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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이름 : 참치매니아
참치매니아 카페 정기모임 참치원어 행사....
참치매니아 카페 정기모임에서 촬영 참치회 메인요리...
스포츠한국에 다음카페 참치매니아 소개글....
참치매니아카페 sk나이츠 프로농구단에 참치원어 무료시식회 행사 촬영..
참치매니아 카페 참치원어 행사 촬영...
카페 정기모임에서 촬영한 참다랑어 배꼽살부위..
참치매니아 카페에서 사용하는 카페로고......
참치는 김에 싸먹어야 제 맛?…“천만의 말씀!”
▲ 황다랑어의 머릿살, 볼살, 턱살, 정수리 살, 그리고 눈살 부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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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 입장에 엉덩이가 ‘들썩들썩’…군침이 ‘꿀꺽꿀꺽’
어른 머리보다 훨씬 큰 황다랑어 머리 위에 선홍색 머릿살과 정수리 살이 얹어 식탁 위에 올라오자 참치 애호가들의 엉덩이와 젓가락을 든 손이 벌써부터 들썩이기 시작합니다.
“정수리 살과 머릿살이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부위예요. 정말 쫄깃쫄깃 하거든요. 그리고 눈 주위 살도 인기가 좋고요. 회원들이 들썩이는 것 지금은 이해 못하시겠죠? 드셔 보면 왜 그랬는지 금방 알 겁니다” 다음 카페 ‘참치매니아( http://cafe.daum.net/chamcimania )’ 운영자 김남길씨는 회원들의 예사롭지 않은 행동이 당연한 것이라면서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 정모 현장 스케치. [영상촬영 : 정광석]
그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와중에 참치가 테이블에 놓였습니다. 그러자 젓가락이 눈 깜짝 할 사이에 회원들의 입으로 참치회를 재빠르게 옮기기 시작했습니다. 불과 몇 초 만에 수십 점의 참치회가 눈 앞에서 사라져 버렸다. 참치 사진을 몇 장 찍을 틈도 없을 정도였습니다.
'참치매니아' 카페에서 활동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정모(정기모임)에는 처음 나왔다는 김동성씨도 “오늘 모임에 오기를 잘했다”며 미소를 지어 보였습니다. “저는 카페 가입한 지는 꽤 됐어요. 1년이 넘었으니까. 그런데 운이 없어서 그런지 매번 정기 모임마다 급한 일이 생겨 불참했는데 드디어 오늘 처음으로 참석했어요. 오늘 먹을 맛있는 참치만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두근거려요”
▲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참다랑어의 가마살 부위(위), 참다랑어 배꼽살 부위, 전복, 문어 등 해산물(아래)
참치는 김에 싸먹어야 제 맛?…“천만의 말씀!”
참치 애호가들의 참치 예찬론에 기자는 ‘도대체 참치가 뭐가 맛있다는 것이지?’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항상 참치 음식점에 가면 다른 이들처럼 기름장에 참치회를 듬뿍 찍어 조미김에 싸 먹어 봤지만 그리 특별한 맛을 느낄 수 없었던 경험 때문이었지요.
하지만 이런 참치회 맛에 대한 내 의문을 참치 애호가들은 속시원히 밝혀냈습니다. 바로 먹는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었지요. '참치매니아' 운영자 김남길씨와 서울에서 8년간 참치 음식점을 운영해 온 장순기씨는 참치회를 맛있게 잘 먹는 법에 대해 “고급 참치일 수록 기름장이나 김에 싸 먹는 것이 좋지 않아요. 그렇게 먹으면 참치의 고유한 부위별 맛을 느낄 수가 없거든요. 조미김에 싸 먹는 것은 참치회 맛에 대해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이지요"라고 이구동성으로 대답했습니다.
지금까지 참치 음식점을 가면 당연히 기름장과 조미김을 이용해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인 줄 알고 있었던 기자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지금까지 먹는 방법도 모르면서 ‘참치는 맛 없는 생선’이라는 편견을 갖고 있었던 것이지요.
▲ 이날 메인 참치요리. 참다랑어 가마살 과 참치 뱃살 부위 등 참치의 8부위가 모두 들어 있다.
김남길씨는 얼굴이 붉어진 기자를 보고 “한국 사람들은 원래 그렇게 먹는 게 더 익숙해요”라는 위안의 말을 건넨 후 새로운 참치회 먹는 법을 전수해 줬습니다. “고추냉이를 참치에 조금 찍어 바르고, 간장을 살짝 찍으면 참치회 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어요. 그리고 참치는 각 부위마다 맛이 다르기 때문에 초생강 등으로 입을 헹구고 먹어야 부위별로 다른 맛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영자 김남길씨는 참치의 대중화를 막는 가장 큰 이유를 "젊은층이 가격이 싼 저가 참치를 먼저 접하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무한리필' 참치는 아무래도 고급 참치는 아니지요. 젊은 사람들은 경제적인 이유 때문에 그런 참치들을 먼저 접하게 되는데요. 아무래도 그렇게 되면 참치의 참맛을 못 느끼고 '참치는 별로다'라는 생각을 해버립니다. 그럼 그때부터 참치는 맛없는 음식이라는 인식이 박혀 버려요”
그는 “어린 분들에게 진정한 참치의 맛을 알도록 해야 참치 소비가 늘어날 것"이라며 “무료로 질 좋은 참치를 먹어 볼 수 있도록 이벤트나 시식행사가 많이 열려야 참치 산업의 미래도 밝을 것입니다"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젊은 연인들 “3월 7일 참치데이 때에도 당연히 먹어야죠!”
하지만 기자는 이날 모임에서 그 희망을 봤습니다. 모임이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열렸기 때문에 연인과 동행한 ?은 연인들을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다. 남자 친구가 초콜릿 대신 참치를 사달라고 해 나오게 됐다는 대학원생 최민희씨 커플은 이날 모인 커플 중 가장 나이가 어렸다. 그는 “참치가 젊은 층이 접하기는 사실 힘들잖아요. 가격도 비싸고 참치 음식점 분위기도 젊은 층 분위기는 아니지요. 그런데 이 모든 것을 누르고 참치를 먹는 이유는 바로 맛이에요"라며 참치 예찬론을 폈습니다.
1년 전 남자친구를 만나면서 참치를 접하기 시작했다는 최민희씨는 1달에 1번 정도는 반드시 참치 음식점을 찾는 애호가가 됐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맛에 대해 잘 몰랐지만 먹을수록 참치의 숨은 맛이랄까? 그런 것을 알겠더라고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참치 부위가 있을 정도니 저도 마니아라고 해도 되겠죠?”라며 쑥스러운 웃음을 지어보였습니다. 이어 "난 참치의 배꼽살을 가장 좋아해요"라며 밸런타이데이인 오늘은 자신이 참치를 샀고, 3월 7일 참치데이에는 남자친구가 참치를 한턱내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정모'에 20회 이상 참여했던 강대운씨는 이번 정모에 고등학생 딸과 함께 참석했습니다. 그는 "좋은 것은 혼자 먹지 말고 가족과 같이 먹어야 하지 않겠어요?"라며 "다음 정모에는 가족 모두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며 딸과 함께 참치회 한 점을 집어 들었습니다.
어린 딸과 함께 먹는 참치 머릿살…. 젊은 연인들이 모여 먹는 참치 볼살…. 이렇게 제대로 된 참치회를 먹는 청년들이 늘어날수록 기자와 같은 편견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없어질 것입니다.
한편, 3월 7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잠실 롯데 지하 1층 만남의 광장에서 장태평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참치 해체 퍼포먼스와 무료 시식행사가 열린다고 합니다. 또한 롯데마트, 이마트, 농협 하나로클럽 및 현대·롯데백화점 등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3월 6일부터 15일(일부 매장은 토·일요일)까지 참치횟감을 15-20% 할인 판매하고 행사기간 동안에는 고객들에게 참치 시식행사도 벌일 계획이라고 합니다.
참치데이 이벤트 바로가기 : http://event.kosfa.org/
이런 행사들이 앞으로 자주 열려 온 국민이 참치의 참맛을 아는 그 날이 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카페 참치마니아 바로 가기: http://cafe.daum.net/chamcimania
글/사진 :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기자 김태헌
영상 :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기자 정광석
참치매니아 카페 정기모임에 참석하여 작성한 농림수산식품부 블로그 기자 .
참치해체작업 구경하세요
지난달 19일, 남대문에 있는 한 참치 전문점에서 참치마니아들의 모임(http://cafe.daum.net/chamcimania)이 있었는데요. 그 자리에서 눈다랑어 해체작업이 선보였습니다. 해체대상의 무게는 반쪽에 40kg이나 되었습니다. 맛이야 참 다랑어를 제일로 쳐주지만 눈다랑어가 가장 보편적으로 소비된다고 합니다.
(눈다랑어)
(쇠가 머리를 관통한 구멍이 보인다)
참치 머리에 구멍이 났네요. 참치는 맛 보존을 위해서 잡자마자 일단 머리를 관통시켜서 즉사를 시킵니다.
우스갯소리하나 할까요? 같은 생선이지만 대구는 머리라 부르고 멸치는 대가리라 하지요. 또 소나 돼지는 머리라 하지만 닭이나 새는 대가리라고 합니다. 왜 그럴까요? 머리와 대가리의 차이 아세요? 빨리 답을 알려드리도록 할게요. 머리에 어느 정도 살이 붙어서 먹을 만 하고 맛도 좋은 생선이나 동물을 머리라 하구요. 맛과 먹을 것도 없는 것들은 대가리라 한답니다. 닭대가리 새대가리.... 어때요? 어느 정도 일리 있지 않나요? 웃자고 한 말이니 절대 믿지는 말구요. 다시 참치해체 구경해 볼까요?
(꼬리 절단면)
아가미가 분리된 상태군요. 부패하기 쉽기 때문에 미리 떼 낸다고 합니다. 꼬리는 절단 되었는데요. 참치 전문가들은 꼬리의 절단된 면을 보고서 상품인지 하품인지 구별한다고 하네요.
(참치 껍질을 벗기고 있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참치해체를 시작해볼까요? 먼저 껍질을 벗깁니다. 벗겨낸 껍질로는 가죽제품도 만든다고 합니다.
(껍질을 벗겨내자 속살이 드러난다)
참치는 크게 머리와, 몸통으로 나누고, 다시 등 부위 배 부위로 나눈 다음 세로로 3등분을 합니다. 그럼 몸통은 모두 여섯 덩어리가 되겠지요? 머리에서 꼬리 쪽으로 등블록上, 등블록中, 등블록下 로 구분 되구요. 배쪽 부위 역시 배블록 상,중,하 로 나누어지게 됩니다.
(배 블록을 잘라내고 있다)
(잘라낸 배 부윗살)
(등 블록과 배 블록을 구분해서 자르고 있다)
(배 부위도 3등분한다)
(등 블록을 자르는데는 힘이 필요하다)
(망치를 이용하기도 한다)
(참치마니아들이 해체작업을 지켜보고 있다)
(진한 부분은 혈합육이다)
참치는 일반적으로 등쪽에서 뱃쪽으로 갈수록 맛있고 꼬리에서 머리쪽으로 갈수록 맛있어 집니다. 그렇다면 가장 맛있는 부위는 어디일까요? ‘오도로’라고 하는 배젓살로 알려져 있지만 미각적으로 가장 맛있는 부윗살은 혈합육 부근살이라고 하죠. 물론 선호도에 따라 뱃살이나 머릿살을 높이 쳐주는 분도 계시겠지만요.
촬영협조/ 사조회참치(남대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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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치맛이 그립고 이제는 참치회가 아니면 더 이상 생선회를 못 먹겠는다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난 17일 오후6시. 서울 시청 인근 참치 전문점에는 열살 꼬마 어린이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들었다.
이날은 바로 눈다랑어 원어해체를 위한 인터넷 다음카페 ‘참치매니아’ 정기모임이 있는 날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모여들어 60여명 넘어설 때쯤 카페지기 김남길씨가 싱싱한 원어해체작업이 시작됨을 알렸다.
이날 준비된 원어는 급속 냉동된 35㎏짜리 눈다랑어 원어반쪽. 전문 요리사가 등장해 간단한 부위소개와 함께 해체에 들어갔다.
대형원어는 이날 오전부터 자연해동을 시작했지만 워낙 몸집이 크기 때문에 실제 속살까지 해동되기까지는 하루 이틀은 꼬박 지나야 한다.
요리사는 원어를 두고 머리 윗부분을 칼집을 내더니 등에서부터 가죽을 벗겨나갔다. 참치는 평생을 깊은 바다속에서 유영하기 때문에 소형어류에 비해 비늘이 없다.
눈다랑어의 뱃살은 1㎏정도 나와 먼저 도려내고 아가미 쪽 배 하단부위부터 꼬리쪽으로 진행됐다.
참치가 해체되는 동안 어린아이들은 참치의 가족부터 차가운 육질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카메라를 들고온 회원들은 잇따라 플래시를 터뜨렸다.
사당동에서 온 한 회원은 “평소 참치회를 좋아했지만 이렇게 해체쇼를 본것은 처음”이라며 “참치가 크는 과정, 종류, 부위별 특징 등 궁금한 것이 많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왜 우리나라에서 참치를 냉동으로만 수입되는지, 나라별 쿼터 등 어획량는 어떻게 되는지, 어떤 부위가 더 맛있는지 등 질문이 이어졌다. 특히 방배동에서 온 한 가족은 “평소 아이들이 생선회를 매우 좋아하고 참치회도 얘기로만 듣다 참석해보니 잘 먹는다”며 “참치회는 입맛에서 부드럽게 녹는 맛도 좋지만 아무리 많이 먹어도 부담이 없어 좋다”고 흐믓해 했다.
6시35분부터 시작한 작업은 한시간 넘게 진행됐지만 도중에 칼과 요리사를 교체해도 해체작업은 완벽하게 끝나지 않았다. 보통 참치 전문 업체에서는 원어의 해체된 부위만을 취급하기 때문이다.
각자 방으로 자리잡은 회원들은 꽃장식과 함께 펼쳐진 참치를 직접 시식을 시작했다.
참치횟집으로 업종변경을 앞두고 있는 한 회원은 “그동안 비싸게 인식됐던 참치회가 앞으로는 보다 더 대중화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 기존 생선회는 비릿내도 있지만 참치회는 전혀 그런것이 없기 때문에 조금 더 잘 살고, 전문직층에서 소비가 광범위하게 확산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평소 참치회를 1주일에 한번은 꼭 먹는다는 회원은 “솔직히 해체작업이 매력적인 것은 사실이지만 오늘의 나온 참치회는 참다랑어가 아닌 것이 마음에 걸린다”며 “저가 참치보다는 질좋은 참치로 승부하는 전문점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웰빙시대에는 아무리 먹어도 살이 안찌는 참치회가 역시 대세”라고 강조했다.
최민영 ams1001@hanmail.net 출처. 한국수산신문...
첫댓글 언젠가 김하영님과 함께 시도하려 했던 내용들이 여기에 고스란히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