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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종주 자전거길 (섬강에서 탄금대까지)
오늘 좋은 귀인을 만나 맛난 식사를 했습니다.
더위에 지친 나그네 에게 값진 친절을 받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점심 식사후 에너지를 보충하고 고개를 넘어 섬강에 이름니다.
섬강교 입니다.
섬강교를 건너자 마자 곧 바로 좌측으로 섬강 뚝으로 내려 섭니다.
섬강뚝을 내려서서 조금만 페달을 밟으면 섬강과 청미천이 한강과 만납니다.
그래서 여기 지명이 삼합리라고 한답니다.
삼합리에서 한강을 한참 거슬러 오르면.
강원도 원주시와 충북 충주시를 잇는 남한강대교 입니다.
남한강대교를 건너면 행정구역상 바로 충북 충주시 입니다.
잔거로 인천에서 서울을 거쳐 경기도, 그리고 강원도를 지나 충북까지 왔습니다.
이제 한강을 좌측에 끼고 탄금대로 향합니다.
체력이 고갈되어 죽을 맛입니다. 엉덩이는 더욱 통증을 호소하고........
더위에 지친 페달링인데 소나기가 몰려오네요.
얼마나 반가운 소나기인지... 소나기를 피하기 위하여 어느 수영장에......
한바탕 소나기가 지나고 난뒤 .........
조금더 진행을하니 여기서 부터는 비가 한방울도 안내렸네요.
습도는 높고 더욱 괴롭습니다.
푹푹찌는 무더위. 체력에 한계가 왔습니다.
엉덩이의 통증때문에 잔거에 앉지도 못하겠네요.
어느 교각밑에서 좀 쉬었다 갑니다.
악으로 깡다구로 조정지 댐 까지 왔네요.
정말 씨겁 시키네요 거리가 줄지를 않습니다.
충주를 향하여....
지금 까지는 자전거 전용도로였는데 조정지댐을 지나고 나니 차도와 혼용을
하고 있네요.왜 아직 한강변을 낀 전용도로가 없을까요???
4대강 잔거 전용도로 개통이라고 홍보는 많이 해 놓고서...........
다시 또 이곳에서 쉬었다 갑니다.
체력 때문에 오랜 라이딩을 못하겠습니다. 또 맥주한잔으로 갈증을 달랩니다.
지금까지 물을 한말은 마신것 같습니다.
길고긴 여정! 갈길을 반야님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것 같습니다.이 아름다운곳에 부교를 띄워 놯네요.
금곡님이 먼저 떵펌 한번잡고.....
태백정님! 그래도 아직까지 태백정님의 체력이 가장 많이 남은것 같습니다.
태백정님의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본인도 한방 박습니다.
죽을힘을 다해 여기까지 왔습니다.
이 다리 이름을 모르겠습니다.아직 개통도 안한 다리인것 같습니다.
흰구름과 파란하늘.그리고 푸른강과 멋진다리...조화가 참 잘 어울립니다.
다시 또 페달을 밟습니다.
차~암 아름다운 비경입니다.
저의 표현 능력으로는 형용 할수가 없습니다.
자연은 자연의 모습을 아무 말없이 시시각각으로 변화된 모습으로 연출하는데
사람들은 단지 어느 시각에 머물면서 이런 모습들을 호사 할 뿐이겠지요???.
이제 탄금대가 눈앞에 보입니다.
정자뒤로 보이는 낮으막한 산이 탄금대 입니다.
충주 시내를 바라 보며.......
이곳에서 다시 한강을 넘습니다.
이 다리가 충주 시내로 진입하는 수행교 입니다.
수행교를 건너자 마자 곧 바로 다시 한강 둔치로 내려섭니다.
내려서서 좌측은 탄금대 방향이고 우측은 바로 충주댐 가는 길입니다.
또 쉬었다 갑니다.
!!!.
그래도 좋은곳 에서는 기념을 남겨야죠??
마지막 쭉 곧은길을 따라 ...........
오늘의 마지막 종착지인 충주 탄금대 인증센타에 왔습니다.
앞에 보이는 저 계단이 탄금대로 오르는 길목입니다.
어제 그제12시쯤 부터 시작한 인천 아라 서해갑문에서 209km를 1박2일동안
열심히 페달링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오늘 마지막으로 인증도장을 쾅~박습니다.
이 자리가 탄금대 인증센타 이면서 새재 자전거길 시작점 입니다.
이곳에서 이화령을 넘어 상주 상풍교 까지 100km라고 전해 주네요.
탄금대:탄금대는 우륵이 가야에서 신라에 귀화하여 가야금을 연주 하였던 곳으로
유명 합니다. 또한 임진왜란때 신 립 장군이 배수진을 치고 왜군과 싸우다가
최후를 마친 격전의 장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충주시 북서쪽 남한강과 달천이 합류하는 대문산에 있는 강변 바위 절벽입니다.
이제 숙소를 잡아야죠?
탄금대 인증센타에서 약 100m거리에 있는 백운파크 입니다.
이곳에 숙소를 정하였습니다 시설도 깨끗하고 주인장께서 참으로 친절도 하십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땀에 찌든 빨래를 직접 세탁기를 돌려 주시기도 합니다.
우리 회원여러분 께서도 라이딩때 이곳 탄금대에서 숙박을 하실 경우
강력히 추천 하고픈 장소입니다.(4명 40.000원) (☎ 043-847-5008)
이렇게 하여 아라 서해갑문에서 충주 탄금대 까지 209km의 거리를 달려 왔습니다.
오늘밤은 여기서 숙식을 하고 내일은 탄금대 관광과 충주댐으로 라이딩을 할
예정입니다. 내일 일정은 제5부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