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근에 지역센터가 있어 사업비를 보조받아 2월 14일~25일까지, 월, 수, 금 6차례에 걸쳐
인형만들기와 천생리대 만들기 교육을 했습니다.
발도르프 인형은 얼굴에 특별한 표정이 없어서 아이들이 그때그때 자기가 느끼는 감정을
이입해서 동일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말 아이들은 이 발도르프 인형을 참 좋아하며 가
지고 놀더라구요. 이번에 인형만들기를 배운 분들은 아이를 낳을 분들도 있고 만들어서
선물도 주고,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에서 영혼을 불어넣는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하네요.
참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봅니다.
아울러 천생리대는 자궁암도 예방할 수 있고 환경을 보호하는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교육이
었다고 봅니다. 여성이 변하면 나라가 변하고 세상이 변할 수 있습니다.
귀찮고 성가시더라도 조금은 역순으로 가는, 세상을 함께 생각해 가는 작은 변화를 시도한
다면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는 일이 아닐까요...?
한땀한땀, 정성껏 만들어 낳은 아기들!!! 비슷하다구요? 천만에! 다 나름대로 다른 표정과 분위기를 갖고 있답니다. 통통한 아기, 갸름한 아기, 귀여운 아기, 깜찍한 아기....ㅋㅋ
피자매(!) 연대해서 나온 생리대의 본을 받아 열심히 생리대를 만드는 모습들. 아가씨와 엄마들의 작은 변화가 일파만파가 되어 세상을 아름답고 깨끗하게 만들기를 기원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