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차조기차 만들기 체험학습
오늘 대전에서 주선생님 가족이 포도차조기차 체험학습에 참여하려고 생생연에 오는 날이다. 부모님도 함께 오기로 하였으나 사정이 있어 다음에 오기로 하고 주선생님 가족만 온다는 연락이 왔다.
생생연 연못 길 건너에는 가로등이 밤에도 대낮 같이 밝다.
덕분에 햇빛이 오래들지 못하는 곳이지만 연도 차조기도 아주 잘 산다.
특히 차조기가 지금도 저렇게 잎이 무성하고 좋다.
오늘 짙은 보라색을 띠는 잎만 위에서 따고 저울로 달아보니 150g이다.
포도와 차조기는 20:1로 잡아야 해서 포도는 3K를 준비한다.
차조기 잎 150g, 포도 3K, 흑설탕 3K.
위쪽 스텐함지는 재료들을 넣고 치대는데 사용한다.
간식으로 양념된 고기를 넣은 당조고추전과 애호박전.
주전자에는 실삼과 대추와 생강을 넣고 끓인 차를 준비했다.
사진에는 없지만 단감을 깍아 주었다.
재료들을 치댈 때는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다 만들어서 병에 담은 모습이다.
이병은 주선생님이 가져 갈거다.
포도차조기차를 병에 담은 후 함지에 조금 남겨서
물을 부어 희석시켜서 마셨다.
차조기잎은 찢어 치대고 포도알은 으깨고 흑설탕을 넣고 혼합하며 치대서 세 가지 재료가 완전 하나가 되도록 하여 병에 담아서 한 두어 달 숙성시킨다. 위로 뜨는 건더기는 따로 건져서 흑설탕을 넣어 변질되지 않도록 해서 병에 담아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서 마른쑥과 대추와 생강을 넣어서 끓여서 마시면 색다른 맛 또한 좋다. 건더기가 제거된 포도차조기차 원액은 그대로 먹으면 절대로 안 된다. 컵에 오 분의 일을 붓고 물을 오분의 사를 부어 희석시켜서 아침에 마신다. 저녁에는 마시지 않는다. 포도차조기차는 혈액순환, 이뇨작용, 보온작용, 피로회복 촉진 등등에 좋다.
포도차조기차를 담그고 강의를 조금 해 주고 모양성제가 있는 모양성으로 갔다.
모양성제가열리고 있는 모양성 앞에서의 주선생님 가족.
지금 주선생님 가족은 생생연 강의실에서 꿈나라로 들어갔다. 내일 생생연에서 아침밥을 먹고 모양성제에 갈 거다.
2012.10.20. 林 光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