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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님 : 궁금한 사항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저는 이순화 위원장님를 개인적으로 잘 알고 있는 사람도 아닙니다.
하지만 덕현지구 재개발을 위해 이순화위원장님 외 여성분들께서 고생하셨다는 것쯤은 알고 있습니다.
답변 : 물론 고생 많이 하셨지요. 이위원장뿐만 아니라 재개발일에 관련되어 있는 수십명의 사람이 가정과 직장을 뒤로 하고 고생을 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정신적으로 많은 피해를 보고 있지요. 그리고 많은 주민들도 걱정을 하면서 혼란에 빠져 있습니다.
그리고 애초부터 숫자는 적었지만 안**씨,이**씨,김**씨를 비롯해서 남자도 끼어 있었는데, 여자/남자의 대결 구도를 조장하면 좋지 못하다고 생각됩니다. 부정과 비리를 저지르는데 남녀가 구별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모든 주민이 하나가 되기 위해서는 남녀노소 차별없이 한마음이 되어야겠지요. 남/녀를 분열시키는 발언을 해서는 안됩니다.
장미님 : 그분들이 아니었다면 지금의 덕현지구 재개발의 2단계까지 시청에서 허가를 받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답변 : 이순아위원장은 삼신아파트의 재건축을 추진하면서 총무일을 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개발이란 주민들이 하고 싶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게 아닙니다. [도시 및 환경 정비법]에 의하여 인구 50만이상의 시에서는 의무적으로 10년 단위로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여야 하며 경기도 조례에 의하여 ▷재개발 면적 ▷ 호수밀도 ▷ 노후·불량율 ▷ 주택접도율▷과소·부정·세장형필지 등 일정한 기준이 되어야 지정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안양시에서는 2006년 3월. 기준에 의한 재검토를 하여 6개 지역이 2단계로 추가로 반영이 된 것입니다. 본인들이 아니었으면 2단계가 안되었다느니, 잘하면 1단계로 앞당길 수 있다느니 하는 말은 사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잘못된 일은 남의 탓이고, 잘된 일은 자기탓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르지 못한 생각이지요.
장미님 : 처음엔 이순화님께서 추진위 임원의 자격 문제가 있어서 안된다는 이야기도 많았었는데 지금 현재로서는 추진위 임원 자격도 되는데 왜 추진위 임원들께서는 탈퇴를 하셔서 주민들의 마음을 혼란에 빠지게 하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저희 덕현지구 재개발 발대식에 참석을 하였을 때에는 이용태님께서 부위원장님으로 계셨고,
이영길님께서는 감사로 계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왜 어떠한 사유에서 탈퇴를 하셨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이용태부원장님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 장미님! 임원으로 있다가 탈퇴한 사람이 여러 사람인데, 저 이름을 꼭 집어서 답변을 하라니 좀 난처합니다. 생각하고 싶지 않은 과거를 들추는 것도 좋지않고, 답변을 하다보면 본의 아니게 상대의 나쁜점을 이야기해야하니 마음도 불편하고 썩 내키지 않습니다만, 답변 안하면 더 나쁜 사람으로 볼 수 있으니 쓰라리는 가슴 짓누르며 두서없이 몇 자 쓰겠습니다.
1. 이영길씨를 비롯한 안**씨, 권**씨, 조**씨, 차**씨 등은 동의서 작성 전에 탈퇴를 하였고, 동의서 작성 후에는 감사 3명(김**, 고**, 송**), 부위원장 3명(강**,이**, 이용태) 등 6명과 추진위원 20여명이 탈퇴를 하였습니다. 한 두명도 아니고 그 많은 사람들이 왜 탈퇴를 하였을까요? 그 사람들이 탈퇴를 한 이유는 위원장의 자격 때문만은 아닙니다.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물론 이순아위원장이 위장 전입하여 덕현지구에 실제로 살지 않는다는 점과 추진위원장 선정 당시에 소유주가 아니어서 자격이 없던 것을 뒤늦게 알고 4월11일과 4월21일 2차에 걸쳐 남편지분의 50%를 증여 받은 일, ‘헤럴드하우징’이라는 재건축 전문 신문 6월20일자에 위원장 자격 강화 보도 등 위원장 자격에 대한 논란은 있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다른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2. 일단은 위원장의 신뢰감이나 리더쉽 같은 자질 문제겠지요. 자질을 논한다는 자체가 아주 힘든 부분이지만, 한 단체를 이끌어가는 위원장이면 보통사람들이 갖추지 못한 몇 가지의 자질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특히 구성원들의 마음을 헤아려 분열되지 않도록 노력을 해도 어려울 판에 이순아위원장은 안**씨나 이영길씨가 나갈 때도 붙잡으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일부 임원들은 이영길씨와 안**씨를 만나서 나가시면 안된다고 가슴으로 막고 두 손을 잡으면서 나가는 것을 막았습니다. 그러나 이순아씨는 그냥 내버려두라고 했습니다.
결국은 두 쪽으로 나누어져서 힘들게 되었지요.
일신아파트나 화남아파트의 일부가 나올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처음 동의서 징구 때부터 일신아파트는 6월30일까지는 동대표들이 가지고 있기로 약속을 했는데도 임원회의를 할 때마다 측근들을 시켜 싸움을 시켰습니다.
회의록이나 캠코더를 보시면 임원회의 할 때마다 거의 싸움판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하려해도 맨날 싸움판이면 장미님은 참고 견디시겠습니까?
3. 위원장의 역할은 임원회의나 추진위원회의, 주민총회 등을 통하여 주민들의 의견을 민주적인 방법으로 수렴하여 모든 일을 합리적으로 이끌어갈 책임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순아위원장은 그러지 못하였습니다.
위원장 맡은 지 약 7개월이란 기간동안 주민총회는 물론 추진위원회의 조차 한 번도 개최하지 않았습니다. 토코마 해약건에도 3명의 감사들은 추진위원회 소집을 요구했지만 거절했습니다.
항상 열린 공간이라고 주장하지만 사무실을 열 수 있는 사람은 위원장 혼자뿐입니다. 동의서도 혼자 보관합니다. 항상 공개해야 되는 문서도 혼자 보관합니다.
개인 사업인지 공공 사업인지 분간하기가 어려울 정도입니다.
“신속하게, 투명하게, 따뜻하게!”라고 주장하지만 지금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습니까? 그렇다고 투명하게 합니까? 모함해서 싸움시키고 상대방을 비방하고 있는 이모습이 따뜻하게 보입니까? 이 모든 것이 거짓으로 밖에 보
이지 않습니다.
4. 장미님! 저는 발대식때는 부위원장이 아니었습니다. 이순아위원장이 추진위원장으로 선출할 당시에는 우리 아파트는 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해 찬반토론을 하던 중이었고 저는 합류도 하지 않았던 시기입니다.
저는 그당시 재개발과 재건축의 차이점도 모르는 재개발에 대한 문외한이었습니다. 2006년 2월에 일신아파트의 운영회장으로 선임이 되어 본의 아니게 이일에 끼어들게 되었지요.
제가 부위원장으로 선임된 날은 5월18일입니다. 그때도 회의는 난장판이었지요. 회의록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추진위원선정을 운영규정에 맞지 않게 추진위원수도 틀리고 또, 최종 선정을 이순아위원장 혼자서 결정을 해서 임원들에게 일방적으로 통보하려고 했다가 고** 감사의 지적으로 수정하게 되었고, 또, 그동안 저를 임원이라고 임원회의에 참석시키더니 그날은 임원명단에서 이순아위원장이 일방적으로 빼버리는 바람에 회의장이 매우 시끄러웠지요. (그 당시는 임원회의할 때마다 임원이 바뀌었습니다. 이위원장 마음대로 자기 마음에 안들면 빼버리고 마음에 들면 임원을 시켰지요) 그 날도 난장토론 끝에 제가 부위원장이 되었고, 그날 이후부터 이위원장의 모함과 계략으로 저를 비롯한 일신아파트 주민들에게 벽이 생기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면 측근들을 모아서 나쁜사람으로 몰아가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발대식때 부위원장이 아니었다는 답변을 하다가 너무 깊게 이야기 했네요.
5. 제가 탈퇴를 한 것은 제 개인의 입장이 아니라 일신아파트의 입장입니다. 물론 저의 의견도 반영이 되겠지만 재개발에 대한 대부분의 사항은 아파트 주민총회에서 결정합니다. 참고로 재개발에 관련된 일신아파트 추진 과정을 알려드리면
(1) 3월14일(화)-재건축과 재개발에 대한 설명회 실시(복지회관)
(2) 3월28일(화)-재건축추진위원회와 아파트운영위원회 간담회
(3) 4월 3일(월)-재개발을 원하는 주민과 아파트운영위원회 간담회
(4) 4월12일(수)-운영위원회에서 재개발추진 결정(재건축추진위 자체 포기)
(5) 4월21일(금)-재개발 촉진을 위한 주민총회 개최(복지회관)
(6) 5월 6일(토)-정비업체 선정 결과 주민 공고
(7) 5월19일(금)-동의서 제출에 대한 주의사항 공고
(8) 5월29일(월)-동의서 징구를 위한 주민총회 소집 공고
(9) 6월 2일(금)-주민총회 개최
주민총회에 인감3통과 인감도장을 지참하여 동의서징구 작업을 하려고 하였으나 이순아위원장의 추진상에 문제점 및 이영길측과의 대립으로 인하여 덕현주민이 분열되면 재개발이 힘들다는 것을 인식하고 동의서제출을 보류하기로 결정함. 즉시 추진위원회 사무실에 가서 이순아위원장에게 총회 결과를 알렸고, 덕현지구의 올바른 재개발을 위하여 이영길측과 함께 통합해야 된다고 의견을 전달함.
(10) 6월 5일(월)-동의서 제출 개시 공고 및 동의서 징구 작업 시작
일신아파트에서 동의서 징구를 다시 시작하게 된 이유는 6월3일(토)추진위원회 사무실에서 개최한 임원회의에서 저는 일신아파트 주민총회에서 결의한 대로 이영길씨와의 통합을 제안했지만 이순아 위원장은 이영길측과 통합하는 것 보다는 일신아파트만 도와주면 6월30일까지는 50%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일단은 승인부터 받자고 제안을 했고 일신아파트 측에서는 이위원장의 그 말을 100% 신뢰할 수 없으니 이순아위원장의 동의서 징구는 하되 동의서는 6월30일 50% 확인을 하고 넘겨 주기로 합의를 보았고, 운영상의 문제점을 고쳐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일신아파트는 이순아위원장의 동의서 작업을 시작하였던 것입니다.
(11) 6월18일(일)-주민총회 개최 /동의서 제출 독려
(12) 6월30일(금)-주민총회 개최/ 6월30일이면 충분히 50%이상을 달성할 수 있고, 이 방법이 이영길측과 통합하는 것 보다는 훨씬 쉽다는 이순아위원장의 말이 거짓말임이 확인되었고, 그 잘못이 토코마 때문이라는 핑계는 더 이상 이순아위원장을 신뢰할 수가 없게 되었고 지역내 두 조직이 대립되어 재개발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여 이순아측에서 탈퇴하며 일신아파트는 덕현지구 주민 모두가 통합하여 추진하는 방향으로 결의하였습니다. (참고사항 : 일신아파트 주민총회 도중에 이순아씨를 비롯한 측근들 약10명이 쳐들어(?)(그때 상황을 제대로 전달하려니 좋지 못한 표현이라도 이해 바랍니다)와서 제가 주민들에게 거짓말 한다고 항의하러 왔었습니다.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순아위원장에게 발언 시간을 주었습니다.) 아파트 주민들은 이순아씨의 그런 언행에 실망하였고 신뢰성이 더욱 떨어져 버린것이지요. 그래서 이순아측에서 탈퇴하자는 의견이 더욱더 강하게 결의가 되었습니다.
6. 정비업체인 토코마에 대한 일방적인 해임과 해임과정의 문제점
(1) 7월1일 긴급대책회의가 있다고 연락 와서 참석했습니다. 이순아위원장은 느닷없이 토코마와의 약정을 해약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4일전 토코마 사장과 함께한 임원회의에서는 끝까지 토코마와 간다고 강하게 주장한 장본인이 4일 지난후에 완전히 생각이 바뀌었고 참석한 강**부위원장을 비롯한 몇몇 임원들은 해약으로 인한 여러 가지 문제점을 제시하며 조심스럽게 생각할 일이라고 권고하였고, 이 문제는 추진위원회에서 결정할 사항이라며 감사 3명이 추진위원회 소집을 요청하였으나 거절하였습니다.
(2) 7월2일 긴급확대회의가 있다고 해서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이순아위원장은 토코마를 일방적으로 해지해야 된다고 주장하였고, 일신아파트는 동의서를 제출 안했으니 투표권을 안준다고 했습니다. 본인이 필요할 때는 부위원장이니 감사니 하더니 갑자기 투표권을 안주는 행위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으며, 그 때 저를 비롯한 일신아파트 임원들과 화남아파트 임원등 일부분은 “어차피 일신아파트는 탈퇴하려고 결의한 상태고 투표권을 주니마니 다툴 필요가 없으니 이시간 이후로 탈퇴하니 다음에 통합할 때나 봅시다” 하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꼭 쫓겨 나오는 기분이었지요.
7. 장미님! 이제 그만 쓸게요. 상대방의 좋지 못한 부분을 들추어 내다보니 제 자신도 점점 나쁜 사람이 되는 것 같네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을 듣고 싶으시면 소모임에 나오세요.
8. 마지막으로 덕현지구가 제대로 올바르게 재개발 하려면 주민 모두가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저의 마음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변함이 없습니다. 이영길씨가 나갈때도 만류했으며 나간 후에도 수시로 만나 통합을 의논했고(이순아씨는 반대파 만나고 다녔다고 정체성을 운운하며 나쁜사람으로 몰지만....) 지금도 이순아씨를 만나거나 이영길씨를 만나서 하나가 되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순아씨는 하루라도 빨리 본인만이 위원장이어야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버리고 초심으로 돌아가 온 주민이 하나가 되어 유능한 일꾼들을 제대로 뽑아서 우리 덕현지구가 올바르게 재개발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입니다.
장미님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장미님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드릴께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이용태님은 끝까지 주민전체가 하나로 가야된다고 주장하시는데 저쪽 카페의 글을 보면 상대방을 비방하는 글이 너무 많이 올라와있는데 그런 마음으로 주민전체가 하나로 되기는 힘들것 같아요. 저쪽을 빼고 가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