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7.7.수요저녁예배 설교
*본문; 엡 6:13~14
*제목; 하나님의 전신갑주(2) 진리의 허리 띠를 하라!
1. 지난 주 이야기
모든 일은 다 영적인 문제입니다. 예수님이 계시면 모든 일이 다 순조롭게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주님이 계시지 않기에 모든 일에 죄와 악의 유혹, 사탄의 시험에 넘어지는 일이 있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이를 입으면 세 가지 일이 생깁니다.
첫째는 영안을 뜨게 됩니다.모든 것을 하나님의 눈으로 볼 수 있는 눈이 생기는 것입니다. 나를 지키시는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든 것을 하나님의 뜻대로 구별하고 행할 수 있게 되며, 삶 가운데 하나님의 승리를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엘리사처럼 말입니다.
둘째는 그래서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을 알게 됩니다.
셋째로 알게 된 하나님의 강하신 능력이 내 안에 임하게 됩니다. 바로 “엔 듀나무”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날마다 영적 전쟁에서, 그리고 삶에서 승리하시는 여러분들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
그래서 바을은 사랑하는 에베소서 교인들에게 담대하게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고 선포한 것입니다.
이 전신갑주의 첫 번째가 바로 “진리의 허리 띠”입니다.
당시 사람들의 복장은 가운과 비슷한 형식이었습니다. 그래서 “허리 띠”를 하지 않으면, 활동을 원활하게 할 수 없어 전쟁을 제대로 수행하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허리 띠”는 전쟁의 가장 기본적인 필수품이었습니다.
삶에서 이처럼 거추장스럽게 삶을 늘여 트리거나 복잡하게 만들면 바로 살 수 없습니다. 삶이란 전쟁이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기 때문에 항상 가지런한 삶의 자세와 모양 그리고 태도를 가져야만 삶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한 마디로 “Simple life is Good life!”인 것입니다.
삶의 태도가 이렇게 간결할 때, 우리는 복잡한 인생을 잘 정리하며 살 수 있습니다. 마치 허리 띠에 각종 무기를 착착 장착하는 군인들처럼 말입니다.
이를 보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삶의 분명한 기준과 목표, 그리고 간결한 삶의 태도입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신앙의 생활이 아주 간결하고 깔끔해야 합니다. 즉,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본이란 ‘말씀-기도-순종-은혜’의 믿음의 삶의 기본기를 말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렇게 살지 못하면 신앙은 복잡하게 얽히고 결국 무너지게 되는 것입니다.
진리의 허리 띠는 결국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6살 때 부르심(소명)을 받고 죽음에서 살아났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나는 20년을 피해 다니다 결국 붙잡혀 목사의 길을 오게 되었습니다.
내가 목회자의 길을 가기 전에 주님의 뜻대로 따르기를 순종했을 때, 주께서 나에게 가장 먼저 하신 말씀이 바로 “성경을 읽으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초부터 닦으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성경을 읽는 것이 영적 전쟁의 기초,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는 것의 기초입니다. ‘이제부터 성경을 펴라! 그리고 읽어라!’(어그스틴의 회심 때, 아이들을 통해 알려주셨던 “톨레레게(Tolle Lege)”처럼 말입니다. 이 때 어거스틴이 읽었던 그리고 회심했던 구절이 바로 ‘롬 13:13~14’입니다.)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저는 그 때부터 미친 듯이 성경을 읽었고, 성경을 손에 놓지 않고 읽다보니 일주일에 일독을 했습니다. 이처럼 성경 없이 신앙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성경을 읽는 사람들에게 주는 말씀이 두 번째 단계로 “성경을 지켜라!”는 것입니다. 성경을 지켜내 보지 않으면 성경의 진리를 절대로 알 수 없습니다.내용을 아는 것은 성경을 진짜로 아는 것이 아닙니다. 내용을 경험하는 것이 성경을 진정으로 아는 것(히, 야다)입니다. 이는 성경을 삶에서 실제로 지킬 때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성경을 지키는 사람들에게 주는 세 번째 메시지는 “성경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성경의 힘과 능력이 내 안에만 머물지 않게 하시고, 삶과 전 역사의 영역에서 나타나도록 하라는 것입니다.그래서 성경의 백성은 반드시 성경의 역사를 경험할 뿐만 아니라, 세상과 삶 그리고 악한 세력 앞에서 성경의 능력을 나타내고 이들을 이기게 되는 것입니다.
코넬대학교 연구팀이 부부 600쌍을 모아서 연구를 했습니다. 연구의 주제는 혼전성관계가 결혼생활에 미치는 영향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가 놀라웠습니다. 혼전성관계가 빠를수록 결혼생활의 만족도가 떨어졌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인간의 삶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 것이 여실히 증명되는 연구인 것입니다. 성경을 읽고, 지키고, 사용(적용)하는 것은 우리 행복을 여는 가장 기초되는 길임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 “진리의 허리 띠”는 ‘말씀 앞에서의 우리의 정직성’을 의미합니다.
‘존 스토트’ 목사는 여기서 나온 진리를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합니다. 첫째는 ‘교리의 진실성’이고 둘째는 이를 믿는 사람들의 ‘마음의 진지함과 정직성’을 말한다고 했습니다. 즉,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은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먼저 말씀에 진실하게 다가가야 하고, 다음은 스스로 이를 정직하게 다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왕상 15:5’을 보면 하나님의 우리를 평가하시는 것은 다른 무엇도 아닌 “정직성”이었습니다.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고 자기에게 명령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대상 29:17’에 봐도 더 정확하게 나옵니다,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마음을 감찰하시고 정직을 기뻐하시는 줄을 내가 아나이다 내가 정직한 마음으로 이 모든 것을 즐거이 드렸사오며 이제 내가 또 여기 있는 주의 백성이 주께 자원하여 드리는 것을 보오니 심히 기쁘도소이다”
우리가 말씀 앞에, 하나님 앞에, 그리고 사람들 앞에 항상 정직성을 유지하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욥이 하나님께 칭찬들은 것은 바로 그의 정직성 때문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욥 1:8)
믿음에서 정직하지 않는 것 자체가 바로 악인 것입니다. 정직은 단순한 ‘신의의 문제’가 아니라 ‘영적인 문제’요 ‘믿음의 문제’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하나님의 전신갑주의 첫 번째 항목으로 “진리의 허리 띠”를 동이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사단은 우리의 부정직성의 틈을 공격하여 우리로 넘어지게 하는 것입니다.
사도행전에 보면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나옵니다. 그들 부부는 바나바의 헌신이 부러워 그와 같이 전재산을 팔아서 하나님께 바치기로 서원합니다. 그러나 막상 다 드리려니 두려움과 걱정과 아까움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절반을 숨기고 절반만 드렸습니다. 그러다 그들은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어버리는 안타까운 일을 당하게 됩니다.
“베드로가 이르되 아나니아야 어찌하여 사탄이 네 마음에 가득하여 네가 성령을 속이고 땅 값 얼마를 감추었느냐 ” (행 5:3)
성경을 분명히 보면 그들이 이와 같은 징계를 받은 것은 헌금을 절발만 해서가 아니었습니다. 바로 하나님 앞에 부정직했기 때문입니다. 이 부정직이 하나님 앞에서의 그들이 신앙과 신실함과 아름다운 삶을 한 번에 무너지게 한 것입니다.
정직합시다! 말씀 앞에 정직하고, 하나님 앞에 정직하고, 사람들 앞에 정직합시다! 이것이 영적 싸움의 첫 번째 출발점이요, 기초이며, 전신갑주의 기본이 됩니다. 아멘.
내 삶을 단순화 시킵시다! 삶의 기준과 목표와 태도를 변화시킵시다! 믿음의 기본기(말씀-기도-순종-은혜의 영적 순환)를 탄탄히 만듭시다.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첫댓글 영적 무장의 기본은 역시 허리띠 즉, 삶의 단순화와 말씀에 대한 정직성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 허리띠 위에 다양한 영적 무기들을 소유할 수 있게 되고, 악한 세력과의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꼭 이기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