맵핑을 잘하려면 MECE에 강해져야 합니다.!!

[뜨디루미]

M-Mutually   E-Exclusive   C-Collectively   E-Exhaustive

상호의존적으로 독점적이며 종합적으로 완벽한 메세지 전달 및 사고 분류

(서로 중복 없이, 누락됨 없이)

MECE에 강해지자!

<예제> 어느 날 당신은 총무부장으로부터 이런 상담을 받았다.

"새 사무실 빌딩에 음료수 자판기를 설치하려 한다. 최근 자동판매기에서 팔리는 음료 종류도 많이 늘었다. 근래에는 손님에게 드리는 음료도 자판기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에 너무 조악한 것도 곤란하다. 기왕이면 사원이 즐겨 쓸 수 있는 자판기를 설치해 업무의 생산성도 높이고 싶다. 그래서 지금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쳐주지 않겠나?"

확실히 시중의 음료 자판기는 셀 수 없이 많고 거기서 팔리고 있는 상품도 다양하다. 당신이라면 어떤 기준으로 현재 자판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를 MECE로 정리할 것인가?

> 스텝1 : 전체 집합이 무엇인가를 확인한다.

 모든것은 과제의 확인에서 시작된다. 이 경우 과제는 "현재 자판기에서 팔리는 음료는 전체적으로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이다. 자판기에서 팔리는 음료를 전체 집합으로 놓고 큰 누락도 중복도 없는 MECE적 부분 집합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준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MECE로 정리한 것을 전달하는 것으로 상대방의 목적에 답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총무부장은 사원들의 휴식과 고객에 대한 음료 대접 등 다양한 경우를 상정하고서 새로운 사무실 빌딩에 어떤 음료를 살 수 있는 자판기를 놓는 것이 좋을지 힌트를 얻기 위해 당신에게 이 과제를 던지고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 스텝 2 : MECE 적 기준을 찾는다.

 과제를 살펴보고, 과제의 구성 요소를 분해해서 각각에 대한 MECE적 기준을 강구한다. 다음과 같은 어프로치가 가장 효율적이다.

 우선 '자동판매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라는 과제를 '자동판매기'. '사다'. '음료' 로 나누어보고, 각각을 하나의 개념으로써 MECE로 자를 수 있는 지 생각해본다. 해당되는 것이 있다면 그 기준이 '자동판매기에서 살 수 있는 음료'라고 하는 과제 전체를 MECE로 정리하는 기준이 될 수 있는지 체크한다.

 1) 자동판매기를 MECE로 파악한 해답의 예

"어떤 메이커의 상품이 들어 있는가", "어디에 놓이는가", "몇 종류의 상품을 살 수 있는가", '좋아하는 맛으로 조정할 수 있는가" 등이 떠오를 것이다.

 상품메이커별 : 코카콜라계열/펩시계열/오츠카계열/롯데음료계열 등

설치장소별 : 실내 > 업무 공간내에서 마실 수 있는/카페테리아나 휴게실등 공유공간/응접플로어 등 외부 사람도 오는 공간...

                     실외 > 옥상에서 마실 수 있는/공개된 자리에서 마실 수 있는...

2) 사다 라는 개념을 MECE로 파악한 해답 예

 산다고 한 이상 "얼마에 살 수 있는지", 혹은 "무엇 때문에 사는지"라는 기준에서 다음과 같은 기준이 나온다.

가격대별 - 500원 이하/500~700원/700~1000원/1000~1200원 등

목적별 - 식사와 함께 혹은 식후와 함께/목이 마를 때 마시는/단숨에 마시는,기분전환/시간 때우기 등

★ 체크 1 시중의 자동판매기에서 팔리고 있는 음료수를 그룹화하라고 할 때 음료를 구입하는 목적을 정리 기준으로 하는 것은 실제로는 꽤 어렵다. 차는 식사와 함께도 마시고 목이 마를 때도 마신다는 경우가 중복된다. 그러나 엄밀한 MECE가 아니라도 새로운 사무실 빌딩에 놓는 자판기를 생각하는 힌트로 삼고 싶다는 총무부장의 목적을 생각하면 목적별 기준은 크게 도움이 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엄밀하게 MECE인것에 가치가 있는 것이 아니라 상대에게 있어서 가치가 있는 MECE인 것이 중요하다.

3) 음료 그 자체를 MECE로 파악한 해답의 예

"어느정도의 양인가", "어떤 용기에 들어 있는가"라는 기준이 떠오른다.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어느 정도의 칼로리인가"라는 것도 좋은 기준이며, 1년 내내 마시는 것인지 계절 한정으로 마시는 것인지도 생각할 수 있다.

용량별 : 125ml이내 음료수/126~250ml 음료수 등

포장별 : 캔/병/종이팩/종이컵/페트병

온도별 : 냉/온

★ 체크!

아무래도  MECE의 기준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도 있다.

 가) 전체 집합에 들어가는 부분 집합의 특징을 하나 떠올리면 그것과 대비되는 개념은 무엇인지, 그것 이외에 어떤 부분집합인가를 생각해본다. A,A이외 는 어떤 떄라도 MECE적인 것이기 때문에 A를 결정한 후에 A이외 를 다시 나눌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A이외를 나눌 수 없다면 그 기준은 의미가 없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나) 생각한 대로 요소를 열거해보고 열거한 것을 그룹화해서 기준을 추출한다. 이것은 가장 쉬운 어프로치이지만 누락도 중복도 나오기 쉬워 비효율적인 어프로치, 최후의 수단으로 하고 싶다.

  나-1) 기준의 정의는 명쾌한지, 사람에 따라 해석의 차이는 없는지를 체크한다. 예를 들어 스포츠 드링크라는 카테고리를 만든다고 하자. 어떤 상품을 예로 들었을 때 그것이 스포츠 드링크인지, 그렇지 않은지의 판단이 사람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은 상대에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할 때의 MECE의 기준으로써 부적절하다. 이 경우느 어떤것을 스포츠 드링크로 할 것인지 정의할 필요가 있다.

 나-2) 예를 들어 음료의 성분이라는 기준을 발견하면 비타민 C가 들어 있는/들어 있지 않은/칼슘이 들어 있는/들어있지 않은 등 몇개의 기준이 떠오를 것이다.

여기서 상대의 목적에 답변한다 라는 것을 생각해주길 바란다.

비타민 C의 유무나 칼슘의 유무는 확실히 MECE적 기준이지만 총무부장의 현재의 문제의식에 답변하는 기준은 되지 않을 것이다. 성분을 분해해서 의미가 있는 것은 알코울/무알코올/차커피/과즙/우유 가 될 것이다.

(실전문제)

1.  세상에는 여러가지 '도시락'이 있고 그 종류는 계속 늘어난다. 세상에 있는 도시락을 전체로써 어떻게 정리할 수 있을까? MECE로 정리해보자

2. 최근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신문의 텔레비전 면도 계속 확대되느 추세이다. 현재의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MECE로 정리해보자

3. 고객에 대한 영업 활동은 전체로써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 당신의 회사가 실제로 하고 있는지 여부와는 별도로, 이론적으로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는지 MECE로 정리해보자

4. 당신의 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를 당신의 회사를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설명한다는 것을 가정하여 전체상을 알기 쉽도록 MECE로 정리해보자

5. 당신의 일 전체를 그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라도 알 수 있도록  MECE로 정리해보자.

그룹핑에 강해지자!

ㅇㅇ 은행지점 앞에는 고객의 소리를 듣기 위한 여론함이 설치되어 있다. 당신의 지점에는 이번 달 다음과 같은 여론이 수집되었다. MECE로 분류해보자

1. 안내가 활기 있어 기분이 좋다

2.구비된 잡지가 오래되었다

3.창구 여직원 설명이 명확하다

4.고객 창구가 적어서 상담하러 가면 많이 기다리게 된다

5.지점의 소파가 더럽다

6.캐릭터가 귀엽다

7.상품에 독자성이 없다

8.ATM 기종이 낡았다

9.전화를 건 후에 장시간 기다려야 한다

10.ATM의 기다리는 시간이 짧아서 빠른 이용이 가능하다

11.주차장이 넓어서 편리하다

12.캐릭터를 이용한 소품이 적다

13.구좌를 만들어도 아무것도 제안 받은 것이 없다

14.말끝마다 본부에 확인하지 않으면 모른다고 말한다

15.건네 받은 서류에 누락이 있어 한번에 용무가 끝나지 않는다.

> 스텝1 : 전체 집합을 확인한다.

 과제는 영업점에 오는 고객의 소리는 어떻게 정리될 수 있는가 이고 전체 집합은 앞에 쓴 15개의 고객의 의견이 된다.

> 스텝2: MECE 기준을 찾는다.

 갑자기 개개의 정보 분류에 돌입하지 말고 과제에서 MECE의 기준을 먼저 연상한다. 영업점에 대한 고객의 소리 라는 과제에서 MECE 기준을 연상해본다.

 1) 초급편의 해답 예

 현재의 상태에 대한 '칭찬'과 '질책', '만족'과 '불만족'이란 기준이 떠오른다면 MECE가 머릿속에 정착했다는 증거이다. MECE의 기준을 생각할 때는 개개 정보의 세세한 표현에 집착하지 말고 그 정보들을 모은 목적을 생각해보자. 이 경우는 고객의 소리로부터 서비스 개선이라는 힌트를 얻어내는 것이 목적일 것이다.

만족 - 1,3,6,10,11

불만족 - 2,4,5,7,8,9,12,13,14,15

★ 체크!

현재 있는 것에 대한 평가와 현재 없는 것에 대한 요구와 제안 이라는 기준이 떠올랐다고 하자. 개념적으로는 확실히 MECE이다. 그러나 여기에 있는 15가지 고객의 소리는 전부 지금 있는 것에 대한 발언이기 때문에 /지금 없는 것에 대한 요구와 제안/이라는 그룹에 속하는 것이 없다. MECE 그룹핑 기준으로 부적당하다.

> 스텝 3 : 크게 묶은 그룹을 한 번 더 MECE로 분류할 수 없는가 생각한다.

 현재의 상태는 불만에 포함된 요소가 더 많고, 고객의 불만점이 어디에 있는지 전체상으로 파악하기 어렵다. 여기서 불만을 더 분류할 수 있는지 생각해본다.

불만족 - 주차장과 ATM 등 하드한 것 : 2,4,5,8

              고객 응대나 상품 등 소프트 한 것에 대한 것 - 7,9,12,13,14,15

2) 중급편의 해답 예

 최초 MECE 의 기준을 하드/소프트한 것으로 떠올린 사람도 있다.

하드 - 시설 /설비 관해 : 4,8,10,11

          비품 : 2,5

소프트- 사람에 관한 : 1,3,9,13,14,15

            상품.서비스에 관한 : 6,7,12

상대방 입장에서 보았을 때 전체 틀을 잡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시설/설비, 비품이 엄밀하게 MECE인 것보다는 하드한 것들을 그 규모와 필요한 비용으로 대/중/소로 분류하여 공통 감각을 상대방과 공유할 수 있다면 그거으로 OK이다.

> 스텝 4 : 그룹핑을 다시 한번 확인하여 중복된 정보가 없는지, 어디에도 포함이 되지 않는 정보는 없는지 기준 자체는 MECE라 해도 하나의 글부에 포함된 요소가 극단적으로는 많지는 않는지를 다시 체크한다.!

3) 상급편 해답 예

 고객의 소리라는 것은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이런 기준에서 보면 고객으로부터 들은 불만을 정리하는 기준으로서 대응과 개선의 '주체'와 '난이도'라는 기준이 보이게 마련이다.

주체 - 자신의 영업점 안에서 개선 가능 한 것

        - 은행 전체의 대응이 필요한 것

기간 - 즉시 대응 가능한것

        - 1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것

        - 1개월 이상의 시간이 필요한 것

비용 - 돈을 들이지 않고도 개선 가능 한것

       - 10만원 이내로 개선 가능한 것

       - 10만원 ~ 50만원 이내로 개선 가능한 것

       - 그 이상의 비용이 필요한 것

이러한 것들의 기준은 개선 이라는 다음의 행동을 향해 15개의 고객의 의견을 정리한 것이고 비지니스에 있어서 아주 사용하기 편리한 좋은 기준이다.

(실전문제)

1. 다음은 어떤 독신 남성의 1개월 수입의 사용 내역을 열거한 것이다. 이 월급 사용 내역을 분류해보자.

월급내역

집세,공공 요금, 듀오회비,여행,사원식당식대비,미장원,자동차연료비,주차장비,용돈,식비,교제비,미팅비용,생명보험,자동차보험,정기적금,사내예금,책값,영어회화 및 학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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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로지컬씽킹]MECE 연습하기|작성자 하이자야

[김석희]

아..로지컬씽킹 이라는 책 제가 작년에 아주 인상깊게 읽었던 책이었습니다...지금은 그 후속인 문제해결의 기술을 읽고 있습니다.

[레테]

근데 막상 적용해서 맵핑에 사용해보려니 아직 잘 안되네요~

[푸른길]

음....

[내가신장]

응용이 무궁무진하네요~

[알파-진]

마인드맵 파헤치면 파헤칠수록 심오하네요.

[gksmfgodqhr]

음 대단하군요. 마인드 맵의 위력을 확인해봐야 겠네요

[donum7]

잘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