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민의 현명하신 판단과 정당보다는 인물과 정책을 보고 투표를 결정해 주신 높은 정치의식을 보여주신 군민들께 깊은 존경을 드리며, 앞으로 양평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재선의 승리를 쟁취해 낸 한택수 양평군수 당선자는 “군민들이 보내준 큰 지지는 준비한 사람이 매듭을 지으라는 깊은 뜻이 담겨있다”며 “막중한 책임을 완수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군수는 “지방행정가를 뽑는 군수선거에 정치로부터 해방되어야 한다는 평소 지론에 따라 무소속으로 출마를 하였는데 전국을 뒤흔든 한나라당 바람과 중앙당의 집중지원에 우리 양평이 흔들릴 때 제일 힘들었다”며 선거기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을 피력했다.
그는 특히 “일부 지역신문을 통한 허위 비방보도 등 지독한 네거티브 캠페인에 순진한 군민의 마음이 현혹될 때 제일 괴로웠다”며 “온갖 흑색선전, 인신공격과 태풍처럼 몰아치는 한나라당의 강풍 속에서도 양평의 미래와 자신을 지켜준 위대한 군민에게 한 없는 존경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선거기간 중 '양평시' 승격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외쳤던 그는 “양평군의 앞으로의 4년은 지나온 40년보다 중요하다”며 “오랜 세월 규제와 희생을 치르고 이제 중앙선 복선 전철화와 고속도로 건설 등으로 수도권에서는 마지막으로 개발과 번영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 군수는 이에따라 민선 3기 재임중 역점 사업으로 추진한 양평군 도시기본계획에 이어 관리계획을 세부적으로 확정하고 선계획 후개발의 원칙으로 전철 역세권부터 도시화개발을 시작하여 임기내에 반드시 시승격을 이루기 위해 8만여 군민과 함께 자신의 모든 노력을 바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는 무엇보다 “굴뚝과 폐수가 있는 사업이 아니라 인재를 기르는 산업인 교육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교육발전기금의 지속적 확충과 지원을 통해 교육도시 양평시를 반드시 만들고, 친환경농업 특구 지정에 따른 마케팅과 지원확대로 웰빙산업을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양평/안병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