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희는 애국한양 자주안산 민족공대 학생회 학우들입니다.
오늘 정말로 당황스럽고 슬픈 일이 생겨 여러분들께 알려드리고 여러분들의 힘으로 우리 공대 회
장님을 구해내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오늘 우리 공대 학생회장님(전자컴퓨터 공학부 96학번)이 경찰서로 연행되셨습니다.
그동안 한총련을 탈퇴하라고 전화해가며, 우편물 날리며 닦달해대던 경찰들, 회장님의 집까지
찾아가며 협박해대던 그 경찰들이 체포영장이 발부됨과 동시에 우리 회장님을 잡아갔습니다.
한총련이 이적단체로 정해져 있다는 것은 아실 겁니다.
그러나 그 한총련이 잘못한 것이 무엇이 있어 이적단체로 정해놨는지요..
국가 보안법 철폐를 외치고, 민족의 통일을 바라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 잘사는
세상이 되도록뛰어다니는 그런 일들이 이적이 되는지요?
민족을 위해, 민중을 위해 뛰어다니며, 자기 생활조차 버리며 생활하는 그 사람들을 무슨 잘못이
있다고 그리 탄압하며 잡아가려는지요..오히려 나라에서는 함께 손잡아가며 해나가야 할 것을..
우리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경찰이, 나라가 오히려 역행하는 짓을 서슴치 않고 해나가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공대 회장님께서는 그동안 많은 고민을 해오셨습니다.
그러나 내리신 결론은 절대로 한총련을 탈퇴하지 않으시겠다.. 회장님의 의지대로 생활하시며
가족을 위해, 우리 학교 학우들을 위해, 그리고 우리 민중들을 위해 일하시겠다 하셨습니다.
그 결심 저희도 끝까지 믿겠습니다.
그러기에 저희도 끝까지 우리 회장님을 구해내기 위해 싸울 것입니다.
여기에 여러분도 함께 해주셨음 합니다.
여러분이 없다면 우리 회장님 우리가 끝까지 지켜내드리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회장님 체포되실 때..저희 집부들 중 아무도 회장님 옆에 없었다는 그 사실에 정말
부끄럽고..슬펐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경찰청에서 아들의 소식을 들으시려고
계속 경기경찰청에 계시는 회장님의 아버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나오려 합니다.
이런 일이 우리의 일이 될 줄은 꿈에도 생각못했습니다.
오늘 소식을 접해놓고도 한동안 멍했을 정도니까요..
그러나 이것이 우리 한국의 현실입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같이 일하던 사람을
무참히도 구속해 가는곳이 이나라입니다.
글이 많이 미흡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정말 마음만은 진실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하는 그마음..우리 회장님 보고싶은 그 마음..정말 진실입니다.
그리고 이젠 더이상 우리 회장님 같은 일이 없었음 합니다.
우리 애국한양 대의원 분들뿐 아니라 전국의 대의원 분들 몸조심 하십시오!!
내일부터 우리 공대 회장님을 위해 우리를 위해 몇가지 일들을 같이 실천했음 합니다.
꼭 부탁드립니다!!
*** 경기 경찰청 항의 방문합니다. 우리 공대 회장님이 계신 곳입니다.
내일 꼭 함께 가셨음 합니다.
회장님을 모르시더라도 정말 이런 것은 부정하다 생각하시면 함께 행동해 주셨음 합니다.
8월 9일(목요일) 오전 11시 한양대
안산배움터 1공학관 공대 학생회실로 오시면 됩니다.
*** 경찰청 사이트 입니다. 이곳에 방문해 자유발언대에 이 사실에 대해
항의의 글을 올려주셨음 합니다.
http://www.police.go.kr 입니다.
*** 이 글을 못 보신 많은 한양대 학우들에게 이 소식을 알리고 그 부당함을 알렸음 합니다.
서로서로가 얘기를 하여 우리 공대 회장님의 마음을 알아주셨음 합니다.
또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우선 이 정도 입니다.
아직 확실한 사항을 알 수가 없어 자세한 사항 알려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내일 꼭 많은 분들이 모였음 합니다.!!
끝까지 읽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공대 학생회 연락처는 031)400-4022입니다.
그리고 http://www.freechal.com/engstu 에 오시면
공대 학생회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자주자주 올려놓을테니 찾아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남은 방학 잘 보내시고..
우리 정말 우리가 살고 싶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음 합니다!!
저희들도 정말 여러분들께 부끄럽지 않게..
들어가 계시는 회장님께 부끄럽지 않게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