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적으로 자금이 부족한 금융기관이, 자금이 남는 다른 곳에 자금을 빌려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콜이며, 이러한 금융기관간에 발생한 과부족(寡不足) 자금을 거래하는 시장이 콜시장이다. 콜자금의 거래는 금융기관이 공동출자한 한국자금중개를 통하여 형성되는데, 콜시장은 금융시장 전체의 자금흐름을 비교적 민감하게 반영하는 곳이기 때문에 이곳에서 결정되는 금리를 통상 단기실세금리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콜금리는 재정자금의 동향이나 개인 기업의 현금수요 등을 배경으로 한 금융시장의 수급사정에 의해서 변동하는데, 사실상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이 통제한다. 따라서 경기과열로 물가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면 콜금리를 높여 시중 자금을 흡수하고 경기가 너무 위축될 것 같으면 콜금리를 낮추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는 방안을 세우는 등 매달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고, 통화안정증권이나 국채를 시중은행과 사고 파는 방식으로 시중의 자금량을 조절한다.
첫댓글 콜금리 인하에 따른 내수경 기 회복 기대감으로 국순당이 상한가까지 급등해 돋보였다. 하나로통신도 턴어라운드 기대감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쏟아지며 7.24% 급등한 3천11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