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도를 보면 암보험이 판매 중지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 사이트에서도 암보험 보장 축소 이전에 암보험에 가입해야 한다고 해서 너도 나도 기한 내에 가입하려고 가히 난리 수준이다.
얼마 전 연합뉴스에 나온 기사를 요약해 보자. 암 환자가 많아져 보험회사가 큰 손해를 보고 있다는 이유로 암보험 판매가 중지되거나 축소고 있다. 그 결과로 암 발병에 대비해 보험에 들려는 소비자의 선택권은 좁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LIG손해보험은 `LIG 엘플라워 웰빙보험'에서 고액암 진단 때 받을 수 있는 보험금 한도를 3천만 원에서 2천만 원으로 낮췄고, 삼성화재는 `무배당 삼성 올라이프 슈퍼보험'에 붙어 있는 암 수술비 담보 특약의 판매를 중단했다.
삼성생명은 `비추비 암보험'과 `다이렉트 암 보험'의 판매를 중단했으며, 대한생명과 교보생명도 암 전용 보험을 팔지 않고 있다. 이 달 들어서는 금호생명이 혈액암 등 고액암 진단을 받았을 때 최고 1억 원을 지급하는 `스탠바이 자기사랑 암 보험'의 가입한도를 절반으로 축소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암으로 진료받은 환자는 2004년 36만3천863명으로 2000년보다 66.3% 급증했고 신규 환자는 11만8천192명으로 16.1% 늘어났으며, 보험개발원이 2004년 생명보험 가입자 가운데 사망자 3만8천456명의 사인을 조사한 결과 암이 남여 31.9%, 36.5%로 1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암 환자가 매년 늘어나 보험금 지급 부담이 커졌기 때문에 보험사들이 암 보험의 판매를 중단하거나 보험금 지급 한도를 줄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러면, 버스는 지나간 것일까?
천만에, 사람이 살아가는 곳에 위험이 있고, 위험이 있는 곳에 보험이 있다! 예로부터 내려오는 이 명언(?)이 어디 가겠는가? 암이라는 위험이 커지면 커질 수록 그 곳에는 언제나! 보험이 없을 수 없는 법.
다만 슬기롭고 지혜롭게, 때론 빠르게 보험을 구비하면 되는 것이다. 그 길을 잘 모르면 언제든지 인스밸리를 방문하여 꼼꼼이 찾아보는 것은 생활의 지혜려니... 반드시 길은 있다.
당장은? 지금은 다만 암보험의 보장한도가 축소되었을 뿐이다. 물론 일부 보험사에서는 암보험을 판매하지 않지만, 아직도 훌륭한 암보험을 여러 보험사에서 가입할 수 있다.
예를 들어 흥국생명의 `암플러스 건강보험'의 경우 저렴한 보험료로 현존하는 암보험 중 최고 보장을 제공한다. 타 회사들 보통 일반암 진단금을 4천만원까지만 보장하지만 유일하게 흥국생명 '암플러스 건강보험은 최고 8천만원까지 제공하며 동일한 보장으로 가입한다 해도 보험료가 타 보험사 상품에 비해 최고 44%까지 저렴하기 때문에 현재 가입하기에 최고의 암보험으로서 부족한 면이 없다. .
다만, 한 살이라도 젊을 때 가입해서 싼 보험료로 위험에 대처하고, 어떤 보험이 내게 더 필요한 것인지 등은 꼼꼼히 따져야 하는 등 보험재테크의 기본은 꼭 실천할 일이다.
가령, 암보험만 고집할 것이 아니라 내 가족이 아플 때 국민건강보험에서 책임지지 않는 본인부담금은 거의 대부분 보상해 주는 민영의료보험은 우선적으로 고려할 보험이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