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sj.com/opinion/bitcoin-prices-microstrategy-markets-assets-federal-reserve-810db1b9
The Bitcoin Boom and Easy Money
Asset prices suggest that financial conditions are hardly tight.
By The Editorial Board
Dec. 5, 2024
【사설】 비트코인 붐과 이지 머니(easy money)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이사들이 주장할 정도로 금융환경이 제한적인 상태에 있다고 해도 금융시장은 그 메시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주, 한때 10만 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급상승해 다우공업주 30종 평균은 4만5000달러 가까이 있다.
금융관련 보도기자들은 암호화 자산에 호의적인 트럼프정권에 대한 베팅으로 가격이 상승했다고 있다. 규제 당국은 더욱 호의적이 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올해 들어 비트코인의 124% 상승했다. 그러나 자산가격은 금, 정크채, 주식 등 엄청나게 높아져 투기적인 베팅과 레버리지 거래가 박차를 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최대의 모멘텀 트레이드(업적이나 밸류에이션에 관계없이 인기의 집중하는 종목의 기세를 평가해 매매하는 방법)가 일어나고 있는 것의 하나는 마이크로스트레티지(MicroStrategy) 주식으로, 연초부터 464% 높아지고 있다. 매출이 거의 없는데도 창업 35년의 이 작은 소프트웨어 회사의 시가총액은 91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비트코인에 강하게 베팅을 하는 방법으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주식에 자금을 쏟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10월에 400억 달러 초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입할 계획을 발표했고, 그것이 회사 주식과 비트코인의 구매를 더욱 가속시켰다. 자금은 미래에 주식과 교환 가능한 전환사채의 발행이다.
2021년 초 밈주(meme)의 상승과 같이 어떠한 주식이라도 그 붐이 계속되고 있는 동안은 상승한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해 레버리지 거래가 해소되기 시작하면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주가와 비트 코인 가격은 상승한 만큼 하락하게 될 수 있다.
즉 비트코인이나 마이크로스트레티지주에 은퇴후의 자금으로 베팅해서는 안 된다.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 전체에 연동해 등락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이지머니에 따른 결과이다.
합리적인지 여부는 제쳐두고 시장이 열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후는 그 밖에도 있다. 정책 변경에 상대적으로 큰 영향을 받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투자자는 강력한 성장과 규제 완화에 베팅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럼에도 36배라는 같은 지수의 주가수익률(PER)은 닷컴 버블을 상기시킨다. AI용 반도체 메이커인 엔비디아의 주가는 지난 1년간 211% 상승했다.
미국채와 정크채의 수익차이(스프레드)가 이 정도까지 축소한 것은 2007년 이후의 일이며, 그 이전의 예는 1997년에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 상황에서 유동성 부족이 발생하는 징후는 없다. 자산 가격과 디스 인플레이션은 금융 상황이 너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다. 에너지를 제외한 핵심지수는 6월 이후 3.3%로 높아지고 있다.
Fed가 인플레이션 지표로 중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조차도 하락세에 정지가 걸리고 있다. 금리 인하가 결정된 9 월 시점에 비해 "경제 성장은 우리가 예상 하고 있었던 것보다 분명히 강하고, 인플레이션율은 예상보다 약간 높아지고 있다”라고의 견해를 나타냈다. 승리했다고 Fed가 생각하는 표시라고 받아들이고 있다.
Fed 당국자들은 이달에 0.25포인트의 추가 금리 인하를 시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