11km 남았다. 노오란 귤이 햇빛을 받아 더욱 아름답다.
12:34 엉또폭포 입구 갈림길. 당근 보고 가기로 하고 폭포쪽으로 들어갔다.
12:37 물이 안내려 오는 폭포로는 세계4대 폭포가 되었다니 4대폭포는 반갑고 물이 안내려 오는 폭포라니 슬프다.
정말 웃기는 엉또산장 주인은 귤밭도 알밤 같이 잘 가꾸어 놓고 무인카페등 아기자기 하고 살아가는 것 같아 좋았다.
12:39 세계 4대폭포중의 하나인 제주도 엉또폭포. 물은 없다. 왜 세계 4대폭포가 되기 위해서.
폭포 아래에 무엇이 있는지 키스와 동굴. 키스타임이라고 되어 있다.
앞으로 엉또폭포는 엉뚱폭포로 이름을 바꾸어야할 것 같다.
13:05 고근산 입구. 고근산(孤根山)은 고공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평지 한가운데가 우뚝 솟은 오름이라고 해 부르게 되었다는 설과
근처에 산이 없어 외롭다는 데서 유래됐다는 설이 있단다.
13:23 정상까지는 거의 나무 계단으로 되어 있다. 높이가 396m이나 지표에서 불과 171m이기 때문에 올라오는데 18분정도 걸렸다.
고근산을 한바퀴 오른쪽으로 돌아 내려가게 되었지만 모르고 정산부터 왼쪽으로 가 보니 한라산이 눈 앞에 조망된다.
정상을 보고 다시 오른쪽으로 한바퀴돈다.
13:30 높은 곳에 자리잡고 있지는 않지만 툭 트인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해안가를 보면 지귀도, 섶섬, 삼매봉, 문섬등 마라도에서
부터 지귀도까지 제주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문들여다 볼 수 있단다. 오늘은 뿌옇게 안개가 끼어 아쉽게 문섬만 보인다.
다시 보니 그래도 문섬등이 보인다.
13:34 고근산을 한바퀴 돌아서 다시 정상에 섰다. 고근산은 서귀포시 서호동에 위치한 측화산으로 고근산은 서귀포시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분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이다. 낮에도 많은 사람들이 즐겨 오르고 산책하는 산으로 사람들이 있다.
13:59 제남아동복지센터(중간인증스탬프), 고근산에서 내려오니 제남아동복지센터가 오른쪽에 있다.
14:44 하논분화구. 미니 분화구로 둘레에 귤을 심어 놓았다. 개인 소유(사유지)인가 보다.
하논분화구를 지나면 논뚝길을 걷게 된다. 제주도에서 나락이 익은 논을 보는 것은 색다른 풍경이다. 아름다운 동네를 지나
도로로 오르니 15:01 삼매봉입구 삼거리에 다달은다. 10분정도 외돌개 주차장쪽으로 내려간다. 7-1올레도 끝이 보인다.
15:11 7-1올레 끝지점이자 7코스 시작점.
외돌개 주차장옆 상점에서 삼다수 550ml 한병을 샀다. 제주도에서 가장 비싼 1,000원(보통 340원에서 700원, 주로 500원 받는다)
주고 샀다. 같이 걸었던 분과 인사를 나누고 헤어졌다. 법환포구까지는 이곳에서 5.6km 정도 된다. 전번 자전거종수지 잤던 율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하니 자리가 없다고 한다. 전번에 봐 두었던 법환포구 끝지점에 위치한 가온누리게스트하우스에 전화하니 가능하단다.
서귀포시 올레를 잘 마치고 이제 법환포구로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