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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앙겔리온(제 135호)
4대 지표: 목회자 섬기기, 전도와 교회성장, 사회봉사와 선교, 가정사역
(목회자를 위한 주간 자료지) 발행인 이 용두 목사 2011. 4. 24.
칼럼 : 부모의 말 한마디가 자녀의 인생을 결정한다
저는 제 딸아이를 윽박지르곤 했습니다. 특히 성적표를 받아 올 때에는 더욱 그러했는데, 그런 저의 태도가 그렇게 잘못된 것이었는지 그때는 미처 몰랐었지요. 성적표를 받아와 제 앞에 무릎을 꿇은 어린 딸은 저의 엄하고 무서운 표정을 피해 늘 시선을 땅바닥으로 두었다가 허공을 주시하는 등 어쩔 줄 몰라 했지요.
저 역시 엄격하고 분명하신 아버지 밑에서 자랐었기 때문에 딸아이에게 엄격하게 구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저는 늘 조금만 더 열심히 공부하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는데도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있기 때문에 그렇지 못한 것이라고 거의 매일 저녁마다 어린 딸에게 일장 훈시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 제게 문제가 있었습니다. 잘한 과목에 대해서는 아무런 칭찬도 하지 않는 저 때문에 딸아이는 점점 잘 하는 과목에도 흥미를 잃기 시작하더니 이내 성적이 더욱 곤두박질을 치는 것이었습니다.
갖은 욕설과 비난의 말로 야단만 쳤습니다. 물론 제 마음은 딸아이의 장래를 염려하는 마음이었지만 그러나 불행히도 딸에게는 저주와 상처로 안겨졌던 것 같습니다. 딸아이는 자신감을 잃고서 점점 더 공부를 게을리 하더니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는 아예 공부와는 담을 쌓았습니다. 아무리 혼을 내고 또 때로는 타일러 봐도 아이는 통 말을 듣지 않고, 더욱 나빠지기만 할 뿐이었습니다. 제 마음을 몰라주고 막 나가는 딸아이가 어떻게 괘씸하고 답답하던지요?
그러면서도 그게 다 어리석은 딸아이와 간수 못하는 아내 때문이라고 탓하면서 그렇게 속수무책으로 시간을 보낼 뿐이었습니다. 결국 딸아이의 문제로 상담을 하게 되었는데, 제가 받았던 상처들이 드러나는 것이었습니다. 엄격한 아버지 밑에서 칭찬 한 번 받지 못하고 자라왔던 시절, 겨우 고등학교 졸업해 포목상으로 먹고 살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갖고 있던 열등감들이 문제로 지적되었습니다. 결국 제가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한 보상심리로 딸아이에게 지나친 기대로 부담감을 주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딸아이가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시고 계획하신 존귀한 존재라는 사실에 큰 도전을 받게 되었지요. 그래서 편지를 택했습니다. 이제껏 하나님의 존귀한 자녀의 딸아이에게 제 뜻대로만 행하기를 원했던 것들에 대해서도 미안하다고 용서를 구했지요.
그렇게 2주일 쯤 지난 어느 날, 안방에 고급 신사 구두가 쇼핑백에 담겨 있는 것이었습니다. 속에는 다음과 같은 딸아이의 짧은 편지가 담겨 있었습니다.
‘아빠 편지 받아보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네요. 우리 조금은 달라질 수 있는 걸까요? 저도 조금씩 노력해볼게요. 죄송했습니다.’
편지를 보는데 왜 그렇게 목이 메던지요. 거울 앞에서 구두를 신어보고, 또 신어보고 제 모습을 상상하실 수 있겠습니까? 많은 기도와 고민, 또 시행착오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버지로서 딸아이를 곱게 가꿔주고자 하는 마음만큼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을 자신 있다고, 딸아이에 대한 제 사랑의 마음을 고백함으로 이 글을 맺습니다.
칼럼 II '세상의 반쪽'을 위하여
에드워드 보크(Edward Bok:1889~1919)는 네덜란드 태생으로 미국으로 이민하여 와서《레이디스 홈 저널》이라는 여성 잡지를 창간하여 미국 사회에 여성의 권익을 신장시키는 일에 앞섰으며 평생을 개척정신으로 살았던 사람입니다.
보크는 일찍 부모를 여의고 미국 어느 조그마한 섬에서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어느 날 보크는 할아버지에게 미국 본토에 가서 자신의 삶을 개척해 보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할아버지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말했습니다. "그러렴, 할아버지는 너를 보내는 것이 매우 서운하지만 네가 나를 떠나 어디로 가든 너로 인해서 세상이 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하고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습니다.
할아버지를 떠나 보크는 미국 보스턴에 도착하여 거리 한 모퉁이에서 신문팔이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주위를 언제나 말끔하게 청소를 했기 때문에 손님들은 깨끗한 곳에서 파는 신문을 사려했고 보크는 웃음을 띠며 친절한 말로 손님들을 대했습니다. 얼마 되지 않아 그는 큰 빌딩의 청소담당사원으로 취직되었습니다. 그는 다른 어느 사람들보다 더 열심히 빌딩을 청소했기 때문에 그는 곧 빌딩 사장의 신임을 얻게 빌딩회사의 출판책임도 맡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계기가 되어 그는 '브루클린 이글'이란 이름 없는 신문사의 말단 기자가 되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미국 제19대 대통령 루터포스 헤이스의 연설을 취재하러 갔지만 속기 실력이 없어 대통령의 연설을 제대로 받아 적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연설을 끝내고 나가는 대통령을 당돌하게 불러 세우고는 연설문 초고를 달라고 무례한 요청을 했습니다. 그의 열성과 진지함을 본 대통령은 그의 청을 들어 주기 위해 호텔 방으로 데리고 들어갔다. 그 다음날 대통령의 연설 전문이 '브루클린 이글' 신문에만 실렸습니다. 특종을 낸 것이었습니다. 그 덕에 그는 일약 일류 기자의 반열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는 그 당시로는 획기적인 사고로 '세상의 반쪽'인 여성을 위한 잡지를 만들어 여성잡지의 제왕이 되었습니다. 그는 여성잡지를 처음으로 널리 보급시켰을 뿐 아니라 투표권, 요리, 환경 등 여성을 위한 이슈를 개발해 잡지 '레이디스 홈 저널'을 미국 전체에 유행시켰습니다.
우리 인류의 절반을 차지하는 '세상의 반쪽'인 여성들을 위해 보크가 이룩한 업적은 가히 놀랄만하다 하겠습니다. 그가 배운 것이 적다고 깔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일을 하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을 실천하려는 열정보다 더 존경을 받을 만한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여성의 인권을 신장하기 위해 행한 일들은 오래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이르시되 사람이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하니 내가 그를 위하여 돕는 배필을 지으리라 하시니라[창 2:18]
설교자료 : 이상적인 어린이, 이상적인 어머니
본문: 마 19:13-15, 눅 2:52
오월은 가정의 달, 청소년의 달입니다.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 날, 15일 스승의 날이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상적인 어린이, 이상적인 어머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야만인들은 다이아몬드를 돌처럼 취급했습니다. 그들은 다이아몬드가 왕관의 장식품이 되자 비로소 그 가치를 알게 되었던 것입니다.
인류는 근래에 이르기까지 어린이의 가치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2000년전에 어린이의 가치를 알고 계셨습니다.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세계 시장을 진동케 했습니다. 어린이의 가치를 세계의 교육계 종교계를 진동케 하였습니다. 세계의 유명한 종교에 속하는 불교, 유교, 이슬람교의 교리에는 어린이에 대한 교리가 없습니다. 고대 로마의 군인이 집에 보낸 편지가 남아 있는데 남자가 나거든 살려 두고 여자가 나거든 요람을 엎어 죽여 버리라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여자와 어린이를 인구수에도 넣지 않았습니다. 바로는 모세가 태어날 즈음에 남자 어린이를 강가에 던지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헤롯은 베들레헴 근방의 2세이하의 영아를 학살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지금도 인도의 가난한 사람들은 어린이를 젖뗄 때까지만 키우고 걸어다닐 수 있으면 버린다고 합니다. 그들은 자동적으로 거지가 되는 것입니다. 멕시코나 마닐라에서는 Street Children이 사회적인 문제입니다. 그들은 매춘과 마약, 폭력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미 어린이의 가치를 알고 계셨습니다. 어린이를 사랑하사 안수하시고 축복해 주셨습니다. 어린이가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하지 말라. 천국이 이런 자의 것이니라
마틴 루터는 어린이를 사랑하여 말씀과 노래를 가르쳤습니다. 학자와 어린이는 교회의 기초이다 라고 말했습니다. 에트킨슨 목사는 어린이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자는 어른의 가치를 알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윌리암 워즈워드는 어린이는 어른의 아버지라고 하였습니다. 어린이 때에 받은 교훈과 감동은 그 사람에게 영원히 미친다는 것입니다.
어린이는 어른의 준비 단계가 아닙니다. 어린이는 어린이대로의 가치와 보람과 인생의 의의를 느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집의 어린이, 우리 교회의 어린이를 어떤 어린이로 키워야 할까요? 이상적인 어린이 상은 무엇일까요? 인생의 푯대를 잃어버리고 얘야 공부 잘 해라. 뭘 좀 열심히 해라고 강요하는 것 보다 하나님 앞에 올바른 신앙을 가진 인간이 되라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오늘날의 어린이는 과소비, T V, 비디오, 오락실, 세속주의에 오염되고 있습니다. 우리 집의 어린이 우리 교회의 어린이를 어떤 어린이로 키워야 할까요?
1. 기도하는 어린이
사무엘의 어머니 한나는 성전에서 미친 듯이 취한 듯이 기도하여 자식을 낳았습니다. 그가 하나님께 서약한 대로 젖뗄 때까지만 기르고 성소에서 일하도록 나실인으로 바쳤습니다. 아이 사무엘은 성전에서 세속에 물들지 않고 깨끗하고 순결하게 살았을 것입니다. 그의 어머니처럼 아마 기도했을 것입니다. 어느 날 밤 사무엘아 사무엘아 하는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장래에 될 일을 들었습니다. 그 일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놓고 미스바 대회를 열었습니다. 그들에게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결코 범하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훌륭한 사사요, 선지자, 민족의 지도자가 되었습니다. 사울과 다윗에게 기름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이스라엘왕국의 기초를 놓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과연 우리 집의 어린이가 교회 내 반의 어린이가 기도하는 어린이 입니까?
2. 순종하는 어린이
오늘날 어린이를 너무 귀하게 키워 버릇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성경 에베소서 6:1에 자녀들아 너희 부모를 주안에서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성경에 순종을 잘한 사람은 누구입니까?
이삭은 죽기까지 순종했습니다. 털깍는 자 앞에 잠잠한 양과 같이 도수장에 끌려가는 양과 같이 순종했습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가서 안부를 내게 고하라는 아버지의 심부름에 순종하여 형들이 자기를 싫어하는 줄 알면서도 출발했습니다. 그는 영원히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무엘은 어머니의 뜻을 받들어 성전에서 생활하였습니다. 그는 사울을 책망하기를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였습니다.(삼상15:22)
다윗은 불레셋과의 전쟁이 일어났을 때 네 형들이 잘 있는 지 곡식과 과일을 들고 다녀 오너라는 아버지의 말씀에 순종하여 전쟁터로 갔다가 골리앗을 물리치고 이스라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를 낯추시고 죽기 까지 순종하셨습니다. 눅2:51에 순종하여 받드시더라, 그의 유명한 겟세마네의 기도는 순종의 기도였습니다.
이와 같이 순종하는 자는 잘되고 유명하고 복받는 자가 됩니다. 십계명에는 잘되고 장수하리라고 하였습니다. 그 순종은 큰 일에 순종이 아닙니다. 작은 일에 순종입니다.
불순종하는 자: 르호보암은 노인의 말을 듣지 않고 청년의 말을 들었습니다. 나라가 분열되었습니다. 홉니와 비느하스 아버지 엘리 제사장의 말을 듣지 않고 죄를 짓다가 한날 한시에 죽었습니다. 에서는 이방여인과 결혼하여 부모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습니다. 성경은 그를 망령된 자라고 하였습니다. 삼손은 이방 여인과 결혼하다가 눈이 뽑히게 되었습니다.
우리 집의 어린이가 순종하는 어린이입니까? 그렇다면 자녀 교육의 절반은 성공한 것입니다.
3. 봉사하는 어린이 (남을 도우는 어린이)
벳세다 들녁에 약 2만명이 모였습니다. 남자만 5000명입니다. 주님은 오랫동안 이야기하셨습니다. 얘들아 너희가 먹을 것을 주어라 먼데서 온 사람은 3일 길을 걸어가야 한다. 그 때에 안드레가 여기 한 아이가 있어 물고기 두 마라 보리 떡 5개를 가졌습니다. 이 어린이는 자기가 배가 고팠지만 안드레에게 이것을 예수님께 갖다 드리세요. 자기가 안 먹고 예수님께 갖다 드렸습니다. 축사하시고 나누어주어 큰 역사가 나타났습니다.
요즘 어린이들 자기 생각만 합니다. 부모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남을 도울줄 알아야 합니다. 아버지와 아들이 어머니와 딸이 같이 청소한다면 거리는 더욱 밝아 질 것입니다.
오래 전에 어떤 시골 교회의 어린이는 죽으면서 저금통에 있던 전재산 600원을 교회에 바쳤습니다. 유언을 했습니다. 이 돈으로 교회를 지으세요. 어른들이 감동하여 과연 그 교회를 신축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봉사할 줄 알고 남을 도울 줄 알면, 전도할 줄 알면 그 어린이는 잘못된 곳으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4. 이상적인 어린이
이 어린이는 12살 때 성전에 갔습니다. 절기를 다 마치고 부모들은 집으로 내려갔으나 하나님의 집에 더 있고 싶어서 평소에 공부한 것을 묻기도 하며 듣기도 하여 랍비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이 소년을 찾으러 온 그 어머니는 내가 너를 얼마나 찾았는지 알지 못하느냐? 할 때에 내가 내 아버지 집에 있어야 할 줄을 알지 못하셨습니까?
성전을 내 아버지 집이라고 말한 이 어린이, 성전에 가서 묻기도 하며 듣기도 하며 마음속에 하나님의 말씀이 가득찬 이 어린이, 부모에게 순종하며 받드시던 이 어린이, 지혜와 키가 자라 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을 받던 이 어린이 소년 예수는 모든 어린이의 이상이 될 것입니다.
5. 이상적인 청소년
들에서 양을 치던 소년이었습니다. 그때 사울 왕에게는 이미 악신이 그를 번뇌케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신이 떠나니 악신이 찾아온 것입니다. 신하가 그에게 수금을 탈 줄 아는 사람을 구하여 그가 손으로 타면 왕이 나으시리이다. 왕은 나를 위하여 잘 타는 사람을 구해 오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의 친구로 짐작되는 소년 중 하나가 신하에게 베들레헴 사람 이새의 아들 다윗을 본즉 탈 줄을 알고 호기와 무용 구변이 있는 준수한 자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더이다.(삼상16:18)라고 하였습니다. 다윗은 벌써 주변의 인정을 받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청소년이 이상적인 청소년입니까?
◉. 수금을 탈 줄을 알고 ... 악기 하나라도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 호기 (호연지기) ... 기백이 있고 같이 잘 어울리는 사람
◉. 무용 ... 전쟁에 나가서 용감한 사람
◉. 구변이 있는 자 ... 말을 똑똑히 표현할 수 있는 자, 말에 신중한 사람
◉. 여호와께서 함께 하심 ... 하나님과 교제하는 자
◉. 그는 시를 쓸 줄 알았습니다. 가는 곳마다 전쟁에 승리하여 결국은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입니다.
※. 이상적인 어머니(위대한 어머니들)
지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숭고하고 내용이 깊은 말은 어머니라고 합니다. 갓난아이가 제일 먼저 배우는 말 역시 엄마입니다. 자녀에게 어머니는 절대적입니다. 훌륭한 위인의 뒤에는 반드시 훌륭한 어머니가 있기 마련입니다. 오늘은 전도자 무디선생의 어머니와 빅톨 위고의 어머니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1. 무디선생의 어머니
무디선생은 5살 때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형제가 얼마나 많은가 하면 자그마치 9남매가 되었습니다. 올망졸망한 9남매는 어머니 베티여사만 보고 살게 되었습니다. 동네 사람들이 몰려와 애들을 다른 사람에게 양자로 보내시오. 그러면 애들도 좋고 당신도 좀 숨을 쉴 수 있을 게 아니요? 그러나 베티여사는 나의 튼튼한 이 두 손이 있는 한 절대로 안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양자로 보내면 당장 배는 부를 수 있지만 신앙을 심어 주는 교육은 누가 시킵니까? 그녀는 거룩한 처소에 계시는 하나님은 고아의 아버지시오, 과부의 재판장이시라는 구절을 즐겨 암송했습니다.
토요일이면 온 식구들을 모아서 목욕을 시키고 빨래를 하는 등 주일 예배를 준비하였습니다. 주일날 아이들에게 가장 좋고 깨끗한 옷을 입혀 주일 예배에 참석하도록 했습니다. 어머니도 뒤를 따라 교회에 가서 하루 종일 성경 공부를 하고 찬송가를 배우고 온전한 주일 성수를 하고 저녁 예배를 마친 후에야 집으로 돌아왔다고 합니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무디 선생은 장례식 날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머니의 신앙의 손길 아래서 자라난 저희 9남매는 한 사람도 어머니에게 순종치 않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성년이 되어서도 어머니를 따르고 늘 곁에서 함께 살기를 원했습니다. 어머님은 오직 따뜻한 사랑으로 저희들을 길러 주시고 신앙 안에서 조금도 슬퍼하거나 화내는 일이 없었습니다. 누이동생들에게 들은 이야기인데 저희 어머니는 어린 우리 형제들이 잠든 한 밤중에 홀로 일어나서 기도하시며 흐느껴 우는 모습을 자주 보았다는 것입니다. 제가 어려서 집에 있을 때에도 어머니의 그와 같은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무디선생이 집회에 나갈 때에 어머니는 언제나 편지로 격려해 주며 기도를 쉬지 않고 계속해서 그 어머니의 기도의 힘을 늘 의지했다고 합니다. 세계적인 인물 뒤에는 신앙 깊은 어머니의 기도와 배려가 있음을 잃지 말아야 겠습니다.
2. 위고의 어머니
1802년 프랑스에서 태어난 빅톨 위고는 시인 소설가 극작가 입니다. 그의 작품은 상상의 위대함, 운률의 풍부함, 감정의 심오함으로 유명합니다. 그는 정의를 위해 붓을 가지고 사회악과 싸웠습니다. 상원의원에 두 번이나 당선이 되었습니다. 나폴레옹 3세에게 굴복하지 않고 18년간이나 망명 생활을 했으며 그 때 더욱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였습니다.
위고의 고결한 인격, 정의감은 그의 어머니의 훌륭한 가정교육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위고의 어머니는 어린 위고를 위해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하나님 위고가 주안에서 잘 자라 장차 이 땅위에 크게 성공할 수 있는 하나님의 종이 되게 하옵소서.
옆집의 천문학자의 집에 사과나무가 몇 그루 있었습니다. 그 학자는 울타리를 높이 삽시다. 댁의 아이가 사과를 따먹으면 시끄러워 지니 울타리를 쌓읍시다라고 말할 때 어머니는 염려하지 마세요 절대로 따먹지 못하게 하겠습니다. 위고는 사과가 먹고 싶어서 어머니에게 어머니 사과가 열렸어요. 사과가 예쁘지 그러나 남의 집 사과니까 절대로 따면 안되요. 어린 위고는 어머니 아무도 보지 않을 때 따먹으면 주인이 모르잖아요? 위고야 하나님이 보고 계신단다. 그럼 떨어진 사과는 먹으면 안돼요? 그것도 안돼, 그러면서 어린 위고를 위해 기도해 주었습니다.
천문학자는 몇 달이 지나도 사과나무 밑에 어린이 발자국 하나 나지 않음을 보고 철저한 가정교육에 경의를 표했다고 합니다.
어머니는 위고가 어떤 소질이 있나를 찾았습니다. 노트에 낙서한 시를 읽고 소질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 길러 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영국에서는 헨리 4세의 동상을 건립하면서 현상시를 프랑스에 까지 모집하였습니다. 어머니는 위고를 불러 네가 꼭 당선될 수 있으니 좋은 작품을 써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어머니가 병에 걸렸습니다. 병간호를 하니 병은 염려말고 너는 현상작품이나 써라 어머니의 침상 곁에서 밤을 꼬박 세우면서 장편 시를 써서 어머니에게 보여 주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시를 썼구나 하면서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시는 최우수작에 당선되어 마침내 세계적인 문호가 된 것입니다. 위고는 그의 작품에서 유명한 말을 했습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3. 안 중근 의사의 어머니
안의사는 만주 할빈역에서 이토오 히로부미를 암살하고 여순 법정 1심에서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상고할 수 있었지만 그는 하지 않았습니다. 동생 안 정근, 안 공근 형제가 면회를 가서 어머니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사형선고를 받으면 깨끗한 죽음을 택하여 명문의 이름을 더럽히지 말고 바로 천국의 하나님 곁으로 가도록 하라는 것이었습니다.
1909년 2월 17일 자 동경 조일 신문에 사형 선고후의 안 중근의사를 취재했습니다. 그는 모든 행동이 평상과 다름이 없었다. 식량은 물론 수면조차 감퇴됨이 없었다고 안 의사의 의연한 모습을 소개하고 그는 어머니의 지시에 따라 상고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도하였습니다.
조일신문은 특파원을 안의사의 고향인 진남포에 보내 어머니를 회견하였습니다. 그때에 어머니는 이등박문은 수많은 한국의 애국지사를 살해했는데 내 아들이 이등 하나를 죽였다고 무슨 큰 죄가 되나 하며 노호했다고 합니다. 조씨는 아들의 의거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과연 그 어머니의 그 아들이 아닐 수 없습니다.
4. 어머니의 유언
링컨 대통령의 어머니는 아들에게 성경을 물려주면서 내가 100에이커의 땅보다 이 성경 한 권을 너에게 물려주는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책을 읽고 그대로만 산다면 네가 100만 에이커의 대지주가 되는 것 보다 더 기뻐할 것이다 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통합측 총회장을 하신 김 무봉목사님은 26살이 되던 해에 일본 유학 중이었는데 어머니로부터 내가 갈 때가 되었으니 오라는 편지가 왔습니다. 오전 9시 운명 직전 믿지 않는 백부 숙부 여러 친지들이 왔을 때 천국의 소망을 가지고 참된 만족을 가지라고 전도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내 이름을 부르면 곧 간다. 무봉청년의 손을 잡으시고 누가 무어라고 하던지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가 되어라고 유언을 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내 이름을 부른다. 또 부른다. 찬송을 불러다오. 기쁨이 충만해서 어린아이처럼 보였다는 것입니다. 천국에서 보자하시며 운명하셨습니다. 무봉청년은 그 유언대로 평양신학교를 졸업하고 목사가 되었던 것입니다.
자식들에게 무엇을 남겨 주려 합니까? 어머니는 절대적으로 영향력이 있습니다. 도둑질, 놀러 다니는 것, 부자가 되라, 출세를 하라, 공부를 열심히 하라는 것 보다 이웃 사랑, 기도, 말씀, 정의감, 순결, 사랑, 봉사, 희생, 성실을 가르치고 보여 주어야 하겠습니다.
설교자료 II 가정 행복의 조건 잠15:15-17
연초가 되어 당신의 올해 소원은 무엇입니까? 라고 물어보면 대부분 가족의 행복을 일 순위로 말할 것입니다. 가정이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어떤 것이 있어야 하느냐고 물어보면 우선 건강일 것입니다. 그리고 하는 일이 잘 되는 것이고 다음은 가족의 평안 일 것입니다. 이정도 있으면 가정이 행복해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성도님들은 올 한해 아니 일생 살면서 가정 행복의 조건이 무엇이라고 생각합니까?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소유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습니다. 자신의 외적인 것에서 찾습니다. 소유가 행복과 정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물질을 소유하고 건강을 소유하고 명예를 소유하고 권력을 소유하고 인기를 소유하고 존경을 소유하고 아름다움을 소유하고, 쾌락, 고급 옷과 차를 소유하면은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소유를 통하여 잠깐의 행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그것이 존재할 때만 행복감을 주는 것입니다. 근본적인 행복을 주는 요소는 아닙니다. 주어진 것들이 살아짐과 동시에 행복도 살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조금 고상한 사람들은 외적 조건에서 행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냇적 조건인 마음에서 행복을 찾습니다. 마음을 다스리고 마음을 비우며는 행복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소유가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내도 버리고 자식도 버리고 재산도 버리고 머리털도 버리고 산으로 들어가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득도를 하면, 마음을 다스리면 여인을 보아도 돌보듯이 하면 행복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연 종교가 생깁니다. 심리학자들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심리학자 마이어스 교수는 1)자긍심 2)절제심 3)낙관적 태도 4)외향적 태도를 행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지니는 4대 심리요소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성별. 나이. 결혼유무. 소득수준이란 네가지 변수에 따라 인간의 행복유무를 따져본 결과 기혼자가 미혼자보다 행복하다는 것 외에 다른 어떤 변수도 행복과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오히려 행복해지기 위한 심리구조를 지녔는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행복의 열쇠로 작용한다"고 마이어스 교수는 주장했습니다. 앞서가는 유전공학자들은 행복을 느끼는 뇌가 있어 그것을 조작하여 행복감을 느끼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약물로 행복해지기 원합니다. 조작으로 마음을 통제하여 행복해지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가정의 참 행복의 조건이 될 수 있겠습니까? 인간의 마음을 어떻게 사람들이 다스린다는 말입니까? 하루에도 수 백번씩 변하는 마음이 어떻게 행복의 조건으로만 항상 유지할 수 있겠습니까?
우리같은 범인들은 "젓소부인 바람났네, 우체부는 초인종을 두 번 울린다. 이층집 남자"같은 거리의 영화 광고만 보아도 이상한 상상을 하지 않습니까? 인간의 마음이라는 것이 얼마나 불안전합니까? 아침에는 맑았는데 오후에는 흐리고 저녁에는 소낙기를 내리지 않습니까?
참으로 가정이 행복해 지는 조건은 무엇이겠습니까?
1.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습니다(16).
외적인 소유에 있는 것도 아니고 냇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다스리는데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만드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께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행복의 첩경이 있는 것입니다.
요즈음 가정 행복을 파괴하는 미성년자 매춘을 퇴치하기 위해 한 여성 경찰서장이 칼을 뽑았다는 보도를 보았습니다. 그렇게 공권력으로 될 수 있을까요? 얼마나 이런 일들을 우리는 많이 보았습니까? 인간의 동물성, 인간의 악한 마음을 공권력으로 해결할 수 있었다면 벌써 지상천국이 이루워졌을 것입니다. 미성년자 매매춘이라는 것이 왜 존재할까요? 매춘이라는 것이 경제적, 사회학적, 심리학적, 종교적, 역사적 요인 모두와 관련이 있지만 우선 매춘은 돈이 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최근 들어 원조교제 형태의 ‘폰팅교제’,‘채팅교제’‘삐삐걸’등 신종 미성년자 매매춘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것은 그것이 돈이 되기 때문입니다.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돈이면 다 된다는 뿌리가 어디에 있습니까? 하나님이 없는 인본주의입니다. 사람끼리 살고 있다고 생각하는 가치관 때문입니다. 인본주의적 사고 체계에서는 가치관이나 윤리관의 상대화는 당연한 것이고 사이버 섹스, 성의식 구조의 변화, 이중적 성윤리의 통념화, 퇴폐. 향락적인 문화와 대중매체의 성 상품화 등은 그 부산물일 뿐입니다. 하나님 중심으로 의식구조가 변화되지 않는 한 몸의 상품화는 노동력, 성, 장기, 인간 제조의 상품화 등으로 오만한 인간 문명의 발달과 함께 끝없이 전개될 것입니다.
앞으로 가정이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세계미래학회가 발행하는 미래예측 전문지 <퓨처리스트>에서는 21세기의 가족은 자녀의 재생산.양육 및 사회화 그리고 가족애라는 전통적인 가족 기능이 변할 것이라고 합니다. 맞벌이의 증가로 가족은 남성화되고 결혼이 거래라는 개념으로 이혼이 가정파탄이 아니고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는 긍정적 현상으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합니다. 새로운 가족 형태 즉 장기동거 뒤의 결혼, 혼합가정(이복형제가정) 및 입양가정의 일반화, 저소득층의 결손 가정화, 동성애 가정의 합법화, 성적 결합 없는 공동거주 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2001년'으로 유명한 영국의 SF작가 아서 클라크와 미국 경제학자 갈브레이스 등은 20년내로 인공지능(AI)을 가진 기계로부터 새로운 형태의 생명체가 탄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부부간에 출산은 정자. 난자은행을 이용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미래의 문제는 가정 문제라는 것입니다. 사이보그 인간이 출현합니다. 사이버 부부, 사이버 가족,‘네트워크형 가족’이 부상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류, 가정, 개인 희망이 없습니다. 참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들도 딸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면 가정은 자연스럽게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부자가 된다고 반드시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식구가 다 건강하다고 행복하나 가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식구가 사회적인 명사가 된다고 행복한 가정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잠언서에서만 찾아 보세요. 행복한 가정의 조건이 무엇입니까?
지혜가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지혜가 누구로부터 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 9:10)"
건강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건강이 누구로부터 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면 장수하느니라 그러나 악인의 연세는 짧아지느니라 (잠 10:27)"
자녀의 출세가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그것을 누가 줍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는 견고한 의뢰가 있나니 그 자녀들에게 피난처가 있으리라 (잠 14:26)"
인간의 최대의 불행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생명의 샘이라 사망의 그물에서 벗어나게 하느니라 (잠 14:27)"
재물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재물을 얻는 비결이 무엇입니까?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은 사람으로 생명에 이르게 하는 것이라 경외하는 자는 족하게 지내고 재앙을 만나지 아니하느니라 (잠 19:23)"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4)"
"고운 것도 거짓되고 아름다운 것도 헛되나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여자는 칭찬을 받을 것이라 (잠 31:30)"
건강한 가정의 특징을 연구하기 위하여 Dolores Curran(l983)은 500여명의 전문가들에게 설문조사를 하였습니다. 그 전문가 집단에 포함된 사람들은 학교장, 교도교사, 일반교사, 교회목사, 교육담당 전도사, 소아과의사, 가정의사, 정신과의사, 사회사업가, 간호사, 가족상담및 가족치료사, 그리고 자원봉사단체 지도자 등이었습니다. 그들이 응답한 건강한 가정의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가족 구성원들이 모두 공통된 종교적 신념을 가지고 생활하는 가정, 둘째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대화하는 기회를 자주 가지고, 자발적이고 진솔하게 대화하는 가정, 셋째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를 신뢰하고 인정하고 지지해 주는 가정, 넷째 가족 구성원들이 유모어 센스를 가지고 생활하고 함께 어울려 즐거운 시간을 가질 줄 아는 가정, 다섯째 가족 구성원들에게 윤리와 도덕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가정, 여섯째 가족 구성원들이 서로 다른점을 존중하고 개성을 인정해 주는 가정, 일곱째 가족 구성원들이 동일한 전통과 풍습을 공유하고 긴밀한 유대감을 유지하는 가정, 여덟째 가족 구성원들에게 이웃과 인류에 대한 봉사의 중요성을 가르치고 실천하는 가정, 아홉째 가족 구성원들이 저마다의 책임과 공동책임을 자각하고 감당하는 가정, 열째 가족 구성원들이 그들의 문제나 결점을 인정하고, 필요하면 도움을 청할 만큼 개방적인 가정 등이었습니다.
행복한 가정의 첫 번째 순서에 있는 것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신앙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온 가족이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야 말로 얼마나 행복한 것입니까?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구원의 기쁨을 가지고 살게 됩니다. 불안하지 않습니다. 초조하지 않습니다.
신학자『폴 틸리히』는 오늘의 현대인은 세 가지로 인하여 불안하다고 했습니다. 그 첫째는 죽음인데, 교통사고나 병 등으로 인해서 죽음을 당하므로 이로 인해서 불안하다고 했습니다. 둘째는 인생의 허무감입니다. 무엇을 이루어 놓으면 허무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명예나 권력, 혹은 어떠한 목표를 이루어 놓으면 사람들은 허탈감과 허무감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셋째는 죄책감 때문에 불안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은 이 모든 것으로부터 자유하여 평안함을 누리게 됩니다.
남편 바람, 아내 바람, 아들 탈선으로 초조해 하지 않습니다.
존 바우링 "행복한 가정은 지상에서부터 천국 생활을 하는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행복한 가정으로 불렀습니다. 이제 행복한 가정을 우리가 만들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환경을 보고 근심하지 말고 불행한 환경을 운명으로 돌리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행복한 가정을 만드십시오.
2. 마음에 즐거움이 있는 가정이어야 합니다(15).
사람들은 즐거움이 행복을 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믿는 사람이나 믿지 않는 사람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러나 차이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사람들은 무엇인가 누림으로 기쁨을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텐드바에 가서 부어라 마시라하며 여인네들과 춤을 추면 기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락을 함으로 여행을 함으로,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일을 통해서 즐거움을 누릴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음의 사람은 어떻습니까? 이미 우리는 기쁨을 받은 사람들입니다. 이미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기쁨을 주었습니다. 이 세상을 만드신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돌아가셔서 우리의 근심의 문제를 다 해결해주었습니다. 스트레스를 없애주었습니다. 인간의 즐거움을 빼앗가는근본적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었습니다. 무엇을 소유해서 기쁨을 얻는 기쁨이 아닙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의 주인이신 예수님, 나를 죽음에서 구원하신 예수님을 만나 기쁨을 얻은 것입니다. 그것보다 더 기쁜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성경을 보십시오. (요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다윗이 하나님을 자기 옆에 모시고 살 때 얼마나 기뻐했습니까?(시16:8-9)
"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심이여 그가 내 우편에 계시므로 내가 요동치 아니하리로다 이러므로 내 마음이 기쁘고 내 영광도 즐거워하며 내 육체도 안전히 거하리니"
이미 주신 즐거움을 잃어 버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늘 잔치하는 집안이 되어야 합니다. 날마다 초상난 집안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어떤 가정은 과거의 쓰라림 때문에 일평생 마음의 기쁨을 빼앗기고 사는 가정도 있습니다. 죽는 날까지 용서하지 못하고 상한 심령을 가지고 고통당하며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가정 제일 주의자들은 가정을 천국처럼 생각합니다. 그러나 가정은 천국이 아닙니다(아담 가정-범죄-형제 살인, 노아 가정-근친 상간-알콜 추태, 아브라함 가정-아내 인신 매매-거짓, 야곱-시기-다툼-형제 인신매매). 천국으로 만들어가야 할 기관에 불과한 것입니다. 여러 가지 불합리한 요소가 있고 고통스런 상황이 산재해 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신 것입니다. 아무런 문제가 없고 천국같은 가정이면 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돌아가셔야 합니까? 심각한 고통과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말하기도 싫은 일이 있을 수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피가 거꾸로 흐르는 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 인생은 가정에서 더 많은 상처를 받고 살지도 모릅니다. 잊을 것을 빨리 잊어야 하고 포기할 것은 빨리 포기해야 합니다. 마음의 교통 정리를 해야 합니다.
어떤 가정은 경제적 고난 때문에 마음의 기쁨을 빼앗기고 사는 가정도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가 가정의 모든 것이 아닙니다. 경제는 한 부분에 불과합니다. 돈을 잃는다고 다 잃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가정은 자녀 문제 때문에 마음의 기쁨을 빼앗기고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어떤 가정은 부부의 갈등 때문에 기쁨을 빼앗기고 사는 가정이 있습니다.
예수 믿는 우리 믿음의 가정 식구들이 무엇으로 기뻐하고 즐거워 합니까?
물질의 풍요입니까? 자식들의 출세입니까? 명예입니까? 권력입니까? 물론 그것으로 즐거워하고 기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즐거워 하는 것은 그것이 아닙니다. 이런 조건들은 그것이 사라짐과 동시에 기쁨도 사라집니다. 성경을 찾아 보십시오
1)여호와 하나님으로 기뻐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하박국 선지자의 기쁨을 가는 가정이 되어야 합니다.
(합 3:17-18) 비록 무화과나무가 무성치 못하며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으며 감람나무에 소출이 없으며 밭에 식물이 없으며 우리에 양이 없으며 외양간에 소가 없을지라도 나는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나의 구원의 하나님을 인하여 기뻐하리로다
2) 기도 응답으로 기뻐하여야 합니다.(요16:24)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아이가 없다고 남편이 첩을 둔 남편과 함께 사는 한나는 번민하고 울고 마음이 괴롭고 슬펐습니다. 그러나 그는 좌절하지 않았습니다. 기도 하여 응답받은 날 비로소 기뻐하였습니다.
"(삼상 2:1) 한나가 기도하여 가로되 내 마음이 여호와를 인하여 즐거워하며 내 뿔이 여호와를 인하여 높아졌으며 내 입이 내 원수들을 향하여 크게 열렸으니 이는 내가 주의 구원을 인하여 기뻐함이니이다"
에스더는 기도가 응답될 때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었습니다.(에9:22)
이 달 이 날에 유다인이 대적에게서 벗어나서 평안함을 얻어 슬픔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애통이 변하여 길한 날이 되었으니 이 두 날을 지켜 잔치를 베풀고 즐기며 서로 예물을 주며 가난한 자를 구제하라 하매 (에 9:22)
3) 성경 말씀을 통하여 기뻐하여야 합니다.(시19:8)
"(시 19: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도다"
4) 충만한 기쁨을 누려야 합니다.(요16:24, 15:11)
"(요 16: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아니하였으나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니 너희 기쁨이 충만하리라"
5) 아무에게도 아무것에도 빼앗기지 말아야 합니다.(요16:22)
"(요 16:22)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느니라"
바울은 안디옥에서 쫓겨나면서도 기쁨이 충만했습니다.(행13:52) 마게도냐 교회들은 환난의 많은 시련과 극한 가난 속에서도 넘치는 기쁨이 있었고 이 기쁨을 빼앗기기 않았습니다.(고후8:1-2)
행복한 가정이 되시길 원하십니까? 잃어 버린 기쁨을 회복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누리고 있는 기쁨을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떤 어려움과 유혹이 온다할지라도 여호와의 은총으로 인한 기쁨,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으로 인한 기쁨, 기도 응답을 인한 기쁨, 말씀으로 오는 기쁨을 빼앗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내가 즐거워 하면 온 가족이 함께 즐거워 하게 됩니다. 기쁨은 전염되는 것입니다.
3.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사랑하여야 합니다.(17)
가정이란 홀로 사는 곳이 아닙니다.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시어머니, 며느리, 아들, 손자 많은 사람이 함께 어우러져 사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각자 생각이 다르고 가치관이 다릅니다. 그러다 보면 서로 미워하는 감정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가정은 행복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할 때 가정은 행복한 곳이 될 수 있습니다. 부모, 남편, 아내, 자식, 며느리, 시어머니의 조건을 보면 사랑할 수 없는 요소가 얼마나 많이 있겠습니까?
그 사랑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요 13:34)"
"내 계명은 곧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하는 이것이니라 (요 15:12)"
하나님이 우리를 조건을 보고 사랑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를 생각해보십시오. 하루 생활을 정리해보면 사랑받을 일이 많이 있겟습니까? 사랑받지 못할 일이 많이 있겠습니까?
하루에도 얼마나 나쁜 생각들이 우리 마음에 스쳐갑니까?
아침에 밥 늦게 준다고 말하며 직장에 출근하는 남편을 보고 어떤 생각이듭니까?
이제까지 호강한번 제대로 해주었나? 남들처럼 돈을 제대로 갔다주었나 살아 주는 것만으로 고맙게 생각하지? 뭐 잔소리는 잔소리, 주면 먹고 안주면 먹지 말지?
"약간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 보다 낫습니다."
미국 컬럼비아 대학의 프리드만 교수가 미국인 10만명에게 '행복의 핵 심적 요소가 무엇이냐. 진정한 행복은 어디에 있다고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을 던져보았습니다. 그가 얻은 결론은 인간이 행복하게 살려면 세가지 요소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첫째는 낙천적 인생관이요, 둘째는 사랑이요, 셋째는 보람있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독일의 유명한 철학자 피히테는 '사랑은 인생의 주성분' 이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사랑할 사람이 있다면 우리는 아무리 어렵더라고 힘이 생기도 행복감을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서 나를 사랑해 주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때 우리는 견딜 수 없는 허무주의와 고독감과 절망감에 빠져 살아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은 관계입니다. 조건이 아닙니다. 아버지이기 때문에 사랑하고 아내이기 때문에 남편이기 때문에 자녀이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사랑을 하면는 예뻐져요라는 유행가가 있지 않습니까?
시시콜콜한 여성지를 보며 "아내 이렇게 하면 길들일 수 있다. 남편 이렇게 하면 손아귀에 넣는다. 자식 이렇게 하라, 시어머니 이렇게 하면 꽉 잡는다." "고집 센 아내 길드리려면 3일 밥을 먹지 말라" "콧대 센 남편 길드리려면 잠자리를 일주일 피하라, 10일간만 말을 하지 말라 그러면 갑갑해서 낮아질 것이다" 그것으로 행복을 찾으려 하지 마십시오.
삶의 방법으로 행복을 잡을 것으로 착각하지 마십시오. 삶의 방법은 다 다양합니다. (시)어머니의 방법이 있고, (시)아버지의 방법이 있고, 자식의 방법이 있고, 아내의 방법이 있고 남편의 방법이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외향적인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내성적인 사람이 있고 어떤 사람은 사랑한다고 표현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무뚝뚝하게 평생동한 사랑한다는 말한마디 안하며 사는 사람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진정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자신을 희생하며 상대방을 위해 목숨까지도 주는 삶을 사는냐는 것입니다.
고린도 전서 13장에서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아프리카에서 선교를 했던 슈바이처 박사는 " 무엇이 최대의 이단이냐? 최대의 이단은 교의상의 이단이 아니라 가장 큰 계명인 사랑을 실천하지 않는 것이 최대의 이단이다." 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다. 내가 아프리카 흑인들을 사랑하지 못한다면, 어찌 내가 '하나님을 믿는 자'라고 할 수 있으리요." `오직 사랑을 통해서만 우리는 하나님과 사귈 수 있다.'고 그는 말하였습니다.
비교하면서 고민하며 미워하지 마십시오. 비교하면서 낙심하지 마십시오. bmw 타는 이웃집 남편 부러워 할 것 없습니다. 용돈 잘 주는 며느리 부러워 할 필요없습니다. 공부 잘하는 윗층 아들 보며 내 아들 근심할 필요없습니다. 찻집 아가씨 보면서 몸배 입은 아내 불쌍히 여길 필요없습니다.
가정에서 중요한 것은 사랑입니다. 아무리 무식하여도 내 아버지 내 어머니입니다. 아무리 공부를 못해도 내 아들 내 딸입니다. 아무리 형편없이 가난하여도 내 남편이고 아무리 비만해도 내 아내입니다. 내가 어려움 당하고 내가 고난에 처하면 이층집 아저씨가 울지 않습니다. 아름다운 찻집 아가씨가 울어 주지 않습니다. 사랑해야합니다.
사랑하면 즐겁고 사랑하며 아무리 어렵더라도 살만나는 것입니다. 가족 구성원을 먼저 사랑해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1)마땅히 마음을 주어야 합니다(삿16:15, 삼상18:1)
(삿 16:15) 들릴라가 삼손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이 내게 있지 아니하면서 당신이 어찌 나를 사랑한다 하느뇨 당신이 이 세 번 나를 희롱하고 당신 큰 힘이 무엇으로 말미암아 있는 것을 내게 말하지 아니하였도다 하며
(삼상 18:1) 다윗이 사울에게 말하기를 마치매 요나단의 마음이 다윗의 마음과 연락되어 요나단이 그를 자기 생명같이 사랑하니라
2)수고를 아끼지 아니하여야 합니다.(창29:20, 34:19 살전1:3)
(창 29:20) 야곱이 라헬을 위하여 칠 년 동안 라반을 봉사하였으나 그를 연애하는 까닭에 칠 년을 수일같이 여겼더라
3)목숨까지 주어야 합니다.(살전2:8, 요15:13, 갈2:20)
(살전 2: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요 15:13)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가정의 행복 조건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은 말씀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습니다(16). 이미 주신 마음의 기쁨을 누리는데 있습니다(15). 가족 구성원끼리 서로 사랑하는데 있습니다.(17)
목회자료 : 교우들이 기대하는 목사
일반 교우들은 목사에게 무엇을 기대하는가? 다시 말해, 그들은 어떤 목사를 선호하고 자기 교회의 목사에게 어떤 모습을 갖추길 바라는가? 필자는 교우들이 목사에게 기대하는 여섯 가지 기능을 열거하고자 한다. 물론 이런 기능들이 목회 활동이나 실제적 현시에서 중복되는 수가 빈번하지만, 어쨌든 개념만큼은 구별이 가능하다고 본다.
(1)주술적(呪術的) 기능: 목사를 신적 축복과 저주의 중개자로 생각한다. 그래서 목사는 교우들의 자녀나 사업이 잘되도록 복을 빌고 은사와 능력을 발휘해 병을 고치는가 하면, 필요한 경우 불행이나 재앙을 쫓는 권능의 대리자로 이해된다. ‘하나님의 기름 부음을 받은 종,’ ‘여호와 하나님의 사자’ 등으로 부르며 ‘쉰 목소리’(husky voice)와 명령조·반말 투의 권위주의적 화법 그리고 자기 위주의 주관적 신앙 인식과 판단이 그 특징이다.
(2)경영적 기능: 목사를 어디까지나 교회라는 조직체의 최고경영자(CEO)로 본다. 교회란 헌금, 예배, 사역을 말한다는 점에서 ‘종교적 양상’을 띠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상은 어쩔 수 없이 하나의 조직체라는 것이다. 목사는 재정 사용과 프로그램 그리고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교회를 성장시키는 기능인이다. 예배당을 크게 짓고 사역을 다양화하며, 수적 발전(헌금 및 인원)을 꾀하는 종교적 영역에서의 기업가라는 것이다.
(3)교육적 기능: 목사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가르쳐야 한다. 물론 자신이 먼저 말씀의 원리에 의해 변화돼야 한다. 그런 주관적 경험으로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며, 해석하고 적용하는 활동에 크고 작게 영향을 끼쳐야 한다. 목사의 설교, 성경 공부 인도, 일대일 양육, 상담, 지도자 훈련 등은 근본적으로 성경 말씀과 그것의 진리됨에 대한 확신 및 열정이 있어야 열매를 거두게 된다. 이런 열매 뒤에 목사의 교육적 기능이 우뚝 솟아 있다.
(4)윤리적 기능: 목사가 인격자의 본보기요, 윤리적으로 흠 잡을 데 없는 지도자가 되기를 고대한다. 목사는 말씨, 예의범절, 행동거지(行動擧止), 생활 방식에서 상식에 부합하고 합리적이어야 한다. 그뿐 아니라 특히 돈·성(性)·권세·명예와 관련해 깨끗해야 한다. 한마디로 윤리적 사표가 되지 못하는 목사는 참된 목사가 아닌 것이다.
(5)보양(保養)적 기능: 이 경우에 목사의 기능은 교우들을 돌보고 보호하며 감싸 준다. 이런 면에서 교우들은 목사가 자신들에게 위로를 베풀고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며, 항상 부드럽게 맞이해 주기를 기대한다. 그러면서 목사로부터 각종 신앙적·일반적 사안에 대해 묻고 확인하며 조언을 구한다. 그들의 머리에 박혀 있는 이미지처럼, 과연 목사가 따뜻하고 편안한 존재라면 결코 교우들에 대한 섬김의 사역을 마다하지 않는다.
(6)비판적 기능: 목사는 시대 풍조와 더불어 신앙 공동체의 기만적 경향들을 통찰력 있게 읽어내는 선지자로 이해된다. 목사의 날카로운 사정가(査正家)적 안목은 세상의 모든 왜곡과 위선과 오류와 불의를 여지없이 드러낸다. 어떤 것도 목사가 쥔 다림줄의 측량 행위로부터 면제될 수 없다. 개혁과 갱신은 그의 기본 양식이고 비판과 질정(叱正)은 주된 조리 방식이다.
그렇다면 교우들이 기대하는 여러 기능에 대해 어떤 소신과 주관을 가져야 하는가? 주술적 기능은 거의 추천할 만한 것이 없다. 물론 성경적으로 평가해 정당한 의미에서 복의 개념과 축도 그리고 축복 행위는 바람직한 것이지만, 대부분의 주술적 기능은 비성경적 방향으로 발전하기 십상이다.
경영적 기능도 긍정적 요소보다 부정적 요소가 더 많다고 하겠다. 첫째, 경영적 기능은 교회를 근본적으로 유기체(organism)가 아닌 조직체(organization)로만 부각시킨다는 점에서 위험하다. 비록 교회에 조직체적 양상(인원, 예산, 활동, 직책 등)이 있고 필요하겠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유기적체 본질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여 몸을 구성한 지체끼리 상합하고 연락함(골 2:19), 신앙 공동체적 관계 형성(용서, 용납, 겸손, 사랑, 섬김, 존경, 친절 등) - 의 맥락에서 가능하다. 둘째, 수적 성장 일변도의 교회에 대한 이해는 많은 위험과 유혹을 안고 있다. 오늘날 척박한 목회 환경(수평 이동, 교회의 마이너스 성장, 교회끼리 과다 경쟁 등)을 염두에 둘 때, 교회의 성장만을 참 표지(標紙)로 내세우는 것은 폭탄을 안고 불에 뛰어 드는 꼴이다.
교육적 기능 및 윤리적 기능은 상기한 어떤 기능보다 목사가 갖춰야 할 본유적 면모에 가까운 것이다. 그러나 각각의 한 가지 기능만으로 두 가지 기능 모두를 갖춘다고 목사로서 충분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시 말해 교우들이 성경 및 신학 지식만을 갖추게 된다든지(교육적 기능만의 발휘 결과), 신사적 교양 시민으로 변화만 한다든지(윤리적 기능만의 발휘 결과), 성경 지식과 인격적 면모만이 발달한다면(교육적 및 인격적 기능의 발휘 결과) 그것만으로 온전한 의미에서 신앙적 성숙의 모습이라 할 수 없다.
보양적 기능 역시 매우 바람직한 것이다. 이 기능은 목사의 목양(牧羊)적 책임과 가장 긴밀하게 연관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할 점은 교우들이 항상 목사의 도움, 조언, 돌봄만을 의존하는 바람에 소아(小兒)로 남게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비판적 기능 역시 어느 정도 바람직한 것이다. 우리 각 개인과 신앙 공동체는 늘 부패한 본성에 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누군가 비판과 교정·책망·권계를 필요로 한다. 그러나 비판적 기능은 항상 다른 기능들과 보완이 돼야 하고 균형을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목사나 교우들이나 ‘자기 의’(self-righteousness)에 사로잡히게 되고, 비판을 위한 비판가로 전락하게 된다.
필자는 목사에게 기대할 가장 중요한 기능이 교육적 기능, 윤리적 기능이라고 생각한다. 동시에 항구적 의존성만 경계한다면 보양적 기능 역시 매우 중요하다. 그 다음에 아마 비판적 기능을 언급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올바른 복의 개념이 전제될 경우에 주술적 기능도 제한적으로나마 수용될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신앙 공동체의 유기체적 본질과 전도에 의한 수적 성장을 잊지 않는다면 경영적 기능 또한 보완적 기능의 하나로 인정될 수 있다고 본다. 목사에 대한 교우들의 기대는 다양하고 복잡하다. 우리는 무조건적으로 그들의 기대와 요구를 좇아갈 수도 없고, 동시에 이런 모든 것들을 무시하거나 무지 중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 오직 영적 분별력을 발휘함으로써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귀하게 여기시고 공동체에 활력을 공급하는 목회자가 되도록 힘써야 한다.
전도자료 : 섬김의 전도
교회가 계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서 수 없이 많은 전도 방법이 오히려 전도의 문을 막는다고 입을 모으는 오늘 과연 어떤 전도 방법이 시대에 맞는 좋은 전도 방법 일까요? 그래서 다투어 좋은 방법을 개발하고 활용하면서 자기가 가진 방법만이 최고라고 선전하면서 다른 방법은 무시하는 경우가 적지 않으나 어떤 방법이든 성경 안에서 믿음으로 만나는 대상과 장소만 잘 구분하여 활용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역사를 체험하시게 될 것입니다.
전도는 특별한 방법이나 배워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영혼 사랑하는 마음 있으면 쉽게 되는 것을 체험하시게 되리라 믿습니다.
어느 시골 조그마한 마을에 젊은 전도사님이 한 분 부임하셨습니다. 예배당은 초라했고 교인도 몇 명 없었고 분위기도 삭막했습니다. 전도사님은 성도들에게 전도하러 가자고 했더니 전도해도 안 된다면서 산기슭에 있는 오막살이집에는 가면 안 된다고 합니다. 왜 그러느냐고 하니 그곳 할아버지나 할머니는 너무 사나워서 전도 가면 매맞고 오기 일수라고 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은 자주 갔으니 내가 혼자 가겠다면서 일찍 그 언덕을 향해 갔습니다. 마치 노인 부부는 두부를 만들어 파는 분들이셨습니다. 이 젊은 전도사는 인사를 하고 두부 만드는 일을 도와 드렸습니다. 그리고 신분도 밝히지 않고 인사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이렇게 3주 동안 봉사하는 가운데 노인들과 친근해 졌고 맷돌질이며 불을 지피는 일을 도와주므로 노인들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궁이에 불을 지피면서 찬송을 불렸습니다. 그때 할아버지는 가까히 오시더니 “임자! 예수쟁이로구먼”하자 전도사는 깜짝 놀라 숨을 죽이고 있을 때 할아버지는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임자가 믿는 예수는 다르네! 우리집에 예수쟁이들이 많이 왔다가 나한테 매맞고 갔지. 그런데 임자가 믿는 예수는 많이 다른데 불쌍한 사람도 도와주고. 또 말없이 행동으로 보여 주니 임자가 믿는 예수 우리 두 늙은이도 임자 따라 교회에 가려네. 데리고 갈 건가?” “네! 물론입니다. 제가 가는 길에 모시려 오겠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사나워서 안 된다고 제외되었던 노인들은 젊은 전도사의 삶을 보고 `예수 믿자고 전도하지 않았지만 예수 믿겠다는 고백을 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사람은 말쟁이'라는 말을 듣지 맙시다. 예수를 믿는 성도는 그의 삶 속에서 예수님 의 말씀대로 살아가는 실천이 뒤따라야 합니다. 이제 우리의 전도하는 방법이 달라져야 합니다. 입으로만 예수를 전하지 말고 우리의 삶 속에 예수님의 모습을 보여 주어야 합니다. 오늘 예화 속에 나온 젊은 전도사는 그의 섬김을 통해 두 노인이 감동을 받아 예수를 믿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만 살면 복음의 열매가 날마다 주렁주렁 맺게 될줄 믿습니다
한국 중소교회 성장 연구소 사역
이 용두 목사(☏02-598-6442, 010-3286-6443),
총신대 신대원 졸업(M.Div., Th.M.)
백석대 대학원(Th.D.)졸업 (전도학, 교회성장학 전공)
백석예술대 교수역임, 백석신학교 전도학 교수 역임, 저서 : 한국교회전도방법론 평가외 다수, 현재 총회신학교 전도학, 설교학 교수
<<본 연구소 사역>>
1. 목회자료(유앙겔리온)를 이매일로 매주 무료로 보내고 있습니다.
유앙겔리온은 현재 132호를 내었으며 매주 인터넷에서 자료를 수집하여 A4용지 15매 이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전화(02-598-6442, 010-3286-6443)나 이메일 stonelee1000@naver.com)로 신청하시면 매주 1회 무료로 보내드리겠습니다.
2. 강영래목사님이 운영하시는 세계선교신학대학(사이버)에 전도학 강좌를 맡아 14시간을 강의했습니다. 강의 내용을 보고 듣고 싶은 분은 저에게 연락해 주세요.
봉사를 통한 전도(교회를 활기차게 해 줄 것입니다.)
중소교회가 어떻게 이웃을 섬길 수 있을까? 전단내용
교회가 주민여러분들을 섬기겠습니다.
(매주 0요일 오후 2시-4시)
1. 차대접(쌍화차, 산수유차, 매실차...)
부침개 대접
2. 이미용 봉사 무료 !
60세 이상 노인 분, 장애인, 저소득층.... 교회주변 미용사의 봉사를 부턱하면 자신의 미용실 선전이 되므로 봉사해 줄 것입니다.
3. 발마사지, 지압 무료 !
발마사지는 혈액순환을 도와 모든 병을 빨리 낫게 합니다.
교회형편에 따라 주부 영어교실, 어머니교실 등을 운영해도 될 것입니다.
4. 담임 000목사님은 신유의 능력자입니다.
안수기도를 받으면 영혼이 시원해지고 여러가지 병의 증세가 바로 좋아집니다.
길거리 전도(봉사및 교제 전도)를 해 봅시다.
※교회인근 길거리 봉사전도의 장점1. 총동원 전도와 달리 1년 내내 할 수 있습니다.2. 전도자가 봉사전도를 하기 때문에 즐겁게 할 수 있고 남여 선교회에서 전도비를 분담할 수 있습니다.3. 교회이미지가 올라가며 효과가 나타납니다. 4. 전도대원 3-4명이면 가능하므로 개척교회, 중형교회, 대형교회 다 할 수 있습니다.
전도세미나를 초청해 주시면 효과적인 전도방법론과 길거리 전도(포장마차 전도)에 대해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지난 달 합동측 남산교회에서 전도세미나를 인도하여 많은 은혜가 내렸습니다.
세계선교신학대학(직장인을 단기선교사로 세우기 위한 사이버신학대학)에서 복음전도학(14강)을 강의하였습니다. 강의듣기를 원하시는 분은 연락해 주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목회자료를 제공하며 가정사역 특별세미나를 인도하여 드립니다.(주일오후, 금요기도회...) 주제: 이상적인 어린이, 이상적인 어머니, 어머니 역할 아버지 역할, 부부섬김사역.
(특성화된 부흥회)
영성훈련과 전도부흥회 인도
1000여명의 목회자, 교수, 신학생을 대상으로 미래 한국교회에 꼭 필요한 것을 설문조사한 결과 영성회복(67%)이었습니다. 단기간에 성도들의 영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은 부흥회입니다. 그리고 전도가 안되는 이유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전도시스템이 없기 때문입니다.
3-4일의 영성훈련과 전도 부흥회를 통하여
◎ 성도 개개인의 영적 수준향상(기도, 말씀, 찬송, 전도, 선교, 구제, 봉사, 헌금훈련)
◎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전도시스템 구축
◎ 교회의 전도분위기 향상시켜 드립니다.
대상교회 ◈성장 정체된 교회
◈ 부흥회 한번 하지 않은 교회
◈ 전도시스템이 없는 교회
◈중형교회(100명-500명)환영(관계전도이기때문)
강 사 : 이용두목사(전도학 교수 15년)
총신(Th. M., 전도학 전공), 백석(Th.D., 교회성장학 전공)
※ 다음카페-바르실래-동영상 참조
연락처 010-3286-64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