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5월 이야기 ☆

[mini]

5월은 우리 한누리 친구들에게 신나는 달이고,

엄마 아빠한테 감사함과 고마움을 표현하는 달이고,

덩달아 저도 우리 아이들에게 무한한 감사와 사랑을 받는 5월달이네요 ^^

이번에는 특별히 스승의날 기념으로, 반을 바꿔 지내보기로 했지요 ㅎㅎ

전체모임시간때~~ 한누리반 친구들에게 마이크 선생님이 " 오늘 한누리반 선생님은~ 샘물반으로 떠난데~" 하니깐

몇명의 아이들만 " 안돼요ㅜ.ㅜ " 하고 다른 아이들은 설마~ 하고 웃고 있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어쩌겠어요 ㅎㅎ 전 샘물반으로 출동하고, 아리따운 꽃마리반 선생님이 일일 한누리반 선생님이 되주셔서~

신나는 오전을 보냈데요 ^^

점심시간이 되서 반에 올라가보니~

우리 아이들이 밖에서 절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ㅠㅠ

이쁜 내사랑들 ♡

교실벽을 보라고 해서 보니~ 짜쟌! 이렇게 이쁜 편지와 카네이션을 접었드라구요 ^^

이쁜 사진도 찍고 ㅎㅎ

반나절을 떨어져 있었지만 어찌나(?) 보고싶었던지  ^^

맘껏 표현해줬지요 ㅎㅎ 

아침에 아이들이 준 편지에요 ^^  저를 생각해줘서 써줬다는게 말로 다 표현못하지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

이렇게 감동적인 스승의날은 인제 지나갔지요 ㅎㅎ

하지만 매일매일 스승의 날 처럼 깜짝 편지와 선물을 받는 나날들을 보내고 있답니다. ㅎㅎ

요즘(?) 딸기가 가사리교육관에 열리기 시작했어요 ^^ (지금은 다 따먹었지요 ㅎ)

아침마다 어서 빨리 익기를 기다리다가 ㅎ 아이들과 따먹으로 나왔지요 ㅋㅋ

먼저 먹는 반이 임자거든요 ㅎㅎ

새콤달콤 작지만 하나씩 먹어봤어요 ^^

상훈이는 집에 갖고 간다고 했는데~~ 가방에 눌러질까봐 ㅎ 언능 먹으라고 했어요 ^^

점심 먹고 나서 아이들과 새로운 놀이들을 하나씩 찾다 보니~ 작년 언니오빠들과 한것도 해보고,

또 그때그때마다 생각나는 것들을 아이들과 해보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

이번 시간에는 제가 오목에 대해서 알려줬어요^^

이미 알고 있는 아이들도 있었고, 설명듣고 바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

조금씩 하다보면 점점 늘어나는 모습들이 보이더라구요 ㅎ

처음엔 손으로 그리다가~ 자꾸 삐뚤어지니 ㅎ

진짜 바둑판을 뽑아와서 오목도 두고~ 알까기도 해봤답니다. ㅋㅋ

제법 진지하지요? ^0^ 

한누리가족분들도 집에서 티비를 끄고, 아이들과 이렇게 종이와 펜만 가지고도 신나게 놀수 있으니~

우리 아이들과 한판 해보세요 ㅎㅎ

그 다음날 우리 가사리교육관에 멋진 친구들이 찾아왔어요!!!!

바로 미리와 두다다쿵 친구들이 우리 ymca 친구들에게 안전하게 전기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재미나게 알려줬어요 ^^

먼저 다다가 나와 친구들과 인사를 나누고, 큰 소리로 노래와 율동을 보여줬어요 ^^

다음으로는 미리와 두다와 스캣이 나와  신나는 율동도 보여줬어요 ^^

우리 아이들이 정말 집중을 잘하더라구요 ㅎㅎ

눈이 동그래진 우리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시죠? ㅎㅎㅎ

지금부터 두다와 스캣이 우리 친구들에 전기를 안전하게 쓰는 방법들에 대해

그림을 통해 자세하게 알려주었어요!

1. 목욕할때 물 묻은 손으로 전기 코드 잡지 않기!

2. 전기줄이 많은 전봇대와 위험이 써진 공사장에서 놀지 않기!

3. 전기줄을 가위로 자르거나 만지지 않기!

4. 뾰족한 물건으로 콘센트를 찌르지 않기!

한개씩 퀴즈를 낼때 마다 o,x로 맞춰보기 했는데~

우리 똑똑이들이 잘 맞추더라구요 ^^

교육이 재미 있으니 아이들 귀에도 쏙쏙! 들어오나 봐요 ㅎㅎ

뮤지컬이 끝나고 저희 7세는 따로 콘센트를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체험도 해봤어요 !

코드를 쌔게 뽑을때~ 경고음과 빨간불이 들어오는 체험이더라구요 ^^

코드를 뽑을때나 꽂을때는 선을 잡아당겨서 빼는것이 아니라, 코드를 잡고 빼고, 넣기로 약속했어요 !

그래서 우리는 오늘 부로 전기안전지킴이가 되었지요 ^^

멋지게 가방에 뺏지도 달고~ 집에 간 기억이 나네요 ㅎㅎ

집에서 잘 실천하고 있겠지요? ^^

오랜만에 바깥놀이 나왔어요 ^^

서윤이가 손톱에 이쁜 들꽃을 붙여왔더라구요~

어찌나 귀엽던지 ㅎㅎ

저도 해달라고 쫄랐지요 ㅋㅋㅋ

옆에 있던 윤정쌤이 작년에 우리 아이들과 들꽃으로 메니큐어를 해봤다고 하더라구요 ㅎㅎ

돈도 안들고, 자연친구로 한 네일아트 ^^  멋졌어요 ㅎ

남자친구들은 어느새 물을 길러와 진흙놀이를 하더라구요 ^^;

촉감놀이로 완젼 좋지요 ㅎㅎ

하지만 교실로 돌아오기전에는 깨끗이 손씻고, 신발 털고 ㅎㅎㅎ

하고싶은데로 원없이 놀게해주고 싶지만 다른 동생들이 와서 신발이랑 옷이 더러워지면 안되니~

모래놀이털에 흙으로 다시 덮어줬어요 ^^

요새 우리반 남자친구들이 푹~ 빠져있는것은 변신 미니카 접기에요 ^^

아침마다 집에서 새로운 미니카를 여러개 갖고와~ 친구들에게 자랑도 하고,

또는 재미나게 놀기도 하는데~

점점 갖고오는 양도 많아지고, 서로서로 바꾸자고 했는데, 제는 나를 안줘요~하고 싸우기도 하고,

없는 친구들은 부러워해서 가지고 오지 말라고 했거든요~

그래서 제가 색종이 필요할때마다 한개씩 주겠다고~ ㅎ

처음엔 약속을 잘 지켰는 데, 지금은 다시 갖고오기 시작했어요!

우리 한누리반의 약속이니 집에서도 잘 지켜지게 해주세요^^

못가고 오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이렇게 색종이를 주면 아이들이 그때그때마다 다른

미니카를 접고 놀더라구요 ^^

아에 못하게 하는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구요!

다시 본론으로 들어와서 ^^

우리 아이들 한명한명 각기 다른 미니카를 접는게 신기해서 사진찍어봤어요 ㅎㅎ

예성이는 제가 준 종이와 집에서 갖고온 미니카를 합체했더라구요 ^^

멋지지요? ㅎㅎ

저렇게 변신을 하는것도 신기하더라구요 ㅎㅎ

이번 월요일에는 오수진 엄마선생님이 오셔서~ 재미난 동화를 들려주셨어요 ^-^

아프신데도 우리 아이들을 위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

그리고 우리 아이들과 5월달 가치사전 - " 내가 생각하는 감사는? " 에 대해서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고,

자기가 생각하는 감사에 대해서 그림도 그리고 글도쓰고, 꾸몄어요 ^^

4월달에 한 '사랑' 부분은 여자친구들이 이쁘게 꾸며주고,

5월달은 남자친구들과 하은이가 멋지게 꾸며봤어요 ^^

3월부터 만든 우리들의 가치사전이 이렇게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져 가고 있어요 ^^

그리고 위에 하고 있는 가치사전은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 감사가 느껴지고, 사랑이 느껴지는지에 대해

느낌들을 알아봤다면,

이번시간에는 생각키우기 수업으로~~ 나의 감정에 대해 표현해보는 활동을 해보았어요!

친구들과의 관계에서도~ 이 친구가 지금 마음이 어떤지 살펴보고~~ 장난을 치거나~

위로를 해주거나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는 이야기도 더불어 같이 나눴구요 ^-^

기쁨, 슬픔,놀람, 화남에 대해 이야기나눌때 진지해졌다가, 화났다가, 슬펐다가 ㅎㅎ

대화를 나누면서도 표정들이 실감나서 한참을 웃었답니다. ㅎ

생각키우기 다한 친구들이 "선생님~ 종이좀 주세요 ^^ " 하더니~ㅎ

연필로 까맣게 칠해서 지우개로 그림을 그렸더라구요 ㅎㅎ

기발한 생각주머니들이 가득가득 하지요?  ㅎ

다음날 한가람반 친구들과 산딸기를 따먹으로 출발했는데!

아이고~ 아직 산딸기가 안열렸더라구요 ㅠㅠ

그래서 다시 돌아갈까? 하다가 ㅎ 포기하지 않고, 동네로 올라갔어요 ㅎㅎ

친구들과 손잡고 노래도 부르고 오니, 하나도 덥지 않고, 신이 나요 ^^

동네에 가서 만난 오디나무 ^^

조금씩만 따서 이장님댁에 깨끗이 씻고, 우리 아이들과 따서 맛있게 냠냠 먹었어요 ㅎ

많이는 못먹었지만~ 서로서로 손과 혀가 보라색으로 변신했다고, 보여주기 바빴답니다. ㅎㅎ

교실로 돌아와~ 집에 가기전 ㅎ 너무 집중을 안하길래 ㅎ

구호준비 할때 엎드리잖아요~ 그래서 "구호 준비!" 했더니 ㅋㅋ 엎드리면서도 뭐가 그리 즐거운지 ㅋㅋ

웃음소리가 ㅎㅎ 저도 같이 웃어봅니다 ^^

아이들이 종이접기에 관심이 많이 생긴 요즘!

그래서 교육관에 있는 종이접기 책을 교실로 갖고와~ 서로서로 이야기를 나누며

접어보기로 했어요 ^^

서로서로 잘 못하는것을 도와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종이접기를 잘 하는 친구들은 또 그만큼 힘들기도 하겠지만~ 같이 접어가면서 완성되어가는

그 과정에서 아이들끼리 소통하는것이 보이더라구요 ^^

이렇게 재미난 5월을 보냈어요 ^^ 아직 또 남았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