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국회에선 국회의원들이 싸우고 있다. 의견이 다르다고..
하지만 공통점도 있다 몇 번 더 당선되기 위해 막대한 국고를 가져다가 자기 지역구에 선심행정을 펼친
다.
공동묘지 위에 지은 국회의사당에선 아직도 여야정쟁을 계속하면서 하면뭐하나 내일이면 국권이 다른나
라에 있을것을..
텅빈 공항, 도시확장, 신도시건설 국민들은 이런 지도자들에게 열광한다 자신들의 생존에 절대필요한 절
대식량이 나올 절대농지를 밀어버리는게 그리도 좋을까.
4대강에 분노했다면 새만금에도 분노해야지 여야정쟁을 보느라 객관적인 눈을 상실한 국민들.
보릿고개는 조선시대의 이야기가 아니라 8.15이후에도 존속했던 이야기였다.
굶어죽는한이 있어도 농부들은 다음해 뿌릴 씨엔 절대 손을 안댔다.
식량이 부족하면 국가기반이 흔들리게 된다.
1970년대 동서냉전시절 유행했던 말 하나 "만일 세계식량난이 일어난다면 미국은 한국보다 먼저 소련에
식량을 수출하게 된다"고 소련에 식량을 수출해야 3차대전이 안일어나니까.
내 안에 분노가 가득 차 있으면 이성은 바닥으로 가라앉게 된다.
그리고 분노에 차 있는 나 자신의 문제에 귀 기울이고 그것을 해결해줄 것 같은 사람. 이성보다는 감성에
호소하는 사람에게 열광한다.
그러나 그 감성에 호소하는 정책이란 것이 정녕 아픈 현실을 보듬고 미래를 차근차근 준비하는 내실 있는
정책이었는지 따져봐야 한다 그렇지 않고는 단지 선거 때만 사람들의 감성을 툭 건드리고 마는 포퓰리즘
에 불과하다. 아르헨티나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보면, 이러한 감성에 호소하는 포퓰리즘이 나라를 어떻게
망치는지 알 수 있다. 20세기 초만 해도 아르헨티나는 번영을 구가하는 경제강국이었다. 미국이 부럽지
않을 만큼 강대국의 면모를 갖추고 있었다. 게다가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에도 휩쓸리지 않았으니 아르헨
티나의 장래는 밝아 보였다.
그러나 당시 아르헨티나도 대공황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또 일부 대기업과 다국적 기업 중심의 경제 구조 때문에 양극화의 기미를 보이고 있었다. 바로 그때 후안
페론이 군사쿠데타를 통해 정계에 입문하고 대통령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서민들의 지지를 등에 업고 대
통령에 당선되었다 대통령이 된 그는 전 국토의 3분의1에 달하는 지주들의 토지를 몰수해서 가난한 사람
들에게 분배하고 국가의 기간산업을 균형발전이라는 이유로 수도와 몇 천 킬로미터나 떨어진 오지에 조성
한 산업단지로 이전했다. 게다가 외국의 기업마저 몰수해 국유화했다. 그의 부인인 에바 페론은 무상의료
와 퍼주기식 기부로 서민들의 마음을 샀다.
페론의 포퓰리즘은 아르헨티나의 추락을 앞당기는 결과를 불러왔다. 갑작스러운임금과 물가 상승으로
수많은 기업이 흔들렸고 외국자본은줄줄이 아르헨티나를 떠났다. 그 결과 빈민층과 실업률의 급속한 증
가와 함께 국가 경쟁력도 약화되어 나락으로 곤두발질치고 말았다. 감성에 호소하는 페론의 정책은 무분
별한 복지 남발로 기록되었다 전 세계에서는 포률리즘의 대표 사례로까지 지적하며 경계의 모델로 삼고
있다.
바야흐로 감성의 시대다. 감성의 시대를 사는 사람들은 심금을 울리는 정책을 원한다. 이성으로 꼼꼼히
따져야 하는 정책은 골치 아파한다. 상처받은 마음을 다독여주고 분노를 풀어주겠다며 심금을 울려야 표
를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심금을 울리는 정책은 대부분 후유증을 남긴다.
3.1운동때 한국인구는 1천7백만 이때도 보릿고개는 있었다.
8.15독립때 한국인구는 3천만 이 때도 보릿고개는 있었다.
1970년대 남한인구만 3천만 쌀을 자급자족했다고 좋아했고 최대공신은 통일벼다.
유전자는 다양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 전국에 통일벼뿐이니 통일벼가 취약한 특정병원균에 노출되면
전국의 쌀농사는 전멸할 수 밖에 없다.
쥐약으로 여우,늑대등 항생제로 토종개체 멸종 생물다양성은 물론 한강물을 떠 팔던 물장수가 있을 정도
로 맑던 강물도 이제는 손도 담글 수 없을 정도로 더러워진지 오래다.
왜 이렇게 되었을까 언발에 오줌누기식 포퓰리즘정책이 문제다.
아무리 힘들어도 경제정책과 문화정책 생태정책은 같이 가야한다.
내 앞에 식탁이 있으면 그만 나만 조금 넓게 살면 그만 등 따시고 배부르면 된다는 착각을 하는 국민들
그 생각을 간파했기에 그런 논리에 맞춰 행동하는 페론같은 정치인들.
이 땅에 산야는 더러워지고 우리의 생존을 지켜주는 마지막 보루인 논과 밭위엔 아스팔트가 깔리고 공항
과 신도시가 들어선다.
그리고 국민들은 그런 감성정치인에게 표를 준다.
내 손에 전단지 한장이 있다.
MBC,SBS,KBS 극한작업, MBC생방송 오늘저녁, VJ특공대, 생방송투데이, SBS생방송 투데이, TV특종세
상 - 심마니형제가 자연에서 채취하고 직접달여드립니다.
각종희귀약초주, 상황버섯, 차가버섯, 산에서 캔 사람 몸통만한 칡뿌리를 들고있는 사진도 함께 있다.
커다란 자루나 배낭을 멘 이 채취꾼들은 먹을 수 있는 나물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헤집고
다닌다. 곰취와 곤드레, 당귀 같은 산나물을 많이 뜯기 위해 칼과 호미, 톱을 갖고 다닌다. 때로는 무전기
와 위성항법장치(GPS) 같은 첨단 장비까지 갖춘 경우도 있다. 또, 여행사에서 버스를 타고 온 나들이객
역시 산행은 뒷전이고 산나물 뜯기에 여념이 없다. 해마다 나물을 뜯는 주민들은 식물이 자랄 수 있도록
여린 순만요령껏 뜯지만 , 이들은 종류를 가리지 않고 낫으로 베거나 산나물의 뿌리까지 뽑아 버린다 성
장순을 뜯고 뿌리째 뽑아 버리면 식물은 더 이상 자랄 수 없다.
양서파충류는 3~6월, 새들은 4~7월에 짝짓기를 하고 알을 품는데, 이 중요한 시기에 사람들이 숲을헤집
고 다니면서 야생동물의 보금자리마저 위협하고 있다.
옛 사람들은 숲에서 필요한 만큼만 가져왔고, 나무와 풀은 다시 자라서 무성해졌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자연복원력을 갖기도 전에 마구잡이로 채취를 하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산과 들이 헐벗고,야생
동식물은 멸종의 길을 걷게 되었다.
지금은 한겨울에도 싱싱한 채소를 먹을 수 있다. 굳이 깊은 산을 헤집고 다니지 않아도 시장에서 쉽게 구
할 수 있다. 깊은 산의 생태계를 어지럽혀야 할 만큼 먹을거리가 부족하지도 않다.
식당 앞에 붙여 놓은 'ㅇㅇ산 산나물','ㄴㄴ산 산채비빔밥'이라는 말에 군침이 돈 적이 있는가? 만약 '산
에서 직접 뜯어온 산나물'이라는 말에 솔깃한 적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직접 숲을 헤집고 다니지 않더
라도 숲을 훼손하는 일에 동참하는 것이다.
우리는 언제까지 시행착오를 겪어야 내일을 볼 줄 아는 혜안이 생길 수 있을까
역사의 실패를 잊은민족은 그 실패한 역사를 반복하는 운명에 처하게 된다고했다.
이러한 국민의 마음을 정확히 읽은 국회의원들은 국민들이 취향을 맞추기 위해
공동묘지 위에 지은 국회의사당안에서 페론의 이상정치를 위해 오늘도 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