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현황 : [어촌체험관광마을]
문 의 : 문항마을 어촌계 055-862-7110
홈페이지 : 남해군 www.tournamhae.net
소 개 : 문항마을은 '쏙' 잡이로 유명하다. 그리고 아주 짧지만 물때만 잘 맞추면 바다가 양 옆으로 갈라서 바닷길이 열리는 것도 구경할 수있다. 우린 솜씨가 없어 바지락 몇개랑 쏙 2마리 밖에 못잡았지만 아이들 갯벌 생태체험은 충분히 한것같아 별다른 아쉬움은 없었다. 그리고 장수하는 마을로도 유명하다.
설천해안도로를 계속 달려 면소재지인 남양마을을 지나면 해발 220m 대국산 아득한 품 끝 자
락에 문항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장수촌으로 유명한 남해군에서도 문항마을은 여든살이 넘은
노인이 많기로 단연 소문이 나 있다. 장수촌 중의 장수촌인 셈이다.
마을 사람들은 물이 빠지면 마을 앞 갯벌에 드러나는 게구멍 같은 작은 구멍에 된장을 물에
풀어 뿌려두면 그 된장국물 맛을 보려고 올라왔던 놈을 붓대롱으로 흔들어 '쏙'잡아 빼다.
이전에는 붓대롱 대신 여인들의 머리카락을 잘라 붓 모양으로 만들어서 사용했다.
'쏙'은 모양이 새우와 가재의 중간쯤으로 구수하면서도 단맛이 더 있어 쓴侍鍈들까지 잘 먹
는다. 구어먹기도 하고 된장국에 넣어 먹기도 하고 튀김으로 먹기도 한다.
이렇게 잡은 '쏙'을 많이 먹어서 장수하는 것은 아닐까? 문항마을 갯벌에 서면 바다 위에 한
가롭게 떠 있는 섬 구경만 할 것이 아니라 준비한 된장과 붓대롱을 가지고 쏙을 잡아보는 재
미를 느껴 보자.
준 비 물 : 쏙잡이 붓(낚시도구가게나 남해문방구에가면 살수있음) 된장(조선된장이랑 쌈장이랑 아주 많이 가져가면 좋아요) 커다란 대야랑 바가지, 작은 양동이, 호미나 꽃삽, 아이들 장화 참고사항 : 문항리 어촌계에 전화를 하면 민박도 알아봐준다. 가스렌지랑 냄비랑 빌려주기 때문에 간단한 조리식품만 들고가면 된다. 또한 이장님께 말만 잘하면 방값도 깍아주시니까 어촌계에 전화하고 물때도 물어보고 해서 일박하고 오는것도 괜찮을것이다. 그리고 대구랑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갯벌체험장이라.. 당일로도 가능하니 한번 주말에 가보심이 어떠실찌... 주의사항 : 마을사람들의 양식장에 피해를 주어서는 안된다. 그리고 쏙도 너무 많이 잡으면 마을에서 싫
어할 수도 있으므로 주의하자.
도로안내 : 남해고속도로 → 진교또는하동IC → 남해대교 → 문항갯벌
주변관광지 : 3·1운동발상기념비, 대국산성, 충렬사, 거북선
해오름예술촌,물건방조어부림·독일마을과 물미해안도로 숙 소 : (지역번호 055)
- 남해비치텔(33실) 설천면 노량리, 863-5505
- 남해각여간(17실) 설천면 노량리, 862-2605
- 파라다이스(10실) 설천면 노량리, 863-5969
- 조은모텔(16실) 설천면 노량리, 862-3456
- 베니스모텔(10실) 설천면 노량리, 862-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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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맛] 또 [쏙]이라고 조개를 잡기 위해서 소금을 뿌린다 | [쏙]하고 올라온 조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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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제공자 : 남해군 |
첫댓글 문항마을 근처엔 바지락 밭도 있어요. 가을즈음에 갔었는데 물때가 12시부터 3시까지여서 부리나케 바지락캐고 갯벌생물 관찰하고 놀다가 밀물이 몰려오길래 서둘러 나왔는데...쏙 잡이도 너무 재밌겠네요.^^
지난 8일날 친구네와 같이 문항마을에서 갯벌 체험을 했어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꼭 한번 가보세요~ 그리고 충렬사 구경도 같이하심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