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10월10일 경남 통영 비진도 여행기
◆ 여행일자 : 15년 10월 10일(토)
◆ 여행장소 : 경남 통영 비진도 선유봉(312m)
◆ 여행시간 : 4시간(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 여행일정 : 내항선착장- 내항어촌계건물- 내항마을- 언덕묘지- 숲길산책로- 더씨펜션- 외항마을비석- 해안길- 화장실- 비진도산호길 문입구- 흔들바위- 선유봉정상
- 수포마을- 비진도산호길 문 출구- 합수점- 화장실- 해안길- 외항마을비석- 비진도해수욕장 끝- 더씨펜션- 고개 저수조- 내항선착장 입구- 내항등대-내항선착장.
◆ 여행일지.
10월 9일 (금)
21시 00분- 자택출발.
강남터미널까지 담은지도상 소요시간 1시간 30분이라 환승대기시간 포함 2시간으로 예상하고 출발.
22시 50분- 버스타고 선학역 하차 인천지하철타고 부평구청역에서 7호선 환승하여 강남터미널역 도착.
매표소에서 예매권으로 심야 우둥버스표(35,600원)로 교환하니 23시다.
출발시산 1시간 30분동안 주변 배회하며 시간죽이기.
전국 각지역으로 야간버스를 타는 승객들이 예상보다 많다고 느껴진다.
10월 10일(토)
00시 30분- 오랜 기다림끝에 강남버스터미널 출발.
04시 10분- 이동중 1번 휴계소 경유하고 통영시외버스터미널 도착.
야간이라 30여분 빨리 도착하니 남는건 시간죽이기 뿐이다.
04시 50분- 대합실에서 잠시 10여분 휴식을 취한고 택시를 타고 통영여객터미널에 도착.(택시요금 5,700원)
출발시간이 두시간이 남았다. 터미널 앞 시장입구로 이동하여 한 식당으로 들어가 시레기해장국으로 아침해결(5,000원)
06시도 안되었는데 매물도승선권매표소에 20여명이 벌써 줄지어 서있다.
모두들 밤차로 온건지 숙박하고 나왔는지 본인처럼 일찍부터 대기중이다.
06시 20분경부터 매표가 시작되는데 좀처럼 줄이 줄어들지 않는다.
산악회단체팀들이 웅성이고 안내자는 분주히 움직인다.
여유있게 의자에서 기다리다 10여명이 줄지어 서있기에 줄에 서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
우익! 금일 소매물도 파도가 심하여 출항을 못한다는 소리가 들리고 매표소앞에 출함금지 푯말을 걸어놓는다.
들어가는 표는 파는데 나오는것은 기약없다고 매표소직원이 전해준다.
예매권 환불처리에 매표소앞이 북적이며 지체되었던 것이다.
갑자기 일정이 취소대니 황당하다. 비금도까지는 왕복 가능하다고 전하며
비금도 구경은 두시간 정도면 된다고 하기애 10시에 돌아오는 승선표(갈때:9000원
, 올때:8250원) 생각해보니 인천가는 버스표가 16시30분?
통영항으로 돌아오면 11시라면 점심을 먹고도 나면 12시?
4시간은 뭘해야하나 답이안나온다.
인터넷에서 본기억으로 전체를 보려면 3시간 소요된다고 보았는데?????
그럼 두시간은 촉박하기에 여유있게 둘러보자는 생각으로 매표소에 가서 12시 표로 교환했다.
교환후 다시 생각하니 욕지도로 갈껄 그랬나 싶은데 일정을 모르고????
나중에 알았지만 대부분의 여행객들이 욕지도로 들어간듯하다.
07시 00분- 통영항을 출발.
갑판위에 자리잡의니 뱃머리 부분에 아침해가 반기는데 차가운 공기가 몸속으로 파고든다.
시원한 아침바람과 물살을 헤치며 다도해의 섬들을 스치며 지나간다.
07시 35분- 비진도 내항에 도착.
10여명 하선하고 대분분의 승객들은 외항으로 간다.
누군가 선원에게 문으하는데 등산로는 가운데 연기가 피어오르는 방향으로 가면된다고 전해준다.
하선하여 기념사진을 남기고 내항마을로 이동.
07시 38분- 내항마을 입구 이정표(비진도산호길 2.5km, 외항마을 1.9km)
앞서가는 부부 등산객은 좌측 끝으로 진행하는데 선원말 듣기로는 중간에서 오라가라고 했는데??
내항어촌계 건물에 도착하니 앞서간 두분 되돌아 온다.
내항어촌계 건물을 끼고 좁은 마을길을 따라 올라가니 담벽락에 안내리본이 매달려 있다.
돌아보니 두분외 몇분 뒤 따라 오고있다.
포장된 마을길이 끝난 지점에서 소긱하는라 연기가 피어오르며 주변이 자욱하다
곧이어 돌계단으로 이어지며 등산로길로 이어진다.
07시 52분- 언덕에 올라서니 왠 남자분 상의를 벗은체 아침운동 중이다.
좌측으로 여러개의 묘지가 보이고 좁은길로 이어지는데 앞장서서 가다보니 거미줄이 얼굴에 걸리고 등산화에 물기도 묻는다.
20여미터 벌어진 지점엔 부부팀이 뒤따아 오고있는 말소리가 들린다.
여유있게 진행하기 위해서 두분을 앞서 보낸다.
08시 15분- 외항 섬의 모습이 보이고 섬을 이어주는 모래길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오고 조금더 내려서니 The Sea 팬션건물을 지난다.
08시 21분- 외항마을입석에 도착 독사진을 남기는 부부팀에게 자청하여 두분의 사진을 촬영하고 본인것도 촬영한다
이정표(선유봉 2.0km, 내항마을 0.2km)
모래톱으로 쌓여진 섬사이길에 포장도로길을 만들었는데 해풍에 모래가 덮여있어 겨우 길만 보일뿐이다.
중간지점에서 해안으로 내려가 이동하여 외항섬으로 이동.
08시 26분- 이정표(선유봉 1.8km, 내항마을 0.2km, 선착장 0.2km)
곁에 커다란 화장실도 세워져있고 여객선 이용자 대기실인듯한 건물도 보인다.
08시 29분- 도로길을 따라 조금오르니 좌측오로 진행하라는 이정표(선유봉 1.6km)가 보인다.
08시 30분- 도로가 끝나고 비진도산호길구간을 알리는 아치문이 나타난다.
주변엔 사람하나 없기에 자동셧터를 설정하여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08시 39분- 이정표(선유봉1.2km, 선착장 0.8km)
가파른 오르막 등산길로 곳곳엔 돌계단길로 이어지며 이마에 땀방울이 맺히기에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외항마을에서 하선하여 선유봉을 경유하여 내려오는 듯 3명의 등산객과 마주쳐 지나가 본다.
휴식후 이동하는 데 내항부터 이동하던 부부팀이 뒤따라 오기에 함께 오르며 대화를 나누니
어제 안산에서 왔다며 욕지도를 다녀왔는데 볼것이 하나도 없다고 전한다.
몇시에 나가냐고 물으니 10시배를 탄다고 하기에
부지런히 가야할것 같다고 전해주니 글쎄요 부지런히 가야겠다며 앞서나간다.
08시 57분- 이정표(선유봉 0.9km, 선착장 1.1km. 망부석전망대 30m)
좌측이로 진행하여 망부석전망대에 도착하니 사진에서 많이 보았던 외항섬과 비진도해수욕장 모습과
시원스런 작은섬들이 시야에 들어온다.
홀로 오르며 배낭속에 스피커를 부착하여 크게 음악을 틀어놓고 오른던 젊은총각도 뒤따라 도착하는데
영 시끄럽게 음악소리가 내 취향에 안맞는듯 하다.
선유봉으로 오르는데 여자줌마 4분이 오른는데 두분은 죽지못해 오르는듯 불평소리가 연신들린다.
등산객들이나 가는길을 왜 가는냐며 돌아가면 안되냐고 푸념이다.
지나가는 길에 돌아가는것 보다는 올라가는것이 빠를것이라고 전해주고 앞서간다.
09시 06분- 미인전망대 이정표(선유봉 0.7km, 선착장 1.3km)
우축 곁에 전망대에 잠시들러 조망후 이동한다.
09시 11분- 흔들바위에 도착.
재미삼아 흔들어 보니 정말 좌우로 움직인다.
09시 14분- 이정표(선유봉 0.3km, 선착장 1.7km)
09시 20분- 선유봉 정상 전망대에 도착.
좁은 면적에 댓명의 여행객 자리잡고 정상주를 마시고있어 미관상 피곤한 생각이 든다.
바로 내려와 이정표(선착장 2.0km.선착장 3.2km)를 배경으로 증명사진 남기며 짧은 휴식.
09시 23분- 선유봉출발.
30여미터 내려오니 10여명의 등산객이 올라오는데 얼마나 가야하냐고 묻는데
바로 봉우리가 정상이라고 알려주니 산꾼의 말은 믿을수가 없다고 ?????
09시 41분- 전망좋은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하며 준비한 켄커피를 마셔본다.
09시 52분- 전망대를 경유하여 내려선다.
09시 55분- 이정표(선유봉 1.01km.선착장 2.2km)
10시 04분- 이정표(선유봉 1.4km, 선착장 1.8km. 수포마을 .03km)
10시 10분- 오지에 자리잡은 몇채의 건물이 보이는 수포마을을 지난다.
10시 26분- 비진도산호길을 알리는 아치문을 지나면서 포장도로길로 이어진다
10시 32분- 합수점 이정표(선유봉 3.2km, 선착장 0.3km)
10시 33분- 화장길을 경유하여 해안가로 내려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내향섬으로 이동.
10시 40분- 외항마을 입석에 도착하여 좌측길로 진행
10시 52분- 비진도해수욕장 끝까지 이동하였으나 외항으로 가는 길이 없다.
되돌아오다 좌측으로 도로길 난간이 보이기에 골목길로 들어가 돌고돌아 나오니 아침에 지나갔던 식당앞이다.
식당주인에게 물어보니 가다가 우측으로 가란다.
내려가 우측으로 가니 해수욕장으로 가는 길이기에 골목길로 들어가 니 방금 다녀간 길이다.
골목길에서 쉬고있는 노인에게 여쭈니 팬션건물뒤로 가야한다고 알려주기에 다시 내려와서 큰길에서 팬션으로 향한다.
족히 1여분을 알바한 샘이다.
11시 04분- The Sea 팬션을 지나 뒷길로 향한다.
차도인지 인도인지 구분이 안가는 보도브럭길로 차량 한대가 내려온다.
가는길에 뒤돌아보니 비진도해수욕장 모습이 발아래 펼쳐 보인다
11시 09분- 언덕에 올라서니 식수용 물탱크가 세워져있다.
11시 25분- 차도를 따라 내려가는데 조망도 없도 정말 별볼일 없는 길을 터벅터벅 내려서 내항마을 입구에 도착
출발시간 30분전인데 주변에 배를 타려는 사람이 보이지를 않는다.
이정표 아래 긴의자에 자리잡고 잡시 휴식을 취하는데 11시 40분경 여객선이 들어온다.
근처에 있던 여행객 7~8명이 뛰어가기에 뒤따라 갔더니 5분쯤 다음에 들어오는 배를 타라고 전하며 그대로 떠난다.
모두다 승선장옆 대기실로 이동한다.
50여미터 떨어진 방파제 끝에 세워져있는 등대로 이동하여 간식을 먹으며 휴식을 취한다.
11시 59분- 통영행 여객선도착하여 승선. 차량도 싣고다니는 여객선이다
승객을 싣고 외항으로 이동하여 승객을 태우는데 12시표를 소지한 사람만 태우고
12시 30분 표를 소지한 승객은 다음배를 이용하라며 돌려보내고 출항한다.
자리도 넉넉하건만 정원초과가 아니면 태워주지???????
12시 58분- 통영여객터미널 도착.
13시 55분- 주변의 식당에서 순대국밥으로 중식을 해결한후 시간을 보니 2시간 30분이 지나야 인천으로 가는 버스를 탈수있다.
2시간을 때우기 보다는 버스터미널에 가서 혹시나 빨리갈수 있는 표를 구할수 있나 싶어 이동한다.
시내버스를 타기위해 시장 뒤로 이동하니 정류소가 안보인다.
한참을 지나 시장길로 지나가는 시내버스가 보이기에 이동 정류장에 도착.
어느 버스를 타야 버스터미널로 가나싶어 버스안내도을 흩어보니 왠만하면 다가는 노선이다.
버스가 도착하여 노선표를 보니 터미널이 써있기에 승차.
이 좁은 통영 시내길 정체가 연속속에 힘겹게 이동한다.
14시 30분- 힘겹게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예약 승선권(27100원)을 발부받는다.
혹시나 빠른 차편이 있나 찾아보니 인천행은 오후 06시 30분 단 한대뿐이다.
두시간여를 소비할 장소를 찾아보려 통영지도를 펼쳐보니 뾰족한 대안이 없다.
터미널 건너편 작은 공원의 풀밭에 앉아 폰게임도 해보며 시간 죽이기 실시.
16시 30분- 지루한 기다림속에 인천행 버스 승차.
21시 15분- 이동중에 한번 휴계소 경유하는 빗방울이 제법 굵게 내리는 가운데 생리현상 해소하며 인천터미널 도착하니
어둠이 짙게 깔려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22시 00분- 시내버스를 타고 자택에 도착하며 계획한 소매물도는 근처에도 못가고 기다림속에 지친 여행을 마친다.
소매물도는 나와 인연이 없는 걸까 신년 정월초하루 날도 소매물도로 향했으나 풍량주의보로 먼발치로 섬만 구경하고
다른 섬으로 여행을 마쳤는데 이번에도 또다시 여행 실패작이 되었다,
다시 도전을 해볼까 말까 망설여지는 소매물도????
그래도 언제가는 난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