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론261016연중제28주간금두려워하지마라관계연습01
정월기프란치스코신부 01020891505
[1부](1) “두려워하지 마라." ...”더구나 하느님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 다 세어 두셨다. 두려워하지 마라. 너희는 수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루카 12,1ㄴ.2ㄱ.4ㄱ.6-7)
(2) 자기 중심: 사람의 눈을 의식해 겉을 다듬는 사이, 정작 하느님의 눈은 잊고 삽니다. 이 자기 중심의 위선은 시간이 지날수록 두려움의 종류만 바꿀 뿐 사라지지 않습니다. 누가 알아챌까 전전긍긍하며, 나를 지켜보는 이들의 시선에 마음을 빼앗기고, 결국 참된 자유보다 안전한 가면을 붙들게 됩니다.
(3) 주님 중심: 주님은 들어 내 놓고 살 수 있도록 빛 안으로 불러내시는 분입니다. 가면을 쓸 필요가 없는 곳으로 우리를 데려가시기 때문입니다. 주님 중심의 삶은 사람의 눈을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머리카락까지 세어 두신 그분의 눈길을 신뢰하는 삶입니다. 나를 더 귀하게 여기시는 분 앞에서는 두려움이 설 자리가 없습니다. 감추어진 자리까지도 아시는 그분 앞에 그대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4) 웃음: 하하하 주님은 내 가면 너머를 이미 다 보고 계신다, 하하하. 내 머리카락까지 세어 두셨다, 하하하. 두려워하지 마라, 하하하. 육신을 죽이는 자보다 나를 살리시는 분을 두려워하면 된다, 주님은 빛 가운데로 걸어 나오라고 하신다, 하하하.
(5) 건강: "나는 하느님께 귀한 존재로 오늘도 그분의 시선 안에 있다." "어둠이 짙어도 나는 혼자가 아니다. 목자이신 주님의 지팡이가 오늘 나를 붙들어 준다.“ 건강맨트: “건강해, 감사해, 행복해, 아름다워” 주님 은총
[2부] 관계에도 연습이 필요합니다1부: 박상미
[1] 관계의 상처는 피할 수 없다: 완벽한 관계란 없다/ 예 — 가장 가까운 가족이 가장 깊은 상처를 준다.
"인간관계에서 상처는 피할 수 없습니다. 가장 가까운 사람이 가장 깊은 상처를 주기도 하고, 나 역시 의도하지 않았지만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남기기도 합니다" 상처를 주고받으면서도 서로를 존중하며 관계를 회복해 나가는 힘을 기르는 것입니다. 그 힘의 출발점이 '나를 사랑하는 마음'입니다.
NLP 지혜 — NLP의 첫 전제는 "의미는 반응에 있다"입니다. 관계에서 상처는 사건 자체가 아니라 그 사건에 내가 부여한 의미입니다. 완벽한 무상처 상태를 목표로 삼는 순간 관계는 실패 조건이 됩니다. 목표를 "상처 없는 관계"에서 "회복 탄력이 있는 관계"로 재설정(리프레이밍)하는 것이 첫 번째 연습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참아 주고 서로 용서해 주십시오. 주님께서 여러분을 용서하신 것처럼 여러분도 서로 용서하십시오." (콜로 3,13)
[2] 나를 존중하는 사람만이 타인을 존중할 수 있다: 자신에게 지나치게 엄격한 사람은 타인에게도 가혹해진다.
"나를 존중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을 진정으로 존중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대목에서 저자는 자신에게 엄격한 사람일수록 관계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 사람에게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고 설명합니다. 가까워지려면 먼저 다가가야 하는데, 스스로를 낮게 평가하면 다른 사람들도 자신을 부정적으로 볼 것이라고 지레 두려워하게 됩니다. 즉 자기 존중은 관계 기술의 전제 조건입니다.
NLP 지혜 — 자기 이미지는 '자기 대화(self-talk)'의 산물입니다. NLP의 앵커링(anchoring)은 특정 감정 상태를 재현하는 자극을 심어 두는 기법입니다. 잘한 일을 떠올리며 가슴에 손을 얹는 식의 작은 앵커를 반복하면, 자기 존중의 기준선 자체가 올라갑니다. 기준선이 올라가면 타인을 향한 판단의 톤도 자동으로 부드러워집니다.
"하느님께 선택된 사람, 거룩한 사람, 사랑받는 사람답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동정과 호의와 겸손과 온유와 인내를 입으십시오." (콜로 3,12)
[3] '타인은 지옥이다': 타인의 잣대에서 나를 해방시키기: 사르트르의 희곡 「닫힌 방」에서 세 사람이 창문 없는 방에 갇혀 서로의 시선에 갇힌다. 사르트르가 발표한 희곡 「닫힌 방」의 대사 '지옥은 타인이다'를 소개하며, 인간관계에서 상처받은 사람들이 이 문장에서 위로를 받기도 하고 타인과 나 사이에 더 높은 담을 쌓는 구실로 삼기도 한다고 지적합니다. "타인의 잣대에 갇힌 나를 이제는 그 지옥에서 해방시켜야 합니다. 모든 사람에게 좋은 평판을 받으려고 애쓰지 말고, 소외될까 봐 불안해하지 말고, 지혜롭게 타인과 적당히 거리를 두면 오히려 더 잘 지낼 수 있습니다."
NLP 지혜 — NLP는 "지각은 지도(map)이며 영토(territory)가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타인이 그린 나의 지도는 영토가 아닙니다. 좋은 평판은 통제 불가능한 변수이므로, 통제 가능한 변수(내 행동·기준)로 목표를 옮기는 것이 '내적 준거 틀(internal reference frame)'을 세우는 일입니다.
"저마다 자기 행동을 살펴보십시오. 그러면 자기 자신에게는 자랑거리라 하여도 남에게는 자랑거리가 못 될 것입니다." (갈라 6,4)
[4] 적당한 거리: 산불은 나무 사이 3m 간격에서 멈춘다: 가족이든 친구든 기대치를 조금 낮추면 관계가 더 오래간다. "산불의 확산을 줄이는 데는 나무 사이에 3m 이상의 간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서로에 대한 기대치를 조금 낮추고 각자의 세계를 존중하는 마음의 거리가 있을 때 오히려 관계는 더 오래 더 건강하게 이어집니다". 미국 심리학자 수전 놀런-호크세마의 연구: 상처받은 경험을 반복적으로 되새기는 반추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를 악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요인 중 하나이며, 상처의 크기는 처음 맞은 순간이 아니라 그것을 얼마나 오래 붙잡고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NLP 지혜: NLP의 '청킹(chunking)'을 관계에 적용해 보십시오. 상대의 행동 하나(작은 청크)를 '저 사람의 인생 전체'(큰 청크)로 확대 해석하는 순간 거리 감각이 사라집니다. 문제를 한 단계 작은 청크로 내려놓으면 감정적 과열이 줄어듭니다.
"네 친구와 아버지의 친구를 저버리지 말고 불행할 때 형제의 집으로 가지 마라. 가까운 이웃이 먼 형제보다 낫다." (잠언 27,10)
[5] 죽은 가지는 쳐내야 한다: 자존심을 짓밟고 반복적으로 감정에 상처를 주는 관계.
"나의 자존심을 짓밟고 반복적으로 감정에 상처를 주는 관계는 용기 있게 가지를 쳐야 합니다. 죽은 가지를 쳐낸 자리에는 반드시 새롭고 이로운 관계가 싹을 틔웁니다. 나를 지키는 것은 이기심이 아닙니다. 건강한 관계를 위한 가장 첫 번째 연습이고, 나를 사랑하는 가장 용감한 방법입니다"라고 단언합니다. 거리 두기가 전략이라면 가지치기는 결단입니다.
NLP 지혜 — NLP는 '생태학적 점검(ecology check)'을 강조합니다. 어떤 관계를 유지할 때 얻는 이득과 잃는 것을 나란히 놓고 보는 작업입니다. 유지의 이득이 명확하지 않다면 그것은 관성이지 관계가 아닙니다. 끊는 결정에 죄책감 대신 '지혜로운 자기 돌봄'이라는 새 프레임을 붙이는 것이 리프레이밍입니다.
"사람을 무서워하면 그것이 올가미가 되지만 주님을 신뢰하면 안전해진다." (잠언 29,25)
[6] 자극과 반응 사이의 공간: 반응 유연성
예: 불쾌한 말을 들었을 때 바로 받아치지 않고 잠깐 멈춘다.
『죽음의 수용소에서』에서 빅터 프랭클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는 공간이 있다. 그 공간에는 자신의 반응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와 힘이 있다. 우리의 반응에 우리의 성장과 행복이 좌우된다." 불쾌한 감정에 자동으로 반응하는 대신 잠깐 멈추고 마음에 집중하면 감정을 다루는 반응 유연성이 향상된다는 것입니다. 반응 유연성이란 행동하기 전에 잠깐 멈추는 자기 조절 능력입니다.
NLP 지혜 — NLP에는 6단계 리프레이밍과 '브레이크 스테이트(break state)' 기법이 있습니다. 갈등 순간에 호흡을 세 번 세거나 손바닥을 눌러 감각을 전환하면 자동 반응 회로가 끊깁니다. 프랭클의 '공간'은 곧 이 브레이크 스테이트와 같은 자리입니다.
말씀 — "나의 사랑하는 형제 여러분, 이것을 알아 두십시오. 모든 사람이 듣기는 빨리 하되, 말하기는 더디 하고 분노하기도 더디 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