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음식점 증후군(Chinese restaurant syndrome)
회식 자리와 같이 거하게 먹은 후에 집에 가려고 전철을 타다보면 술을 마신것 처럼 약간 메스껍고 어지러움을 느끼곤 했다. 몸이 약해진 것인지, 말을 많이해서 힘이 빠져서 그런 것인지 모르겠다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집에서는 아무리 많이 먹고 떠들어도 그런 증상이 없는게 이상해서 골똘히 생각하다 보니 아무래도 식당에서 사용하는 화학 조미료가 범인인 것 같았다. 인터넷을 찾아 보니 '중국음식점 증후군' 이라는 용어가 내 경우에 들어맞는것 같다.
------------------------------------------------------------------ ※ 중국음식점 증후군 (Chinese Restaurant Syndrome) 1968년 로버트 호만 곽(Robert Homan Kwok)이라는 의사는 뉴욕에 있는 한 중국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 난 후 목과 등, 팔이 저리고 마비되는 듯한 증세를 느꼈다. 또한 갑자기 심장이 뛰고 노곤해지는 것을 경험했으며, 이와 같은 증상은 두시간 동안이나 계속되었다고 한다. 이와 같은 그의 경험은 곧 의학전문지(New England Jaurnal of Medicine Journal)에 실렸으며, 그 이후 이와 같은 증상들은 여러 사람들에 의해 발견되었고, 이런 증상을 「중국 음식점 증후군」 (Chinese Restaurant Syndrome)이라고 불려지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중국음식점 증후군 증세로는 머리가 아프고 열이 나며 목이 뻐근하고, 가슴이 조이고, 멀미가 나며, 구역질도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1981년 12월 4일 싱가폴 하이얏트 호텔에서 있었던 화학조미료 소동으로 일본인 2명을 포함한 4명의 여인이 화학조미료 급성중독을 일으켰다. (일본소비자연맹, 1982)
------------------------------------------------------------------ "두통, 메스꺼움, 가슴통증, 저림, 안면 홍조, 졸음, 무력감, 식은땀, 안면 근육 경직, 입 주위 무감각, 심장 박동 빨라짐, 괴상한 꿈꾸기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과다 섭취를 금하라."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화학 조미료 성분인‘MSG(monosodium glutamate)를 섭취한 뒤 나타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이같은 증상들은 미국의 중국 식당에서 음식을 먹은 뒤에 많이 나타난다고 하여 ‘중국음식점 증후군 (Chinese restaurant syndrome)'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식품의 표지에는 MSG라는 용어 대신 ‘엘-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요, 1909년 일본에서 개발된 후, 대부분의 화학 조미료에 들어가는 MSG는 1968년 에서 그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처음으로 제기된 뒤, 지난 30년 동안 많은 연구가 진행되었는데 1995년 미국 식품의약국에서 MSG를 ‘일반적으로 안전하다고 여겨지는 성분'으로 분류해 놓았고 MSG에 의한 부작용은 일부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증후군'일 뿐이지 ‘질병'으로 보기는 힘들다고 했지만, 신생아용 음식에는 MSG를 첨가하지 못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천식 및 고혈압 환자, 우울증 약 복용자, 울혈성심부전 환자, 알레르기 민감자들은 예방 차원에서 MSG 섭취를 제한할 것을 권합니다.
------------------------------------------------------------------- 미국에서 중국음식을 먹은 후에 구토, 두통을 일으켜서 병원에 입원하는 일이 속출하자 이를 “중국음식증후군”이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답니다. 그래서 미국의 의사들이 나서서 원인규명을 해보니 글쎄 미국의 중국 음식점 에서 대량으로 사용되는 화학조미료가 범인이었다네요. 화학조미료는 글루타민산 나트륨을 주재료로 만들어집니다. 글루타민산은 뇌신경을 구성하는 신경조직에 없어서는 안되는 성분으로 흡수가 권장되는 성분입니다. 그런데 화학적으로 합성된 글루타민산은 흡수율이 좋아서, 먹으면 뇌의 글루타민산 농도를 급격하게 상승시키고 구토와 통증을 유발한다는 것이죠~ 또 이노신산과 구아닌산도 화학조미료의 재료로 이용되는데 이것 역시 지속적으로 섭취하면 신체와 정신의 균형을 깨트리게 된다고 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편하고 감칠맛을 내준다고 해도 이런 독약을 사용하는 것은 피해야겠죠~~ -------------------------------------------------------------------
윽,,, 해물찜 같이 양념이 많이든 걸 사먹으면 이상하게 피곤하고 힘이 빠지더니... 되도록이면 밖에서는 먹지 말아야 겠다. ㅠㅠ
2008-03-06 [조회: 261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