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황사영 묘 순례객들을 위한 배려로 길 안내 표지판과 스탬프보관함인 비둘기집 설치, 순례랙을 위한 미사 안내 게시판을 설치하고 왔습니다. 이제 순레랙들을 위한 편의를 위해 본당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 놓으니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2022년 개발과 관련해서 성역화 할 수 없는 처지라 교구에서도 미온적인 대처를 해 온 것도 사실이지만...중요한 것은 순례랙들의 입장을 한 번도 헤아려보지 못한 우리의 잘못을 먼저 생각해야 합니다.
개발관련해서 이장도 계획되어 있기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실정이지만 그래도 순례랙들이 조금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순레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신경쓰는 것이 마땅하고 반드시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물론 신자들도 관심을 가져야 하구요...
돈을 들여 더 근사하게 못한 것이 못내 아쉽지만... 성역화 작업이 결정이 안 된 상황에서 많은 비용을 투자할 수 없어 저비용고효율로 컨셉을 맞추어 작업을 마무리 했습니다.
안내표지판과 안내문, 스탬프함(비둘기집)을 설치했으니, 앞으로는 스탬프는 성 황사영묘에서 직접 찍으시면 되고, 미사를 원하시는 경우에는 송추성당에 오셔서 그 어느 성지에서도 유례가 없는 원하시는 시간에 언제든지 하실 수 있다고 안내하시면 되겠습니다.
귀한 시간 내시어 제작해주시고, 설치 작업에 함께 해 주신 형제, 자매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첫댓글 역쉬 신부님이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