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 기념 순천여성대회가 3월 5일 오후 6시부터 순천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진행되었다. 여성의 참정권과 평등권을 요구하며 피흘린 여성노동자들의 투쟁 역사를 기념하는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순천지역의 제 여성조직들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여 준비하였다.
3.8 세계 여성의 날 100주년 기념대회 준비위원회에는 ○ 노동 : 뉴코아, 이랜드, 농협노조, 순천의료원, 성가를로, 순천병원, 전교조순천초등지회/중등지회/사립지회, 공무원노조순천시지부 ○ 정치 : 민주노동당 순천시위원회 여성위원회, ○ 농민 : 순천시 여성농민회 ○ 여성단체 : 순천여성회 ○ 환경 : 순천생협, YMCA생협 ○ 장애 : 순천 장애인 부모회 ○ 보육/아동 : 한고을공부방 ○ 문화 : 전래놀이연구회, 두엄자리 ○ 시민사회 : YMCA 등 단체가 참가하였다.
박애자 YMCA생협 이사장의 사회로 진행된 1부 기념식에서는 순천여성대회 경과보고, 참가단위 소개, 내외빈 소개, YMCA 박두규 총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투쟁중인 홈에버 율동패의 율동공연을 참가자들이 모두 일어나 따라하며 활기찬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었다. 곧이어 '3.8 세계여성의날 100주년 기념 순천여성대회 여성선언문'을 이옥자 순천여성회 회장이 낭독하며 기념식을 마치고, 김혜숙 한고을공부방 대표의 사회로 활기찬 2부 어울림마당이 시작되었다.
어울림마당은 참가단위의 활동소개, 영상, 문예공연 등이 이어져 각 단위의 활동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생기발랄한 여성들의 끼를 만끽할 수 있는 자리였다. 어울림마당은........... 희망누리 공연, 이랜드 불매 여성선언+영상(활동사진), 여성농민회 주요 활동 소개, 여성노동자 영상 상영, 순천여성회 율동공연, 순천생협의 윤리적소비에 대한 영상과 활동 소개, 민주노동당 여성위-한미FTA반대 율동공연, 장애인부모회 활동 소개, YMCA 박소정 이사장 인사, 이랜드 불매 홍보 및 핸드폰고리 홍보 등으로 진행되었다.
3.8 여성대회를 계기로 순천지역의 여성들이 연대하고 소통하며 차별이 없는 세상, 평등세상을 만들기 위한 여성들의 당당한 발걸음은 시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