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봄 강원도 철원 문혜초등학교에 계시는 분으로 부터 나눔받은 여주씨앗, 남쪽나라에서도 잘 적응하여 결실을 맺었습니다. ^^~
토종이라서 그런지 씨알은 작은 편이며, 과일이 연두색이라 잘 보이지도 않드니 어느순간에 노랗게 익었네요. 색갈이나 모양이 너무 예쁘고 신기합니다
여주가 넝쿨에 매달린채 황금빛으로 익어 스스로 벌어진 모습, 마치 보석을 머금은 듯 합니다
여주의 따는 시기, 먹는 방법에 대해 공부를 해야겠습니다.
▼몇일 전 채종하여 말린 씨앗과 오늘 따온 과육속에 붉은 물질로 덮혀진 씨를 발라내어 비교해 봅니다.
▼지난 봄에 한종나/원두막(충북)님으로 부터 나눔 받은 뱀오이, 여주와 함께 포트파종하여 이식한 것인데
넝쿨로 어느새 내보인 실물이 마치 뱀처럼 생겨 깜작 놀랐네요
생김새와 2m 가량의 크기도 신기하지만
곁으로 가면 누룽지 같은 향기가 느껴오고 특히 손으로 살짝 문질러 맡아 보면 더욱 진한 향기가 특이하다.
요즘 여주와 뱀오이는 식물성인슐린의 함유로 당뇨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작물로서
전병, 떡, 스테이크 등의 요리 약성 레시피로 부상되고 있다고 한다.
병해충에 강해서 농약이나 비료를 사용하지 않은 청정 농산물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재배가 쉬울뿐만 아니라 수확량도 많아
고소득의 농가 대체작물로 시험재배되고 있다고 한다.
대형 뱀오이는 중국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열대성 작물로,
인도나 필리핀에서는 카레원료와 샐러드 등 식용 야채로 사용되는데
일반 오이 맛이 나는 데다 호박과 오이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섬유질 등의 영양분이 풍부해
웰빙작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