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 여호수아 21장 3절, 야고보서 4장 8절, 여호수아 1장 8절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명을 따라, 그들의 유산 가운데서 다음의 성읍들과 목장을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여호수아 21장 3절, 새번역>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야고보서 4장 8절, 개역개정>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여호수아 1장 8절, 새번역>
똑같은 실수를 두 번 반복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의 부재가 만들어 낸 이집트의 생활은 요셉을 아는 왕이 더 이상 등장하지 않자 급격하게 무너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소위 말씀의 부재와 세속화를 동시에 겪고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없는 민족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그리고는 430년이 지났고, 노예가 되었습니다. 매일을 눈물로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긴 세월의 침묵을 깨고 등장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다시 말씀하셨다. "나는 이집트에 있는 나의 백성이 고통받는 것을 똑똑히 보았고, 또 억압 때문에 괴로워서 부르짖는 소리를 들었다. 그러므로 나는 그들의 고난을 분명히 안다. 이제 내가 내려가서 이집트 사람의 손아귀에서 그들을 구하여, 이 땅으로부터 저 아름답고 넓은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이 사는 곳으로 데려 가려고 한다. <출애굽기 3장 7~8절, 새번역>
그리고 약 40년이 지난 후 말씀하셨던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을 이스라엘 백성들은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열 두 지파가 공평하게 땅을 분배하였습니다. 그리고 도피성까지 지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무엇을 해야 할까요? 가장 중요한 순서가 남아 있습니다. 이집트 생활에서 드러났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하여, 하나님의 말씀의 부재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아주 중요한 결정을 내리게 됩니다. 그래서 도피성 지정 다음으로 또 등장하게 되는 것입니다.
레위 지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다른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서 거주할 성읍과 자신들의 가축을 먹일 목장을 요구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모두 함께 이 요구에 응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자손은 주님의 명을 따라, 그들의 유산 가운데서 다음의 성읍들과 목장을 레위 사람에게 주었다. <여호수아 21장 3절, 새번역>
그리고 4절부터 42절까지 아주 자세하게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내용이 너무도 흥미롭습니다. 먼저 지도로 보시겠습니다. 자료는 엔젤이삭님의 블로그와 비블리아 성서학 연구소에서 가지고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이야기하고 싶은 것은 바로 이점입니다. 레위 지파가 받은 성읍과 목장이 가나안 전체에 골고루 퍼져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도피성도 함께 받았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도피성 6곳과 그 외에 42곳, 총 48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차지한 유산의 땅 가운데서, 레위 사람이 얻은 것은 모두 마흔여덟 개의 성읍과 거기에 딸린 목장이었다. <여호수아 21장 41절, 새번역>
이 내용은 이미 민수기에서 모세가 하나님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명령했던 것과 동일합니다.
너희가 레위 사람에게 줄 성읍들 가운데서 여섯은 도피성으로 만들어서, 사람을 죽인 자가 그리로 도피할 수 있게 하고, 이 밖에 별도로 레위 사람에게 마흔두 성읍을 주어라. <민수기 35장 6절, 새번역>
분명히 모세의 명령에 순종한 것도 있지만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스라엘 자손이 너무도 지혜롭게 레위지파에게 땅을 분배해 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자신들에게 말씀이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그 말씀을 가르쳐 줄 레위 지파를 최대한 가까이 두려고 노력한 것입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예배'하고자 하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하여 더더욱 넓게, 모든 곳에서 어느 누구든 쉽게 찾아갈 수 있을 정도의 위치로 넓고 골고룰 분배해 준 것입니다. 더 이상 말씀과 멀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노력입니다. 그 노력이 바로 이런 분배로 등장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가까이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가까이하시리라 죄인들아 손을 깨끗이 하라 두 마음을 품은 자들아 마음을 성결하게 하라 <야고보서 4장 8절, 개역개정>
말씀은 최대한 우리 가까이에 있어야 합니다. 물론 말씀과 함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그럴 수 없다면 그래도 최선을 다해 최대한 가까이 둘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언제든 느껴져야 합니다. 그러려면 말씀과 예배, 기도가 기초가 되는 신앙생활을 잘 유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아야 합니다. 하나님을 찾는 방법을 꾸준히 반복해야 합니다.
'임마누엘' 하나님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잊지 않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묵상하고 기억하고, 암송하고, 외쳐야 합니다.
말씀이 최대한 가까이에 있을 수 있도록, 하나님의 임재가 언제든 느껴지도록, 임마누엘 하나님을 놓치지 않도록, 레위 지파는 가나안 전체에서, 각 지파의 삶 속에, 생활 전체에 녹아 들어 말씀을 계속해서 알려 주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너무도 지혜롭고 귀중하고, 중요한 결정이었습니다.
이제 말씀과 함께 하는 가나안에서의 삶이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그래서 여호수아 21장 마지막 부분에서 땅 분배와 도피성 지정과 레위지파에게 성읍과 목장을 나눠준 뒤에야 이런 기록이 등장합니다.
이와 같이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의 조상에게 주시겠다고 맹세하신 모든 땅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셨으므로, 그들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자리 잡고 살았다. 주님께서는 그들의 조상에게 맹세하신 대로, 사방에 평화를 주셨다. 또한 주님께서는 그들의 모든 원수를 그들의 손에 넘기셨으므로, 그들의 원수 가운데서 어느 누구도 그들에게 대항하지 못하였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사람에게 약속하신 모든 선한 말씀이, 하나도 어긋남이 없이 그대로 다 이루어졌다. <여호수아 21장 43~45절, 새번역>
이 하나님이 바로 우리 하나님입니다. 살아계신 우리 하나님, 찬양과 존귀와 영광을 돌립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아버지!
여호수아 1장에서 여호수아에게 주셨던 하나님의 음성은 이제 모든 이스라엘 백성에게 동일하게 주어지게 됩니다.
이 율법책의 말씀을 늘 읽고 밤낮으로 그것을 공부하여, 이 율법책에 씌어진 대로, 모든 것을 성심껏 실천하여라. 그리하면 네가 가는 길이 순조로울 것이며, 네가 성공할 것이다. <여호수아 1장 8절, 새번역>
바로 이 말씀 때문에라도 오늘 여호수아 21장에 등장하는 레위지파의 성읍과 목장 분배는 너무도 의미있고 지혜로운 일이었습니다.
특별히 JC세대로 부를 수 있는 Joshua & galeb 세대인 이 땅의 중년 그리스도인들이 다시금 말씀을 삶 전체에 뿌리고, 하나님을 더 가까이 하게 되는 역사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JPEDnuUaBc
https://www.youtube.com/watch?v=C6iWHRFspF8
https://www.youtube.com/watch?v=59rHVNUNmnE&list=PLVbVhDrpd5BfwFUzCYS-5-pZLF5BQ5gKF&index=7
https://www.youtube.com/watch?v=WM9KrE942MQ&list=PLVbVhDrpd5Bfwikav2hd2MJB2l57Fp23E&index=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