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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평화의길 10코스
리비사거리-장좌리공동묘지-자장마을회관-
두지나루-장남대교-원당리평화누리길문주
20250226
1.코스 소개 : 두루누비
1)코스개요
- 리비교 거점센터에서 원당리 장남교에 이르는 코스다.
- 파주시와 연천군의 경계를 지나는 구간이 있다.
- 한적한 시골길을 따라 자연 경관을 감상하며 걷는 길이다.
2)관광포인트
- 6ㆍ25전쟁 당시 미군이 건설한 유일한 교량, 리비교
- 20m 높이의 적벽이 자아내는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황포돛배
- 삼국 시대에 건설된 것으로 알려진 칠중
3)여행정보(주의사항)
- 코스 내 일부 구간에 인도가 없어 주의가 필요하다.
- 주요경로 : 리비교 거점센터 4.9Km 자장리마을회관 2.7Km 황포돛배 2.0Km 장남교
- 길이 9.6km, 소요시간 3시간 30분, 난도 보통
- 시점 : 경기도 파주시 파평면 진동로 22
대중교통) 문산역에서 92번 버스 이용, 장파1리 하차
- 종점 :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술이홀로63번길 10-10
대중교통) 전곡시외버스터미널에서 83번 버스 이용, 원당2리마을회관 하차
2.임진강 황포돛배는 한강 유람을 꿈꾼다
평화의 길 10코스를 탐방하기 위해 리비교 앞 평화의 길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는 곳에 도착하였다. 군군 병사의 경계 속에 안내판과 기념 사진을 찍고 진동로를 따라 리비사거리의 율곡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으스스하다. 민통선을 통과하는 리비교(북진교) 앞쪽에서 국군 병사의 감시를 받으며 사진을 찍어야 하는 분단현실에 가슴이 아프다. 이 현실을 타개하는 것이 평화, 그래서 'DMZ 평화의 길'이 개통되었으며, 평화를 위한 노력으로 리비교 일원에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와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하고 있다. 리비교 거점센터는, 리비교 주변 군막사를 리모델링하고 일부 건물을 신축해 카페, 전망대, 휴식공간 등을 조성하여 2025년에 완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조성 중인 리비교 거점센터 앞 평화의 길 안내판 앞에서 국군 병사의 감시을 받으며 사진을 찍는다는 현실이 감정의 혼란을 일으킨다. 휴전 중인 국토 분단의 현장감에 몸과 마음이 얼어붙었다. 엄연한 현실이다. 이 현실을 개척하려는 뜻이 중요하다. "뜻이 길이다. 조급하지도 말고 태만하지도 말며 하루하루 성실하고 꾸준하게 밀어나갈 뿐. 먼저 뜻을 세우면 뜻이 길을 찾아가고 뜻이 인연을 불러온다."(박노해 시인의 '뜻이 길이다' 중에서) 평화의 뜻, 통일의 의지가 그 길을 찾아가고 있다.
그래서 탐방객은 DMZ 평화의 길을 걸으며 수없이 이 노래를 슬픔과 기쁨으로 부른다. "내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미움의 골짜기로/ 물살을 가르는 물고기떼 물 위로 차오르네/ 냇물은 흐르네 철망을 헤집고/ 싱그런 꿈들을 품에 안고 흘러 굽이쳐 가네// 저 건너 들에 핀 풀꽃들 꽃내음도 향긋해/ 거기 서 있는 그대 숨소리 들리는 듯도 해/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이렇게 가까이 이렇게 나뉘어서/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쳐다만 보네// 빗방울이 떨어지려나 들어봐 저 소리/ 아이들이 울고 서 있어 먹구름도 몰려와/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리고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저 위를 좀 봐 하늘을 나는 새 철조망 너머로/ 꽁지 끝을 따라 무지개 네 마음이 오는 길/ 새들은 날으게 냇물도 흐르게/ 풀벌레 오가고 바람은 흐르고 마음도 흐르게/ 자, 총을 내려 두 손 마주잡고/ 힘없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자, 총을 내려 두 손 마주잡고/ 힘없 이 서 있는 녹슨 철조망을 걷어 버려요// 녹슬은 철망을 거두고 마음껏 흘러서 가게" - 김민기 작사·곡· 노래의 '철망 앞에서'(1993)
리비사거리에서 율곡로 횡단보도를 건너 파주시 적성면 장파1리 마을 입구에 있는 옛 미군클럽 라스트찬스 방향으로 진행한다. 조용필 가수가 젊은 무명 시절 노래를 불렀다는 라스트찬스 직전에서 왼쪽 길로 진입하여 장파1리 마을 외곽을 지나 국도 제37호선 율곡로 지하통로를 통하여 임진강변 넓은 평야로 나온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면 리비사거리와 리비교 일대, 방금 출발한 지점이 확인된다. 리비교 거점센터와 역사문화공원 조성이 완공되면 평화의 길은 율곡로 횡단보도를 건넜다가 다시 율곡로 지하통로를 통과하는 번거로움 없이 곧바로 임진강변 평야의 들길로 진행할 것 같다. 안개 때문에 임진강과 주변 풍경이 흐릿하다. 가야할 들길이 율곡로 북쪽 아래로 이어진다.
일기예보에 의하면 아침 기온은 싸늘하지만 오후에는 기온이 올라가 따스할 것이라고 한다. 아침의 짙은 안개는 오후의 맑은 날씨를 예보하는 것 같다. 겨울의 끄트머리 날씨는 변덕을 부리며, 떠나가는 겨울의 아쉬움과 다가오는 봄의 그리움을 불러낸다. 적성면 장파리(長坡里) 들녘은 북쪽으로 장좌리(長佐里) 들녘으로 이어져 드넓다. 그 끝에 임진강이 굽이돌며 남쪽 벼랑에 임진적벽을 형성해 놓았을 것이며, 건너편 연천 지역 임진강 북안에는 호로고루城과 고랑포구가 있을 것이라 가늠한다. 평화의 길은 적성면 장좌리로 넘어가 북쪽 임진강 임진적벽으로 나아가지 않고, 장좌리공동묘지를 지나 칠송정 터 가까이에서 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장좌리 들녘을 가로질러 산모롱이 몇 곳을 돌아 고개를 넘어 자장리로 넘어간다. 이 들길과 고갯길은 장욱진 화가의 그림에 나오는 시골길처럼 정취가 그윽하다.
장좌리 고개를 넘으면 적성면 자장리(紫長里) 지역이며 자장로를 따라 자장리공동묘지인 듯한, 산기슭에 묘지들이 자리한 곳을 지난다. 자장리 들녘은 넓다. 답곡천이 자장리 들녘을 가로질러 남서 방향으로 흐르며 답곡리와 장파리를 거쳐 금파리에서 눌노천에 합수한다. 답곡천을 중심으로 자장리 들녘에 농수로들이 조성되어 있다. 답곡천변 조금 높은 땅에는 논을 밭으로 일구어 인삼을 재배하고 있으며, 그 옆에도 논을 밭으로 개간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논농사 소득보다 특용작물 재배 소득이 더 높은 탓일 것이다. 그루터기만 남은 논에는 쇠기러기들이 낙곡(落穀)을 쪼고 있으며, 그 뒤쪽 자장리 들녘에는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들이 자리한다. 자장리 들녘에는 장파리나 장좌리 지역에 비해 비닐하우스 농장이 많다. 답곡천 농수로 둑방길을 따라 자장리 들녘을 가로지른다.
안개가 풀어진다. 겨울의 울음 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다. 평화의 길 김포평야와 통진향교를 탐방하던 지난 해 11월 27일 함박눈이 펄펄 내렸다. 그때 겨울이 오는 소리, 그 웃음 소리를 들었는데, 안개가 풀어지는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들녘에서 겨울이 떠나가는 소리, 겨울의 울음을 듣는다. 겨울이 오면 슈베르트의 가곡 '겨울나그네'를 들으며 청춘의 방랑에 젖기도 하고, 러시아 로망스 '겨울 꿈'을 들으며 사랑의 추억에 빠져들기도 한다. 떠나가는 겨울이 아쉽다. 타타르스탄 출신의 러시아 대중가수 알수(1983~)의 '겨울 꿈' 노래가 자장리 들녘에 퍼지는 듯. 겨울의 웃음과 울음 소리가 들녘에 울린다. 겨울 밤하늘의 별 하나가 들녘에 떨어지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진다.
별들이 하늘 높이 떠오르고/ 별빛은 벌써 희미해지고 있어요./ 만약 그대가 나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면/ 그건 바로 겨울이 왔기 때문이에요./ 하늘은 슬퍼서 석양을 감싸안고/ 고개을 떨구고 있었지요./ 더 이상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어요./ 다만 겨울이 다가왔을 뿐이에요./ (후렴) 그대가 나의 꿈에 나타난 그날/ 겨울이, 겨울이 나지막이 땅으로 내려왔다고/ 혼자 생각했어요./ 나는 그대를 위해/ 외로운 창을 비추던 등불을 끄지 않았어요./ 하지만 아쉽게도 이 모든 것이 꿈이었어요.// 달이 나의 꿈 속에 내려와/ 바람을 안개로 바꿔 버렸어요./ 만약 내가 그대에게로 돌아가지 않았다면/ 그건 겨울이 다가왔기 때문이에요./ 눈보라가 방해해서일 수도,/ 첫 새벽의 착각일 수도 있지요./ 하지만 기억하나요. 우리는 겨울이 오기를 바랐었죠./ (후렴) 고요하고 신비로운 목소리/ 그대는 어디에 있나요?/ 하나밖에 없는 나의 사랑스런 꿈이여/ 나는 하얀 눈보라가 될 거에요./ 나는 가장 사랑스런 여인이 될거에요./ 나의 꿈이여... - '겨울 꿈' 노랫말 : A. 셉첸코/ 작사·작곡, 알수/ 노래, 김영업·김미원/ 번역
비닐하우스 농장을 거쳐 자장마을회관으로 이어간다. 도로명이 국사로, 자장마을회관에서부터 이어지는 모든 도로는 국사로이다. 왜 도로명이 국사로일까? 자장리 지역을 대표하는 국사봉을 기려서 도로명을 국사로라고 명명하였을 것이라 추정한다. 국사봉은 해발 150m의 나즈막한 산으로 적성면 서북쪽, 자장리 동남쪽에 자리하여 적성면 식현리와 경계를 이룬다. 한자로는 國祠峰 또는 國師峰이라 적으며 과거에는 이곳에서 봉화를 올리기도 하였고 나라를 지키는 봉우리라 하여 국수봉(國守峰)이라 하였다고도 한다. 국사봉의 한자를 봐도 국사봉은 이 지역에서 숭상하는 산봉우리임을 알 수 있고, 봉화를 올렸다고 하면 국사봉의 지정학적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다. 국사봉에 오르면 전망이 탁 트여서 임진강 일대를 조망할 수 있다고 하는데, 평화의 길 탐방에서는 국사봉 위치를 확인하고 국사봉을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한다.
자장마을회관 앞에서 왼쪽 국사로를 따라 자장리 동북쪽의 들녘으로 나간다. 동남쪽에 국사봉이 있으니 평화의 길은 국사봉 방향으로 이어가며 북쪽 임진강으로 가까이 다가간다. 9시를 넘은 시각 농사일은 아직 한가한 듯 농부들은 보이지 않는다. 풀어지는 안개의 꼬리가 사랑의 여운을 남기며 햇빛 속으로 흘러간다. "나에게 길고 긴 머리카락이 있다면 저 산안개처럼 넉넉히 풀어헤쳐 당신을 감싸리라." 류시화 시인의 '산안개'처럼 그대를 감싸고 그대를 부르며 길을 간다.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을 지나 국도 제37호선 율곡로 지하통로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간다. 언덕에서 드디어 임진강이 보이고 건너편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들녘이 들어온다.
장파리에서 헤어졌던 국도 제37호선 율곡로와 자장리에서 반갑게 재회하였다. 율곡로 북쪽 언덕에 조성한 보도&자전거 뎈길을 따라 율곡로와 나란히 간다. 임진강은 서쪽으로 흘러 연천 호로고루城과 고랑포구로 굽이돌며 북쪽에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드넓은 충적지 들녘을 형성하였고, 남쪽 벼랑에는 임진적벽 절경을 탄생시켰다. 이 절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두지나루에서 황포돛배를 타고 고랑포로 내려가야 한다. 그러나 지금은 겨울철이라 황포돛배는 운항하지 않는다.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유람하려면 임진강이 해동하는 봄날을 기다려야 한다.
보도&자전거 뎈길이 끝나고 평화의 길은 임도로 진입하여 고개를 넘어 두지리(斗只里)로 넘어간다. 두지나루로 내려가는 산길 입구에 조성된 평화누리길 두지리 쉼터를 지나 산길을 내려가면 두지나루 입구에 이른다. 이곳에서 평화의 길 10코스 탐방의 핵심 두지나루로 내려가 임진강과 황포돛배, 장남대교를 감상한다. 임진강은 국토 분단의 상징처럼 되어 있다. 임진강을 유람하는 황포돛배는 두지나루-호로고루성-고랑포구를 회항한다. 분단의 상징 임진강이 평화를 되찾기 위해서는 임진강 황포돛배는 고랑포구, 두포나루, 임진나루와 임진강에 있는 모든 나루를 거쳐 한강에 합수하는 관음포로 내려가야 한다. 그리하여 임진강 황포돛배는 한강을 오르내리고, 더 나아가 강화 앞 조강까지 내려갈 수 있어야 한다. 이때 아름다운 우리 국토는 평화를 회복하여 이 땅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은 건강한 제 정신을 되찾을 수 있다.
유람선 황포돛배 선착장 두지나루에서 감상에 젖었다가 두지나루 입구로 되돌아왔다. 그곳에서 두지나루 동쪽의 절벽 구릉이 보인다. 그 절벽에 올라서 조망하는 임진강 풍경이 백미다. 임진강 상류 방향으로 장남교, 하류 방향으로 두지나루, 그 아래쪽의 호로고루성과 고랑포를 어림한다. 임진강 북쪽은 민통선 지역이었던 연천군 장남면이 임진강을 앞개울로 삼아 드넓게 펼쳐져 있다. 아름다운 이 풍경 속 보이지 않는 분단과 단절의 경계선이 가슴을 누른다. 환희와 짓누름이 혼합된 감정으로 임진강 절벽에서 내려왔다. 평화, 평화의 길은 평화의 뜻이 평화를 찾아가는 길이다. 억눌린 가슴이 부풀어오른다.
평화의 길은 율곡로 지하통로 앞에서 왼쪽 임진강 제방으로 이어진다. 오른쪽 지하통로는 두지사거리 매운탕촌으로 나가는 길이다. 탐방길을 걸으며, 미식가 길동무는 파주 매운탕을 두지리 매운탕촌에서 꼭 먹고 가야 한다고 제안하였다. 아니, 제안이 아니라 압박이었다. 평화의 길을 이탈하여 두지사거리 두지리 매운탕촌으로 향하였다. 10시도 안된 시각, 원조 매운탕집으로 들어갔다. 이렇게 이른 시각에 매운탕을 안주로 하여 소주를 마시기는 근래에 없었다. 참게와 메기, 빠가사리를 재료로 하여 민물새우가 들어간 매운탕, 미나리가 곁들여졌다. 민물새우 덕분인지 민물고기의 비린내가 나지 않았다. 거푸 술잔을 들이켰다. "민물새우 끓어넘는 토방 툇마루/ 석삼년에 한 이레쯤 천치로 변해/ 짐 부리고 앉아 쉬는 떠돌이가 되라네" 신경림 시인의 '목계장터' 구절이 민물새우 튀듯이 뛰어올랐다.
소주 각1병을 마시고 나왔다. 모든 경계를 허물고 마음이 날아간다. 장돌뱅이가 짐 부리고 앉아 쉬듯 탐방객 또한 탐방을 그치고 쉬어야 하는데, 제한시간에 맞추기 위해 발걸음은 달려나간다. 임진강 제방길에서 장남교로 올라갔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는 임진강 철교, 통일대교, 전진교, 리비교, 장남교, 비룡대교 등이 있다. 평화의 길에서 임진강 다리를 처음으로 건넌다. 그 다리는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를 잇는 장남교이다. 분단의 상징인 임진강 장남교를 건너는 마음은 남북의 평화, 통일로 가는 길처럼 무겁다가 가붓하게 느껴진다. 가야할 길이 이 길이다. 장남교를 건너 술이홀로(述爾忽路)를 따라가면 길가에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 연천슬로건이 적힌 연천군 홍보판이 세워져 있다. 그렇다, '함께 미래로 Yes!' 평화와 통일의 미래로 가는 길을 막을 자 누가 있겠는가? 슬로건 홍보판 맞은편 길가의 평화누리길 문주와 DMZ 평화의 길 10코스 이정목이 있는 곳에서 DMZ 평화의 길 10코스 탐방을 행복하게 마친다.
3.탐방 과정
전체 탐방 거리 : 10.8km
전체 소요 시간 : 3시간 37분
(식사시간 1시간 7분 포함)
국도 제37호선 율곡로의 리비사거리 북서쪽 리비교 입구에 DMZ 평화의 길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건너편 가림막에 '여기는 장마루 먹거리촌입니다' 홍보조형물이 붙어 있다.
DMZ 평화의 길 왼쪽 안내판은 평화의 길 9코스 안내문, 오른쪽 안내판은 파주코스 안내문이 적혀 있다.
•파주시는 주노선 5개 코스와 지역 테마 노선 1개 코스가 설정됩니다. •주노선 5개 코스 중 임진각 관광지에서 율곡습지공원 구간은 개방 중인 임진강 생태탐방로 구간으로 예약 이용 주노선입니다. - 임진강 생태탐방로 구간은 현재 1일 1회, 150명 내외 인원이 이용할 수 있으나 추후 1일 2회로 탐방 횟수 및 탐방 규모 확대가 계획 중인 구간입니다. - 그 외 4개 코스는 상시 이용 주노선으로 조성된 걷기 여행길인 평화누리길을 중심으로 노선이 설정됩니다. •파주시의 지역 테마 노선은 개방된 시범사업 구간을 그대로 반영합니다. -단, 현 시범사업 구간은 임진강 생태탐방로 중 임진각 관광지~통일대교 남단 일부를 도보로 이동하고, 그 외 구간은 차량으로 이동하는 구간으로 추후 도보로 이동 구간을 추가 확대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됩니다.
리비사거리는 남북을 잇는 율곡로와 동서를 잇는 진동로가 교차한다. 진동로에서 율곡로 횡단보도를 건넌다.
진동로의 가림막에 '여기는 장마루 먹거리촌입니다' 홍보조형물이 붙어 있다. 장파(長坡)
파주시 파평면 장파(長坡)1리 마을 입구에 장마루 매운탕촌 조형물이 세워져 있다. 진동로를 따라간다.
리비교 입구 DMZ 평화의 길 안내판 앞에서 출발하여 리비사거리의 율곡로를 횡단하여 진동로를 따라왔다.
파평면 장파리 장파1리마을 진동로의 라스트찬스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진동로를 따라간다.
율곡로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장파리 서쪽 임진강변 들녘으로 나간다.
율곡로의 지하통로를 통과하여 임진강변 장파리 들녘으로 나와서 평화의 길 10코스 출발지를 뒤돌아본다. 왼쪽 뒤에 출발지, 중앙에 리비교평화쉼터, 오른쪽 뒤에 리비교 주탑이 보이며, 조성 공사 중인 리비교역사문화공원이 오른쪽 앞에 가늠된다.
평화의 길은 카페 '마루' 뒤쪽 농로를 따라 임진강변 장파리 들녘을 지나간다.
평화의 길은 앞쪽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자장로17번길을 따라간다.
평화의 길 10코스는 평화누리길 9코스와 경기둘레길 8코스와 동행한다. 자장로17번길을 따라 위쪽으로 이어간다.
파평면 장파리와 적성면 장좌리에 걸쳐 임진강변 들녘이 펼쳐져 있다. 중앙 뒤쪽에 임진강 고랑포구가 있을 것이다.
평화의 길 탐방객들이 자장로17번길을 따라 파평면 장파리에서 적성면 장좌리 방향으로 이어간다.
자장로17번길을 따라 오른쪽의 한우 42두를 사육하는 기운목장을 지나간다.
자장로17번길을 따라 흑염소를 사육하는 원진농장 입구를 지난다.
파평면 장파리에서 적성면 장좌리로 넘어왔다. 앞의 갈림길에서 자장로17번길과 헤어져 오른쪽 농로를 따라간다.
장좌리(長佐里)는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임진강 가에 있는 마을이다. 장자못이 있으므로 장자울, 장좌울 또는 장좌동이라 한데서 장좌라는 명칭이 생겼다. 자연마을로는 계암동, 섬고랭이, 솔말 등이 있다. 계암동은 장자울 동북쪽에 있는 마을로 계암바위가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섬고랭이는 북쪽 임진강가에 있는 마을로 섬처럼 되었고 강 건너에 고랑포가 있어 붙은 이름이다. 솔말은 소나무가 울창한 마을이라 하여 붙은 이름이다. - 두산백과
갈림길에서 오른쪽 농로로 진입하였다. 오른쪽 야산에 장좌리공동묘지가 자리한다.
평화의 길은 장좌리 농로를 따라 앞쪽 평화의 길 이정목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평화의 길은 장좌리 농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꺾어 중앙 뒤 상선농장 앞을 거쳐 그 왼쪽 언덕으로 올라간다.
이곳에서 장좌리 농로는 오른쪽으로 꺾어 올라간다. 뒤쪽의 임진강 적벽에 궁예가 쉬었고, 왕건이 왕래했다는 칠송정(七松亭) 터가 있다고 한다.
장좌리 농로를 따라 뒤쪽의 상선농장 앞을 거쳐 산모롱이 두 곳을 돌아 오른쪽 언덕으로 올라간다.
장좌리 농로를 따라 첫 번때 산모롱이 얼음길을 돌아서 앞쪽의 두 번째 산모롱이를 돌아간다.
장좌리 농로를 따라 두 번째 산모롱이를 돌아나왔다. 앞의 전신주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언덕으로 올라간다.
장좌리 고갯길 입구 전신주에 평화의 길과 평화누리길 표지판이 붙어 있다. 장남교 6.9km 지점이다.
파주시 적성면 장좌리 고개를 넘어 적성면 자장리로 내려간다.
한국의 전형적인 꼬부라진 고갯길이 정취가 있다. 장욱진의 그림 풍경 같은 느낌에 젖는다.
고개를 넘어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로 넘어와 고갯길을 내려가 민가들이 몇 채 있는 곳을 지나간다.
자장로201번길에서 자장로로 나가 왼쪽으로 이어간다. 왼쪽 뒤 도로는 율곡로의 답곡교차로로 나가는 도로이다.
자장로 갈림길에 평화누리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자장로 오른쪽 뒤 도로는 율곡로의 답곡교차로로 나가는 도로이다.
자장로 북쪽 낮은 구릉에 묘지들이 조성되어 있다. 표지판이 없는데 자장리 공동묘지일 것이라 추정한다.
자장로를 따라가다가 오른쪽 농로로 진입하여 공사 현장 뒤 중앙의 평화누리길 쉼터정자 앞으로 이어간다. 자장리 들녘에는 논을 밭으로 개간하는 공사가 진행 중이고, 뒤쪽에는 비닐하우스 농장들이 즐비하다.
자장로에서 오른쪽 농로 '뒤링거리길'로 이어간다. 들녘에는 쇠기러기들이 낙곡(落穀)을 먹고 있다.
평화의 길은 왼쪽 화장실과 그 옆 쉼터정자를 지나 답곡천 농수로의 자장4교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둑방길을 따라간다.
답곡천 농수로의 둑방길을 따라 오른쪽 뒤 자장마을회관 방향으로 이어간다. 비닐하우스 농장들이 많다.
답곡천(沓谷川)은 파주시 적성면 답곡리에서 발원하여 남서방향으로 흘러 눌노천으로 유입되는 지방하천이다. 한강수계의 지방하천으로 임진강의 제2지류이다. 하천연장은 4.5km, 유로연장은 5.4km, 유역면적 8.51㎢이다. 유역 인근의 토지 대부분은 임야와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 하천을 따라 37번 국도와 324번 지방도로가 있다. - 두산백과
자장로에서 듸링거리길로 들어와 화장실과 쉼터정자 앞을 거쳐 답곡천 둑방길로 내려왔다.
농수로 둑방길을 따라가다가 전신주를 지나 농수로 다리를 건너 오른쪽 비닐하우스 농장촌으로 이어간다.
농수로 다리를 건너 자장리 비닐하우스 농장촌으로 들어와 농로를 따라 왼쪽으로 이어간다.
농로를 따라 자장리 마을 입구로 이어간다. 오른쪽 뒤에 적성면 자장리 자장마을회관 건물이 보인다.
국사로가 동서로 이어지고, 건너편은 국사로398번길이다. 국사로를 오른쪽으로 따라 자장마을회관 방향으로 이어간다.
국사로를 따라간다. 왼쪽에 자장리 마을회관 건물이 있다. '국사로'는 국사봉(國祠峰, 國師峰)을 기리는 도로명인 듯.
국사로에서 자장리 마을회관을 살피고 떠난다.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紫長里)는 북쪽에는 임진강(臨津江)이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남쪽에는 산지가 발달하였다. 자연마을로는 검은들, 나루턱, 대추나무골, 불근바치, 샘말, 식현, 아랫불근바치, 영채이, 큰말 등이 있다. 자장리는 본래 적성군 서면 지역으로 국사봉 밑이 되므로 자핫골 등으로 불렸다. 또는 이 지역 임진강변에 붉은 찰흙이 넓게 분포되어 있어 붙은 이름이라고도 한다. 1953년 휴전 이후 휴전선에 가까우므로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다. 자핫골, 자자기, 자장이, 재재이, 자하리라고도 한다. 검은들은 검은돌이 있다 하여 붙은 이름이고, 대추나무골은 뒷산에 대추나무가 많았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불근바치는 흙이 붉은 밭이 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 두산백과
자장리 마을회관 앞 국사로 길가에 자장리 안내도, 평화누리자전거길 안내도, 평화누리길 이정목 등이 설치되어 있다. 장남교 4.9km 지점이다. 자장리 마을의 도로명은 모두 국사로인 듯. 왼쪽 국사로를 따라 내려간다.
국사로를 따라 자장리 마을을 통과하여 자장리 들녘으로 나간다. 오른쪽 전신주 뒤에 국사봉(國祠峰, 國師峰)이 가늠된다.
국사봉(國祠峰)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 서북쪽에 위치한 산이다(고도 150m). 자장리와 식현리에 걸쳐 있다. 국사봉(國祠峰)은 『여지도서』와 『파주읍지』에 의하면 국사봉(國祠峰)으로 기록되어 있으며, 파주 서쪽 10리 지점에 있다. 그러나 『장단읍지』의 기록에는 국사봉(國師峰)으로 되어 있으며, 이 산은 장단(長湍)의 동쪽에 있는 장동면(長東面)의 서쪽 50리로 기록되었다. 현재는 이 두 가지 이름이 모두 사용되고 있다. 과거에는 이곳에서 봉화를 올리기도 하였고 나라를 지키는 봉우리라 하여 국수봉(國守峰)이라고도 하였다. -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국사로를 따라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 동북쪽 지역을 통과한다.
농장 이름이 적혀 있지 않은 왼쪽의 농장 앞을 통과하여 드넓은 자장리 들녘으로 나간다.
자장리 드넓은 들녘의 국사로로 나오면 야산 쪽에 태양광 발전 시설들이 설치되어 있다.
왼쪽에는 임진강이 흐르고 그 남쪽 언덕에 자장리 들녘이 넓게 펼쳐져 있다. 평화의 길은 국사로를 따라 오른쪽 태양광 발전시설 앞을 거쳐 중앙 뒤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으로 이어간다.
적성면 자장리 들길 '국사로'를 따라 중앙 뒤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으로 올라간다. 왼쪽 구릉 뒤에는 임진강이 흐른다.
태양광 발전시설물을 거쳐 임진강 남쪽 언덕의 자장리 들길 국사로를 따라왔다.
임진강 남쪽 언덕 들녘에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을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간다.
자장리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을 돌아 국도 제37호선 율곡로 지하통로 앞으로 올라간다. 뒤쪽의 산봉은 국사봉인 듯.
율곡로 지하통로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율곡로 북쪽의 보도&자전거 뎈길을 따라간다.
대규모 비닐하우스 농장을 돌아 율곡로의 북쪽 보도 뎈길로 올라왔다. 아래에 임진강이 흐르고 건너편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지역으로 오른쪽 뒤에 평화의 길 10코스 종점이 있을 것이다. 임진강 남쪽 벼랑은 임진적벽일 것이다.
국도 제37호선 율곡로 북쪽에 조성된 보도&자전거 뎈길을 따라간다.
율곡로 북쪽의 보도&자전거 뎈길을 따라오다가 걸어온 길을 뒤돌아본다. 도로표지판 뒤쪽은 국사봉 줄기일 것이다.
율곡로 옆 보도&자전거 뎈길에서 왼쪽 임도로 진입해 고개를 넘어 적성면 두지리로 내려간다.
임도를 따라 고갯길을 올라오다가 걸어온 길과 율곡로를 뒤돌아본다. 왼쪽 뒤에 국사봉이 가늠된다.
임도의 고개를 넘어 적성면 두지리 지역으로 넘어왔다. 평화의 길은 갈림길에서 오른쪽 쉼터정자로 이어간다.
평화누리길 두지리쉼터를 통과하여 산길을 따라 두지나루 입구로 내려간다.
두지나루로 내려가는 산길에서 두지나루 입구를 내려본다. 황포돛배가 세워져 있다.
두지나루 입구에 평화의 길 안내판과 평화누리길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왼쪽은 두지나루, 평화의 길은 직진한다.
왼쪽에 장남교 2.2km를 알리는 평화누리길 이정목, 오른쪽에 DMZ 평화의 길 설명안내판이 설치되어 있다.
평화의 길 10코스 : 10km, 2시간 10분 소요. 리비교 거점센터부터 원당리 장남교에 이르는 파주, 연천 10코스는 대부분 평이한 구간으로 물리적 난도가 쉬움에 해당합니다. •평화누리길 9코스 율곡길을 활용하는 구간으로 구축된 안내 체계 및 편의시설의 이용이 가능합니다. •연천군, 파주시의 자연경관 및 생태를 체험하며 걷는 한적한 길로 자장리 마을회관, 황포돛배를 지나 경기도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장남교까지 이어져 있습니다. •현재 리비교 관광 자원화 사업이 추진 중이며, 리비교 일원에 행정안전부가 선정한 'DMZ 평화의 길' 거점센터가 입지하고 있어, 추후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지나루 입구 매표소 앞에 황포돛배 1호가 전시되고 그 앞에 파주시종합관광안내도가 서 있다. 옛 모습 그대로 복원한 황포돛배는 길이 15m, 폭 3m, 돛 길이 12.3m, 무게 6.5t, 최대 승선인원 45명이라고 한다. 두지나루로 내려갔다가 되돌아온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임진강 두지나루(두지리 선착장) 출입구를 통해 두지나루로 내려간다.
왼쪽에 임진강 두지나루 표석이 서 있고, 임진강 건너편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이며 오른쪽 뒤에 장남대교가 보인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한 척이 하루 9번, 강물이 얼기 전 12월 말까지 운항하며, 소요 시간은 45분이라고 한다.
임진강변에 위치한 파주 유일의 뱃길 관광 체험인 임진강 황포돛배는 조선시대의 주요 운송수단이었던 황포돛배를 재현한 유람선이다. 분단 이후 50년간 일반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을 유람하며 임진8경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고, 임진강 유역 중요 수상교통 중심지였던 두지나루터, 고랑포구의 역사와 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어 남녀노소 인기가 많다. 두지리 선착장(두지나루터)에서 고랑포구(자장리)를 돌아 선착장으로 원점 회귀하는 코스로 약 40분 소요된다. 선장님의 문화해설과 함께 자장리 적벽과 원당리 적벽, 호로고루성, 고랑포 여울목, 거북바위, 토끼바위 등의 기암들을 알차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60만 년 전 형성된 붉은 수직 절벽이 장관을 이루는 임진강 적벽을 가까이서 구경하며 즐겁게 지낼 수 있다. 임진강 황포돛배는 천정이 닫혀있는 4면 오픈된 1층 구조로 시야를 막는 구조물이 적어 경치 감상하기에 좋다. 유람선은 정각마다 출항하는데 요일과 계절, 날씨에 따라 출항 시간이 다르고 우천 또는 동절기 결빙 등 기상 악화 시 운항 중지될 수 있어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하다. 최대 승선 인원 45명으로 최소 승선 인원인 8인 이상 모일 시 출항한다. 또 기업 및 체험학습 등 단체를 위한 황포돛배 전세 운항도 가능하다. 탑승 시에는 반드시 신분증을 지참하고 승선신고서를 작성한 후 출항할 수 있다. - 두루누비
역사를 품은 임진강 황포돛배 : 황포돛배는 주로 바다와 강의 물길을 이용해 여러 생필품을 실어나르던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배를 말하며 얕은 강물에 운항하기 위한 평저(바닥이 수평) 목선입니다. 임진강황포돛배는 조선시대부터 한국전쟁(6.25) 전까지 사공과 선원 3~10명이 노를 저어 운항하였으며 옛모습 그대로 복원한 현재 황포돛배는 250마력 엔진으로 운항하고 있습니다. 분단 이후 반세기 동안 민간인 출입이 통제되었던 임진강은 강가에서 흔치 않은 시루떡 형태로 이루어진 수평 주상절리와 적벽을 선장님의 해설과 함께 40분 동안 유유자적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두지나루에서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대교를 올려본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를 잇는다.
임진강 하류 방향 임진적벽을 가늠한다. 중앙 뒤쪽에 연천 호로고루성과 고랑포구가 있을 것이다.
두지나루에서 임진강과 주변 풍경을 조망한 뒤 두지나루 출입구를 통해 두지나루 입구로 되돌아간다.
두지나루에서 나와 황포돛배 1호 전시품 앞을 거쳐 두지나루 입구로 되돌아왔다.
두지나루 입구에서 지선 율곡로를 따라 앞쪽 언덕에서 왼쪽 임진강 벼랑으로 올라가 풍경을 조망한다.
오른쪽 위 산길에서 두지나루 입구로 내려와서 맨 오른쪽 아래 두지나루로 내려갔다. 황포돛배 전시품이 보인다.
왼쪽 건물 뒤에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두지나루가 있으며, 임진강 남안에 임진적벽이 이어진다. 굽이도는 임진강변 중앙 뒤쪽의 연천 호로고루성과 고랑포구를 가늠한다. 임진강 오른쪽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지역이다.
임진강 북쪽에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지역이 자리한다. 오른쪽 장남대교 북단 왼쪽에 평화의 길 10코스 종점이 있다.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대교는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를 잇는다.
지선 율곡로를 따라 왼쪽 뒤 '두지리 오리장작구이' 음식점 앞으로 이어간다. 오른쪽 위는 간선 율곡로이다.
두지리 오리장작구이 음식점 앞을 지나 왼쪽 뎈길로 올라가 평화누리길 쉼터로 이어가야 하는데, 잠시 평화의 길을 벗어나 오른쪽 율곡로 지하통로를 빠져나갔다.
두지사거리 건너편의 두지리 매운탕촌에서 매운탕에 소주를 마시고 왼쪽의 율곡로 지하통로를 통해 평화의 길로 되돌아와 임진강 제방길로 올라왔다. 제방에 조성된 평화누리길 쉼터 뒤 건물은 두지리 오리장작구인데, 영업을 중단한 듯.
임진강 제방길을 따라 왼쪽 뒤 장남대교로 이어간다. 오른쪽에 베이커리 카페 '삼성당', 그 왼쪽 뒤에 임진강 체험마을이 있다.
임진강 제방 안쪽에 임진강 체험마을과 파주어촌계 민물고기 직판장이 있으며, 맨 오른쪽에 율곡로가 달린다.
임진강 제방길에서 오른쪽 장남교 진출입 뎈길을 따라 장남교로 진입한다.
오른쪽 교명주에 '장남교' 표지판이 붙어 있다. 장남교는 길이 539m로,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를 잇는다. 2012년 9월 22일 장남교 신축 공사현장에서 콘크리트 다리 상판이 무너져 2명이 숨지고 12명이 부상한 사고가 발생했었다.
장남교 남단 진출입로와 그 아래 장남교교차로를 돌아본다. 오른쪽에 임진강 체험마을과 파주어촌계 민물고기 직판장이 있고, 왼쪽 맨 뒤에 파주시 적성면 감악산(紺岳山)이 흐릿하다.
감악산(紺岳山)의 높이는 674.9m로, 파주시 적성면, 양주시 남면, 연천군 전곡읍에 걸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적성현에 속하였다. 가평의 화악산, 개성의 송악산, 안양의 관악산, 포천의 운악산과 더불어 경기 5악의 하나로 지정되어 춘추로 국가에서 제를 지냈다. 산세가 험하고, 폭포, 계곡, 암벽 등이 발달한 파주시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정상에서는 임진강과 개성의 송악산 등이 조망되며, 반대편 봉우리인 임꺽정봉의 산세 또한 수려하다. 예로부터 바위사이로 검은 빛과 푸른 빛이 동시에 쏟아져 나온다 하여 감악산(紺岳山), 즉 감색 바위산이라 불렀다. 산 정상에 감악산비(파주시 향토유적)가 남아 있다. 이 비는 글자가 마모되어 없다고 하여 몰자비, 또는 빗돌대왕비, 설인귀사적비 등으로 불리는데, 비의 형태가 북한산 진흥왕순수비와 흡사하여 진흥왕순수비로도 추정한다. 임꺽정이 관군의 추격을 피해 숨어 있었다는 임꺽정굴과 임꺽정봉이 있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격전지(고랑포 전투)였으며, 설마계곡 입구에 영국군 참전기념비가 있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임진강 상류 방향을 올려본다. 왼쪽은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오른쪽은 파주시 적성면 가월리와 주월리 지역인 듯.
두지리 마을이 임진강 제방 뒤에 펼쳐져 있다. 제방에 베이커리 카페 '삼성당', 그 오른쪽 뒤에 두지리 매운탕촌이 보인다.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斗只里)는 북서쪽에 임진강(臨津江)이 흐르고, 남쪽은 산지이다. 임진강 지류를 따라 농경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자연마을로는 두귀동, 악우물, 한박골 등이 있다. 두지리는 본래 적성군 동면 지역으로 지형이 두지(뒤주의 사투리)처럼 생겨 붙은 이름이다. 두귀동은 임진강 변에 있는 마을이다. 강변 절벽 위에 신기한 바위가 있는데 이곳에 수차례 정자를 지었으나 벼락이 떨어져 없어졌다고 한다. 한박골은 두귀동 동쪽에 있는 마을로 큰 삼밭이 있었다고 한다. - 두산백과
맨 왼쪽의 두지리 매운탕촌, 두지나루와 황포돛배, 그 주변이 확인되며, 맨 오른쪽에 국사봉이 가늠된다.
임진강 남안 벼랑에 임진적벽이 이어지고, 중앙 왼쪽에 국사봉이 보인다. 오른쪽에 캠핑브릿지 야영장이 자리한다.
왼쪽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임진강변에 캠핑브릿지 야영장이 자리하고, 뒤쪽에 원당리 들녘이 드넓다.
장남교는 신장남교라 불린다. 장남교를 건너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元堂里)로 넘어간다.
연천군 서남부에 있는 장남면(長南面)은 5개리로 이루어져 있으며, 3개리는 주민이 살지 않는다. 동쪽은 백학면(百鶴面), 북쪽과 서쪽은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개성시 장풍군, 남쪽은 임진강 건너 파주시 적성면(積城面)과 접한다. 전 지역이 민간인통제선 북방지역으로 취락은 원당리에 주로 결집되어 있다. 임진강을 따라 발달된 충적지에 농경지가 비교적 넓게 분포하며 쌀농사와 인삼 등 특용작물 경작이 많이 이루어진다. 교통은 장남교를 통해 37번 국도와 인접하여 파주시, 전곡읍, 연천읍으로 편리하게 연결된다.장남면 임진강 일대는 물길이 얕아지는 곳으로 고랑포구(高浪浦口) 일대는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다. 고랑포리(高浪浦里)에는 고려시대 석성인 연천호로고루 유적과 신라의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무덤이 있다. - 두산백과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 임진강변에 캠핑브릿지 야영장이 넓게 자리한다. 걸어온 임진강 남쪽의 파주시 적성면 두지리 지역이 한눈에 들어온다. 왼쪽에 베이커리 카페 '삼성당', 오른쪽 나무 뒤에 두지나루 황포돛배가 가늠된다.
술이홀로를 따라 '풍성한은혜농장'과 '캠핑브릿지 야영장' 입구를 지나간다.
술이홀로(述爾忽路)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봉암리 주라위삼거리에서 출발하여 연천군 장남면 원당리에서 끝나는 도로이나, 실질적으로는 솥뒤로를 사이에 두고 파주시 구간과 연천군 구간이 분리되어 있다. 367번 지방도, 7번 파주시도, 31번 파주시도의 일부이다. 도로명은 파주시의 삼국시대 명칭인 술이홀현(述爾忽縣)에서 유래하였다. 파주시-연천군 경계에서 건물번호가 1번으로 초기화된다. - 나무위키
술이홀로(述爾忽路) 길가에 재인폭포 영상에 '다함께 미래로 Yes, 연천!' 연천슬로건이 적힌 연천군 홍보판이 세워져 있고, 그 맞은편 길가에 DMZ 평화의 길 10코스 종점이 있다.
파주 지역의 옛 지명인 술미홀(述彌忽)은 술이홀(述爾忽), 봉성현(峯城縣), 서원현(瑞原縣)이라고 불렸다. 백제의 영토였던 술미홀현(述彌忽縣, 또는 述爾忽縣)은 475년(문주왕 1) 고구려의 영토가 되었다가 신라 경덕왕 때 봉성현(峯城縣)으로 고쳐 교하군(交河郡)의 영현이 되었다. 1018년(현종 9) 양주(楊州)의 관할하에 두었고 명종이 감무를 설치하였으며, 1183년(명종 13) 서원현(瑞原縣)으로 고쳤다. 1393년(태조 2) 주민들의 소청으로 서원郡이 되었다가 5년 후 파평(坡平)과 합쳐 원평군(原平郡)으로 바꾸었다. 1460년(세조 6) 왕비의 고장이라 하여 파주목(坡州牧)으로 승격시켰다. 술미홀의 지명유래는 ‘수성(首城)’ 또는 ‘장성(長城)’의 뜻에서 나왔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임진강 유역의 큰 고을로서 서울과 의주를 잇는 교통상의 요지였다. -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문주 앞에 평화누리길 연천군 62km 표석, 평화누리길 10코스 이정목과 안내판, 경기둘레길 스탬프함이 설치되어 있고, 그 안쪽에 평화누리길 10코스 스토레텔링 안내판과 DMZ 평화의 길 이정목이 서 있다.
DMZ 평화의 길 10코스는 경기둘레길 8코스와 평화누리길 9코스(율곡길)의 후반부와 동행했다. DMZ 평화의 길 11코스는 경기둘레길 9코스와 평화누리길 10코스와 동일하다.
평화누리길 10코스 고랑포길 : 16km, 4시간 30분 소요. 한성과 개성의 물자가 한강을 타고 교류되던 곳으로 남북의 교류를 염원하는 뜻에서 고랑포구의 이름이 붙여진 길로 임진강변을 따라 걷게 된다. 사미천을 지나는 징검다리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을 보면 마음까지 시원해진다.
DMZ 평화의 길 이정목 옆에 평화누리길 10코스 스토리텔링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이정목의 코스 번호가 잘못 적힌 듯.
임진강을 가로지르며 시작되는 길 : 평화누리길 10코스는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장남교'를 건너며 시작된다. 장남교는 평화누리길에서 만나는, 임진강을 건너는 첫 다리다. 남과 북이 휴전협정으로 군사분계선을 만들고,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2km씩 물러나 비무장지대가 만들어졌다. 다시 남방 한계선 바깥으로 민간인 출입통제선이라는 보이지 않는 선이 그어졌는데 바로 그 경계가 되는 것이 임진강이다. 장남교를 건너면 원당리다. 조선 초에 장단현을 다스리던 고을 원님의 관저인 원당이 있었다 하여 '원당리'라 불리는 이 마을은 1945년 광복 이후에 일부 지역이 38선 북쪽에 위치하여 공산치하에 놓였던 곳이다. 한국전쟁 후, 원당리 전 지역이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민간인 통제구역에 속해 있다가 1962년부터 민간인의 입주가 허용되어 지금의 마을이 형성되었다.
DMZ 평화의 길 이정목과 함께 DMZ 평화의 길 10코스 탐방 완주를 기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