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 : 젊은 날의 슬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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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색의 해맑은 꽃. 영어명은 '황소의 입술'. 영국의 시를 읽어 보면, 이 꽃은 소의 배설물 주변에 피어 'Cow Shop(황소의 변)'이라는 명칭까지 있습니다. 이름이 주는 이미지와는 달리 신선한 향기가 나는 아름다운 꽃. 유럽에서는 샐러드의 장식물로 자주 등장해 식탁을 풍성하게 한답니다. 하지만 좀 지나친 이름이군요. 그런 만큼 친숙함이 느껴지기도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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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 미나리아재비(Butter Cup) : 천진난만함
과명 : 미나리아재비과
원산지 : 유럽
학명은 "라눈쿨루스(Ranunculus)".
어원은 라나(Rana:개구리)입니다.
개구리가 많이 서식하는 곳에 흔히 자란다는 것에서 유래했답니다.
영어명 "Butter Cup"은 이 꽃의 색과 형태에서 연상된 말입니다.
"왕의 잔" "황금의 잔" "황금의 손잡이" "뻐꾸기 새끼"같이 듣기 좋은(?) 이름을 많이 갖고 있습니다.
잎새가 말굽과 비슷하다 해 "말의 발자국"이라는 별명도 있습니다.
유머러스하군요. 미나리아재비과는 종류가 다양해서 학문상의 분류가 꽤 많습니다.
식물학자가 주목하는 꽃입니다.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입니다. 산과 들의 볕이 잘 들고 습기가 약간 있는 풀밭에 흔하게 자랍니다. 줄기는 곧게 서며 전체에 흰 털이 많이 나 있습니다. 높이는 50~70cm 정도입니다. 잎자루가 긴 뿌리잎은 3갈래로 깊이 갈라지고 갈래조각은 다시 2~3개로 갈라지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습니다. 줄기잎은 잎자루가 없고, 3개로 깊게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줄 모양(線型)입니다.
5~6월에 가지 끝에 노란색 꽃이 핍니다. 꽃잎은 5장이며 에나멜을 칠한 것처럼 광택이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꽃받침은 5장으로 타원형이고 털이 나 있으며 길이는 꽃잎의 반 정도입니다.
연한 순을 식용으로 하기도 하지만 독성이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잎, 혹은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약재로 사용합니다.
봄 들판을 장식하는 귀여운 꽃중에서도. 유달리 두드러진 것이 "미나리아재비"
노란 꽃잎이 반짝반짝 빛나 마치 별님 같습니다. 그련데 이 꽃잎은 아주 위험합니다. 입에 넣으면 입안이 얼얼할 정도로 써서 가축들도 먹지 않습니다.고대에는 독의 꽃. 씨를 화살촉에 칠해 증오하는 사람에게 쏩니다. 하지만 독은 약이기도 합니다. 흑사병 치료에 사용되거나 설사나 구토제로 이용되기도 했답니다.
아재비는 아저씨, 삼촌의 낮춤말로 미나리아재비는 미나리 삼촌쯤 되는 식물 곧 미나리와 비슷한 식물이라는 뜻입니다. 이같이 식물의 어떤 특징이 다른 식물의 특징과 비슷할 때 그 식물의 이름 뒤에 아재비를 접미사로 붙여 이름으로 삼은 경우가 간혹 있는데, 아재비는 비슷하지만 좀 크다는 뜻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학명인 라눈쿨루스(Ranunculus)는 개구리(Rana), 영어로는 버터컵(Butter-cup)이라고 하는데 아마 꽃잎의 광택이 나는 노란색과 꽃 모양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은 것 같습니다. 황소자리나 전갈자리의 계절, 해가 지기 시작할 쯤에 목에 문지르면 정신병에 좋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3일 : 민들레(Dandelion) : 신탁
꽃말 : 신탁(神託) |
들쑥날쑥한 잎새가 사자 이빨을 닮았습니다. 때문에 'Dandelion(사자의 이빨)'이라고. 바람에 흩어지는 민들레의 자그만 솜털을 손에 들고 '좋다' '나쁘다'······하고 반복하면서 마지막 솜털에 해당된 말로 점을 결정합니다. 그런 점에 진지하게 매달렸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친숙한 만큼 어린이들의 장난감·손목시계나 비녀·풍차······. 놀이 방법도 여러 가지입니다. 약용 효과가 있어 이뇨제나 위를 튼튼하게 하는 데 잘 듣는다고 합니다. 샐러드나 데쳐서 먹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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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 딸기(Strawberry) : 존중과 애정
5일 : 은방울꽃(Maylily) : 섬세함
꽃말 : 섬세함 |
연인에게 선사하는 꽃. 파리의 풍습에는 5월 1일에 이 꽃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하면 행복이 찾아 든다고 합니다. 결혼식 때 신부에게 주는 꽃. 봄의 여신 오스타라가 은방울꽃의 수호신입니다. 별명은 '성모의 눈물'. 은방울꽃은 향수로도 유명. 성스러운 향기라 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뿌리면 자신에게 마음을 준다는 재미있는 전설도 있습니다. 이렇게 귀여운 꽃이지만 독을 품고 있다는 것이 의외로군요. 강심 작용이 강하고, 혈액의 응고작용이 있지만 그 성분을 많이 섭취하면 심부전으로 죽고 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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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 비단향나무꽃(Stock) : 영원한 아름다움
비단향꽃무(Matthiola incana)는 십자화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흔히 스톡(영어: stock), 또는 스토크로도 부른다.
원산지는 남부 유럽이며, 이른 봄부터 꽃이 핀다.
홑꽃과 겹꽃이 있고 색깔은 다양하다.
향기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5월 6일과 7월 16일의 탄생화 꽃말은 " 영원한 아름다움 "
7일 : 딸기(Strawberry) : 사랑과 존경
8일 : 수련(Water Lily) : 청순한 마음
9일 : 겹벚꽃(Prunus) : 정숙, 단아함
10일 : 꽃창포(Flag Iris) : 우아한 마음
붓꽃과 꽃창포의 비교
너무 비슷해서 헛갈리기 쉬운 두 꽃은 모두 붓꽃과에 속하는 식물이다.
붓꽃
색이 좀더 연하고 속에 서있는 꽃잎이 넓게 달려 있다.
꽃잎 안쪽이 좀 흐리면서 지저분해 보인다.
꽃창포
색이 좀더 진하고 속에 서있는 꽃잎이 좁은 편이고
꽃잎안쪽이 노란색이 선명하다. 밖에 꽃잎이 붓꽃에 비해 좀 길고 큰편.
뿐만아니라 꽃피는 시기가 한달정도 늦게 피고 키나 잎이 붓꽃에 비해 큰편이다.
(참고:단오날 머리감던 창포는 창포과에 속하는 창포로 이 꽃과는 다른 식물이다.)
항상 비슷해서 헛갈렸는데 자세히 보니 좀 다르긴하지요.. 헛갈리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