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승원 아침편지】
매일같이 신기한 경험을 한다.
이것도 ‘인공지능’이 선별해서 보여주는 것이겠지.
새벽에 카카오스토리에 들어가 보면
<윤승원 님의 지난 추억이야기>라는 타이틀로 게시물이 뜬다.
그 아래엔 다시 <공유하기> 단추가 달려 있다.
<지난 이야기>를 <다시 공유할 것이냐?>고 필자에게 묻는 것이다.
다시 공유할 가치가 있느냐, 없느냐 1차적 판단은 순전히
인공지능이 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늘 새벽에 올라온 <지난 나의 추억>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자의 모습만 보고도
<다시 공유하기>를 눌렀다.
2023.2.27. 새벽, 지환이 할아버지
♧ ♧ ♧
카카오스토리
윤승원 님의 지난 추억 이야기
2021.2.27.
이런 순간의 행복을 한마디로
무어라 표현하면 좋을까?
말하지 않을게
가슴으로만 느낄게.
♧ ♧ ♧
▣ 할아버지 일기
어떤 애정표시
두 아들도 어렸을 때 아빠에게
그런 적이 있지만
손자 지환이는 할아버지에 대한
애정 표현이 과거 두 아들 보다
더 진하다.
누워있는 할아버지를 느닷없이
힘주어 꼭 껴안고 아무 말 없이
뚫어져라 얼굴을 바라본다.
“할아버지가 좋아?”
“네. 좋아요.”
할아버지가 간지럽다고 손자의 팔뚝에서
빠져나오려고 하면 목을 더 바싹 조인다.
진땀이 나는 순간이다.
그런데 이번엔 또 한밤중에
어디선가 부채를 들고 와서
잠이 막 들려고 하는 할아버지 얼굴에
마구 부채질을 해대면서
깔깔깔 웃어대지 않는가.
예끼, 이노움~
하니까,
더욱 신이 나서 깔깔 웃는다.
못 말리는 귀염둥이~
사랑스러운 손자 지환이!
이 세상 어느 녀석이
할아비를 껴안고 볼을 비벼주랴!
2021.2.26. 밤
초등학교 입학 앞둔 손자와 함께
♥ 이불속에서
/ 지환이 할아버지 윤승원 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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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집 천사,
삼학년 올라가요.
♧ 페이스북에서
◆임종식(전 대전mbc 국장) 23.02.27. 06:30
보고 싶을 때 장난감 사준다고 오게 하고,
와서 귀찮게 하면 용돈 줘서 가게 하는 손자병법
손자가 잘생기고 똑똑해 보입니다.
▲ 답글 / 윤승원
유머 시대 지상 백일장이라면
<대상> 장원 감 유머입니다.
■ 제목 : 손자병법 / 임종식
보고 싶을 때 장난감 사준다고 오게 하고,
와서 귀찮게 하면 용돈 줘서 가게 하는 <손자병법>
우와~, 즐겁게 공감하면서 웃습니다.
귀여워, 사랑스러워!!!
손자 덕분에 웃지요. ㅎㅎㅎ
녀석은 정말 할아비에겐 천사지요.
생활의 활력을 주고
재미있는 이야기 끊임없이 만들어주고요.
지환이 때문에 윤회장님 가정이 웃음이 가득하지요. 볼수록 귀엽고 사랑스런 아이들이 있어서 저희 집안에도 웃음이 떠나지 않습니다.
박 교장선생님댁 귀여운 손주와 구순 할머니의 웃음꽃 풍경은
《EBS 장수의 비결》에서도 방송될만큼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행복한 가정이시지요.
저의 카페를 방문하시어 따뜻한 격려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