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 토론회 - 보정동 대림아파트

[아크로]

일    시: 8월 10일 오후 7시반~

참석자: 대림아파트 입대위 이관영 회장, 성호샤인힐즈 박정우 회장 , 대림아파트 주민

           GTX 용인시민위원회 고경식 위원장, 추성인 고문, 황재욱 수석부회장, 박광서

며칠전 제가 대림아파트 토론회에 투자유치과장을 초청을 했습니다만,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어제 토론회는 토론 진행이나 방식이 낯설게 진행이 되었습니다.  제가 마치 청문회 증인으로 출석해서 심문을 받는 듯한...

토론자의 발표가 주가 아닌 질의응답으로 모든 토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질의사항 (질의자: 이관영 회장, 답변자: 박광서)

(1) 대림아파트 주변 개발계획에 대한 용인시의 공식 입장은?

이런 질문은  용인시로부터 공식 입장을 사전에 받아 사회자가 발표를 하는게 맞지 않을까 합니다.

저는 용인시의 공식 대변인도,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의 공식 대변인도 아닙니다.

답변:

1.현재 보정동 지역에는 2가지 계획이 만들어지고 있으며 서로 상충적인 부분도 있다.

2. 2035 도시기본계획은 10월 초안 공람, 내년 4~6월 고시예정, 보정동&GTX 역새권 개발 마스터플랜은 연말까지 윤곽이 나올걸로  예상됨

3. 용인도시공사, 용인시 도시계획과의 간담회 (8월5일)에서 나온 발언과 문서상으로 보면 이 지역은 복합개발로 GTX 복합환승센터, 상업, 업무, 주거, 문화 시설 복합 개빌이 될 것이며 도시기본계획보다는 마스터플랜에 산단이 일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2) 유통상업, 산업단지 개발시 서로 장단점, 판교 테크노벨리 및 구성 용인테크노벨리 추진 문제점은 무엇인가?

답변:

1. 장단점: 첨부 표 참조

2. 산단 문제점

- 아파트형 공장들이 무분별한 첨단산단, 테크노밸리, 지식산업센터란 이름으로 건립  

- 산단 보상 수용과정중에 지주들과의 법적 분쟁 : 보정동도 산단 추진시 반대 지주들이 많아 개연성이 충분하다

- 산단으로 추진시 개발이 늦어진다: 산단추진이 더 빠르다는 사실은 현재 지주들의 민간 도시개발사업 추진을 대부분의 주민들        이 모르는 관계로 잘못 인식되고 있다. 보정 3구역만 해도 내년 상반기 착공이 가능하다

- 특례법 악용: 용인시가 주장한 산단 특례법에 의해 도시개발사업 백지화나 중복지정은 불가능 (국토부 유권해석)

- 판교테크노밸리 문제점 :  주민들을 위한 개발이 아님. 입주 기업들의 불법임대수익 700억  

  불법임대사업-43m2, 불법입주기업 -   9만m2,

  본래 취지와 다르게 불법으로 이용되는 면적이 13만평,

  적정한 규모로 개발되었다면 발생되지 않았을 것                                                                           

  교통난, 주차난 심화

  생활편의시설 부족으로 인한 불편

- 기업 본사 및 생활편의시설 유치에 불리하다 : 용적률 차이가 3배, 건축면적 차이로 이어져 유통상업/일반상업지역은

   업무시설과 생활편의시설들이 입점할 건물과 건축 면적 자체가 많아진다. 유치에 유리  

- 오폐수 문제: 하루 50톤미만의 폐수 발생업체는 첨단산단에 입주가능, 규모가 커질수록 폐수발생량도 비례해서 증가

- 불법 폐기로 인한 환경오염 개연성이 있다

- 외국인 근로자 유입 개연성이 있다

- 산단의 편의시설은 상업지역과는 달리 제한된 면적에 만들어지며 인근 주민들을 위한 시설이 아닌 입주 기업과 입주 직원들 위주 로  만들어지게 될 것이다

- 보정동 17만평은 판교의 불법이용 면적을 봐도 과다~무모한 계획으로 산단 미분양과 불법 이용 가능성이 높다. 지역에 악영향

  아파트 및 지역 가치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3) 추진위원회에서 계획하고 있는 1,2,3구역별 구체적인 계획은?

답변: 이 지역일대는 일반, 중심, 유통상업지역에 맞는 복합 개발로 가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4) 구역별로 생활기반시설 (병원 약국 학교 등 교육시설, 상가, 슈퍼, 은행, 근린공원 등)은 어느 정도 들어오는가?

답변: 학교는 주거 세대수가 일정 규모 이상되면 용인시나 교육청에서 검토할 것이고 편의 시설의 정확한 개수는 답변이 불가능, 다만 제한된 면적에 소수의 시설들이 입점이 가능한 산단과 비교대상이 되지 않을만큼 많게 된다

(5) 추진위원회에서 계획하는 유통상업지구 구체적 일정은?

답변: 보정3구역 도시개발사업은 내년 상반기 착공,  보정2구역은 도시개발사업을 위한 현재 동의서 진행중, 1구역은 중단

(6) 유통상업지구로 개발된다면 고정주민들이 더 많아야 할텐데 고정주민 확보를 위한 구역내 주거시설 계획은?

답변: 복합 개발로 진행되면  상업, 주거, 업무 시설이 지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증가된다

복합개발인 판교 알파돔 시티의 경우 주거기능이 18%, 업무, 상업기능이 35~37%이다.

건물마다 1~3층은 상업, 3~13층은 주거, 다른 건물은 3~13층 업무 등..

(7) GTX 및 분당선 교통인프라 계획은? 신수로 및 23번 국도와 연계 계획은?

답변: 2021년 GTX 개통, 단순 환승터미널 기능이 아닌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설을 건의하고 용인시에서도 검토중이다. 신수로와 23번 국도 연계는 오버브리지가 2018년까지 완공계획, 오버브리지에는 인도 설치

주민들과의 질의 응답 

1. 대림아파트 앞 초고층 건물이 들어서면 조망권과 섬에 갇히게 되는 모양이 될까봐 우려된다

답변: 추후 경관계획이 나오겠지만 초고층 건물들을 고속도로변으로 유치하고 랜드마크화. 아파트 쪽은 초고층 건물 비율을 낮게하도록 추진위에 건의하겠다

2. 산단, 상업지역 모두 이 지역 일대 교통난이 문제가 될 것이다. 어떻게 대처할것인가?

답변: 용인시가 풀어가야 할 부분임.  가장 중요한 것은 승용차 이용이 최소화되도록 대중교통 중심으로 되게끔 교통정책과 실천이 필요 

3. 산단, 상업 개발 모두 원하지 않는다. 조용한 환경에서 살고 싶다

답변: 이런 질문은 답변드리기 난감합니다. 어제 질의응답시간은 아파트 주민분들 민원 토론시간이 되서 고전했네요 ^^

어제 주민분들께서 우려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공감합니다. 지주, 아파트 주민 당사자마다 이해관계가 상충되기도 한 부분입니다. 앞으로 지주, 지역주민, 시민단체가 자주 소통하면서 상생하는 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4. 인근에 수영장이 멀고, 수용 인원이 적어 이용하기 어렵다. 보정동에 유치되었으면 한다

답변: 할머님께서 몇 번을 계속 말씀하시며 간절히 바라셨던 부분인데  제 능력외 일이라 난감합니다..

용인시에 광역복합환승센터 건의문을 제출하면서 타 지역처럼 터미널이나 환승센터내에 워터파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요구를 했다..

추후 조합과 시행사가 스포츠센터등을 검토해주시면 좋겠네요.           

참석하셨던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뭐하니]

아크로님~ 정말 대단합니다. 무능한 용인시 공무원 대변자(?) 역할까지 하고 있으니~~ 참나

[아크로]

에혀...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토론회 준비에 답변에 무더위에 지쳐부려....거의 실신 직전입니다 ㅎㅎ

[navyko]

이 더운날씨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응원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