젓을 담글 오징어는 크고 비싼 것보다는 자잘한 게 좋습니다. 한 상자에 70마리 정도 들어간 게 좋습니다..
오징어는 배를 가르고 내장과 등뼈를 빼 버린 다음 물에 씻지 말고 그대로 다라에 담고 오징에 부피의 20% 정도의 소금을 넣고 버무립니다. 항아리에 꼭꼭 눌러담고 맨 위에는 2cm 두께로 소금을 덮고 납작한 돌로 눌러서 그늘에서 3개월 이상 삭힙니다.
젓갈을 담글 때 자신이 없거든 소금을 많이 넣으면 다 잘 됩니다.. 소금이 많으면 부패되는 일은 없고, 나중에 짠 것은 물에 여러번 헹워내면 되기 때문입니다.. 젓갈 실패원인은 ... 대부분 소금이 적어서 냄새가 나는 겁니다.. 소금이 적으면 내용물에서 안 좋은 냄새도 나고, 살이 삭아서 없어지고 맙니다.. 잘 곰삭은 오징어를 꺼내서 껍질을 까 버리고 물에 담가 씹어봐서 짜지 않을정도로 염기를 뺍니다.. 채썰어서 헹굽니다. 식초와 설탕, 파 마늘 생강으로 양념을 하여두면 밑반찬으로 좋습니다.
보통 반찬 가게에서 파는 무친 오징어젓갈은 덜 삭은 걸 무쳐놓는 게 보통인데.. 이렇게 집에서 담그면 충분히 곰삭힐 수가 있어서 맛도 좋고 가격이 1/10로 줄어듭니다. 소금을 많이 넣고 잘 담가 놓으면 몇 년 두고 먹어도 변질도 안 되고 좋습니다
자잘한 오징어를 껍데기를 까서 채쳐서 ..소금에 절였구요.. 덧소금을 두둑하게 2cm정도 뿌려 두었구요.. 위에는 소금덩이가 딱딱합니다. 냄새를 맡아보니, 향긋한 바다내음만 날 뿐 비린내는 나지 않고 골깍지도 안끼었습니다.
담근지 22일된 것이랍니다..색깔이 넘 이쁘지요?? 조금만 놔 두었다가 고춧가루에 매운 고추 넣고 ~~~ㅎㅎㅎ..
#########오징어 젓갈 담는 법 정리 합니다.##################
1. 양이 많을때(한짝 이상일때) 자잘한 냉동오징어나 금방 숨넘어간 오징어를 내장을 빼서 물에 씻지 말고 다듬어 긁은 소금에 절여 항아리에 두고 덧소금을 1cm~2cm뿌린다.처음 하는 사람은 소금을 많이 두면 상하지 않고 먹을 수 잇다. 몇년을 두고 먹어도 맛이 변하지 않는다. 먹을때는 하나씩 꺼내 껍질을 벗기고 채쳐서 헹구어 내어 무쳐 먹는다.
2. 양이 적을때 오징어를 손질해 껍질을 까서 채쳐서 위와 같이 담습니다. 이름하야... 오징어채 젓갈...ㅎㅎ 시장에서 사먹는 오징어 젓갈은 소금에- 절여 며칠 후에 무쳐 낸 것으로 엄밀히 말하면 오징어 젓갈이라기보다는 오징어 무침이라고 부릅니다.. |
출처: 그리움의 향기방 원문보기 글쓴이: 꽃망울
첫댓글 우리아들이 오징어젓갈을 너무좋아하는데 만드는방법 처음보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뜨는달님 꽁짜로보믄 맛있게 못당그닌껜
당가서 나도쪼매 줘요.이?
이거 본값으로다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