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21장은 사도 바울이 드디어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복음을 전하는 내용입니다. 사도 바울은 예루살렘에 가기 전에 에베소 장로들을 불러 말하기를 “보라 이제 내가 나를 성령에 매여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서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요기지 아니하노라”(행20:22-24)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글라우디오 때에 천하에 큰 흉년이 들리라고 예언하였던 선지자 아가보가 바울의 띠를 가지고 와서 자기 수족을 잡아 매고 말하기를 성령이 말씀하시되 예루살렘에서 유대인들이 이같이 이 띠 임자를 결박하여 이방인의 손에 넘겨 주리라고 예언하였습니다(11).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가기 전에 항구도시인 가이사랴에 있는 빌립의 집에 도착하였는데 넷 딸이 예언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9). 아마 그들 역시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핍박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하였을 것입니다. 그로인해 제자들이 바울에게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지 말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말하기를 “여러분이 어찌하여 울어 내 마음을 상하게 하느냐 나는 주 예수의 이름을 위하여 결박 당할 뿐 아니라 예루살렘에서 죽을 각오하였노라”(13)고 하였습니다. 바울이 이토록 자기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지 않고 예루살렘에 가려고 하였던 목적은 오순절 날이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매년 오순절에 흩어져 있는 모든 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 와서 절기를 지켰고 오순절 날 주님께서 성령을 보내 주셔서 수 천명이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 역사가 있었기 때문에 바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하였던 것입니다.
결국 바울이 예루살렘에 들어 갔을 때에 유대인들이 바울을 붙잡고 이 사람은 각처에서 우리 백성과 율법과 이곳을 비방하여 모든 사람을 가르치는 그 자인데 또 헬라인을 데리고 성전에 들어가서 이 거룩한 곳을 더럽혔다고 모함하였습니다. 사실은 바울이 에베소 사람 드로비모를 데리고 성전에 들어 갔었습니다(29). 유대인들이 바울을 죽이려 하자 천부장은 급히 군인들과 백부장들을 데리고 바울을 결박하여 영내로 데리고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바울은 마침내 천부장과 모든 사람들 앞에서 바울로 하여금 변명할 기회를 줌으로 바울은 그의 소원대로 복음을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40).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바울의 복음에 대한 열정입니다.
바울은 예루살렘에 들어가면 고난을 받고 죽을 것도 예상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제자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지 말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복음을 전하여 사람들을 구원할 수만 있다면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았습니다. 바울은 자신의 목숨 보다 복음을 더 귀하게 생각하였고 구원받는 사람들을 더 귀하게 여겼습니다.
둘째, 사람의 목숨은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사도바울이 자신의 목숨을 아끼지 않고 예루살렘에 들어갈 수 있었던 것은 사람의 생명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참새 한 마리가 한 앗사리온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아니하시면 그 하나도 땅에 떨어지지 아니하리라”(마10:29)고 하셨습니다.
셋째, 소원을 이룬 바울입니다.
바울은 오순절 날 많은 유대인들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그로인해 자신의 목숨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않고 예루살렘으로 갔고 그의 소원대로 많은 사람 앞에서 복음을 전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주님께서 바울의 소원을 이루어 주신 것입니다. “또 여호와를 기뻐하라 그가 네 마음의 소원을 네게 이루어 주시리로다”(시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