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모글코스 만들기...

[바람둥이^^]

안녕하세요..
서준호 입니다..

아래 이미지들은 정규 모글코스를 만드는 장면들
입니다.. 자료의 출처는 [스키월드] 와 [용평리조트]
이며, 사전에 미처 허락을 받지 못 한 상태 입니다..

이번 강촌리조트에서 모글을 조성하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담아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모글을 만들기 위하여 줄자와 기준 막대등을 이용하여
모글 봉의 위치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2) 모글의 위치를 표시 하기위하여 빨간색의 스프레이 페인트를
슬루프에 표시한 상태입니다.. 이곳에 모글의 봉을 만들면 됩니다. 

3) 모글의 봉을 만드는 장면입니다.. 여러사람이 삽등을 이용
하여 모글의 봉을 만들고 있습니다.. 크기는 짐작하시는 것처럼
대락 무릅 높이 정도로 만들고, 주변의 눈을 모을때, 너무 깊게
파이지 않도록 슬슬 쓸어 모아야 합니다.. 

4)모글의 봉을 만든후, 약간의 봉 다듬기를 합니다..
푸석거리는 눈으로 되어 있기에 약간은 딱딱해 질 수
있도록 손 등으로 잘 다듬어 줍니다.. 

5) 그림처럼 위에서 가로부터시작하여 세로 방향으로
점점 내려오면서 만들면 좀 더 일직선 형태의 모양으로
만들수 있습니다.. 

6) 부츠만 신은 상태에서 모글의 봉을 만들기 때문에
모글봉 주변이 관련 눈등으로 어지러워 보입니다..
 

7) 이처럼 봉의 완성이 된후 가로 세로 방향으로 모글의
간격과 크기를 다시 한번 점검 합니다.. 

8)이제는 스키를 이용하여 주변의 어지러운 눈등을 정리
하면서 모글의 봉이 다치지 않도록 주의 합니다..

9)모글의 본격적인 길내기를 위하여 보겐등으로 모글의 봉
주변을 스키로 타주면서 모글의 봉을 점점 크게 만듭니다.. 

10) 어느정도 모글이 형성되면 상급의 모글리스트들로만
구성된 팀이 모글을 타면서 골과 봉의 깊이등을 조절 합니다. 

11) 이정도 수준의 모글의 코스가 형성되면 직접 모글을
타면서 마지막 점검을 합니다.. 아직까지는 모글의 봉을
폴등으로 찍지 않도록 주의하여 모글의 봉이 무너지지
않게 합니다.. 

12) 완성된 모글코스의 모습입니다.. 이 사진은 지난 일본
월드컵 모글대회의 모글조성 장면 사집입니다... 사진의 출처
는 [스키월드]입니다.. 

13) 지난 용평의 모글코스 조성 장면입니다..
이상태의 코스에서 하룻밤을 재워(?) 모글의 봉이
어느 정도 힘을 받게 하고, 밤사이에 적절한 제설등을
통하여 모글의 코스를 완성합니다.. 

14) 다음날 아침 용평 레드 모글코스 전경입니다.. 아랫쪽은
아직도 작은상태의 모글 봉이지만 ...

15) 윗 쪽은 제법 큰 봉우리의 모글이 형성 되었습니다..
위 사진 자료의 출처는 [용평리조트] 입니다..

16) 모글을 보겐등으로 타면서 봉의 크기를 형성시킬때
위의 그림처럼 부드럽게 만들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서는
하키스탑 식의 스킹이아닌 부드러운 보겐등으로 모글 봉에
살짝 눈을 모아 두는 듯한 느낌으로 스킹을 하여야 합니다..

만일 지나치게 깊은 엣징으로 눈을 갑작스럽게 모을경우
위 그림의 아래 처럼 기형의(일명 나이키 모글) 모글이 형성
되어 좋은 코스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7) 각 모글과의 간격은 좌우 진폭이 1.5미터 아래위 낙차가 3.5미터
입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경우 위의 그림처럼 좌우 3미터 세로 7미
터 지점에 봉을 만들고 각 사각형 봉을 잇는 크로스 된 중앙지점에
추가로 봉을 만들면 비교적 정확하고 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18) 이제는 이렇게 타기만 하면 됩니다..^^*

참고로 모글을 조성하는 슬루프의 눈 두께는
약 50센티 이상이여야 하며, 모글코스는 정설이
되지 않는 관계로  당일 모글스킹후 깊게 파여진
골을 모글 봉우리의 눈등으로 메꾸어주며 꾸준히
관리를 하여야 오랫 동안 유지 될 수있습니다.. 

이상 모글의 조성 방법등을 간단하게 설명하여
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동영상등으로 좀더 재미있게
표현 하여 보겠습니다.. 

늘 즐겁고 안전한 스키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