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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20일 오후 5:33부터 쓰기 시작... 이렇게 완결을 내려는 이유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발견하였기 때문이다. 나는 스토리를 생각하고 세계관 설정을 하는 것은 좋아한다. 대신 그 것을 아주 구체적으로 만들지는 못한다. 즉, 전체적인 줄거리를 만들어내고, 세계관을 지어내는 건 좋아한다. 하지만 그걸 ‘소설’과 같은 글 형식으로 옮기는 것은 젬병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난 내가 좋아하는 것만 하기로 했다. 그냥 줄거리와 세계관을 공개해버리는 것이다. 난 만화를 보고, 소설을 보고, 음악을 듣는 등 창작보단 감상을 더 많이 한다. 그렇지만 많은 것들을 감상하다보면 그것에 관련된 패러디를 머릿속으로 계속 그린다. 그리고 창작물이든 패러디물이든 이런 것들을 지어내는 사람들을 늘 동경해왔다. 그래서 깨작깨작 많은 소설들을 써왔다. 하지만 장편은 단 두 번밖에 완결을 못 내봤었고, 단편은 늘 마무리가 이상했었다. 그런데 글은 계속 쓰면 는다는 말을 듣고 충동적으로 BDV를 적기 시작했었다. 억지로라도 적어야지 글 실력이 늘 것 같았다. 글 실력이 늘어야 내 머리 속에 있는 것들을 소설로 풀어낼 수 있을 것 같았다. 최대한 많이 이 생각들을 소설의 형태로 옮기고 싶었다. 그렇지만 이는 쉽지 않았다. 첫술에 배부를 수도 없었고, 시간도 없었으며 소설을 쓴다는 건 정말 너무 어려운 일이었다. 그런데 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걸 좋아한다. 그리고 이것들을 글로 적고 싶다. 하지만 소설의 형태까지는 못 적겠다. 그래서 처음에는 머리속의 잔상들만 글로 옮겨적었다. 하지만 이 것 조차 대사와 묘사를 집어넣어가며 쓰는 게 귀찮았다. 그래서 난 내 단점을 커버하면서 이 이야기들을 나누는 방식을 선택한 것이다. 아마 앞으로 근근히 이런 패턴으로 글을 쓸 것이다.대략적 스토리와 줄거리를 적어내는 형식으로 글을 올릴 것이다. 그러면 그걸 읽는 여러분은 각자의 상상력으로 살을 붙이면 되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내가 기대하는 바는 이런 작업들로 인해 늘어날 나의 글 실력이다. 얼마나 늘어날지는 모르겠다. 그래도 계속 쓰다보면 짧은 스토리 정도는 소설로 옮겨적을 수 있지 않을까? 주저리주저리 서론이 너무 길었다. BDV! 스토리 및 세계관 설명 들어가겠다. 먼저 Part 1은 일종의 프롤로그격 이야기이다. 등장인물들이 여행길에 오르게 되는 계기를 담았다. 팀은 대략 이렇게 나눌 수가 있다. X, Eno(이노), int(주인공) 팀 로얄, 이드, 인드라, 이누 팀 에반(곰군), 은령(마뱀군) 팀 천지천륜, 흑향월진 팀 이렇게 네 팀으로 나눌 수가 있다. 각 인물들에 대한 프로필은 설정집을 참고하길 바란다. 설정집을 안 볼까봐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X, 이노, int는 바빌론 연구소라는 곳의 실험체이며 로얄, 천지천륜, 흑향월진은 평족(보통 인간)이다. 그리고 로얄은 귀족이고 천지천륜은 ‘무한의 띠’ 부대의 장군이다. 그리고 흑향월진은 의적(도적)이다. 에반과 은령과 이드는 마족이다. 셋 다 마족 중에서도 귀족 출신이다. 인드라는 회족이다. BDV 소설 및 설정에서는 암족이라는 용어도 나오는데, 마족이랑 같다고 보면 된다. 신과 회족만이 마족을 암족이라고 부른다. 근데 이건 별로 중요한 설정이 아니다. BDV 자체가 연재속도가 달팽이 몸의 미세분자인지라 처음부터 스토리를 설명하겠다. 문득 쓰다보니 아무도 안 읽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하아... 안 읽는다면 나중에 만나서 놀 때 설명해주지 뭐. 이 소설 속에는 ‘마족’, '인간’ 이렇게 두 종족이 중심이 된다. 후반부에 가면 드래곤이나 천사, 악마가 나오긴 하는데 마족과 인간이 주인공이다. 줄거리 쓰면서 느끼는건데 내가 이런 걸 어떻게 소설을 쓸 생각 했나 모르겠다. 대략적 줄거리만 쓰려고 해도 막막해서 자꾸 딴소리 적게 되네. 태초에 신이 인간을 만들 때는 굉장히 우수하게 만들었다. 그런데 이 때 만들어진 인간은 너무나 우수해서 신을 죽이고 자신들이 신이 되길 원했다. 그래서 신은 어딘가로 이 인간들을 쫓아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들을 죽이진 않았다. 그리고 이들을 ‘마족’이라 명명한다. 그리고 다시 ‘인간’을 만드는데 이 ‘인간’들은 ‘마족’에 비해서 훨씬 뒤떨어지는 종족이다. 그래서 반역하지 못한다. 하지만 신이 자신들을 다스리는 것에 불만을 갖고 자신들 마음대로 살기 시작한다. 신은 이에 분노하여 ‘마족’을 인간이 사는 곳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대규모의 마인전쟁이 펼쳐지게 되는데 결과는 마족의 일방적인 승리였다. 그런데 인간의 거센 저항으로 인해 둘은 팽팽하게 대립되어 있다. 여기서 인간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평족과 회족으로 나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인간을 말하면 ‘평족’을 말하는 것이다. 둘의 다른 점이 있다면 평족은 신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고, 회족은 신의 주권을 인정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회족들은 ‘신성력’ 이라는 것을 쓰는데 이 신성력때문에 마인전쟁의 균형이 맞춰지게 된 것이다. 마족이 전쟁을 완전히 잠식하기 직전 회족들에게 신의 능력이 주어지게 되었다. 원래 회족들도 평범한 인간들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신성력이 부여된 것이다. 마족들과 상극인 이 속성때문에 반대로 마족들이 궁지에 몰리게 되었다. 하지만 아쉽게도 회족들도 인간이었다. 현대 사회에서 종교가 그렇듯 회족 역시 사회의 주류가 되자 타락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신 역시 회족들의 능력을 거둬갔다. 그런데 전부 거둬가지는 않았고, 마족의 폐색이 워낙 짙었었기에 지금의 균형이 유지된 것이다. 여기서 평족은 크게 두 세력으로 나눌 수가 있다. 신성력을 가진 회족과 결탁하여 예전에 마무리 짓지 못하는 전쟁을 마무리 짓자는 쪽이 있고, 신이 아닌 ‘인간’들만의 세상을 만들자는 쪽이 있었다. 그리고 비공식적인 세력들이 있는데 바로 마족들과 결탁한 세력들이다. 그런데 이 마족들과 결탁한 세력들은 다른 꿍꿍이가 있었었는데. 바로 그들의 힘을 이용해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드는 것이 그 것이다. 그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는 자신들만의 영역을 만들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만든 연구소가 바로 바빌론연구소이다. 휴... 배경설명은 이정도로 하면 되려나? X, 이노, int는 이 바빌론연구소의 실험체이다. 그런데 이 중 이노는 마족 가문들 중에서도 가장 강한 전투력을 자랑하는 예후가문의 가주후보였었다. 본래 이름도 예후 엘리다아스 이나이노스이다. int는 원래 신의 하수인 즉 천사장 중 하나였다. 신계에서는 인간과 마족을 완전히 멸망시켜야 한다는 강경파와 그들을 교화시켜야한다는 온건파가 대치되고 있었었는데 int는 그 중 온건파의 수장이었었다. 그리고 X는 이 대치되는 세력의 중간에 있던 ‘중간자’ 역할을 하였다. X는 천사가 아닌 이 두 세력의 전쟁을 대비하여 신이 만든 새로운 종족이다. 평소에는 아무 능력이 없지만 전투시에는 주변의 것과 자신을 융합하여 싸운다. 무생물, 심지어 생물도 관계가 없었다. 그래서 이 두 세력은 X의 잠재력을 두려워하여X를 견제하였다. 그래서 X는 신계에서 외톨이었었다. 그런 X에게 친구는 int 하나 뿐이었다. 이노는 예후 엘리다아스 엘디엘과의 싸움에 패하였지만, 바빌론연구소가 극적으로 구해낸다. 원래 예후 가문은 여자는 예후 가문의 엘라그라스라는 무술을, 그리고 남자는 티프리엘라라는 무술을 배우게 된다. 그런데 엘디엘은 특수한 방법으로 몰래 엘라그라스를 익혀서 티프리엘라와 엘라그라스를 혼합한 기술로 이노를 이기게 된 것이다. 그리고 int 역시 신계에서의 싸움에서 패배하여 죽기 일보 직전 상태가 되었다. 원래 X의 존재로 인해 두 세력의 전쟁은 승부가 나지 않아야 한다. X가 중간자 역할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강경파 측에서 마족과 손을 잡았고 이는 X의 커버범위를 넘어섰으므로 결국 온건파는 대패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X는 int를 데리고 지상으로 도망을 간다. 이때 죽기 직전의 int를 살리기 위해 자신의 에너지를 int에게 나누어 준다. 이 과정에서 X는 큰 충격을 받고 기억과 능력이 봉인된다. 흡수 능력 자체는 그대로지만 위력이 굉장히 반감되게 된다. 원래 int의 능력은 얼음을 다루는 것이었다. 하지만 X에게 흡수받은 에너지의 영향으로 인해 불과 번개도 다룰 수 있게 된다. 그리고 강경파와 동맹을 했었던 마족이 바로 예후 엘리다아스 엘디엘, 즉 이노를 죽인 그 엘디엘인 것이었다. 마족과 대치되던 세력인 신계는 마족이 무술들에 대해 철저히 연구를 했었고 그 결과 티프리엘라와 엘라그라스 모두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다. 그리고 이 둘의 약점과 강점들에 대한 분석도 되어 있었고 이를 엘디엘에게 전수한 것이다. 만약 엘디엘이 순수 마족이었다면 마족들의 방침상 절대 엘라그라스를 익힐 수 없었겠지만 신계의 강경파덕분에 이를 익히게 된 것이다. 그리고 X와 int는 전쟁에서 패한 후 도망치면서 하필이면 마계의 이나이노스(이노)와 엘디엘과 싸움에서 승부가 나고, 엘디엘이 이나이노스를 죽이려고 한 시간과 장소에 추락을 한 것이다. 이 때 신계의 신성력과 마계의 마력이 강한 충돌을 일으켰고 이 때 잠복해있었던 바빌론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엘디엘 몰래 이들을 구출한다. 그러나 마계와 신계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연구원들은 제대로 된 연구없이 이들을 방치하기 이른다. 의식 불명이 된 이노는 깨어나지 않고, X와 int는 깨어났지만 모든 기억을 잃은 상태였던 것이다. 초창기에는 이들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었지만 갈수록 연구는 시들해져간다. 게다가 이노의 의식을 깨우는 과정에서 이노가 폭주를 일으키게 된다. 그 때 바빌론연구소 대부분의 병력이 섬멸된다. 하지만 X가 또 다시 힘을 발휘한다. 원래 이때까지는 X와 int의 능력에 대해 몰랐었던 연구원은 이 사건을 계기로 X의 능력을 알게 된다. X는 int와 자신을 합성한 뒤, 만년설을 만들어 이노를 가둬버린다. 결국 만년설도 부숴져버리지만 이노가 진정하게 되고 연구소 파괴를 멈추게 된다. 그래서 연구원들은 X는 ‘합성 및 흡수’와 관련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파악을 하고, int는 수분 그 중에서도 얼음을 다루는 능력이 있다고 파악하게 된다. 그러나 연구소 피해가 막심하였던 데다가 이들에 대한 연구는 제대로 진전이 되지 않는다. 이노는 비협조적이고 X와 int는 실험 자체에는 협조적이었지만 연구원들이 원하는 ‘힘’이 실험 때에는 발현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도 잘 돌아가던 바빌론 연구소였지만 천지천륜과 흑향월진(흑향월진단은 흑향월진, 흑향월진 그 사람 자체는 흑향으로 칭하겠다.)이 정부가 시킨 강제적 명령에 의해 연구소는 파괴된다. 정확히 말하자면 천지천륜의 무한의 띠 부대와 흑향의 ‘흑향월진 의적단’에 의해 바빌론 연구소가 파괴된다. 국가 설명을 하자면 대륙은 크게 카이럭트 대륙과 열률 대륙이 있으며 국가는 카이럭트 대륙에는 세이온과 케리얼이라는 나라가 있다. 그리고 열률 대륙에는 온국과 회국이 있다. 쉽게 말하면 카이럭트 대륙은 유럽 대륙, 열률 대륙은 아시아로 보면 될 것 같다. 여기에서 세이온과 회국은 회족 중심의 국가이며 케리얼과 온국은 평족 중심의 국가이다. 그런데 케리얼 정부는 마족과 결탁을 하였고 그 국가의 구석에 바빌론 연구소가 있는 것이다. 바빌론 연구소는 파괴되지만 X, 이노, int는 간신히 탈출한다. 탈출하려는 과정에서 int는 ‘발화되어 있는 불을 다루는 능력’을 갑자기 습득하여 탈출에 성공한다. 하지만 애초에 이 연구실을 괴멸시키려는 이유 자체가 X, 이노, int의 존재때문이었으므로 천지천륜과 흑향은 이들을 찾아낸다. 열률 대륙에는 온국과 회국이 있다고 했었는데 온국은 회국에 사실상 식민지화된 국가였다. 그리고 신계전쟁에서 승리한 강경파는 이 회국과 세이온을 동맹하게 하고, X와 int의 흔적을 좇던 중 바빌론 연구소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회국과 세이온이 동맹을 맺었으므로 온국은 회국에게 전쟁 한 번 못해보고 식민국가가 되었다. 온국의 황제 진세호는 어차피 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기에 회국의 식민제안을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리고 온국에 소속되어 있었던 천지천륜과 온국 안에 있던 의적단 흑향월진 역시 강제적으로 ‘바빌론 연구소 섬멸 및 X와 int 찾기 일’에 협력하게 된다. 그리고 강경파와 동맹을 맺은 엘디엘의 요청에 의해 이노의 흔적 역시 찾게 된 것이다. 결국 카이럭트 국가의 사막지역인 카하스 한복판에서 int 일행은 발견이 된 것이다. 천지천륜과 흑향의 끈질긴 추적때문에 불가피한 전투를 수행하게 된다. 그러나 이노의 강력한 힘에 대규모 군대는 순식간에 제압이 된다. 결국 군대 자체가 무의미하다고 판단한 천지천륜과 흑향은 이노와 직접 전투하게 된다. 이 시점에서 이노와 필적한 힘을 가진 엘디엘은 이나이노스파 즉, 이노를 지지하는 세력들을 정리하고 있었다. 그러므로 천지천륜과 흑향만이 이노와 싸우게 된다. 천지천륜과 흑향은 모두 평족출신이지만 인간 중에선 최고의 경지에 오른 자들이었다. 치열한 접전이 있었지만 승부는 전혀 나지 않았다. 심지어 천지천륜과 흑향은 금지약물인 ‘버서커’(신체 능력을 향상시키지만 그만큼 수명이 단축되는 약)를 복용한 상태였는데도 승부가 나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int와 X 특히 int때문에 이노는 죽게 된다. 치열한 접전 끝에 int의 비명이 들리고 그 순간 천지천륜과 흑향에게 공격을 당한다. 이 때 X의 봉인된 능력을 다시 부활된다. 나머지 군인들과 X와 int가 싸우게 되는데 둘 다 크게 힘이 소진되어 있는 상태였다. X는 신계에서 도망쳤을 때랑 이노가 바빌론 연구소를 괴멸시키려고 할 때 만큼의 힘이 나오지 않았다. int를 지킬 때 마다 능력이 크게 감소했었던 것이다. X의 힘에는 제한이 따른다는 설정때문이다. 그는 어디까지나 중계인이며, 신은 그에 적합한 힘만을 줬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X가 힘을 발휘하지 못하자 int 역시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였다. 이노를 봉인하였었던 만큼의 얼음을 생성하지도 못하였고, 불은 이상하게 자연발화가 되어있는 불, 즉 이미 타고 있는 불만 다룰 수 있었다. 스스로 불꽃을 낼 수 없었던 것이다. 강철의 연금술사 로이 머스탱에서 int를 좀 따오고 싶었는데, 로이는 스스로 발화도 가능하지만 int는 그것이 불가능했다. 결국 흑향월진과 무한의 띠 군대에게 포위된다. 그리고 int가 죽게 된 것이다. X는 int의 죽음으로 인해 새로운 힘에 눈을 뜬다. 자신의 동료가 죽는 것에 대한 두려움, 살육에 대한 거부감때문에 봉인되었던 힘이 발현된 것이다. 대신 설정상 X는 이미 한계에 와있으므로 이 힘을 쓴 직후 죽게 된다. 이 힘의 정체는 바로 사막과의 융합이다. X에게는 ‘증오’가 없었다. 그래서 사막과 융합을 하여서 모두를 죽일 수도 있었지만 X와 이노만 데리고 도망을 간다. 그리고 의식이 흐려갈 때쯤 셋이 ‘융합’을 하게 된다. X 자신의 모든 걸 건 기술이다. 그리고 이미 죽은 이노와 X가 아닌 int의 인격을 가진 새로운 육체가 탄생하는데 그는 자신을 제노인트(X-Eno-Int)라고 칭하게 된다. int 역시 죽었지만 이노보다는 int에 더 애착을 느꼈었던 X의 선택에 의해 int의 인격을 가진 새로운 육체가 부활하게 된 것이다. 꽤 먼 곳에서 이 의식이 치뤄졌지만 새로운 힘을 얻은 제노인트는 복수심에 흑향월진과 무한의 띠를 괴멸시키려고 한다. 아마 맑은 날에 달려들었으면 개죽음이었을 것이다. 사막에서 서로를 찾던 중 때마침 먹구름이 잔뜩낀 날씨가 되고, 이 때 제노인트의 새로운 능력인 ‘번개조종’이 생긴다. 천둥번개로 흑향월진과 무한의 띠를 전부 괴멸시킨 것이다. 천지천륜과 흑향은 강경파의 수장이 준 목걸이 덕분에 간신히 목숨만 건지고 도망을 치게 된다. 이게 제노인트 팀의 Part 1... 내 특성상 용두사미 글이므로 뒤로 가면서 설정이 매우 헐거울 것이다. 그러니 힘내서 써야겠다. 근데 이걸 누가 읽어줄까 걱정 된다. 곰군과 천지의 소설이 얼른 읽고 싶다. 그런데 제노인트 팀을 쓰면서 천지천륜과 흑향월진 팀의 이야기도 같이 써버렸다. 천지천륜과 흑향은 서로를 인정하는 사이이면서 서로를 좋은 라이벌로 여기는 관계였다. 흑향은 의적단으로서, 천지천륜은 관료로서 각자의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었다. 그런데 회국와 세이온이 동맹을 하고 온국을 지배하게 되면서 이들 모두가 강제적인 임무를 맡게 된 것이다. 하지만 제노인트의 ‘괴멸사건’ 이후로 그들 역시 복수의 칼날을 갈게 된다. 로얄, 이드, 인드라, 이누 팀과 에반(곰군), 은령(마뱀군) 팀에 대한 Part1에 대해 써보겠다. 로얄은 세이온 국가의 가장 큰 가문인 ‘포인세티아’ 가문의 차기 가주이다. 하지만 온국을 대하는 회국과 세이온의 태도에는 반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포인세티아 가문을 제외한 나머지가 전부 이 국가들의 의견에 찬성하고 있다. 그래서 억지로 협력하기로 하였다. 그런데 진세호 황제가 전쟁도 없이 바로 식민화를 수락하여서 불필요한 피를 흘리지 않게 된 것이다. 세이온 국가에 소속되어 있고, '포인세티아’는 회족과 가장 먼저 동맹을 시도한 평족 가문이다. 그래서 포인세티아 가문은 모두 세례를 받았다. 자신은 신의 존재를 믿으며, 신의 종이라는 것을 인정하는 의식을 가문 전원이 치룬 것이다. 하지만 로얄은 유아 세례는 받았지만 성인이 되어서는 재세례를 거부한다. 신을 믿지 않겠다고 한 것이다. 신이 있다면 지금 세상은 이렇게까지 힘들지 않았을 것이라며 세례를 거부한다. 가문과의 갈등에 견디다 못해 한 달간 가출을 하게 되는데 그 때 이드를 만나게 된다. 이드의 정체는 바로 이노의 동생이다. 엘디엘과 이노가 최강을 겨루는 사이였다면 이노와 이드는 친자매이다. 그래서 이드의 본명도 예후 엘리다아스 이드로니우스이다. 이노가 엘디엘에게 패하여 죽기 직전 X와 int가 추락을 하였고, 그 때 목숨을 건진건 이노 뿐만이 아니었다. 이드 역시 도망을 갔었다. 두려움이었다. 언니와 함께 죽겠다고 하였지만 엘디엘의 힘은 그만큼 압도적이었었고,결국 그녀는 도망을 간 것이다. 그리고 Part 3 최종장에서 엘디엘과 이드는 사투를 벌이게 된다. 이 때는 이드가 도망을 가지 않게 된다. 흠... 이렇게 스토리를 한꺼번에 적자니 이미 올려두었던 부분들과 다른 부분들도 있을 것이다. 왜냐면 지금 쓰면서 즉석으로 스토리를 만들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본편을 읽었던 사람들에게는 양해를 구한다. 로얄이 이드를 만난 장소는 바빌론연구소 근처였다. 로얄은 가출을 해도 너무 멀리한 것이다. 세이온에서 케리얼로 가버린 것이다.그런데 헤매다보니 바빌론 연구소 근처까지 오게 된 것이다. 케리얼에서도 바빌론연구소는 극비이므로 특별한 경비나 경계가 없이 디프레스라는 울창하고 거대한 숲에 세워진 것이다. 그리고 로얄이 하필이면 그 숲을 들어가게 된 것이다. 그리고 숲을 헤매던 이드를 만나게 되었고, 같이 숲을 탈출하기로 한다. 그런데 디프레스숲에는 버려진 실험체들 혹은 간혹가다 탈출한 실험체들이 즐비하였다. 그래서 로얄과 이드는 이들을 처치해가며 숲의 출구를 찾는다. 그리고 이 때 이누를 발견한다. 이누는 평족(인간)과 마족(라이칸)의 합성 실험체인데, 실패작이라서 버려진 실험체였다. 마족 중 ‘야수’에 가까운 라이칸의 유전자 정보를 합성하였지만 이 유전자 정보가 제대로 발현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버림을 받은 것이다. 로얄 일행과 이누가 만난 건 이누가 폭주하였을 때였다. 이누는 버려지고 나서 다른 폐기 실험체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놓이게 되고 이때서야 이누의 힘이 깨어나게 된다. 로얄과 이드 역시 다른 실험체들과의 전투로 인해 지친 상태였었지만, 이누 역시 마찬가지였다. 이드가 다시 한 번 더 이누와 싸우려고 하지만 이누는 변신을 풀고 잠이 든다. 그리고 이누의 후각 덕분에 숲을 탈출하여 로얄은 다시 집에 돌아오게 된 것이다. 그렇게 셋이 평화롭게 지내던 중 로얄은 열률대륙으로 모험을 감행하게 된다. 이 모험은 그냥 모험이 아니고 열률대륙으로의 파견이다. 열률대륙의 회국을 조사하고, 회국이 어느정도로 온국을 핍박하고 있는지 역시 조사하는 그런 파견인 것이다. 그리고 로얄이 정한 일행은 이드와 이누였다. 이누는 포인세티아 가문의 집사로서 충실히 그 집무를 감당하고 있었다. 하지만 로얄은 이누에게도 강한 동료애를 가지고 있어서 이누 역시 자신의 파견동료로 끌어들인 것이다. 그리고 이누가 힘을 각성한다면 이드와 함께 자신의 정예가 될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있었다.몰래 하는 파견이다보니 최정예만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누의 전투능력이 걸림돌이었다. 그래서 로얄은 시국이 어지러운 것을 이용하여 이누의 힘을 각성시킨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세이온과 회국이 동맹은 하였지만 여전히 빈부격차는 심했고 나라는 전체적으로 살기가 어려웠다. 로얄을 비롯한 포인세티아 가문의 귀족들은 가난한 자들을 도우려고 애썼지만 나라 전체의 기근은 매우 심각한 상태였었다. 많은 백성들이 굶고 있다보니 도적들도 많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귀족들은 보안을 철통같이 유지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런데 로얄은 이누의 잠들어 있는 힘을 깨우기 위해 포인세티아 가주 본가의 경비를 해체시킨 것이다. 로얄의 예상대로 도적들이 몰려들었고 이드와 로얄은 적당히 당하는 척을 해주었다. 그러자 이누는 생존위협과 은인들의 위험을 느끼고 각성을 한다. 그러나 힘을 제어하지 못해서 이드가 이누를 제압한다. 엘라그라스와 티프리엘라에 대해서 언급을 했었는데, 이드 역시 이노와 마찬가지로 엘라그라스를 쓴다. 엘라그라스는 1-7초식은 평범한 체술, 8-10초식은 잠재능력을 깨워 온몸의 근육 사용량을 늘리는 기술이다. 8초식부터는 신체에 매우 부담이 가므로 레이지라는 이름의 마취약을 복용한 후에나 쓸 수 있다. 그리고 10초식은 제한 시간도 짧을 뿐더러 사용 후에는 심장이 터져버리게 되므로 목숨을 걸어야 하는 기술이다. 이 때 이드가 엘라그라스 8초식으로 이누를 제압하고 이드 역시 쓰러지게 된다. 이 이후로는 이누가 신체의 일부를 라이칸화 하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먼훗날에는 100% 변신에도 성공한다. 하지만 그건 뒤에가서 다시 언급하겠다. 애꿏은 도적들은 죽었지만 그 외의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리고 이드의 부상이 꽤 심각해서 파견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었다. 그래서 그들은 치료실력으로 유명한 파계승 인드라를 불러들이게 된다. 인드라는 회족이지만 술을 좋아하며, 회족들 특유의 종교적 가식을 싫어하는 파계승이다. 하지만 그의 치료실력은 전대륙 최강이라 일컬어지고 있어 회족에서도 함부로 파면시키지 못하고 있다. 방랑을 좋아하는 그의 성격때문에 표면적으로는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다. 하지만 선술집에 주로 있기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인드라는 예정일보다 이틀이나 늦었고, 로얄은 그에 대해 매우 불쾌하였다. 게다가 인드라가 이드의 정체를 수상히 여기며 자신과 이드 그리고 로얄 셋만 있을 때까진 치료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다. 포인세티아 가문의 차기 가주와 그녀의 최측근이 있는 병실에 호위무사가 모두 빠져야 하는 상황인 것이다. 현실적으로 말이 안 되지만 이드의 치료가 더 중요하다고 판단한 로얄은 인드라의 요구에 순응한다. 인드라가 이런 요구를 한 이유는 자신이 가진 힘의 정체가 신성력이 아닐 것 같다는 의심때문이었다. 그리고 자신이 가진 힘의 근원과 이드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똑같았기 때문이다. 이드는 마족 중에서도 최상급 마족이다. 이런 이드의 정체를 듣자 인드라는 충격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인드라는 이 힘의 근원과 같은 기운을 가진 이드를 만난 것이 신의 뜻 같다고 하면서 이드의 기운에 대해 더 연구하게 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로얄은 열률대륙으로의 여행을 이유로 이를 거절한다. 그러자 인드라는 자신이 현재 포도주에 빠져있지만 자신의 힘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용하고 싶다며 로얄 일행과 동행하고 싶다고 한다. 열률대륙은 회국의 과도한 종교과세로 인해 빈부격차가 더 심해진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회족의 파계승이지만, 어느정도는 회족 신분이 있으므로 자신과 다니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고 협상조건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누 역시 치료해주겠다고 하였다. 로얄과 이드는 인드라를 신뢰하였다. 종교인치고는 위선이 없었고, 전혀 종교인 같지 않았기 때문이다. 왠지 모를 신뢰감이 들었다. 그렇지만 자신들의 여행목적이 ‘파견’임을 알리는 건 조금 뒤의 일이다. 스토리를 쓰면서 시간 순서도 생각을 해봤는데... X와 int가 신계에서 떨어지고 얼마 안 있어 로얄이 이드를 발견하였다. 그러니 이때의 이노는 바빌론연구소에서 자고 있던 것이다. 그리고 로얄과 이드, 이누 그리고 인드라가 파견을 떠난 시점은 온국이 회국에게 식민국가가 된지 얼마 안 되는 시점이다. 즉 바빌론연구소 섬멸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이 파견을 하는 도중 바빌론연구소 섬멸사건과 제노인트의 흑향월진과 무한의 띠 괴멸사건이 일어나게 된 것이다. 에반은 카이럭트 대륙에 거주하고 있는 마족이며, 은령은 열률 대륙에 거주하고 있는 마족이다. 그런데 은령이 귀족 생활에 무료함을 느끼고 탈주를 감행한다. 하지만 그를 아무도 막지 못하였다. 은령이 탈출한 시점은 엘디엘과 이노가 싸운 직후이기 때문이기 때문이다. 이를 다시 말하면 이노와 엘디엘 외에는 은령을 이길 자가 없었다는 것이다. 그런데 카이럭트 대륙에서 에반을 만나게 되고, 에반과 은령은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운다. 하지만 싸우다보니 에반 역시 은령처럼 탈주를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둘은 화해하고 여러 대륙을 돌아다니며 자신들만의 거취를 찾게 된다. 이게 모든 캐릭터들의 Part 1.... Part 2의 내용은 각 캐릭터들이 서로 간의 오해도 풀고, 동맹을 하며, 진짜 적이 누구인지 인식하는 부분이다. 로얄 일행은 즐겁게 여행을 즐기며, 어려운 자들을 도왔다. 그리고 에반과 은령 역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게 되는데 이들은 디프레스 숲을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그들이 여행끝에 발견한 디프레스 숲은 반쯤 폐허가 되어 있었다. 카하스 사막의 영향도 있지만 바빌론 연구소 섬멸 사건으로 인한 영향력도 작용하였다. Part2부터는 모든 캐릭터들이 같은 시간 선상에 있게 된 것이다. 쓰기 귀찮으므로 천지천륜을 천지로 쓰겠다. 미안해 천지야. 그나마 이거 읽을만한 사람이 너인데 네 이름을 줄이는 구나. 회국의 횡포는 갈수록 심해진다. 강제적인 개종과 과도한 종교세 납부로 인해 백성들은 핍박받는다. 불필요한 피를 감소하기 위해 전쟁을 피했던 진세호 황제는 흑향에게 협조를 구한다. 의적으로서 이 나라를 구해달라고 요청을 한 것이다. 한 국가의 황제가 의적 두령에게 요청을 한 것이다. 그리고 흑향은 귀찮아하면서도 천지까지 가세한 이들의 부탁을 들어준다. 대대적인 게릴라작전이 이루어지게 되고, 열률 대륙에는 피바람이 불게 된다. 부정부패한 회족들을 척살하고 그 회족들로부터 마을을 구하는 운동이 전국적으로 퍼지게 된 것이다. 그렇게 게릴라 활동들을 펼치던 도중 이들은 회족과 세이온의 동맹 그리고 거기에 개입한 신계의 강경파 세력의 존재를 알게 된다. 왜냐면 게릴라 중 천지와 흑향에게 신족의 수하들이 싸움을 걸기 때문이다. 그리고 천지와 흑향은 X, int, Eno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이렇게 어지러운 국면에서 로얄 일행과 천지 일행이 만나게 되고 서로 협력 관계가 된다. 그리고 이런 열률대륙의 어지러운 시국을 빠짐없이 기록해 놓는다. 한편 디프레스 숲에서 에반과 은령은 제노인트(이하 제노)를 만나게 된다. 제노는 카하스 사막에서 대승을 거둔 뒤 이 디프레스 숲에서 몸을 숨기며 자신의 힘을 연마한다. 하지만 불꽃도, 얼음도, 번개도, 심지어 체술도 너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였다. 그러자 에반과 은령을 보자 본능적으로 그들의 기운을 알아차리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에게 협력을 구하게 된다. 귀찮은 걸 싫어하는 둘은 거절하려고 하지만 제노가 쓰는 힘들과 그에게서 느껴지는 기묘한 기운에 흥미를 느끼게 된다. 그 둘은 본래 이노쪽 세력의 최측근들이었었다. 직접적으로 정치를 하지는 않았지만 문무 모든 면에서 이노를 존경하고 있었던 것이었다.그런데 그 이노와 외모도 비슷하고 기운도 비슷한데, 쓰는 기술은 신계의 기술도 섞여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들은 제노의 훈련 및 신계의 기운의 출처를 찾기 위해 여행을 시작한다. 여기서 제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불은 발화되어있는 것에 한해서 다룰 수 있고, 번개는 먹구름이 잔뜩 낄 때만 다룰 수 있다. 그런데 얼음은 자유자재로 소환 및 변환이 가능하다. 그리고 물을 얼리는 것도 가능하다. 그런데 얼음을 다루는 기운은 너무 약해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쓸모가 없는 상황이다. 그리고 이 셋은 제노의 정체를 알만한 존재를 찾아가게 된다. 카이럭트 대륙의 세이온의 또다른 외지인 ‘카카로치 숲’의 ‘카카로치 거목’이 있는 곳이 그들의 새로운 목적지가 된 것이다. 세이온은 분명힌 회족 국가이다. 하지만 마인전쟁 후 고위 마족들 몇몇이 세이온의 외지인 ‘카카로치 숲’에 자신들의 거처를 세웠다. 훗날 마인전쟁이 다시 벌어지면 이 곳 역시 전장에 활용될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회족들의 비리 역시 이 숲에서 많이 일어나는데 마족들이 이를 역이용한 것이다. 그리고 이 곳에 은령과 에반과 아주 사이가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신계 인간 즉 신족이 한 명 살고 있었다. ‘카카로치 숲’ 속 생명들의 평화를 지키는 카카로치 숲의 수호자 ‘젠트’는 싸우는 장소에 따라서 은령과 에반을 이길 수도 있는 존재이다. '젠트’는 ‘신계’의 온건파에 소속되어 있는 신족이었는데 본래 임무가 세이온 속 카카로치 숲의 수호였었고, 전쟁을 싫어하기에 개입하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그 역시 신계 시절의 X와 int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리고 X와 int가 추락할 당시에도 그는 카카로치 숲에 있었다. 젠트가 신족임을 알고 있었던 에반과 은령은 카카로치 숲으로 향하게 된다. 은령과 에반이 젠트를 알게 된 계기는, 은령과 에반이 카카로치 숲에서 쉬다가 만났기 때문이다. 서로 어느정도 싸우다가 서로에게 살의가 없음을 느끼고 그만둔다. 여기까지 정리를 하자면 제노, 에반, 은령이 한 팀이 되어서 카이럭트 대륙에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케리얼의 디프레스 숲에서 만나 세이온의 카카로치 숲으로 가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로얄과 천지일행은 열률대륙에서 만나 게릴라를 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이들의 움직임이 크지는 않으므로 엘디엘과 강경파의 고위 간부는 개입하지 않게 된다. 그리고 엘디엘은 천지와 흑향을 무시하고 있었다. 흑향이 천지와 호각인 것도 알고 있었지만 과거에 이노가 천지를 압도적으로 이긴 걸 본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여기서 과거란 온국이 회국의 식민지가 되기 전 상황을 말한다. 이 때 각 지역의 무예를 겨루기 위해 이 대회는 회국, 세이온, 그리고 케리얼에서도 국가를 대표하는 무인들이 대거 출전한다. 이때 이드도 출전하고, 은령과 에반 모두 출전한다. 하지만 흑향은 이때 출전하지 않았다. 귀찮아서이다. 엘디엘이 이드를 이기고, 이노와의 결전에서 패하지만, 결승에서 만난 천지가 압도적으로 패배한 것을 봤었기 때문이다. 이 때 은령과 에반은 붙어보진 못하며 모두 엘디엘에게 패하였었다. 제노는 카카로치 숲에서 자신의 정체를 듣게 된다. 젠트는 제노에게서 흘러나오는 기운을 알아차린 것이다. 에반과 은령과 제법 놀라지만 이내 사실을 인정한다. 그리고 젠트를 통해서 엘디엘과 강경파의 계획을 듣게 된다. 신을 섬기는 회족들이 보는 ‘경전’에 따르면 모든 사람들이 신에 대해서 ‘들었을 때’ 신이 이 세상을 새롭게 바꾼다는 말이 있다고 한다. 신에 대해 듣고 모두 ‘선택’을 해야하는데 신을 믿기로 선택한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는 교리이다. 그리고 강경파는 이 교리를 이루기 위해 신자 외의 사람을 전부 죽이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이다. 그러나 온건파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모두를 교화시켜야 한다는 쪽이었기에 이들은 서로 대립하였다. 그런데 강경파는 마족 중에서도 가장 힘과 세력이 강한 예후 가문의 힘을 빌려 온건파를 없앤 것이다. 신계의 정보에 따르면 마족 역시 인간을 대하는 태도가 두 가지로 나뉜다고 한다. 무관심 혹은 증오이다. 마인전쟁에서 신의 힘을 빌어 자신들을 패배직전까지 몰고간 것에 대한 미움, 과거 자신들이 누렸던 영광을 대신 누리는 것에 대한 질투등으로 얼룩져 인간을 미워하는 편과 자신들이 사는 데 귀찮게만 안굴면 괜찮다는 쪽인 것이다. 엘디엘은 이 중에서 인간에게 무관심한 부류에 속한다. 하지만 마족 중에서 최강이 되고 싶다는 욕심과 이노를 이기고 싶다는 욕심에 못이겨 강경파와 협력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해 마족들에게도 굉장히 많은 원성을 사지만, 결국 마족들에게 인정을 받게 된다. 이러는 과정에서 엄청난 살육을 저지른다. 그리고 젠트는 이들의 계획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고 곧 열률대륙과 카이럭트 대륙의 인간 들 그 중에서도 평족들이 전부 멸망될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제노는 자신이 증오하는 천지와 흑향이 죽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지만 젠트가 제노를 설득한다. 이전의 신계의 온건파 수장으로서의 ‘int'와 ‘X'의 모습을 일깨운 것이다. 그리고 제노는 이노 역시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가졌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리고 이 때 제노의 마음 속에 공명이 일어나는데 이노의 의지 역시 제노와 같다는 것이 전달된 것이다. 이때 또 하나 밝혀지는 진실이 있는데, X가 죽게 된 원인이 사실상 Eno와 int 때문인 것이 밝혀진다. X와 int는 신족이지만 Eno는 마족이기에 이 둘을 융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충돌때문에 X가 죽은 것이다. 그리고 덧붙여서 말하자면 신족들과 회족들은 모두 ‘신성력’을 썼었는데, 어느 시점부터 신성력이 약하여 지기 시작하였다. 은령과 에반은 자유롭게 인간 세계를 여행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이 방해된 것과 엘디엘이 싫다는 이유로 제노와 협력한다. 젠트는 전쟁이 발발할 때면 이 숲의 기운을 이용해 협력하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들은 천지와 흑향을 만나 협력하기 위해 열률 대륙으로 간다. 그리고 젠트가 자신의 힘을 일부 나누어 주게 되는데, 이 일이 훗날 두 가지 결과를 일으킨다. 이들이 다 떠나고나자 엘디엘이 등장하게 되고, 젠트와 싸우게 된다. 이 소설에서 나오는 원소는 ‘물, 얼음, 불, 풀, 전기’가 있다. 후반부에 소개하겠지만 ‘삼룡이’ 라는 팀이 나오는데 이들은 각각 불, 전기, 물을 다루거나 이용하는 존재들이다. 제노는 불, 전기, 얼음을 다룰 수 있으며 엘디엘의 경우에는 풀을 제외한 모든 걸 다룰 수 있다. 그리고 젠트가 바로 ‘풀’의 사용자인 것이다. 엘디엘의 고유무술인 티프리엘라는 최강의 방어 기술, 즉 최강의 공격 기술인 엘라그라스와 반대되는 기술이다. 주로 ‘방어’에 의존한 동작들이며 8초식부터 ‘원소’들을 이용한 방어가 가능한 것이다. 게다가 이는 공기에 포함되어 있는 에너지들을 흡수하므로 엘라그라스보다 부작용이 약하다. 물론 과도한 기운을 몸 안에 받아들이면서 생기는 부작용은 있다. 하지만 엘라그라스처럼 목숨이 위태할 정도는 아니다. 8초식부터 10초식까지 부작용의 정도와 방어 위력의 정도가 상승한다. 엘디엘은 위험을 처단하러 왔으며, 자신의 힘을 시험하고 싶어서 젠트와 싸우게 된다. 젠트의 잠재력에 대해 들은 바가 있는 엘디엘은 젠트와 싸우게 된다. 강경파는 이 때 온건파의 몫까지 신계를 정치하고 있었다. 처음에 엘라그라스만을 이용하였을 때는 젠트가 밀리지 않는다. 그는 풀 특히 숲 속의 모든 생물을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기 때문이었다. 거목들로 벽을 만들고 땅의 생물들을 이용해 엘디엘을 공격한다. 심지어 엘디엘이 티프리엘라의 힘을 각성하여 모든 원소를 이용할 때도 숲의 습도를 높여서 불을 끄고, 땅과 나무들로 번개의 힘을 막는다. 참고로 엘디엘의 번개는 제노가 일으켰었던 번개에 비해선 약하다. 하지만 이 때 강경파의 수장이 등장하게 된다. 수장은 불을 다루는데, 모든 신족이 그렇지만 이 신족의 불에도 신성력이 붙어 있었으며 위력이 매우 강하였다. 이 둘이 힘을 합쳐서 결국 젠트를 죽이게 된다. 그리고 엘디엘의 요청에 따라 젠트의 속성인 ‘풀’을 훔치게 된다. 만약 젠트가 힘을 나누어 주지 않았더라면 최소 무승부였을 승부가 이렇게 꼬인 것이다. 이게 소설로 쓰여졌다면 젠트를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젠트가 이겼으면 소설은 이걸로 사실상 끝이라 봐도 무방하다. 계속되는 게릴라 속에서 은령과 에반 그리고 제노와 천지와 로얄팀이 만나게 된다. 다행히 게릴라가 끝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다. 그 것이 다행인 이유는 이들이 싸우게 되면 은령과 에반은 물론 제노까지 죽게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날씨까지 매우 흐렸다. 즉 천둥번개가 쳐도 이상하지 않은 날씨인 것이다. 이들은 대화 끝에 동맹을 맺게 되고, 제노와 천지 그리고 흑향은 서로에게 정중히 사과한다. 그리고 같이 새로운 세상을 만들자고 한다. 세상은 점점 더 흉흉해져서 살기는 더 어려워지고, 온갖 구실들로 사형이 이루어진다. 마족은 엘디엘이 지배하고 신족은 강경파의 수장이 지배하였지만 알수없는 힘에 가로막혀 ‘모든 인간을 한꺼번에 죽이는 못하는’ 상황이 되어 버린 탓에 이런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그렇게 인간의 씨는 서서히 말라갔다. 계속되는 게릴라 속에 위에서 언급한 ‘삼룡즈’와 천지, 제노, 흑향이 만나게 된다. 게릴라팀은 로얄, 이드, 이누 그리고 은령, 에반, 인드라이 각각 한 팀이 되어 다른 구역에 있었다. 그리고 참고하자면 ‘게릴라팀’이라고 해서 이 일행들만 다니는 게 아니고 일반 병사들도 같이 다닌다. 즉 1명 당 10-20명의 병사들을 이끌고 게릴라를 하는 것이다. ‘삼룡즈’는 ‘드래곤’ 종족인데 이들은 마족에게 소속되어 있는 생물이었다. 이들에게는 정치적 신념이 없었으며 자신들의 안정만을 추구하였다. 그런데 엘디엘에 의해 강제적으로 게릴라팀을 쫓게 된 것이다. 삼룡즈는 화룡, 뇌룡, 수룡으로 구성되는데 이들은 모두 인간의 모습으로 다닌다. 변신을 한 것이다. 게릴라팀에게 들키지 않음도 있지만 자신들도 몸이 작을 때 싸우기가 편해서 이렇게 다니게 된 것이다. 그래서 각자가 한 명씩 상대하게 되는데 대결구도는 흑향 vs 화룡 천지 vs 뇌룡 제노 vs 수룡 이렇게 되었다. 화룡이 화염을 내뿜지만 흑향은 그보다 더 빠르고 강하게 화룡을 베어 버린다. 천지 역시 뇌룡이 번개를 일으키지만 피뢰침 원리를 이용해 잘 피한 다음, 무투싸움으로 그를 이긴다. 그리고 제노는 수룡과 싸우게 되는데, 수룡은 물을 다루진 못하지만 비가 오면 전투력이 상승하는 특징이 있었다. 그래서 고전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마계 쪽에서도 엘디엘을 인정하지 않는 고위 마족의 힘이 제노인트 안에 발현된다. 그는 바로 불은 관장하는 악마 ‘마스테마’인 것이다. 그리고 신족 중에서도 살아남은 온건파가 있었는데, 젠트의 친한 동료이자 int의 심복 중 하나였던 ‘우라핌’이 더 강력한 번개의 힘을 빌려준다. 이 때 우라핌의 힘을 각성한 제노가 번개를 치지만 수룡이 그 것을 피한다. 하지만 전도율이 높은 ‘물’에 의해 수룡은 몸이 마비가 되고, 다시 한 번 번개가 치게 된다. 이들의 격렬한 싸움 때문에 이들은 위치를 들키게 된다. 그리고 이 때 다른 팀들도 결전을 맞이하게 된다. 대결 구도는 이드 vs 엘디엘 로얄과 이누는 이를 지켜보기만 한다. 이 시점에서 로얄과 이누는 이미 방해이기 때문이다. 은령, 에반 vs 강경파의 수장 인드라는 부상자들을 치료한다. 이드는 결국 엘라그라스 10초식을 쓰게 되고, 엘디엘을 몰아부친다. 그리고 엘디엘과 함께 죽는다. 이드가 목숨을 걸고 엘라그라스 10초식 상태가 되면 이노도 못 이긴다. 이노같은 경우에는 엘라그라스를 9초식까지 밖에 쓸 수 없다. 대신 이노가 훨씬 강해서 부작용이 '없다' 즉 엘라그라스 1초식 쓰듯이 쓸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10초식 상태는 이드만 쓸 수 있다. 엘디엘이나 이노의 경우엔 쓰고싶어도 못 쓰지만 이드는 안 쓰고 있는 것이다. 이를 알아차린 것이 엘디엘과 이드와의 싸움때 이드가 10초식을 쓰려고 했었기 때문이다. 이때 이노가 말린다. 젠트가 이겼다쳐도 궁극의 기술 Revive(인드라와 같은 기운을 가진 기술)로 부활하여 수장을 먹어치웠을 것이고 최종 결전에서 그 일이 일어난다. 그리고 은령과 에반의 경우에는 각자의 기술(설정집에 있는데, 은령과 에반 모두 신체 일부를 특정 생물로 변환할 수 있다.)을 최대치까지 쓰게 된다. 은령은 마룡궤를 극한까지 사용하고 에반은 TAT(Titanium Animal Transformation )를 극한까지 사용하면서 이들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들은 바로 삼룡즈조차 함부로 건드리지 못한 드래곤들의 수장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삼룡즈도 그렇지만 이 소설 속 드래곤은 자신의 힘을 100% 개방할 때만 본래의 모습이 나오게 된다.(인간으로 있는 게 오히려 편한 것도 맞긴 하다.0 그렇지만 이에 대한 부작용은 바로 엘라그라스 10초식처럼 죽게 된다는 것이다. 은령은 흑룡, 에반은 백룡으로서 수룡, 뇌룡, 화룡의 힘을 합친듯한 브레스를 쓴다. 드래곤의 모습으로 싸우게 되자, 강경파의 수장조차 이들을 이길 수 없게 된다. 이렇게 순식간에 싸움이 끝나나 싶더니 엘디엘이 마족 궁극의 기술 ‘Revive'로 부활을 하게 된다. 바로 인드라가 사용하는 ‘Heal'과 같은 기운을 가진 기술인 것이다. 결말 루트 1) 그리고 이 때 인드라의 정체도 밝혀진다. 인드라는 과거 신과 대립했었던 마족의 수장이었던 것이다. 신족의 강경파 수장 역시 신족이고, 그렇게 큰 신성력을 가진 존재가 죽자 그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자신의 본 기억과 힘을 찾게 된 것이다. ※머릿 속으로 생각하는 ‘수장’은 마족의 수장은 ‘사탄’, 강경파의 수장은 ‘미카엘’을 생각했었다. 그런데 신과의 싸움에서 패한 뒤, 신이 참회하라는 의미에서 그의 기억과 힘을 봉인했었다. 그런데 마인전쟁이 발발하면서 인드라를 봉인하던 힘도 약해지게 된 것이다. 그러면서 인드라 역시 인간의 몸으로 태어나 살게 된 것이다. 하지만 힘은 거의 봉인된 상태였기에 Revive보다 조금 더 약한 형태인 ‘Heal'로 치료만 하고 다녔었던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점에서 Revive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엘디엘 뿐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Revive는 단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이며, 인드라는 Revive를 쓰는 것이 아니라 Revive와 비슷한 기운을 가진 상태인 것이다. 인드라는 마족의 수장이며 신과 대치되는 입장이지만 강경파와 같은 입장을 취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부활한 엘디엘이 일행을 모두 죽이라고 하자 명령하지 말라며 엘디엘을 쓰러트린다. 그리고 자신은 재미있는 구경거리가 보고 싶고, 이걸 친구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로얄과 이누, 그리고 천지와 흑향과 제노를 소환한다. 인드라는 싸움도 좋아하지만 이 싸움의 원인이 되는 분노, 질투 등의 악한 감정들을 더 좋아하였다. 인간은 풍요롭고, 살만해질수록 점점 더 타락하게 되고 사회 이면에는 더 짙은 악이 존재하게 된다면서 엘디엘과 강경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싸움을 구경한 뒤에 세상을 원래대로 바꾸겠다고 한다. 하지만 흉흉한 세상 속의 인간들도 흥미있다면서 이 둘 중에 이기는 자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그래서 천지와 흑향 그리고 제노가 한 팀이 되어 엘디엘과 최후의 싸움을 시작한다. 게다가 인드라와 엘디엘에게 느껴지는 마족의 기운과 공며하면서 제노안에 잠자고 있던 이노의 능력 역시 부활하게 된다. 하지만 Revive로 인해 훨씬 강해진 엘디엘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만 한다. 그리고 이렇게 싸우면서 엘디엘로 인해 젠트가 죽었음을 알게 된다. 그리고 싸우는 과정에서 천지와 흑향마저 죽게 된다. 이렇게 서로를 미워하는 걸 지켜보며 인드라는 더 즐거워 한다. 그러나 모든 ‘기운’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자 제노한테서 또다른 능력이 발현된다. 무술, 물, 얼음, 불, 풀, 전기의 모든 것을 다룰 수 있는 것은 ‘공기’였다. 젠트가 준 기운에 의해 이 것이 발현된 것이다. 이 것이 젠트가 준 기운에 대한 두 번째 결과이다. 제노는 엘디엘의 공간을 진공상태로 만들어 엘디엘을 쓰러트린다. 그런데 갑자기 모든 곳이 환하게 비추더니 ‘싸움’에서 죽었던 생명이 모두 사라지며, 인드라에게 붙어있었던 마족의 수장 역시 다시 봉인되어 진다. 그리고 인드라는 ‘신의 계시’를 받았다면서 자신과 함께 신을 전하러 갈 사람을 구하게 된다. 제노를 제외한 모두는 ‘신이라면서 이제서야 능력을 발휘하는 건 인간을 능욕하는 것’이라며 거절하지만 제노는 신의 본 모습과 본 생각을 어느정도 이해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인드라를 따른다. 그리고 언젠가 혹시라도 신의 자비가 닿아서 이노와 X가 부활하면 더 즐거울 것만 같다며 소설은 끝이 난다. 루트2) 부활한 엘디엘이 구경하고 있던 로얄과 이누를 죽이려고 하자 때에 맞춰 천지와 흑향이 등장한다. 그러나 이 둘도 당하게 된다. 그리고 이때 제노가 등장하게 된다. 싸움은 루트1과 똑같이 진행된다. 처음엔 무술로 대결하고 그 다음엔 각자 다룰 수 있는 원소들로 대결한다. 그리고 최후에는 ‘공기’의 제어권을 얻은 제노가 승리하게 된다. 루트1과 루트2의 차이는 인드라가 ‘깨어나는 게’ 엘디엘과의 싸움 전인가 후인가에 달려있다. 루트2에서는 엘디엘과의 싸움이 다 끝나고 나서 인드라의 본정체가 드러나게 된다. 하지만 자신은 악의 수장으로서 평화시대 속 인간의 타락을 지켜보는 것이 더 즐거우며 더 힘을 모아서 ‘최후의 날(V-Day)'때 신을 쓰러트리겠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반갑지 않은 양반이 날 또 방해하려고 오는 군” 이라고 말하며 ‘인드라’의 몸에서 떠나고 인드라는 원래의 인드라로 돌아온다. 그리고 이 때 신이 등장, 싸움에서 죽었던 모든 이들을 부활시킨다. 그러나 X와 이노는 부활하지 않는다. 그리고 루트1과 마찬가지로 제노와 함께 구도자, 전도자로서의 길을 떠나게 된다. 끝으로, 설정집같은데는 있지만 여기에 다시 쓰자면 D-Day는 마인전쟁에서 마족이 패배하기 직전의 상태를 뜻하고 V-Day는 신이 다시 와서 세상을 재창조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이 소설 속 이야기는 D-Day와 V-Day 사이의 이야기이며, 제노와 인드라는 V-Day가 곧 오니 신을 믿고 자비를 얻어야 함을 설파하기 위해 온 세상을 돌아다니게 된다. 각 캐릭터의 결말 천지 : '진세호’가 쓰다보니 않나왔는데 진세호가 황제가 되고 그는 최고위급 무관이 된다. 온국은 회국의 식민 상태를 벗어나지만 동맹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흑향 : 여전히 의적으로서 살며 비리 관료들을 척결하고 다닌다. 에반, 은령 : 부활 후 카카로치 숲에서 젠트를 추모하며 휴식을 취한다. 그리고 다시 여행을 떠난다. 로얄 : 포인세티아 가문을 세이온의 최고 세력으로 키운다. 그리고 케리얼과 평화 조약을 맺는 게 일등 공신이 된다. 세이온의 왕족보다 인지도가 높아 마음만 먹으면 왕이 될 수도 있는 위치이지만, 로얄은 왕까지는 싫다며 거절한다. 이드 : 로얄을 보필하기 위해 로얄의 전용 호위 무사 겸 포인세티아 최고 호위장군이 된다. 이누 : 예전처럼 포인세티아 저택 집사의 저택으로서 살게 된다. 더 크고 화려해진 저택을 관리하느라 하루하루가 힘들다. 젠트 : 여전히 카카로치 숲을 지키며 살고 있다. 제노, 인드라 : 위에 쓴 것처럼 구도자 겸 전도자로서 여행 겸 구제를 하며 살아가고 있다. 마족과 인간, 그리고 회족간의 균형은 점점 맞아갔지만 그 와중에 크고 작은 비리사건들은 여전히 존재하였다. 이런 인간세계를 보며 마족의 수장은 조용히 웃는다. ----------------- 오타 검정이나 스토리와 설정 상의 모순은 나중에 점검하겠습니다. 찔끔찔끔했다간 제가 죽어도 안 끝날 거 같아 억지로 끝내버렸네요. 한 사람이라도 읽고 재밌길 바라며...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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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중에 이글 글바탕 흰색 좀 지워주고, 글씨크기 좀 키워주라. 보존하게.ㅎㅎ
카페스킨이 흑색이니 글자는 흰색으로 수정하고 배경같은 걸 지우거나 흑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이게... 무슨 이유에선지 안 되는구나. 그래서 그냥 글 안의 배경 자체를 흰색으로 바꾸고 글자를 흰색으로 바꿨어. 보존한다하는거보니... 후한 평가를 받은건가!? ㅋㅋㅋ 어쨌든 봐줘서 고맙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