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과 무주문화원이 공동 주최하는 한풍루 주민문화제 ‘봄꽃처럼(제3회 길거리문화제)’이 오는 20일 무주읍 지남공원 내 한풍루 일원에서 개최된다.
무주군의 문화예술인들이 펼치는 다양한 전시와 공연으로 구성된 이 축제는 는 취지에서 개최되는 군민 화합과 지역문화발전의 토대를 이루고 있다고 무주군은 12일 밝혔다.
축제는 주계 음우회와 어르신 밴드 등 주민 밴드와 가수들이 펼치는 음악콘서트 ‘주계별곡’을 비롯해 한국문인협회와 한국작가회 무주지부 등 지역작가들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 무주공예인협회 소속 예술가들과 장애우들의 어우러짐 ‘애이블 아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또 ‘초중고 백일장’과 전북도 누리예술단 및 국내실내악단과 함께 하는 ‘신나는 예술버스’, 무주군자원봉사센터의 ‘쑥뜸, 이혈, 서금 건강체험’ 등도 선보인다.
무주 한풍루의 봄. 무주군의 대표적인 누각인 이 일대에서 지역 문화인들이 펼치는 제3회 길거리문화제 '봄꽃처럼'이 펼쳐진다.
방문객들은 무주사진가협회 회원들이 한풍루를 배경으로 찍어주는 가족사진 ‘추억 만들기’, 지역의 초중고생들과 함께하는 ‘풍물한마당’, 안성면 두문마을 낙화놀이 보존회에서 마련한 ‘낙화놀이 만들기 체험’등을 경험하며 즐거운 봄날의 한 때를 보내게 된다.
여기에 불꽃이 춤추는 마을로 유명한 안성면 두문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돌미나리 국수’로 무주군의 특별한 맛을 경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