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trong><캐피반></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사자책 (김개미 글, 노인경 그림, 재능교육)</strong></p><p><strong><br></strong></p><p>문을 열고 들어가니 방긋방긋 웃고 있는 친구들,</p><p>지난 주에 비하면 정말 놀라울 정도였어요.</p><p><strong></strong></p><p>"친구 있다!"</p><p>책속에 그려진 </p><p>파란 원피스를 입은 작은 여자 아이를 보고 </p><p>친구들이 반갑게 소리쳐요.</p><p><br></p><p>"문을 열어."</p><p>"사자가 나왔다!"</p><p>"사자가 무엇을 보고 있지?"</p><p>"무서워!"</p><p><br></p><p>어? 그런데,,,,,</p><p>작은 여자 아이가 사자 머리 위에 올라가 있지 뭐예요.</p><p>이번엔 사자가 같이 소풍까지 가자고 말하네요.</p><p>무서웠던 사자가 친구처럼 가깝게 느껴지는 순간이에요.</p><p><br></p><p>이 책이 바로 사자네 집이라고 하니, </p><p>바로 앞에 앉은 친구가</p><p>"우리 집은 아파트인데.,,,"</p><p>하고 말해요.</p><p>조금 늦게 온 친구가 있어</p><p>책 한번 더 읽고 그림도 꼼꼼히 다시 보았답니다.</p><p><br></p><p><br></p><p><strong><윌리반></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소풍 (존 버닝햄 글 그림, 이상희 옮김, 토토북)</strong></p><p><br></p><p>"달!"</p><p>"바나나!"</p><p>"모자도 있어요!"</p><p>"귤!"</p><p>면지만 보고도 왁자지껄해요. </p><p><br></p><p>언덕 꼭대기에 남자아이와 여자아이가 살았어요.</p><p>"왜 살았을까?"</p><p>식탁에서 소풍 도시락을 만드는 걸 보고 </p><p>"밥 먹어요!"</p><p>도시락 바구니를 들고 언덕을 내려가는 모습을 보고는 </p><p>"나도 같이~~"</p><p>합니다.</p><p><br></p><p>"남자아이가 작았는데 커졌어요."</p><p>"여자아이가 제일 작아요."</p><p>앞쪽이랑 비교해보니 정말 그렇네요.</p><p><br></p><p>양이랑 돼지랑 오리도 함께 도시락 먹을 데를 찾아 나서요.</p><p>다음 장을 넘겨보니 양쪽에 걸쳐 커다란 소가 그려져있어요.</p><p>한 친구가 두 손가락으로 뿔을 만들어 보이며</p><p>"이쁘다, 젓소!"합니다.</p><p>그런데 책에는 황소라고 나와 있네요.</p><p><br></p><p>소를 따돌리고 숲으로 숲으로~</p><p>서로 문제내어 답을 주고받으며</p><p>나무 뒤에 숨은 아이들이랑 동물들도 찾아보고</p><p>모자랑 공이랑 목도리도 찾아보고 하는 동안</p><p>책속 친구들, 도시락 먹기 좋은 데를 찾아냈다네요.</p><p><br></p><p>우리 친구들, 그림만 보고도</p><p>재미난 이야기를 참 잘도 만들어내요.</p><p><br></p><p><br></p><p><strong><팍시반></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심부름 기차가 나가신다!</strong></p><p><strong> (후쿠다 이와오 지음, 한영 옮김, 책읽는곰) <br></strong></p><p><br></p><p>"친구랑 똑같아요!"</p><p>"나랑 닮았어!"</p><p>앞에 앉은 친구가</p><p>표지에 그려진 아이와 정말 비슷햇어요.</p><p>사진도 찰칵찰칵 찍고</p><p>모두 기분좋게 한바탕 웃으며 </p><p>그림책 여행을 시작했답니다.</p><p><br></p><p>다섯 살 생일날 장난감 기차를 선물로 받은 건이~</p><p>엄마 심부름으로 채소가게에 갑니다.</p><p>물론,,,, 기차를 타고서요!</p><p><br></p><p>"치익폭 치익폭,,,,,,,"</p><p>"기차 지나갑니다! 칙칙폭폭 칙칙폭폭,,,,,,"</p><p>팍시반 친구들도 덩달아 신이 납니다.</p><p><br></p><p>그런데,,,이걸 어쩌지요?</p><p>어떤 누나가 커다란 개를 데리고 걸어가요.</p><p>개가 건이를 가만히 노려봐요. 바로 뒤에서요.</p><p>"기차가,,,,,,지나,,,,,갑니다."</p><p>건이 얼굴엔 식은땀이 흘러요.</p><p>모두 긴장된 순간입니다.</p><p><br></p><p>아이코, 개한테서 겨우 탈출했는데</p><p>내리막길에서 그만 넘어지고 말았어요.</p><p>친구들 얼굴이 저절로 찡그려져요.</p><p><br></p><p>아프고 화가 나서 우는 건이를 누나가 안아 일으켜 주었어요.</p><p>개는 뺨에 흐른 눈물을 핥아 주었고요.</p><p>친구들이 그림을 보고 큭큭 웃어요.</p><p><br></p><p>무사히 감자를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온 건이,</p><p>얼굴에는 자랑스러움이 가득 묻어납니다.</p><p>"다녀왔습니다!"</p><p>모두 기차 탄 건이가 되어 크게 같이 외쳤어요.</p><p><br></p><p><br></p><p><strong><샤샤반></strong></p><p><strong><br></strong></p><p><strong>심부름 다녀왔습니다 </strong></p><p><strong> (글 그림 히도 반 헤네흐텐, 옮김 이경혜, 웅진주니어)</strong></p><p><strong><br></strong></p><p>"어떤 이야기 있어요?"<strong></strong></p><p>"돼지 이야기 있어요?"</p><p>가방 속에서 그림책 꺼내는 것만 보고도</p><p>용케도 알아맞혀요.</p><p><br></p><p>"돼지 코 엄청 크다!</p><p>"콧구멍이 있어야지, 돼지는~"</p><p>"콧구멍이 없어요!"</p><p>어머, 친구들 얘기 듣고 보니 </p><p>포동이네 가족 모두 콧구멍이 하나도 없네요.</p><p><br></p><p>아빠, 엄마, 큰누나 투실이, </p><p>작은 누나 토실이, 형 푸둥이, 그리고 막내 통통이,,,</p><p>모두 빵집에 심부름을 가지 않겠다지 뭐예요.</p><p>"내가 갈게요!"</p><p>할 수 없이 포동이가 나섰지요.</p><p><br></p><p>포동이가 과연 혼자 잘 다녀올 수 있을까요?</p><p>친구들 모두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포동이 뒤를 졸졸 따라가요.</p><p>'버찌 크림 케이크 큰 거랑 롤빵 스물 다섯 개'</p><p>마음속으로 외우고 또 외우면서요.</p><p><br></p><p>그런데,,,우리의 포동이</p><p>빵집 아줌마한테 가서는 케이크를 '쩨이크' 라고 말하지 뭐에요.</p><p>샤샤반 친구들, 웃음보따리가 터지고 말았어요.</p><p>그 바람에 롤빵은 열 다섯 개로 줄어버리고요.(포동이에게 그렇게 가르쳐줬답니다.)</p><p>다행히 포동이는 제대로 기억하고 있었어요.</p><p><br></p><p>자, 이제 집으로 가는 일만 남았어요.</p><p>팔도 똑바로, 다리도 똑바로, </p><p>어깨도 똑바로, 머리까지 똑바로</p><p>반복하는 말이 계속 나와서일까요</p><p>샤샤반 친구들 두번째 웃음보따리가 터졌어요.</p><p><br></p><p>친구 꿀꿀이 도움도 받고, 참새들도 쫓아내고,</p><p>긴 의자에 앉아 쉬기도 하며 </p><p>포동이는 무사히 집에 도착했어요.</p><p>그,,,런,,,데,,, 포동이 코에 </p><p>반짝반짝 빛나는 건 도대체 뭘까요?^^</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p><br></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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